617__ 스마트 버스정류장, 교육가성비 최저,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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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__ 관상동맥, 스마트 버스정류장- 교육 가성비 최저 -친 민주당 인터넷 매체 민들레’ --10ok

뚱보강사 이기성

 

 

    617__ 스마트 버스정류장, 교육가성비 최저, 민들레

 

뚱보강사의 ‘#123__ 20년 전 심장마비와 아침 운동칼럼에 보면, 관상동맥 얘기가 나온다. 11년 전, 66세가 되어 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로 해주는 종합검진을 받았다. 심전도 그래프를 유심히 보던 의사가 언제 심장 일부가 마비되는 심근경색이 있었냐?”란다. 1993년이니까, 20년 전이다. “그 후에 혈관에 그물망을 넣는 스텐트 시술은 언제 했냐?”고 묻는다. “안 했는데요.” “그럼 20년 동안 약만 먹고. 혈관에 넣는 스텐트 시술도 안 하고, 새혈관으로 바꾸는 혈관 우회수술도 안 했느냐?”. 수술 안 했다니까 고개를 갸우뚱한다. 의사가 그럴 리가 없단다. 나이 먹을수록 혈관이 점점 좁아지면 좁아지지, 그대로 있을 리는 없다고. 뚱보강사는 20년 동안 병원서 주는 심장 약만 먹고, 복식호흡(단학운동과 파룬궁운동)을 하고, 명상을 좋아하고, 녹차와 보이차를 자주 먹었는데. 고맙게도 녹차와 복식호흡이 심장의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준 모양이다. 77세 희수가 된 2022, 올해는 관상동맥 하나가 죽은 심근경색이 일어나고, 30년이 지나간 해이다.

 

관상동맥(coronary artery)은 대동맥으로부터 나뉘어(분지하여) 심장근육 자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관상동맥은 대동맥 반월판 바로 위에서 분지하여, 심장의 바깥표면 위에 여러 개의 소동맥으로 갈라지며, 심장 근육을 감싸고 있다.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에 피를 못 보내는 관상동맥병이 사망 원인의 1위이다. 2위인 뇌졸중(腦卒中)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에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코메디닷컴]의 김영섭 기자가 보도했다(20221123). WHO 공식 자료를 보면, 2019년 주요 사망 원인은 1위 관상동맥병, 2위 뇌졸중에 이어, 3위 만성폐쇄성폐질환(350만 명), 4위 폐렴 등 하기도감염(260만 명), 5위 신생아질환(200만 명), 6위 호흡기암·폐암(180만 명), 7위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180만 명), 8위 설사병(150만 명), 9위 당뇨병(150만 명), 10위 콩팥병(신장병, 130만 명) 등이다.

 

 

    교육비 대비 국내총생산, 교육 가성비

 

부모가 자녀를 위한 교육상품을 고를 때 1순위로 두는 것은 다름 아닌 '가성비'. 다른 상품과 달리 저렴한 가격만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게 아니라, 교육 서비스는 자녀의 성적 및 진학과 직결되기 때문에, 들인 비용과 시간만큼 결과가 보장되는 상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경향이 크다. 그런데, 교육 서비스의 품질을 바로 알 수 있는 바로미터는 다름 아닌 성적과 취업이다... ‘우리나라 교육 가성비 OECD 최악’... ‘대학과 직업 연관성도 전무’... [베리타스알파] 신현지 기자가 보도했다(20221114).

 

--- 블룸버그 성인 문해력 수리력 감퇴속도 최대”... 세계유수의 경제 통신사인 블룸버그 통신이 1114일 한국의 1인당 교육지출 대비 근로자 1인당 국내총생산은 OECD 최하위 수준으로, 교육 지출이 많은 데 비해 노동생산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OECD 회원국의 1인당 교육비 대비 근로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비율을 산정한 결과, 한국이 6.5배로 가장 저조했다. 비율이 낮을수록 교육비 지출액에 비해 근로자의 생산성이 약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본은 7.8배였고 독일은 8.5, 미국은 10.6, 1위인 아일랜드는 22.8배였다. 블룸버그는 “10대 기준 한국은 아일랜드보다 40% 많은 교육비를 쓰지만, 근로자 1인당 GDP는 아일랜드보다 60% 적다고 분석했다. 진로/직업에 대한 고려 없이 명문대 진학만을 위한 대입 풍토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의 사교육비 총액은 234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입시 준비 학원들의 월 수강료는 수십만 원이며, ‘영어 유치원이라고 불리는 유아 대상 학원 수강료가 대학 등록금의 5배 수준인 3000만 원을 넘는 곳도 있다. 곪아버린 사교육판과 간판 높이기형 입시가 더해져 대학과 직업의 연관성은 낮아졌다. “노동시장의 수요와 근로자 능력의 불일치가 선진국 중에서 가장 큰 나라라는 지적이다. 학생과 직장인의 인지능력 격차도 심각했다. 16~24세와 55~65세의 문해력, 수리력 격차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가장 컸다. 대학 졸업 후 학습을 중단할 뿐 아니라, 취업 후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등 인지능력을 기를 기회를 직장인 스스로 마련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명문대 선호 현상을 황금티켓 신드롬이라고 일컬으며, “대학 졸업생 중 절반이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갖게 되는 등, 노동시장의 수요와 근로자 능력의 불일치가 선진국 중에서 가장 큰 나라라고 비판했다. 고졸-대졸자의 임금 격차 등으로 직업계고 졸업생들도 점점 취업보다 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것 역시 노동시장 수요와 직업능력 사이의 불일치가 심각한 점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대졸자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을 다니는 것이 메리트가 있지도 않다. 사회적 사다리를 올라갈 가능성이 줄어든 셈이다. 기술교육 경시 역시 한국의 미래를 방해한다는 평이다. 지난해 실업계 학생 비율은 18%, 이는 OECD 평균 4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

 

약속한 날 하필, 약속한 날에 비가 왕창 왔다... ‘#570__ 1953년 이승만과 젤렌스키의 외교’, 202285일자 뚱보강사 칼럼 일부이다... 과천 KT앞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픽업하러 가기로 약속했는데...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친구인데, 정류장에 안 보인다. 안 왔을 리가 없는데... 전화를 하니... 노르웨이에서 온 친구가 버스정류장에 방 같이 생긴 곳이 있단다. 비가 와서, 그 안에 들어가 있다고... ‘원더풀~’ 하면서 난리다.” 버스정류장 투명 박스 안에 에어콘도 있다는 거다. 몇 번 노선 버스가, 몇 분에 도착한다는 글자 안내와 스피커로도 안내해주고... 그리고 편안한 의자... 이런 버스 정류장은 어느 나라에서도 못 보았단다. ‘한국의 명품 버스정류장을 세계에 자랑해야 한단다. 에어콘 달린 세계 최고의 버스정류장... 겨울엔 엉덩이가 따땃한 의자~~~ 과천시 버스정류장 최고... [페북]에 올렸더니, 제천시에 계신 김윤식님도 교수님 공감합니다... 시골버스정류장에도 에어콘 바람이 나오는 곳 있어요. 공중화장실도 좋고,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입니다”...

 

외신들도 극찬한 성북구 동네 버스 정류장 우리 성동구 작은 정책 전국 퍼질 때 희열”... 생활 밀착 행정으로 3선에 성공한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인터뷰...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가 보도했다(2022625). “한국의 새로운 버스정류장은 우리가 지금 공상과학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20208,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서울 성동구의 최첨단 버스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다루며 이같이 보도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냉난방은 물론, 자외선 살균과 미세 먼지 조절 기능까지 갖췄다. 휴대폰 무선 충전과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당연히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인근 도로 사정은 어떤지 등의 교통정보도 제공된다. 3면이 유리로 돼 있고, 카페처럼 음악도 흘러나온다. CNN·가디언 등 외신들은 앞 다투어 이 신개념 버스정류장을 소개하며 극찬했다.

 

 

    친 민주당 인터넷 매체 민들레

 

민들레, 명단 공개 적반하장갑질... ‘상주자처하며, 삭제 요구 유족에 회원가입 요구... 10·29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족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친() 민주당 인터넷 매체 민들레, 공개에 항의하는 유족에게 복잡한 절차의 신원 확인을 요구하고, 대외적으론 자신들의 명단 공개 행위를 정당화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스스로를 상주(喪主)’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사흘째 이름 삭제에 매달리고 있는 유족은 고통스럽다고 했다. [조선일보] 장상진 기자가 보도했다(20221118).

 

1117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핼러윈 참사로 조카를 잃은 A씨는 최근 이름 삭제를 위해서 민들레 사이트에 접속해서, 삭제 요청 메일 발송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이런 문구가 떴다. ‘악의적 메일 발송 방지를 위해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이름을 지우려면 민들레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라는 소리였다. 마음이 급했던 A씨는 곧장 대표번호로 전화했지만, 불통이었다. A씨는 분노했다. A씨는 TV조선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이름이 떠도는 거 자체를 엄마, 아빠가 전혀 원하지 않고 있어요. 조용히 마무리 짓고 싶고(그런 바람이) 철저하게 짓이겨지니까라고 말했다.

 

A씨는 사이트에 가입하는 대신, 명단을 공개한 기자의 이메일로 이름 삭제를 요구하는 글을 보냈다. 그랬더니 이번엔 신청자의 신분증 사진을 보내달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신청자의 신분증으로 부모, 자녀 관계는 어떻게 확인하냐? 부모가 아이들 이름을 빼달라고 하는데, 왜 신분증 사진을 보내야 되고, 아이 이름만 지워주면 되는데라고 했다. 그는 사흘째 이름 삭제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1117일 오후 5시 기준, 민들레 홈페이지에선 29명의 희생자 이름이 익명처리 돼 126명의 이름이 남은 상태다. 그러나 처음 이들이 그림 파일로 인터넷에 띄운 원본은 여전히 155명 이름이 고스란히 박힌 상태로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된다.

 

친 민주당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측은 이름 삭제와 관련해 공지문을 띄우기도 했다. “유족의 뜻과 다르게 희생자 이름이 삭제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삭제 신청자의 실명을 확인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사칭범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단 공개 결정은 동료 시민이 당한 재난에 대해 연대하려는 시민으로서의 책무였으며, 상주(喪主) 아닌 상주로서의 도리였다면서 언론의 책무와 함께 내면으로부터의 의무감이 우리 자신에게 내린 명령이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친 민주당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필진들은 잇달아 항변 글을 올리고 있다. 동의를 받지 않고 명단을 공개한 게 잘못이 아니라, 이름을 숨겨야할사정이 있는 유족이 비공개를 요청했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적반하장의 대표적이다.

 

갑질은 계속된다... 조국 전 법무장관 지지자들 사이에서 ‘IT전문가로 알려진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몇 자만 쓰겠습니다. 이름 없이는 추모도 없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박지훈 씨는 이 글에서 “‘피해자 사생활을 운운하며 보도윤리로 시비하는 언론단체의 입장문도 봤다참사로 사망한 것이 생활입니까? 숨겨야만 할 일입니까?”라고 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에서도 이름 하나만은 개인정보로 보지 않는다. 아주아주 특수한 이름이 아닌 이상, 누구인지 특정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개인 특정이 되지 않으니 침해될 사생활도 없다고 했다.

 

박지훈 씨는 유족의 입장에서 가족 희생자의 이름을 공개하고 싶지 않을 아주 특수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예를 들자면, 그날 저녁 이태원에 있었던 사실 자체를 숨겨야 하거나, 혹은 사망 사실 자체를 극구 숨기고 싶다든지 말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사정이 있어, 이름 석자조차도 공개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게 특수한 경우이니, 따로 이름 비공개를 요청할 일이지, 사전 동의를 안 받았다고 비난할 일이냐?”고 했다. 박씨는 악성댓글 등으로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작자의 잘못일 뿐이라며 그 비난이라는 구더기가 무서워 장 담그기가 두렵다면, 당신은 장 담그지 마시고 추모도 하지 말라고 했다.

 

친 민주당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의 또 다른 필진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도 17일 명단 공개를 정당화하는 주장을 정부의 사망자 명단 공개 거부가 원죄다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써서 민들레에 올렸다. 곽씨는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 대가로 2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확정 받은 뒤, 별다른 대외활동을 하지 않아왔다. 곽노현 씨는 글에서 이름을 모르는데, 어떻게 유가족 동의를 받아오라는 거냐?”고 물었는데, 이는 자기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곽씨는 이름을 모르는데라고 했지만, 실제로 민들레는 이름을 아는 상태에서도 동의를 구하지 않고, 그 이름을 모두 공개했다. 곽노현 씨는 이번 사망자 명단 공개로 망인이나 유가족이 2차 가해를 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명단에 이름만 있을 뿐 성별, 연령, 주소, 직업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조금도 담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참고] ‘#123__ 20년 전 심장마비와 아침 운동뚱보강사, 2013.03.11.

조회 526.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85967

[참고] [코메디닷컴] 김영섭 기자, 2022. 11. 23.

https://v.daum.net/v/20221123091046274

[참고] [베리타스알파] 신현지 기자, 2022.11.14.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36231&fbclid=IwAR2Z_pIFxCVIXyeLUXJHECEvAOUo8eNDErQcPcFlQ0Lbd8ZTYQJTG3fcTD4

[참고] ‘#570__ 1953년 이승만과 젤렌스키의 외교’, 뚱보강사, 2022.08.05.

조회 102.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825233

[참고]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 2022625.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6/25/ZONH3M3QBNBHJGSGQGUFNP7NFQ/

[참고] [조선일보] 장상진 기자, 2022. 11. 18.

https://v.daum.net/v/202211180959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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