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2__ 카키스토크라시. 휴머노이드 로봇.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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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972__ 카키스토크라시. 휴머노이드 로봇.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 법칙

 

제가 2011년에 만 65세로 계원예술대학에서 교수정년퇴임을 하고, 명예교수로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던 대학을 일주일에 2일만, 강의시간에 학교에 출근하니, 마음이 공허하고, 우울증이 살짝 왔는데, 선배 교수들이 정년 후 우울증을 피하려면, 한 달 정도는 해외 여행을 다녀와야 한다고, 강력하게 추천해주셨습니다... 20111학기가 끝나는 8월 말에 정년퇴임하고, 3개월 뒤에 처제가 사는 미국으로, 천사마눌님 모시고 막내딸 데리고, 3명이 비행기를 탔습니다...

 

한 달이상 LA 처제네 집에서, 먹고 자며 관광을 하고, 박계남 계수나무 형님, 박세복 형님, 강재성 형님, 유수열 형님 등 반가운 경기 60회 동문들을 만나고, 크리스마스를 같이 지내고, 한국으로 돌아오니, 우울증이 쌰악 가셨습니다... 14년 전에, 한 달 동안 처제네서 자고 먹을 때, 이번에 예쁜 딸을 데리고 온 처조카와, LA의 같은 집에서, 같이 먹고 자고 했습니다... 그 당시 대학생이던 처조카가 2025년 지금은, 텍사스에서 치과의사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LA 다녀와서, 여행 소감을 2012년에 칼럼으로 발표했습니다. ‘#89. 중국 만리장성과 LA 만리장성 동창회’, ‘#86. 산타모니카와 해변의 섹스 심볼’, ‘#84. 여자와 산과 마릴린몬로와 폴게티’...

 

 

     가장 나쁜 자들의 지배(kakistocracy)

 

[중앙일보] 논설위원 서경호 기자가 카키스토크라시제목의 논설을 발표했다(20241224)...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의 단어로 가장 나쁜 자들의 지배라는 의미인 카키스토크라시(kakistocracy)’를 선정했다. ‘나쁜, 못된이란 뜻의, 그리스어 형용사 카코스(kakos)의 최상급 카키스토(kakisto)’에 지배·통치를 뜻하는 크라시(cracy)’를 결합한 조어다. 17세기 영국 내전 당시, 왕당파가 국왕의 과도한 징세에 항의하는 의회파를 중우정치로 몰아 공격하기 위해, 잠시 써먹은 정치용어다. 이후 존재감 없던 이 단어를 부활시킨 건 트럼프였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유행어가 됐다.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니정치 불확실성 더 키우진 말아야... 민주당, 책임정당 면모 보여주길...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뉴스를 보고, 한국을 떠올린 이도 많았겠다. 물론 올해의 단어 선정은 12·3 비상계엄 이전인 지난달 말이었고, 트럼프를 겨냥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공정과 상식을 표방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불공정과 몰상식의 아이콘이 됐다. 비상계엄 발동도 기가 막힌데, 대통령의 통치행위라고 강변하며 거리의 태극기 보수에 기대기까지 하니 더 기가 막힌다. 한때 국민 절반이 지지했던 대통령이 이렇게 막 나가도 되는가...

 

2021년에 나온 책 카키스토크라시(김명훈 저)의 부제는 잡놈들이 지배하는 세상이었다. 미국 얘기지만, 남의 일 같지 않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1일 광화문 일대는 응원봉과 태극기로 쪼개졌다. 광화문역 북쪽은 탄핵 촉구 집회가, 남쪽은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목사 등이 주도한 탄핵 반대 집회도, 대한문에서 동화면세점까지 차도를 메우며 세를 과시했다.

 

계엄에 찬성하고, 비상계엄 수사와 탄핵에 반대하는 거친 주장은 영어 동시통역과 함께, 주변에 쩌렁쩌렁 퍼졌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와 대통령 직무정지, 권한대행 체제라는 적법한 헌법 절차에 따라 나라가 관리되고 있다는 정부의 힘겨운 설명은, 광화문 아스팔트 위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

 

보수 집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윤 대통령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침대 축구를 하고 있다. 보수 집회의 손팻말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이었다. 재판 리스크가 산적해 있음에도, 탄핵 이후 집권 가능성이 커진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보수의 반감이 만만치 않은 거다. 민주당이 탄핵을 서두르기 위해 의회 권력을 무리하게 휘두르면, 태극기 보수의 위세를 더 키울 수 있다. (출처: 중앙일보, 20241224).


     휴머노이드 로봇

 

AI 다음 격전지는 '휴머노이드'엔비디아·테슬라가 또 패권 잡는다. [매거진한경] 김영은 기자가 보도했다(2025112)... 엔비디아, 휴머노이드 플랫폼 '코스모스'... 가상공간서 로봇, 자율주행차 데이터 학습.

 

휴머노이드, 자율주행·배터리 기술의 진보... 미국, 중국 기술 경쟁 속 밀리는 한국... “로봇의 챗GTP 순간이 오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올해 CES 기조연설에, 14대의 로봇과 함께 등장했다. 두 발로 설 수 있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GPTAI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로봇 기술의 새로운 도약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빅테크 격전지 된 휴머노이드 로봇... 일찍이 로봇에 뛰어든 테슬라,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도요타, 삼성전자 등 수많은 기업들이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마지막 날,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하며, 로봇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했다. CEO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도 나섰다... 미래로봇추진단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이자, 한국의 1세대 휴머노이드로봇 휴보개발자인 오준호 교수가 맡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에 대해 그다지 빠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젠슨 황의 기조연설을 언급하며 휴머노이드 계획이 빨라질 것 같다. 우리도 휴머노이드까지 같이 간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이 말한 것처럼, 삼성전자는 로봇 기술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없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고, 테슬라는 2021년 인간형 로봇 개발 계획을 발표한 후, 202210월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로봇 투자에 늦게 뛰어든 이유가 시장성때문이라고 본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그동안 로봇 시장이 전통 자동화 장비에 그쳤던 만큼, 삼성전자는 로봇에 투자하더라도, 당장 몇 년 안에 매출이 발생할 수 있냐를 고민 했을 것이라며, “한국은 여태껏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로봇 시장에 진출하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기술개발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반대로,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것은, 이 시장이 미래 먹거리일 뿐 아니라 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2021년 테슬라가 처음 옵티머스계획을 선보였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와 시장성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전통 로봇이 오랜 기간 산업용 자동화 장비로만 활용돼 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의 발전과 AI 기술의 발전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속도 역시 앞당겨졌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으로 로봇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화 장비수준에 그쳤던 기존 로봇과 다른 점은 기술적 진보가 한꺼번에 결합됐다는 것이다.

 

AI 다음 격전지는 '휴머노이드'엔비디아·테슬라가 또 패권 잡는다... 기존 로봇이 알고리즘에 따라 반복작업을 수행했다면, 첨단 로봇은 AI 두뇌를 탑재해 인지와 추론이 가능해졌다. ‘집게손(그리퍼)’이 전부였던 로봇에, ‘손가락이 생겼다는 건, 물리적인 기술의 진보를 의미한다.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손가락으로 계란을 잡아 올려, 냄비에 삶는 작업까지 할 수 있다. 초소형 감속기와 센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정밀한 작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박철완 교수는 로봇의 개념은 전통로봇첨단로봇으로 구분되는데, 첨단로봇은 단순 자동화 설비를 넘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감지·인식·상호작용이 가능한 기술을 의미한다, “첨단로봇을 둘러싼 시장, 플레이어, 기술이 모두 새로 짜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이점도달하며 손가락 생기고, AI 두뇌 탑재... AI 다음 격전지는 '휴머노이드'엔비디아·테슬라가 또 패권 잡는다... 로봇이 특이점에 도달한 것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한꺼번에 진화한 결과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면서, 배터리 기술과 로봇의 시각을 담당하는 머신비전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전기차가 완전자율주행 단계에 이르면, 그것이 바로 로봇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은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사용시간과 이동성이 발전했고, 전기차에 적용되는 라이다센서, 반도체 기술이 로봇에 그대로 적용되면서 로보틱스 진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감속기, 센서, 모터 등 핵심 부품 역시 전기차 발전과 함께 진화했다. 여기에 챗GPTAI가 특이점에 도달하면서, 로봇의 두뇌발전까지 맞물렸다.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인지와 판단에 따른 행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테슬라가 가장 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든 것도,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을 휴머노이드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옵티머스는 학습과 추론을 통해, 배우지 않은 동작도 수행할 수 있다. 최근 테슬라는 비탈길에서도 균형을 잡는 옵티머스 영상을 공개했다. 카메라 없이 신경망 센서만으로 이뤄낸 동작이다. 테슬라는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정식 출시를 목표로,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TSMC 회장 웨이저자(魏哲家), 지난해 대만 국가과학기술회의에서 며칠 전 세계 최고 갑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앞으로 힘써야 할 분야는 자동차가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웨이 회장은 세계 최고 갑부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화권 매체들은 웨이 회장이 일론 머스크와 만나 대화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2026년 옵티머스 1000대를 기가팩토리에 배치에, 자동차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테슬라와 함께, 미국에서 휴머노이드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업은 피규어AI. 피규어AI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인텔이 모두 투자한 기업이다. 이 회사가 최근 공개한, 로봇 피규어02’BMW 미국 공장에 투입돼, 시험 작업을 하고 있다.

 

중국은 높은 기술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중국 기업 유니트리가 출시한, 가사용 로봇 ‘G1’은 가격이 16000달러(2300만 원)에 불과했다. 로봇 ‘G1’1.3m, 35kg으로 팔·다리·몸통의 관절 43개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미세한 손가락 제어도 가능해, 프라이팬의 음식을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의 첨단로봇 기술은, 초급 수준에 머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박 교수는 한국은 AI·센서·액추에이터 등 핵심 요소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정책·산업·과학기술 전반에서 많은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코스모스’, 로봇계의 쿠다될까?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가세했다. 젠슨 황은 로봇·자율주행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공개하면서, “AI의 다음 개척지가 피지컬AI’”라고 말했다. 피지컬AIAI가 물리적 세계를 인식하고, 이해하고, 상호작용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피지컬AIPC나 스마트폰으로 한정됐던, AI의 활약 무대를 현실로 옮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코스모스는, 로봇이 현실 세계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실과 유사한 가상 세계(디지털 트윈)에서 형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차, 로봇 등을 학습시킬 수 있다. 업계에서는 코스모스가 엔비디아의 쿠다처럼, AI 생태계를 장악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엔비디아는 2006AI 개발용 소프트웨어 쿠다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생성형 AI 시장을 장악했다. 쿠다로 만든 프로그램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전 세계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섰다.

 

이미 업계에서는, 애자일로봇, 피규어AI, 뉴라로보틱스, 애질리티, 힐봇 등 선도적인 로봇 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 와비, 샤오펑 등 자동차 회사가 코스모스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올해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 로봇용 초소형 컴퓨터 젯슨 토르역시 출시할 예정이다.

 

 

     유머로 쓴 경제학

 

이춘호 님이 유머로 쓴 경제학 이야기를 소개하셨다.

회계사의 아내가 남편에게: "인플레이션'이 뭐에요?"... 남편: "예전에 당신 몸매는 36-24-36 이었는데, 지금은 48-40-48이 되었지. 당신의 모든 것이 전보다 커졌는데, 당신의 가치는 옛날보다 떨어졌어. 그게 바로 '인플레이션'이야 .“

 

교수: '불경기'가 무엇이죠? 학생: 예쁜 여인과 와인을 마시다가, 아내와 막걸리를 마시게 되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가 바로 '불경기'입니다.

부채와 자산의 차이는? 술취한 남자친구는 부채이고, 술취한 여자친구는 자산이다.

 

어떤 경제분석가가, 우리가 두 아내를 거느려야 하는 두 가지 이유를 근사하게 설명하였다. A - 독점은 깨야 한다. B - 경쟁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 아내가 하나면, 그녀는 당신과 싸우지만, 아내가 둘이면 그들은 당신을 놓고 싸우게 된다. 따라서 배우자는 독점보다 독점적 경쟁이 효용을 극대화 시킨다.

 

당신이 사랑에 빠지면, 믿을 수 없는 일들(Wonders)이 일어난다. 그러나, 당신이 결혼하면, 당신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를 믿을 수가 없어진다.

결혼의 철학: 처음에 모든 아내들은 남편을 GOD()으로 모신다. 그러나, 얼마 후부터는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알파벳 순서가 뒤집혀서 DOG()가 된다.

 

 

     안세영 선수 금메달 7 법칙

 

워싱톤조선일보 김태연 교수가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을 얻은 전략적 7 사고를 소개해주셨다... 안세영 선수가 자신의 어려움을 고변하였으니, 어른들이 창피함을 벗어나려면 해결을 해 주어야 한다. 축구협회 쥐새끼와 승냥이 감독도 마찬가지로구나... 느헤미아(Nehemiah) 1-6장의 6단계 프로세스대로, 비전으로 시작하여 성취하는 것을, 안세영 선수를 통해서 발견하고 놀랍게 느낀다. 여기에는 6단계(비전-계획-실행-돌파-헌신-성취)의 요소가 있다:

 

[법칙 0] 세상을 바꾸는 리더에게는 전략적 사고가 있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면서, 승리의 사고방식은 상대방이 스스로 녹아웃되도록 끌고 다니다가, 단번에 우승한다는 것이다.

 

도서출판 장왕사 그룹 중에 원양회사가 있었다. 원양어선 11척 중 3척의 메인엔진이 이탈리아 안살도(Ansaldo) 제품이어서, 이탈리아 제노바(Genova) 본사에 부속을 사러갔다. 본사에서도 트리에스테 공장에 스페어파트를 주문하면, 빨라도 2주일 이상 기다려야 본사에 도착한단다. 1200마력의 메인엔진의 부속이라, 부산이나 일본에서 만들어 끼우면, 얼마 못가서 또 고장이 나서, 할 수 없이 이탈리아에 스페어파트를 사러 왔는데... 참치는 지금 막 잘 잡히는 시기인데, 배는 조업을 못하고 항구에 들어와서 기다리는 중이니, 마음이 한참 급하다. 기차를 타고, 밀라노를 거쳐 트리에스터에 가서, 공장장을 만나고, 함께 스페어파트를 찾아서, 아프리카 몸바사 항구로 보냈다. 안살도 엔진 부품을 잘 받았다는 케냐 몸바사 지사장의 전화를 받고, 스페인 바이어를 만나러 마드리드로 갔다. 주말이라, 바이어와 함께 톨레도에서 열리는 투우장에 갔다.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유적이 공존하는 장소이자, 스페인의 옛 수도였던 톨레도에서 투우경기를 보았다... 투우와 배드민턴 경기의 모습을 비교, 생각해 본다. 투우장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무르익으면, 투우사는 투우의 등에다 여섯 개의 칼을 꽂으며, 피를 흘리며 고통 가운데 투우사를 향해 달려오는 투우를 붉은 천으로 유혹하며 스릴을 느끼다가, 시간이 다 되면, 투우의 목에 칼을 꽂아서 심장을 끊어버리는 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멀쩡한 소를 3~4번이나 창으로 찔러 피를 흘리게 해서 기운을 빼고, 드디어 소가 힘이 많이 빠지면, 기다랗고 뽀죽한 칼로 소의 급소를 찔러 쓰러뜨리는 경기... 짐승끼리는 양보를 하는 데, 신이 되고자 하는 인간은, 짐승을 희생 제물로 만드는, 카인의 후예라는 잔인함을 가지고 있다.

 

[법칙 1] 전략적 사고에 시간을 투자하라

하루도 쉬지 않았다고 하는 안세영 선수... 도쿄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경기에서, 그리고 결국 파리에서 샴페인을 들고 금의환양을 하겠다는 안세영 선수 뜻대로, 그대로 된 것이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나,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 승리를 얻은 것이다.

[법칙 2] 자신의 사고 스타일을 파악하라

안세영 선수는 운동선수 본연의 자세를 취하고, TV 출연을 자제했는데, 체력을 갖추고 있었고, 자신만이 잘하는 스트로크와 정확한 매의 눈이 승리의 피지컬을 갖춘 것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결을 유지하면서,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었던 것이 안세영 선수의 자랑이다. 이로써 현재 한국은 올림픽 5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법칙 3] 단어의 본질을 명확하게 정의하라

안세영 선수는 자신이 상대방을 끌고 다니면서, 시간을 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자신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정신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것을 보니, 리더의 사고는 배드민턴 정체성-올림픽 상관성-파리 현장성의 삼박자로 깊이를 더했기에, 편안한 경기를 한 것으로 이제 배드민턴의 신화가 되었다. 또 앞으로 두 번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바랄 수가 있게 되었다.

 

[법칙 4] 이분법 틀에서 벗어나라. 배드민턴도 마찬가지이다.

셔틀콕이 바람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되는 수가 있고, 힘이 미달해도 안 되는 수가 있으니,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은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 힘을 빼고 강약을 조절하는 디지털 방식의 전략적 트레이닝을 반복해야, 금메달을 깨물어볼 수 있다.

 

[법칙 5] 메타 질문으로, 생각의 함정에서 탈출하라

배드민턴을 하는 안세영의 메타 질문은 무엇인가? 자신의 생각을 판단하는 능력인, 메타인지는 셔틀콕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셔틀콕이 정직하기 때문에, 인간의 꾀로는 한계가 있고,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 지를 정직하게 아는 것만이, 승리의 비결임을 알 때, 패배 의식이라는 함정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안세영 선수는 1세트를 내주고 2,3세트를 이기는 방법을 취했지만, 결승전에서는 바로 1세트부터 승기를 잡아서, 1시간 만에 완승을 한 것은 졸속(拙速)이 차선책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병문졸속(兵聞拙速)은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 적군뿐만 아니라 아군의 인적, 물적인 피해도 만만치 않으므로, 빨리 끝내면 끝낼수록 좋다는 뜻.(여기서 졸속은 노병천 박사에게 배운 것임을 밝힌다).

 

[법칙 6] 고객에서부터 출발하라

28년 만에, 여자단식 우승을 푸시와 드롭샷을 중심으로 강력한 스매시를 통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운동장 전체를 사용하는 수비의 눈물과 포효로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 내었다. 파리에서의 안세영의 도전을 낭만적으로 만든 것이다. 전략적 사고는, 승리하고자 하는 무릎 인대 파열을 이겨낸마음의 상태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다. 활짝 열린 안세영 시대가 열린 것이다.

 

 

[참고] 이기성, ‘#89. 중국 만리장성과 LA 만리장성 동창회’, 뚱보강사, 201247. 조회 11,191.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44607

[참고] ‘#86. 산타모니카와 해변의 섹스 심볼’, 뚱보강사, 2012.03.07, 조회 344.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42398

[참고] ‘#84. 여자와 산과 마릴린몬로와 폴게티’, 뚱보강사, 2012.02.24.,

조회 277.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41466

[참고] [중앙일보] 서경호 논설위원, 2024122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2353

[참고] [매거진한경] 김영은 기자, 2025.01.12.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1095350b?kakao_from=mainnews

[참고] 김태연 워싱톤조선일보, 워싱톤교회담임, OYMA/MABTS Ph.D. 국제펜클럽GPI원장/명지대교수FEBC운영/대통령인수위원/WCPM고문/과기정 회장/IMI부의장 원자력신학외 49, 리폼드신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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