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__ 전한길 대 김어준. AI 식단. 허준 동의보감 초판본 글씨체는 내의원자 목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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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1007__ 전한길 대 김어준. AI가 알려준 식단. 허준 동의보감 초판본 글씨체는 내의원자 목활자

 

전한길 대 김어준제목으로 Yang Seung Lee 교수가 이양승 칼럼: CNN에 맞서는 FOX’를 써주셨다... 전한길은 초대형 우파 스피커좌파 "정치무당 김어준" 밟아버려야... 이양승 객원 논설위원(군산대 무역학과 교수). 김어준 허리 꺽어라... 김어준의 요설·독성거품 방역해야... 전한길을 소모품으로 써선 안 된다...

 

한길의 힘’, 우파는 왜 전한길에 열광할까?... “김어준이 만들어 던지면, MBC JTBC 한겨레가 받는다”... 누차 강조해왔지만, 한국 좌파에만 있고, 한국 우파엔 없는 게 있다. 바로 '김어준뉴스공장이다.

 

김어준은 미식축구로 치면, 공격을 주도하는 쿼터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쿼터백은, 적절히 러싱또는 패싱등의 공격 방식을 택한다. 미식축구의 경기 방식은 매우 단순한다. 공격이 쿼터백을 통해 본격화되는데, 직접 공을 잡고 뛰던지, 동료 선수에게 패스를 하던지 해서, ‘엔드존까지 도달하면 된다. ‘롱 패스고득점으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미식축구는 사실상 쿼터백이 공격력의 8할이다. 생각해보라. ‘롱 패스한방이면,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쿼터백이 던지는 롱 패스를 받아줄 선수들 즉, ‘리시버들이 필요하다. 쿼터백김어준의 롱 패스를 받는 리시버들이 바로MBC, JTBC, 한겨레 등과 같은 좌편향 언론이다.

 

김어준에 이재명도 굽신굽신... 관건은 쿼터백의 페이크(fake)’ 기술이다. 지금까지, 한국 우파는 지능적인 쿼터백김어준에게 철저히 농락당해왔다. 지적할 건 따로 있다. 상대성이다. 우파 진영은김어준의 페이크를 놓고, 그 교활함에 치를 떨겠지만, 좌파 진영은 그걸경기자의 숙련도라고 파악한다. 그리고 더 열광한다.

 

다시 지적하지만, 문제는 우파 진영의 전략 부재 상태다. 좌파는 투혼이라도 있지만, 우파는 투혼마져도 없다. 그러니 게임이 될 턱이 없다. 특히, ‘디펜스 라인이 철저히 망가져 있다. 그렇기에, 김어준 이 공을 날리면 롱 패스’ ‘터치다운으로 이어져, '단 한 방'에 전세가 뒤집힌다. 그 한 방에, 보수 진영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버리고 만다. 대부분 롱 패스였다.

롱 패스를 위해, 꼭 필요한 게 바로 페이크(가짜, 거짓, 모조)’. 수비수를 속이고, 패스할 공간 확보를 위해서다.

 

누가 김어준을 sacking(면직, 해고, 파면)할 수 있을까? 박근혜 탄핵 사태 때, ‘페이크’, 지금의 탄핵 정국에서도 김어준은 페이크(가짜, 거짓, 모조)’의 귀재임을 보여줬다. 두손 놓고 김어준 욕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털보라고 조롱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김어준이 전방 리시버들에게 공을 패스하기 전에, 뛰어들어 김어준의 허리를 잡고, 곧장 끌어내릴 수 있는 수비수들이 긴요하다. 더 중요한 사실은, 디펜스 라인 중심에 서서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확실한 전문 수비수가 없다는 것이다. , 한국 우파는 수비 전략이 전혀 없다. 그러니, 항상 대량 실점이다. 한국 우파는 디펜스 라인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게, 직접적인 이유로 보인다. 포인트는 김어준을 향한 과감한 색킹(sacking, 면직, 해고, 파면)이다. 김어준에게 롱 패스를 날릴 시간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수비라인 허무는 국힘 내부 분열자들... 작금의 상황을 보면, 허울일망정, 그나마 존재하는 디펜스 라인마저 없애는 중이다. 바로 국민의힘 내부 분열자들이다.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나라에서, 우파 대통령 전원이 부관참시를 당했거나, 감옥에 갔거나, 탄핵을 당할 수 있을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자유주의자들도 아니고 대한민국은 자유의 나라가 아니다. 요설 같은 명분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실은 모두 정략에 따른 정치 경로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전한길의 힘, 지속가능토록 해야... 탄핵 정국에서, 전한길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가히 한길의 힘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의 폭발력은 우파 진영에 내리는 단비 같다. 우파 진영에 김어준같은 스피커가 필요했던 마당에, 그의 대중 연설 능력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탄핵 정국이 있기 전, 전한길이 누군지 몰랐다는 이들도 많다. ‘일타강사라고 하는데,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가, 탄핵 정국에 혜성처럼 등장, 상산 땅 조자룡처럼 단기필마로 반짝 무예를 펼치는가 싶더니, 어느새 효웅으로 떠올라 전국을 누비는 중이다. 한 줄기 바람이 사나운 폭풍이 되어 전국을 휩쓰는 격이다.

 

  전한길 vs. 김어준

여기서, 꼭 지적하고 싶은 게 있다. 전한길을 소모품으로 써선 안 된다.

정치는 현실이다. 현실 정치 영역엔, 반드시 정치적 이해관계가 존재한다.

이해관계는 상호작용(interaction)’을 전제로 한다.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항상 수세에 처하고, 궁지에 몰리고, 퇴로 없어 쫓기던 우파 진영이 일타강사전한길을 통해 반전을 맞고 있다.

 

오랜 가뭄 끝에 만난 빗줄기같은 전한길에게우파 김어준역할을 맡겨야 한다. Fox가 민 트럼프, CNN이 지원한 해리스 꺽었다... 잊어선 안 된다. 지금 내란 소동과 진술 오염등은 모두 김어준 요술이라고 봐야 한다. 내란 프레임기획, 제작, 배급을 통해 롱 패스터치다운을 이끈 쿼터백은 사실상 김어준인 것이다. 그가 한동훈 사살설을 퍼트린 것도, 그 황당한 음모를 정말 믿어서가 아닐 것이다. 믿기 힘든 큰 거짓말이, 더 큰 정치적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대중은 큰 거짓말에 더 열광한다.

전한길은 김어준이 발생시키는 여론 거품오염을 막는 방역기능을 맡아줘야한다. 김어준의 독성 거품을 확실하게 걷어내야, 하는 것이다.

CNN에 맞서는 FOX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전한길은 강점이 있다. 바로 한국사 지식과 전문성이다. 연설을 들으면, 그는 대한민국 체제에 대해, 신념이 확고해 보인다. 그토록 열정적일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한국 정치 지형에 변화가 있을 조짐이다.

 

  2030 세대가 깨어나고 있다. 그들은 4050 세대의 매국과, 위선을 보았다. 한국인들은 과거에 집착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역사 의식이 부족하다.

이제 전한길은 2030 세대에, 확고한 역사관을 주입할 필요가 있다. 그들로 하여금,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체제에 대해 바른 이해를 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한길의힘, 국민의힘, 한국의힘

한국 우파는 지금까지도, 이념이 없었다. 이념은 고사하고, 정체성도 심지어는 방향성마져도 없었다. 그냥 시류에 따라,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좌고우면’ ‘우왕좌왕’ ‘좌충우돌할 뿐이었다. 실은 지금도 그렇다. 시스템 정착에 기여하지도 못하거니와, 끊임없이 혼란과 갈등만을 양산할 뿐이다.

그건 정치 소비자인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백척간두 위기에도, 우파 진영에 분열의 저주가 내려진 이유도, 극명하다. 우파 철학의 빈곤 때문이다.

 

  ‘한길의 힘’. 한국사 일타강사전한길이 이젠 2030 세대에게, 대한민국 중심의 실증적 역사관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우남 이승만 박사가 건국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결코 부끄러운 나라가 아니다. 2030세대가 자긍심을 느낄만한 나라다. 국민 모두가 그 체제의 혜택을 누리면서, 국부를 모함하는 게, 얼마나 어이없는지도 알려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배신자들을 박살내 우파 진영을 지키고, 외부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전한길을 일회적 소모품으로 써선 안 된다. 한길의 힘, 국민의 힘, 한국의 힘도 모두 바른 역사관에서 나온다. 한국 우파는 대한민국 편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AI가 알려준 식단

 

1999년 인터넷공유기 사업을 시작하고, 2006IoT사업을 시작한 박상준 님이 ‘AI가 알려준 식단 생활법을 소개합니다(2025211). AI가 알려준 요일별 식단 생활법입니다...

 

  1주일 식단(당뇨, 역류성 식도염, 지방간 고려)

식사는 저탄수화물, 고섬유질, 건강한 지방 위주로 구성하며, 위산 역류를 줄이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합니다.


월요일 아침: 현미밥 1/3공기 + 두부구이 + 나물 반찬 + 저염된장국

점심: 닭가슴살 샐러드(올리브오일 드레싱) + 고구마 1/2

저녁: 생선구이(고등어 제외) + 브로콜리 + 미역국

화요일 아침: 오트밀 + 견과류 + 무가당 요거트

점심: 통밀 또띠아 샌드위치(닭가슴살, 채소) + 바나나 1/2

저녁: 두부 된장찌개 + 나물 + 현미밥 1/3공기

수요일 아침: 삶은 달걀 1+ 호밀빵 + 아보카도

점심: 연어구이 + 퀴노아 샐러드

저녁: 닭가슴살 야채볶음 + 고구마 1/2

목요일 아침: 현미밥 1/3공기 + + 저염 나물

점심: 두부 샐러드 + 삶은 달걀

저녁: 가지구이 + 현미밥 1/3공기 + 미소된장국

금요일 아침: 무가당 두유 + 견과류 + 오트밀

점심: 현미밥 1/3공기 + 닭가슴살 볶음

저녁: 연어찜 + 브로콜리

토요일 아침: 삶은 달걀 + 통밀 토스트

점심: 병아리콩 샐러드 + 고구마 1/2

저녁: 된장찌개 + 두부구이

일요일 아침: 저염 미역국 + 현미밥 1/3공기

점심: 연어 샐러드 + 아보카도

저녁: 닭가슴살 스테이크 + 브로콜리

 



  매일 운동법 (30~40/)


. 유산소 운동 (20~30)

빠르게 걷기(5~6km/h)

실내 사이클 or 수영(무릎 부담이 있을 경우)

가벼운 등산(1~2회 가능)

. 근력 운동 (10~15, 근육 유지 중요)

스쿼트 (10× 3세트)

벽 푸쉬업 (10× 3세트)

플랭크 (30× 3세트)

앉아서 다리 들기 (10× 3세트)

. 스트레칭 (5~10, 식도염 완화와 혈당 조절에 도움)

허리 돌리기, 어깨 스트레칭, 다리 뒤쪽 늘리기

추가 생활 습관

자기 전 3시간 이내 음식 섭취 금지

커피, 탄산,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피하기

1.5~2L 충분히 섭취

이 식단과 운동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혈당 조절과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0k88 님이 2025118일에 페북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명의 허준이 남긴 말

1. 혈액의 응고를 막는 "당근"

2. 혈액의 길을 뚫어주는 "생강"

3.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두부"

4.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꽁치"

 

5. 묵은피를 걸러주는 "부추"

6. 혈액의 독소를 빼내는 "미역, 다시마"

7.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카레가루"

8. 혈관과 조직의 산화를 막는 "검은깨"

 

9. 스트레스해소에 좋은 "녹차가루"

10. 만병통치의 보약은 "웃음" 그리고 소금

 

 

     동의보감 서문 글씨는 내의원자 목활자

 

[파이낸셜뉴스]의 정명진 기자가 보도했다(2024511). ‘동의보감초판본의 서문 글씨체는 허준의 서체가 아니고, 내의원자 목활자 서체이다. [한동하의 본초여담]에서 동의보감 초판본 글씨체에 대해 살펴본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에는, 현재 <동의보감> 초판본 중하나인 '오대산사고본'이 보관되어 있다.

 

임진왜란(1592~1598)이 발발하자, 선조는 평안북도 의주로 피난했다. 당시 태의(太醫)였던, 허준은 피난길에 함께 올라, 왕을 보살폈다. 다행히 선조는 다시 건강한 상태로 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선조는 허준을 지극히 신임했다. 선조는 애민정신이 강해서, 항상 백성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래서 새로운 의서를 만들고자 했다. 당시에는 중국의 의서도 들어와 있었고, 조선에서 출간된 <향약집성방><의방유취>가 있었지만, 이 의서들만으로 조선 백성들의 병을 쉽게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1596년 어느 날, 선조는 허준을 불러 하교를 하였다. “근래에 중국의 의서를 보니, 모두 조잡한 것을 초록하고 모은 것이어서, 별로 볼만한 것이 없으니 여러 의서들을 모아, 책을 편찬해야겠다. 현존하는 잡다한 의서들은 번다하니, 요점을 가리는데 힘쓰도록 하라. 또한 궁벽한 고을에 치료할 의사와 약이 없어, 요절하는 자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약재가 많이 산출되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니, 종류별로 나누고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한글 명칭을 병기하여, 백성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라.”라고 명했다.

 

허준은 선조의 명을 받아, 유의인 정작, 태의인 양예수와 김응탁, 이명원, 정예남과 함께 관청을 설치해서, 의서를 집필하기로 했다. 양예수는 허준보다 선배 어의였고, 정작은 민간 의사로, 어의는 아니었지만 도교적 양생술과 함께 의학에 도통해서, 합류하게 되었다. 이명원은 침술에 뛰어났으며, 김응탁과 정예남은 신참 어의였다.

 

허준은 가장 먼저, 목차를 잡았다. 맨 앞에는 오장육부와 함께, 각 기관이 그려진 신형장부도(身形藏府圖)라는 해부도를 넣고자 했다. 그 이유는 질병뿐만이 아니라, 몸을 치료하고, 부분이 아닌 전체를 바라보는 의안(醫案)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고 나서, (), (), (), ()을 중심으로 해서, 내과에 해당하는 내경편(內景篇), 근골격계와 외과에 해당하는 외형편(外形篇), 다양한 병증들을 다룬 잡병편(雜病篇), 본초를 분류하고 설명한 탕액편(湯液篇), 침구와 경락을 설명한 침구편(針灸篇) 순으로 편집하고자 했다.

 

그런데, 임진왜란 막바지에 일본군들이 다시 쳐들어왔다. 바로 정유재란(1597~1598)이다. 의서 편찬에 참여한 어의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고, 허준은 어쩔 수 없이, 의서의 편찬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는 고작 목차만 정해졌을 뿐이었다. 정유재란이 끝난 후, 선조는 다시 허준에게 혼자서라도 의서를 편찬하도록 하라고 하교하였다. 그리고선 궁에 소장하고 있는 의서 500권은 내주고, 새로운 의서를 편찬하는데 참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의서 편찬 작업이 절반 정도 이루어졌을 때, 선조는 승하하고 말았다.

 

1608년 광해군이 즉위하였다. 광해군이 즉위하고 나서, 허준은 선왕을 제대로 모시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주로 유배가 되었다. 선조가 죽자, 어의였던 허준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 그러나 허준은 광해군이 어렸을 때, 천연두를 치료해 준 것 때문에, 광해군 또한 허준을 신임했다. 그래서 허준은 유배 중에도 의서를 집필할 수 있었고, 다행스럽게 바로 다음 해, 유배에서 풀려났다. 허준은 선왕의 유지에 따라, 심혈을 기울여서 의서를 집필했다.

 

1610(광해군 3), 허준은 드디어 새로운 의서를 완성했다. 집필을 시작해서 14년 만에, 완성한 것이다. 25, 25책으로 방대한 양이었다. 허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이라고 이름을 지어서, 광해군에게 진상했다.

 

광해군은 동의보감을 읽어보고는, “선왕께서 편찬을 명한 책이 어리석은 내가 왕위를 이어받은 후에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니, 슬프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가누지 못하겠다. 허준에게 태복마(太僕馬) 한 필을 하사하여, 그 공로를 위로하노라. 그리고 서둘러 간행하여, 온 나라에 널리 반포하도록 하라.”라고 하교하였다.

 

그러자, 내의원 제조가 아뢰기를 동의보감은 이미 한 부를 필사해서, 완성해 놓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책 수가 25, 25책으로 많고 다른 의서와 달리, 작은 두 줄로 소주(小註)가 달려, 글자를 새기기 무척 어려워서 지방 인쇄소에 맡기는 것이 탐탁지 않습니다. 따라서, 궁에 별로도 국을 설치해서, 활자로 인쇄하고, 의관들이 감수하고, 교열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게다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궁에 보관 중이던 금속활자를 왜놈들에게 모두 도난당했습니다. 송구하게도, 목활자(木活字)로 인쇄를 해야 할 것 같사옵니다.”라고 했다. 광해군은 이를 윤허했다.

 

감수와 교정의 책임을 맡은 감교관(監校官)으로는, 통훈대부 내의원 직장(直長)인 이희헌과 통훈대부 내의원 부봉사(副奉事)인 윤지미가 맡았다. 제조가 목판인쇄가 아니라, 목활자로 인쇄하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목판인쇄는 책의 한 장에 해당하는 모든 내용을, 판 하나에 새겨서 인쇄하는 방식으로, 손상되거나 오자가 생기면 판을 통째로 한꺼번에 모두 바꿔야 했지만, 목활자는 한 개의 한자를 양각으로 도장처럼 새겨서, 한 글자씩 끼워 넣어서 문장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누락된 한자나 손상된 한자만을 새로 만들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용이했다. 사실 전란을 겪으면서, 목판인쇄로 사용할 만한 나무도 부족한 형편이었다.

 

결국 내의원자(內醫院字) 목활자로 인쇄하기로 했다. 내의원자라고 불리는 활자는,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의 서체를 사용한 목활자본이다. 을해자란 1455(세조 1, 을해년),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당대의 명필가로 알려진 강희안(姜希顏)의 글씨를 본떠서 만든, 구리활자를 말한다.

 

내의원자는 을해자를 바탕으로 목각(木刻)한 것으로, 선조가 승하한 해부터 광해군 7년까지, 내의원에서 독자적으로 사용한 목활자로, 주로 의서를 인쇄하는데 사용되었다. 당시에는 훈련도감에서 출판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훈련도감에도 목활자를 가지고 있었으나 동의보감은 내의원에서 직접 만든, 내의원자 목활자를 이용해서 편찬, 인행, 교정까지 시행했다.

 

1613(광해군 6) 음력 11월 어느 날, 동의보감 초판본이 세상에 나왔다. 동의보감이 완성된 지 3년 만이었다. 허준은 지대한 업적을 남긴 후, 2년 만에 향년 77세에 별세했다.

 

이후, 동의보감은 전남관찰영, 호남관찰영, 영남관찰영 등의 지방 인쇄소에서 추가로 인쇄되어, 전국에 퍼져나갔다. 명성은 이웃나라에도 퍼져 중국과 일본에서도 인쇄되었다. 인쇄소마다 새롭게 목판을 만들거나, 제각기 만든 활자로 인쇄를 했기 때문에, 현존하는 동의보감은 판본마다 한자의 모양도 다르고, 오탈자 등이 서로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보통은, 동의보감을 허준이 지었기 때문에, 동의보감의 글씨체를 허준이 직접 쓴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동의보감 초판본의 글씨체는 허준의 글씨가 아니라, 명필가 강희안(姜希顏)의 서체인 것이다. 안타깝게도 현존하는 허준의 필체는 없다.

 

[참고] Yang Seung Lee, 이양승 칼럼: CNN에 맞서는 FOX,

객원 논설위원(군산대 무역학과 교수).

https://www.facebook.com/yanny.lee.90

[참고] 박상준, 1999년 인터넷공유기 사업 시작. 2006IoT사업 시작.

2025-2-11. https://www.facebook.com/patrick.park.75

[참고] [파이낸셜뉴스] 정명진 기자, 2024.05.11.

https://www.fnnews.com/news/202405071658168700?fbclid=IwZXh0bgNhZW0CMTEAAR3djwtB4zui3Gow1fs83Eu5NdLSb8iAyE62JcfWlgzR0IQqenRcxAjiWMk_aem_Af2gthk3K46BPdCbalwVgkWGMIeCIi6X9j9TcxXpOPe56bQMBnkh4oRapmT1Ct_7kyZll5jX1SwPH2IdJEHjFU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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