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3__ 모자. 셰인 오마라 걷기 운동.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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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763__ 모자. 셰인 오마라 걷기 운동.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만행

 

 

인간 세상에 법이 없어도 되는 친구가 죽마고우 천명섭 박사이다. 문리과대학 동창, 기계체조반, ROTC, 김해공병학교 1968년 초급장교 과정 동창이다. 천 박사는 경영학 쪽 교수로 정년을 했고, 뚱보강사는 출판학 쪽 교수로 정년을 했다. 절친 천 박사가 뚱보강사에게 추울 땐 모자와 목도리를 꼭 쓰라고 권한다... ‘겨울철에는 모자를 쓰고, 목도리도 하자...

 

1. <모자를 쓰기>

모자를 쓰는 것은 밥솥 뚜껑과도 같은 기능이 있어, 건강관리에 매우 유용하다. 주변 사람, 특히 고령자에게 모자를 즐겨 쓰라고 권장한다. 심장병 전문의들은 겨울철 외부기온이 5°C 내려가면, 심근경색증 발병률이 5퍼센트 상승)한다며, 겨울철 체온 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한다. 신경내외과전문의들은 뇌출혈예방차원에서 겨울철에 모자 쓰기를 캠페인 수준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고령자들의 뇌 속에 있는 체온 관리센터가 옥외의 찬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심장에서 먼 곳에 있는 사지의 혈관을 비롯한 모든 혈관이 갑자기 수축된다. 그 결과는 혈액을 한꺼번에 심장으로 보내는 현상이 일어나고, 이것이 심장쇼크(shock)로 연결될 수 있다.

 

추운 겨울철에 모자를 쓸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때에 비해 몸 전체의 체온에 약 2°C의 차이가 난다. 내복을 입은 것과 맞먹는 보온 효과이다. , 모자가 머리 부위를 통해 생길 수 있는 탈온 현상을 충분히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령자에게는 웬만한 보약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모자를 쓰지 않은 맨머리뚜껑 없는 밥솥에 비유할 수 있다.

 

2. <목도리를 하기>

겨울철에는 목도리를 해서, 목을 보호해야 한다. 목 보온이 특히 중요한 것은 이 부위가 추위에 민감할 뿐 아니라, 이곳에는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혈관이 수축되면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감기가 걸렸을 때, 또는 감기 예방 차원에서 외출 시, 목도리를 하고, 잠잘 때도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자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고의 취미 <<걷기의 세계>>

 

걸을 때 뇌는 자극을 받는다... 걷기, 걷기운동은 최고의 취미 활동... 셰인 오마라(Shane O’Mara) , <<걷기의 세계(In Praise of Walking)>> -The new science of how we walk and why it’s good for us- 중에서... 프로젝트 썸원 Somewon Yoon 님이 글을 올려주셨다. <걷기는 최고의 취미 활동입니다!>...

1. 우리는 걷기의 장점을 외면하는 위험천만한 삶을 살고 있다.

2. 걸으면 몸이 건강해짐은 물론이고, 기분도 좋아지고 정신도 맑아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장시간 의자에 앉아, 컴퓨터 화면을 뚫어지게 응시하는, 매우 자연스럽지 못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3.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자세는 몸의 근육 변화를 초래한다. 다리 근육에 지방이 축적되고, 나이가 들수록 움직임 부족으로 인해 근육량이 줄어든다. 또한, 혈압과 기초대사율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4. 반면에, 몸을 일으켜 걸으면 뇌와 신체에 또 다른 변화가 발생한다. ‘인지적 활성화상태가 되어 뇌 활동이 시작되고, 머리를 움직이면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신체 움직임에 따라 고요했던 심장의 전기적 박동 리듬이 활성화되어, 두뇌 활동이 변화되는 것이다.

5. 걸으면 그 결과로, 정신은 더욱 또렷해지고 호흡이 변하며, 뇌와 신체는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비한 준비 상태에 들어간다.

 

6.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말했다. “내가 명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걷고 있을 때다. 걸음을 멈추면 사고가 멈추게 되므로, 다리가 움직일 때만 뇌가 작동한다

7. 뿐만 아니라, ‘걷기가 뇌 혈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에 발표되었다. 장기간 크게 움직이지 않더라도, 그저 규칙적인 간격으로 일어서는 행위를 반복하면, 인지적 활성화를 일으켜 뇌의 상태에 변화를 가져온다.

8. 걷기가 인지 조절 향상 이외에도, 다른 많은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걷기가 심장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심장 말고도 몸 전체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9. 걷기는 스트레스와 손상을 입은 신체 기관들을 보호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것을 도와서 소화 기능에 순기능을 발휘한다.

10. 장기적인 걷기 활동은 노화에 제동을 걸고, 더 나아가 역노화라는 중요한 결과를 가져온다.

 

11. 최근 노인층 그룹을 대상으로 무리가 없는 선에서, 3회 걷기 운동을 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1년 동안 정기적으로 걷기 운동에 참여한 그룹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기능에 대략 2년 정도의 역노화 현상이 나타났다.

12. 해당 뇌 영역의 부피 증가도 발견되었는데, 운동을 통해 근육 강화가 일어나듯 규칙적인 걷기 활동은 뇌 구조에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놀라운 일이다.

13. 걷기와 노화에 대한 전문 자료를 해석하여,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단순하다. 걷기를 계속하는 한 늙지 않으며, 걷지 않으면 늙는다. 특히 적당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빠른 템포로 정기적으로 걷는 것은 노화가 유발하는 역기능들을 지연시킨다.

14. 또한, 걷기는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 창의성 향상과 함께 정확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꿔 말하면) 걷기는 정신을 맑게 해 꼼꼼히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 <<걷기의 세계>> 뇌과학자가 전하는 가장 단순한 운동의 경이로움, 저자 셰인 오마라(Shane O’Mara)... 셰인 오마라는 더블린 트리니티대학교의 뇌연구 교수. 골웨이 아일랜드국립대학교(NUI Galway)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더블린 트리니티대학교의 펠로우이면서,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최초의 심리과학 협회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고, 왕립 아일랜드 아카데미의 선출된 회원이기도 하다. 셰인 오마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으며, 두뇌와 행동의 상호작용에 대한 많은 글을 올리고 있다. 학습, 기억, 인지 그리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뇌 시스템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그리고 동기 부여에 영향을 받는 뇌 시스템에 관한 것들이다.

 

--- <<걷기의 세계>> 책 소개... ‘당신의 뇌를 깨우고 싶다면, 지금 일어나 걸어라!’ 걷기는 왜 몸에 좋고, 뇌에 좋으며, 나아가 어떻게 더 나은 사회와 문명을 만드는가? 인간의 걷기는 침팬지 같은 다른 영장류의 걷기와 무엇이 다른가? 걷기는 어떻게 우리가 생각하고 추론하며 기억하고 읽고 쓰는 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그리고 이건 어떻게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현대인은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이동하는 일이 적어졌다. 도시 경관을 활보하며 과학, 자연, 건축, 문학을 되돌아보는 일은 우리의 삶에서 멀어져 버린 것이다. 그리고 움직임이 적어질수록, 우리의 사고가 납작해지고 멍해진 걸, 일상에서 종종 느낀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우리가 걸을 때, 뇌는 자극을 받으며 활성화한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 등도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철학자와 예술가들은 걷기 예찬론자였다... 고대 그리스의 소요학파 철학자들은 이동하며 가르침을 전했고,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걸으며 생각한 것만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는 한가로이 도시의 길을 걸으며, 도시를 경험하는 사람들을 플라뇌르라고 말하며, 그들은 스쳐 지나가는 도시의 단편을 포착하고 지적 심미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봤다. 니체와 보들레르가 그랬듯이, 우리는 걷기를 통해 감정, 창의력 그리고 사고가 깨어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걷기는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켰고, 멀리 내다보게 했으며, 다른 동물보다 고차원적인 발상과 사고가 가능하게 했다. 이쯤 되면 걷기는 인류의 축복이다. 걷기의 세계책은 걷기가 우리의 몸과 뇌에 주는 영향을 예찬하고, 독특한 인간 기술을 감상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수백만 년 전 해저의 생명체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걷기의 진화적 기원에서부터 최첨단 연구에서 나온 새로운 발견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걷기의 즐거움, 건강상의 이점 그리고 메커니즘을 조명하며 우리에게 의자에서 일어나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더 창조적인 자아를 발견하도록 일깨운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 걸을 때다. 산을 오르든, 공원을 내려가든, 아니면 단순히 학교와 직장에 가든지 말이다. 책의 안내에 따라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걷기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더욱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자.

 

<<걷기의 세계>>In Praise of Walking -뇌과학자가 전하는 가장 단순한 운동의 경이로움-, 저자 셰인 오마라, 번역 구희성, 미래의창 출판사, 2022. ******* 목차 *******

들어가며

1. 걷기, 왜 좋은가

2. 걷기의 기원

3. 걷기의 메커니즘

4. 뇌 안의 GPS

5. 도시를 걷다

6. 몸과 뇌를 위한 치유

7. 창의적 걷기

8. 사회적 걷기

나가며

감사의 글

참고문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만행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만행... Cui bono? 그 범행으로 누가 이익을 얻는가?(즉 누가 범인일 것인가?). [신 중동 천일야화] 퀴 보노?가자 사태, 하메네이와 푸틴이 웃고 있다. 이스라엘은 시간 지날수록 가해자 이미지팔레스타인도 독립 가능성 약화. 이란은 최대수혜자, 사우디·이스라엘 수교 제동 걸며 판 뒤집어. 우크라 전쟁 관심 추락하며 푸틴은 한숨 돌리고, 바이든은 울상... [조선일보] 전문가칼럼에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가 글을 올렸다(20231120).

 

모든 것이 뒤엉켜있다. 가자 사태는 분명 하마스의 만행으로 시작되었다. 자위권을 가진 이스라엘의 반격이 잇따랐다. 그런데, 비례 보복을 넘어서는 응징으로 이스라엘이 욕을 먹고 있다. 출구 전략도 불분명하다. 가자지구를 소탕한다고 해도, 이후 누가 어떻게 이 지역을 관할할지 답이 없다. 일단 왜 이 사태가 지금 일어났는지조차도 의견이 분분하다. 총체적 난국이다. 상황을 가늠할 수 없을 때, 라틴어 질문 퀴 보노(Cui bono)’가 때론 유용하다. ‘누구에게 이익인가?’

 

먼저 현장을 보자. 이스라엘은 공격을 받고도 가해자 이미지를 쓰고 있다. 하마스 제거 작전으로, 가자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가면서, 공들여 수교한 아랍 국가의 반발이 이어지는 중이다. 심지어 우방국 미국에서도 반이스라엘 정서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AP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 58%가 이스라엘이 과잉 대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응답자의 44%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과도하게 기울어 있다고 답했다. 이례적이다.

 

유엔 총회 결의안에서 보듯, 국제 여론도 이스라엘에서 돌아섰다. 응징할수록 외교적 손실과 안보 위협을 겪는 역설적 상황이다. 이스라엘 국내 정치의 분열상도 만만찮다. 내각도 조율이 안 된다. 가자지구 핵 공격 운운하는 각료까지 나와 비난을 샀다. 상황 종료 후 정보 실패의 책임을 네타냐후 정부에 물어야 한다는 국민 여론도 비등하고 있다.

 

그렇다면, 하마스의 이번 도발이 팔레스타인에는 이익일까? 전혀 아니다. 하마스는 존재감을 높이고 전과를 자랑할지 모른다. 그러나 11000명 가까운 팔레스타인 주민이 죽었다. 백성의 죽음을 담보로 얻는 정치 세력의 이익은 없다. 어불성설이다. 주변 아랍 국가들의 지지를 회복했다고? 그렇지 않다. 아랍은 팔레스타인 대의를 말하며 이스라엘을 비난하지만, 정작 자기 국경을 열어 난민을 받아들일 의지는 없다. 팔레스타인 독립도 요원해졌다.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이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2005년 가자에서 정착촌 내어주고 철수했더니, 하마스의 공격 기지가 되었다고 믿는다. 벌써 서안지구 전체를 이스라엘 영토로 하겠다는 정착민들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서안지구의 온건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

 

둘째, 중동 차원서 보자. 가자 사태는 명백히 이란의 이익이고, 사우디에는 손해다.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해서, 미국에서 얻어내고 싶은 것이 많았다. 원전 기술과 안보 공약 등을 미국에서 받아 사우디의 위상을 바꾸려 했다. 왕세자는 가자 사태 3주 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양국이) 날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일거에 날아갔다. 무엇보다 가자지구는 왕세자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네옴시티 현장과 가깝다. 여파가 작지 않다. 해외 투자 유치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아랍의 맏형을 자처하는 사우디로서는 이번 사안에서 팔레스타인 편을 들 수밖에 없다. 빈살만 왕세자의 심기는 더욱 불편할 것이다.

 

이란은 극적으로 판을 뒤집었다. 수세에서 공세로 바뀌었다. 그동안 중동 지역 패권 경쟁의 주도권은 라이벌인 사우디가 잡고 있었다. 강대국 경쟁의 틈에서, 빈살만 왕세자는 미··러를 넘나들며 공세적 게임을 해 왔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고강도 제재를 피해 중·러의 하부 구조에 편입되는 분위기였다. 특히 최근 사우디-이스라엘 수교 분위기는 이란에 최악 상황이었다. 성사된다면, 이스라엘이 전선을 이란 코앞으로 밀고 들어오는 셈이 된다. 이란 내 핵 시설이 이스라엘의 무력 공격을 당할 형국이다. 하마스의 공격은 이란의 이 악몽을 막았다. 여기에 이란은 외교적 지렛대를 과시했다. 하마스, 헤즈볼라, 이맘 후세인 여단, 후티 반군 등 역내 무장 정파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입지는 순식간에 높아졌다. 테헤란의 막후 연관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셋째, 글로벌 차원, 즉 강대국 경쟁 시각에서 보자. 푸틴은 승리, 바이든은 패배... 유리, 불리가 명확히 갈린다. 러시아에 유리하고, 미국에 불리한 사안이다. 좀 더 과감히 말하면 푸틴의 승리, 바이든의 패배다. 우크라이나 전선에 쏠렸던 국제사회의 관심이 확연히 떨어졌고, 러시아는 한숨 돌렸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존재감은 급감하고, 푸틴 대통령은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러시아는 이란을 통해 하마스와 헤즈볼라 및 시리아 내 시아파 민병대에 대한 간접적 영향력 행사도 가능하다. 중국에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에 틈이 벌어질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곤경에 처했다. 임기 초 아프가니스탄 카불 철군의 지옥도로 타격을 입었다. 무슨 악연인지, 임기 막판은 가자의 지옥도로 마무리할지 모른다. 중동 정책은 실패를 거듭했다. 공언한 이란 핵 합의 복원은 실패했고, 아브라함 협정(2020915일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이 바레인·아랍에미리트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협정)은 한 발도 못 나갔다. 사우디 왕세자와 관계가 나빠져, 중국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스라엘 정치의 극우화에 속수무책이었고 이번 사태에서도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만에 하나 트럼프와 내년 선거에서 만난다면, 적어도 중동 문제에서만큼은 바이든의 약점이 선명하게 드러날 판이다. 무엇보다 중동에서 발을 빼지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떻게 해서든 중동의 이 상황을 진정할 과감한 지도력을 미국 바이든이 보여주어야만 대외 전략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란을 움직여야... 손익은 나라별로 갈리지만 핵심은 이란으로 수렴한다. 이 글은 영국 국제문제연구소(IISS)와 바레인 왕실이 주최하는 중동 안보 대화(마나마 다이알로그) 회의장에서 쓰고 있다. 도착 전날 공지가 떴다. 개회식에 앞서 긴급 세션 이란을 어떻게 억제하고 관여시킬 것인가를 개최한다는 소식이었다. 오랫동안 참여해 온 회의지만 처음 있는 일이었다. 국제사회는 알고 있다. 가자 사태를 해결하려면 하마스 제거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결국 압박이든 설득이든 어떻게 해서라도 이란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참고] 프로젝트 썸원, content owner, Somewon Yoon.

https://www.facebook.com/somewon.yoon

https://www.facebook.com/stories/1748384555224644/UzpfSVNDOjk3Njk4NDk0MDEwNDgxMw==/?view_single=false

[참고] 셰인 오마라, <<걷기의 세계>>, 출판 미래의창, 발행 2022.06.10.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670919627?cat_id=50010583&frm=PBOKPRO&query=%EC%85%B0%EC%9D%B8+%EC%98%A4%EB%A7%88%EB%9D%BC&NaPm=ct%3Dliu2r56g%7Cci%3D261e93781ecc38a3b8163af2e454d7f9479c9b2c%7Ctr%3Dboknx%7Csn%3D95694%7Chk%3D8de0bce1bd22a7108622996abc9d99027ac1522f

[참고] 셰인 오마라, <<걷기의 세계>>, 출판 미래의창.

https://www.11st.co.kr/products/5898915841?NaPm=ct%3Dlpnsfgjs%7Cci%3D5f58c25b22dfab2ca9ebefc96d1ca41140944bc7%7Ctr%3Dboknx%7Csn%3D17703%7Chk%3D473537e0123b8a547dc31e05087ac672da09ad91&utm_term=&utm_campaign=%B3%D7%C0%CC%B9%F6pc_%B0%A1%B0%DD%BA%F1%B1%B3%B1%E2%BA%BB&utm_source=%B3%D7%C0%CC%B9%F6_PC_PCS&utm_medium=%B0%A1%B0%DD%BA%F1%B1%B3

[참고] [조선일보]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중동정치, 2023.11.20.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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