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4__삼우제. 미국 병원. 콩팥(신장) 건강. 다수결 원칙 상속세
- 뚱보강사
- 2023.10.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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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__삼우제- 미국 병원- 콩팥(신장) 건강- 다수결 원칙 상속세---18ok
뚱보강사 이기성
744__삼우제. 미국 병원. 콩팥(신장) 건강. 다수결 원칙 상속세
여동생한테서 전화가 왔다. 감기도 아닌 것 같은데 기침이 자꾸만 나서 동네 병원에 갔더니, 반포에 있는 서울성모병원(ST.MARY'S HOSPITAL)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단다. 성모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더니, 입원을 해서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를 찍어보자고 하는데 “오빠, 어떻게 할까?” 묻는다. 나와 동갑내기 남편이 마침 유럽 출장 중이라, 오빠에게 전화를 했다. 75세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동생은 아프니까 오빠를 찾는다. 그랬던 것이 한 달 전인데, 성모병원에서 ‘위독하다’는 전화가 왔다. 즉시 중환자실에 갔더니 인공호흡기도 장치하고,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인데... 중환자실 담당의사는 위급 상태이니, 가족들이 직접 병원에 와서 연명치료 서류에 가/부 싸인을 하라고 하네요...
OO학회니, △△협회니 이름으로 부고장이 날아온다. 부고장은 초상이 나면 거리가 떨어져 있어 소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상주 이름과 빈소, 발인 및 장지 등에 관한 시간과 장소를 적어 보내는 알림장이다. 학회나 협회 총무가 생각 없이, 회원 전부에게 부고장을 단체 메시지나 카톡으로 보낸다. 나이 많은 어른에게는 부고장을 보내는 것이 큰 실례라고 배울 기회가 없었나보다. 78살의 뚱보강사도 병원 응급실 간호사의 ‘여동생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나니, 눈앞이 깜깜하고 어지러웠다. 혈압을 재보니 190까지 올라갔다. 78세의 뚱보강사에게 부고 메시지를 보내놓고는 실수한 걸 모른다. ‘너도 같이 죽으라’는 공갈인가? 나이 많은 노인네에게 부고장을 돌리는 것은 큰 실례이다. 가정교육도 문제지만, 전교조 선생님에게 배우는 학교교육이 더 문제이다. 전교조는 예절 교육을 안시키나?
발인 다음다음날 아침 삼우제(三虞祭)
여동생 남편은 노르웨이 국적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문으로 하는 유엔 전문기구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ITU)에서 근무할 때 만났다. 생전에 자기들은 노르웨이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했단다. 전통 한국식 장례 절차는 의사의 사망선고가 나면, 병원 입원실에서 병원 내의 장례식장이나 외부 장례식장으로 고인을 모신다. 병원의 장례지도사나 보험회사의 장례지도사가 장례 일정을 잡아준다. 갑자기 화장장(양재동 서울추모공원) 예약을 잡기가 굉장히 힘들다. 화장(火葬, cremation)은 시신을 불에 태우는 장례 방법이다. 대한민국에서 화장은 사망 또는 사산 시각을 기준으로 24시간 이후부터 가능하다.
보통 3일장을 진행하는데, ① 1일차는 영안실 안치와 분향소 설치를 하고. ② 2일차는 입관을 하고, 저녁 상식(제사)이나 예배를 한다. 상식(上食)은 망자에게 올리는 끼니. 가족들이 조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첫 날과 둘째 날 밤까지 이다. ③ 3일차는 아침부터 발인으로 진행된다. 발인(發靷)은 장례에서 고인(故人)이 빈소를 떠나 화장장을 들러, 묘지로 향하는 절차이다. 장례 중에 경황이 없겠지만 공원묘지에 납골할 때는 공원묘지계약자 신분증, 고인의 신분증 또는 반명함판 사진, 고인 화장증명서, 고인기준 가족관계증명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삼우제(三虞祭)... 발인날은 초우, 다음날은 재우(중우), 재우 다음날은 삼우. 그러니까 발인 다음다음날 아침 일찍 ‘삼우제’를 지낸다. 삼우제를 지내고 성묘를 하거나, 아니면 삼우제를 성묘로 대신한다. 삼우제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여 올린다. 건전 가정의례 준칙에는 제사 음식은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고 되어 있다. 한국은 장례식장에서 첫 날과 둘째 날 밤까지 고인 가족들이 조문을 받을 수 있고, 손님은 식사도 할 수 있지만, 노르웨이식 장례는 친구나 손님이 봉투를 낼 기회도 없고, 교회에서 기도하면서 공개적으로 치러진다.
미국 병원과 한국 병원. 종합검진은 한국에 가서
<이런 의사 선생님 어디 계신가요?>... 캘리포니아 주의 신샤론 님이 글을 올려주셨다. 미국에서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가려면, 절차가 아주 까다롭고 시일이 많이 걸린다. 봄에 설사가 한 달 이상 계속되어 병원에 전화를 한 적이 있다. 일단 ①주치의에게 가야 하기에 전화 했더니 일주일 후에 약속이 잡혔다. 그곳에서 위장내과 전문의에게 가려면 ②보험회사의 승낙이 있어야 하기에, 두 주간을 기다려 승낙 편지를 받은 후 ③전문의를 만나게 되었다. 전문의의 소견에 위장 내시경을 해야 한다며 한 달 후에 약속이 잡혔다. 배탈이 난지 석 달이 다되어 ④위내시경을 하니, 그때는 배탈이 다 나은 상태라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였다…ㅠㅠ
이번에 무리하게 여행을 두 달 연이어 했더니, 감기 몸살이 걸려서 가래와 기침이 나오는지 한 달이 다 되기에, 마침 보험도 바뀌고 지역도 바뀌어 ①LA에 있는 지정 병원에 예약하고 찾아갔다. ②오렌지카운티 살 때, 병원에 가면 약 10~15분에 한 사람씩 진료를 하고 나온다. 오늘은 LA에 있는 병원에 처음 갔는데, 보험회사도 바뀌고 초진인데도, 5분 정도에 주사 한방 주고, 약 몇 알 주어서 가지고 왔다. 약봉투에 복용방법도 써 있지 않아서, 병원에 다시 전화하여 복용방법을 알아냈다. 나는 첫 번 방문이라 5분 정도 걸렸지만, 자주 왔던 환자들은 약 2분 정도씩 진료 받고 나오는 것 같다. 그 시간에 의사가 충분히 환자의 상태를 알고 진료를 할까 의심스럽다.
OC(오렌지카운티)에서는 갈 때마다 혈압을 체크하기라도 했지만, 이곳은 첫 방문인데, 혈압체크도 키와 몸무게 재는 것도 없고, 병명도 암 것도 묻지를 않는다. 병원에 다녀오고도 께름직한 건... 나만 이럴까? 여러해 전, 노인 권사님이 편찮으시다기에 저녁에 집으로 심방(pastoral visitation)을 간적이 있다. 기도해 드리고 사가지고 간 음식과 과일을 드리며, 대담을 하고 있는데 의사 한 분이 오셨다. 낮에 권사님이 다녀오신 병원 의사라 한다. 이분은 들어 오시자마자 할머니의 다리를 주물러 드리기도 하고, 약병을 모두 내놓으라 하시더니, 권사님에게 직접 열어 보라 하신다.
약병을 혹시나 잘 여시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지켜보고 계셨던 거다. 권사님에게 따뜻한 위로와 대화를 하셔서, 내가 너무 감동이 되어 피곤하실 텐 데, 어떻게 환자의 가정까지 방문하셨느냐 하니, 본인은 하루에 8명 이상 진료를 하지 않는단다. 본인의 한도 인원이라 하며, 저녁에는 낮에 진찰했던 몇 분들을 직접 찾아가 본다고 했다.
정말 감동이었다. 그때 이런 의사 선생님 주소를 알아 두었어야 하는데 아쉽다. 아까 다녀온 병원은 아마도 하루에 200~300명은 너끈히 소화할 듯 싶다…ㅠㅠ 물론 환자는 많고 의사는 적은 탓이라 하겠지만 너무 찝찝하다.
내가 1년에 한 번씩 고국을 방문하는 이유에는 종합검진을 받기 위함도 있다. 미국에서 종합검진을 받으려면, 각 의사와 검진센터의 승낙을 받기 전에 보험회사와 의사들을 만나기까지 약 6개월은 걸린다. 앓느니 죽지… 소리가 절로 나온다…ㅠㅠ
콩팥(신장) 건강
“신장암 환자 80%가 자주 하는 행동..” 눈만 뜨면 하던 ‘이것’ 알고 보니 오히려 신장 망가뜨리는 최악의 습관이었습니다. Newmi 님이 글을 올려주셨습니다(최고의 인생, 2022-08-01). 우리가 콩팥이라고 부르는 신장은 노폐물을 배설하고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신장은 전체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작고, 심장이나 간처럼 중요한 장기라고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신장도 생명을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기능과 함께 몸의 수분과 전해질, 산성도를 유지한다. 또 혈압을 유지하고 여러 가지 호르몬을 활성화 시키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장이 고장 나면 생명을 위협할 만큼 큰 문제가 생긴다. 문제는 신장은 심각하게 손상된 후에나 증상이 밖으로 드러나서, 초기에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국내 만성신장질환 환자 수는 4년째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습관이 중요하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일상 속 행동들과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 신장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1) 수분 섭취 부족: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맛도 없고 열량도 없지만,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10%만 손실되어도 위험한 상태가 되고, 20%가 부족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일 물 섭취량은 하루 1.5~2리터, 8~10컵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그 양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물을 마신다. 2012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물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필요량의 1/4인 1~2컵을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이 11%, 필요량의 1/2밖에 안되는 5~6컵을 마신다는 사람도 30%나 되었다.
물이 부족하게 되면, 신체 세포는 탈수 상태에 이루게 되고 탈수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의 독소 배출 능력이 떨어지며 신장에 무리가 가게 된다. 따라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하루에 최소 5~8컵의 물을 마시고, 가능하다면 1.5리터 이상의 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신장과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2) 너무 짜게 먹는 습관: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나트륨은 고혈압 및 당뇨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신장에도 무리를 준다는 점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신장에서 수산을 과다 배출하는데, 이 수산이 서로 뭉치면 신장결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때 너무 과도한 간을 하기 보다는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보다는 집에서 간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3) 커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습관: 하루 1잔의 커피는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간 건강에도 좋으며 C형 간염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루 3잔 이상의 너무 많은 커피를 마시거나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이는 건강을 망치는 습관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의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신장에 스트레스를 주고, 신장염, 신장결석 등 각종 신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육류 위주의 식단: 고기는 단백질을 유지해 주는 필수 영양소이다. 하지만 신장이 약한 사람은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단백질이 과도해져 오히려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신장 기능이 약하다면 단백질은 조금씩 먹는 것이 좋으며, 고기뿐만 아니라 달걀, 생선, 콩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수결 원칙 상속세
신유현 님이 [페북]에 글을 주셨다. “민주주의 중요 원칙 중 다수결의 원칙을 나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수천, 수조 원의 부자 재산을 빼앗아 평등하게 나누자는 결정이나 법을 다수결로 정한다고 해보자. 자기 재산은 빼앗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다면, 아마도 대부분 찬성하지 않을까? 다수결 원칙의 심각한 허점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고 실제로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 바로 포퓰리즘 정책이다. 대표적으로 상속세가 그러하다. 일정 부분(30억 원 이하)은 비과세이지만 ‘상속세의 누진세’로 전 재산의 최대 70%가량을 실제로 빼앗고 있다.
--- 포퓰리즘 정책... 문재인 정권 시절 만들어진 공휴일 유급휴무도 포퓰리즘 정책이다. 노동자가 대부분이므로 노동자들이야 공짜임금을 받으니 반대할리 없다. 그러나 돈을 주어야하는 사업자나 기업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음에도 돈을 줄 수밖에 없다. 이건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한 억압이고 약탈이다. 복지도 아니다. 복지란 십시일반 세금을 내어 취약계층을 도우거나,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책으로 그 재원 역시 세금이다. 그러나 공휴일 유급의 재원은 개인의 재산을 털어 지급하는 것이니 복지일리 없다.
남의 돈을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하여 억지로 강탈하여, 지급토록 만든다. 다수의 노동자는 절대적으로 지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업자는 소수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은 공짜로 이익을 챙기는 형태이므로,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땀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가 바뀌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다수 노동자의 눈치를 보는 듯하다. 사업자는 소수이므로 표에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이를 바로잡는다고 해도,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 노동자가 대부분인 유권자의 보복이 두려울 것이다. 평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또 공짜임금을 주게 생겼다. 정부는 이에 대해 아무런 피해가 없지만, 기업으로서는 일을 하지도 않았음에도 하루치의 일당을 지급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포퓰리즘은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되어 있다. 기업의 영업이익은 감소하게 된다. 글로벌 경쟁에서도 가격경쟁에 밀리게 된다. 물가는 올라가게 된다. 일자리 창출에도 부정적이다. 새로운 인력에게 투자해야할 재원이 이미 기존 노동자에게 지급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직원이 20명이라면 20인분이 나가게 된다. 한 달 근무할 20일치는 직원 1명을 더 채용할 수 있는 재원인데 그 돈을 날리게 되기 때문이다.
--- 포퓰리즘... 특히 일방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이 피해를 입히는 이런 포퓰리즘은 사업의욕을 줄이고 창업자에게도 걸림돌이다. 결과적으로 경제를 망치게 만든다. 인간이란 존재는 기본적으로 간사하다. 그 간사한 마음을 이용하여 지난 문재인 정부는 권력을 이용하여 소수인 사용자와 다수인 노동자를 가르고 대립시키고 갈취하는 이 같은 저질 포퓰리즘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노리는 개 같은 행태를 벌여왔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다수결이라는 허점을 이용한 포퓰리즘의 횡포를 바로 잡아주길 바라는 게 너무 큰 바램일지... 사회보장에 세금이 많다고 불만이면서도 근로자 35%는 소득세조차 납부하지 않는다. 인간이란 이 얼마나 이중적이며 간사한가!
[참고] 브레아 (캘리포니아 주), 신샤론
https://www.facebook.com/sharon.shin.39
[참고] Newmi, 2022-08-01.
[참고] 신유현
https://www.facebook.com/yuhyeon.shin.5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851045141625728&set=pcb.685104530829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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