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__ 노인학대. 대사증후군. 70세 이상의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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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__ 노인학대- 대사증후군과 70세 이상의 노화- -- 12OK

뚱보강사 이기성

 

 

  682__ 노인학대. 대사증후군. 70세 이상의 노화

 

 

노인학대... 요양보호사, 먹다가 남은 국 먹이고... 치매노인 힘으로 제압... [세계일보] 김현주 기자가 보도했다(2023121). “내 부모도 당할 수 있다”... 노인학대 혐의로 고발관련 기관 조사... 치매 노인들을 보살피는 한 센터에서 폭력과 비위생적인 실태들이 영상에 찍혀 그대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하나의 숟가락이나 젓가락, 포크를 이용해 여러 명의 치매 노인들에게 식사나 간식을 입에 넣어주고, 먹다 남은 국을 다른 노인의 국그릇에 부어주고 먹게 했다. 바닥에 떨어진 젓가락을 씻지 않고 휴지로 닦은 후 노인 식사에 사용했다. 치매 노인이 말을 잘 듣지 않자 힘으로 제압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제보자 A씨는 코로나 시국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도 시원치 않은데, 한 숟가락으로 여러 노인의 식사를 떠 먹여주는 비위생적인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공익을 위해 영상을 촬영하고 사건들을 기록해두었다고 밝혔다. A씨는 작년 111일부터 이달 초까지 2개월 이상, 치매 노인센터에서 벌어진 비위 사실들을 날짜별로 기록하고 영상도 29개나 촬영해두었다. 그는 최근 센터를 노인학대 혐의로 고발,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관할 구청에서 지난 18일 현장 조사를 나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노인보호기관은 앞으로 최소 2주간의 조사를 거쳐 노인학대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구청은 행정처리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요양 센터의 책임자는 처음 관련 사실들을 전면 부인했으나, 노인보호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관련 증거들이 공개되자 잘못을 인정했다. A씨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지난해 126일 오전 1144분에 요양보호사가 숟가락으로 한 노인에게 식사를 입에 넣어준 후 같은 숟가락으로 다른 노인의 국에 밥을 말아주었다. 같은 달 7일 오전 1144분에는 요양보호사가 자신이 샐러드를 퍼먹던 숟가락으로, 노인 4명에게 차례로 반찬을 떠주었다. 같은 달 13일 오전 1138분에는 요양보호사가 한 노인에게 국을 떠먹여 주다가, 그 국그릇을 들고 이리저리 다니더니 다른 노인의 국그릇에 부어주고 먹게 했다. 요양보호사들의 이런 비위생적인 행동은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같은 달 27일 오전 916분에는 요양보호사가 노인의 팔을 양손으로 제압하면서 "입 다물어 엄살 부리지 마"라고 말하자 노인이 "아야야야, 안 할게"라고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도 있다. 노인들에 대한 폭력에 가까운 이런 강압적인 행위들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 A씨는 "노인의 복지를 위해 존재하는 시설이 노인 인권의 사각지대로 전락한 현실을 목격하고 공익을 위해 나서게 됐다. 코로나 위험이 여전하고 한국의 식문화 또한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한 숟가락으로 이분 저분 먹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들에게 손가락질과 언성 높이기, 손으로 눌러 제압하기 등의 폭력도 잘못됐다고 본다. 단순히 노인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나의 부모님, 조부모님이 이러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뚱보강사 칼럼 ‘#645__ 오디오북. 보바스 요양병원. 요양원에 갇히지 않으려면에서 요양원 풍경이 철저한 통제 속에 가둬놓은 상태 같다고... '서서히 죽어가도록 하는 곳'이 요양원... 기천검가 사부 김영기(검자)님이 요양원 풍경을 알려주셨다. 며칠 전 지인이 보낸 요양원 경험실태를 읽고, 요즘 어디서 영면해야 하나!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가 생각해서 올린다. 제가 지난 20229월과 10월에 걸쳐 요양원에서 40여일을 보내고 와서, 요양원의 풍경을 누구보다 깊숙하게 알고 있다. 한 마디로 '요양원 생활이 어떠하냐?'는 질문에 나는 '아무리 고달프다고 해도, 요양원은 가지 않는 게 좋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다시 표현 하자면, 입소한 노인의 자식들이 원하는 바대로 '서서히 죽어가도록 하는 곳'이 바로 요양원의 실태인 것이다.

 

 

     소화과정과 대사증후군

 

··입을 즐겁게 하라... [페친] 이수룡 님이 김광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뇌 노화 막는 10계명을 올렸다. 소식과 절식 그리고 매일 1만 보 걷기... 그보다 먼저, 대한민국 100대 명의 김정묵 내과 원장이 아주 쉽게 설명해주는 음식 소화과정을 알아보자.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를 시켜,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여 인체를 유지하고 남은 찌꺼기는 배출하는 순환과정을 이해하면 노년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노년에는 혈관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증 등 노년에 가장 흔한 질병들을 예방 하려면, 인체의 대사활동 과정을 잘 이해하여 나쁜 습관은 버리고 육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대사 증후군(代謝症候群)’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하여 내당능 장애(당뇨의 전 단계, 공복 혈당이 100mg/dL보다 높은 상태,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에 의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상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음식 소화과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우리가 먹는 음식: 물은 위, 소장, 대장, 항문으로 이어지는 9 미터 길이의 관을 통과한 후, 변으로 나오게 됨. (2) 음식물들이 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흡수된 것들은 모두 간으로 가고, 간은 이것을 포도당으로 바꾼다. (3) 포도당은 피를 타고 돌다가 근육세포로 들어간다. (4) 포도당 혼자로는 근육세포로 못 들어가고, 문을 열어야 들어가는데, 이 문을 여는 게 인슐린임. (5) 인슐린은 음식물이 들어올 때마다 췌장에서 나오게 됨. (6) 간에서 음식물에서 흡수한 영양분을 포도당으로 바꾸고나면, 인슐린은 포도당을 2 시간 이내에 세포 속으로 다 집어넣음. (7) 그런데, 음식물이 자주 많이 들어오면, 인슐린이 지쳐 일을 제대로 안 하기 시작함. (8) 세포 속에 포도당들이 다 들어가지 못하고, 피 속에 남게 된다. (9) 이를 "인슐린 저항"이라고 함. (10) "인슐린 저항"이 생겨서 포도당이 세포로 다 들어가지 못해, 식후 2시간이 지나도 피 속에 포도당이 많이 남아 있으면, 당뇨병'이라고 한다.

 

(11) 피 속에 남아있는 포도당은 일단 혈관을 나쁘게 하고, 혈관을 설탕에 절이듯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염증을 일으킨다. (12) 몸이 이 염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 떡이 생기게 됨. (13) 간은 세포로 다 들어가지 못하고 피 속에 남아있는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꿔서 저장을 한다. (14) 이것을 '지방간'이라고 함. (15) '지방간'을 간 주위에 지방이 달라붙어 있는 걸로 보통 상상하는데, 정확히는 간 세포의 저장공간을 지방이 채우는 것임. (16) 간이 일을 해야 하는데, 일하는 공간을 지방이 채우고 있으면, 일을 제대로 못하고, 간이 악화하기 시작함. (17) 백 명 중 한 명 정도는 '지방간''간암'으로 됨. (18) 워낙 피 속에 포도당이 많아 간에 지방을 채우고도, 포도당이 남을 수 있다. (19) 남은 포도당은 오줌으로 나옴. (20) 포도당이 오줌으로 나오는 단계가 되면, 소변검사에서 당뇨입니다라는 통보를 듣게 됨.

 

(21) 인슐린은 필요한 만큼 췌장에서 만들어 지는데, 당뇨병에 걸리면, 인슐린 저항이 생겨, 세포에 제대로 포도당을 넣지 못한다. (22) 인슐린 저항으로 포도당을 20% 효율로 밖에 세포에 넣을 수 없다면, 다섯 배의 인슐린을 투입해서 100%까지 만드는 게 인슐린 주사이다. (23) 피 속에 포도당이 많아지면, 혈관이 망가지기 시작하며 피가 걸죽해진다. (24) 피가 걸죽해 지니, 심장은 걸죽한 피를 돌리기 위해 더 강하게 펌프질을 해야 함. (25) 결국 고혈압이 된다는 것임. (26) 당뇨와 고혈압이 함께 오고, 피 속에 지방이 많은 고지혈증도 세트로 오는 이유임. (27)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세트로 잘 오니까, 따로 이름을 붙였다. (28) 그 이름은 '대사증후군'. (29) '대사증후군'에 치료약은 없다. 병원에 가면 약을 주는데, 이는 치료제가 아님.

(30) 고혈압 약은 고혈압이 안 되도록 치료하는 게 아니라, 혈압만을 낮춤.

 

(31) 당뇨병 약도 치료제가 아니라, 인슐린을 공급하는 것이고, 고지혈증도 치료를 하는 게 아니라 콜레스트롤 수치만을 낮추는 것임. (32)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 완화제 공급이라는 말. (33) 현재까지 대사증후군은 적당한 운동과 공복, 소식(小食)이 치료법이다. (34) 사람은 공복, 즉 배고플 때 먹는 게 필요함. (35) 운동도 안 하고, 자주 과식하면 당뇨, 고지혈, 고혈압을 통해 심장마비와 뇌졸증 등으로 연결된다.

 

'대사증후군'에 치료약은 없지만, 대응 방법으로 평소에 적당한 걷기 등 운동을 하고, 매일 12시간 정도의 단식(斷食)을 하며, 항상 소식을 하여 노년 건강을 유지하도록 한다. 소식과 절식(絶食) 그리고 매일 1만 보 걷기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70세 이상 노화를 늦추는 방법

 

끊임없이 머리를 굴려야 뇌가 싱싱!... 김광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노년내과 교수... ()... 노화를 늦추는 방법... 나이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생물학적으로 퇴화하는 뇌를 군대식으로 "닦고 조이고 기름"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 뇌는 어떻게 늙어가나?... 70세부터 사용하는 단어 수가 준다. 말하는 속도나 대화 구성 등 언어 능력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상황을 판단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은 다만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80세 정도에도 유지된다. 처리 시간이 점점 길어져도, 기다리면 제대로 그런 일을 마친다. 나이 들어 뇌 신경세포 수는 감소하나, 그 안에서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어서 뇌 기능을 보상토록 한다.

 

--- 기억력은 최신 것부터 떨어진다... 새로 만난 사람의 이름이나 어제 먹었던 메뉴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른바 휘발성 기억력이 낮아진다. 70세가 넘어가면 뇌 혈류량이 젊었을 때보다 20% 정도로 감소한다. 뇌혈관 동맥 경화로 혈관이 좁아지는 탓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 고혈당 등이 있으면 뇌 혈류 감소가 촉진된다. 이 때문에 초고령에서는 혈관성 치매(癡呆)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알츠하이머 치매만큼 많이 발생한다. 하루 두 잔 이 상의 음주는 뇌 기능을 감소시킨다.

 

--- 시력, 청력... 끊임없이 머리를 굴려야 뇌가 싱싱!... ···입이 즐거우면, 뇌에도 좋다. 보기에 좋은 것을 많이 보고, 즐거운 것을 많이 듣고,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고 내가 즐겁고 내가 행복하다 느끼면 뇌에 좋다는 의미. 시력을 잃으면 사물을 잃고, 청력을 잃으면 사람을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뇌는 시력과 청력의 자극으로 움직인다. 청력이 떨어지면 보청기로 만회하고, 시야가 뿌예지면 백내장 수술 등으로 청력과 시력과 시야를 회복시켜야 한다. 뇌를 위해서다. 맛을 음미하며 씹어 먹는 식사가 뇌를 크게 자극한다. 이를 위해 위아래 맞물리는 저작운동과 치아를 최대한 많이 보존해야 한다. 치아를 잃었으면 임플란트로 채워서, 씹는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

 

--- 호기심은 뇌를 끝까지 작동시키는 온(on) 스위치다... 매일 다니던 길거리를 산책하더라도, 평소와 다르게 새로 바뀐 게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며 다니는 게 좋다. 평상시 다니던 길 아닌 다른 길로도 다니는 것이 좋은 것이다. 책 읽기와 쓰기, 그림 보기, 그리기, 음악 감상, 체험 등 예술적 경험은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어 생각을 풍부하게 하고, 사고를 유연하게 만든다. 외국어 배우기 같은 처음 접하는 학습은 깨어 있는 뇌세포를 늘리는 데 가장 좋다. 매일 하던 것을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는 생활은 뇌세포를 오프(off) 상태로 만들어 노화를 촉진한다. 카드놀이, 낱말 맞추기, 산수 풀이 등 일부러 시간 내어 머리 쓰기를 꾸준히 하는 게 좋다.

 

--- 여러 사람과 지속해서 교류하는 것도 뇌를 깨운다. 대화에 참여하려면 뉴스도 자세히 보게 되고, 바깥출입 하려면 옷매무새도 챙기게 된다. 거동이 불편해지는 초고령에서는 멀리 있는 친구나 가족보다, 동네서 어울리는 사람들이 더 소중하다. 나이가 많이 들수록 학연· 혈연· 직장 등 연고 중심의 어울림보다, 지역 중심 어울림을 늘려야 한다.

 

--- 뇌는 저수지와 같다... 평소에 저수지에 물이 충분히 차 있으면 가뭄이 와도 버틴다. 일상에서 머리를 끊임없이 굴리고, 오감을 즐겁게 하면서 살면, 뇌가 싱싱해진다

 

 

[참고] [세계일보] 김현주 기자, 2023. 1. 21.

https://v.daum.net/v/20230121130807434

[참고] ‘#645__ 오디오북. 보바스 요양병원. 요양원에 갇히지 않으려면’, 뚱보강사, 2023.01.12. 조회 142.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886159

[참고] 김광준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이수룡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3515587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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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선 형님, 감사합니다. 감기에 도라지가 효과가 있네요. 
    형님 덕분에 몸 콘디션이 좋아졌습니다. 

    저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1942~) Barbra Streisand - 특히  The Way We Were (1973)를 좋아합니다.  바브라의 소식도 감사드립니다.  영양이 풍부한 형님 말씀 듣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뚱보강사  이기성 올림
    서정선 형님,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존경하는 형님의 답글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5월 들어 며칠 비를 맞고 다녔더니  몸살기가 있어서 쌍화탕을 먹고 있습니다. 
    오슬오슬(으슬으슬, 의실의실) 떨리네요...  겨울 지났다고 옷을 얇게 입고 다녔더니...  
    정선 형님의 일필휘지로 써내려가는 명문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단기 4356)년 5월 8일 어버이날
    뚱보강사  이기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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