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__ 오디오북. 보바스 요양병원. 요양원에 갇히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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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645__ 오디오북. 보바스 요양병원. 요양원에 갇히지 않으려면.

 

 

  책이라는 출판물은 최종 출력매체를 기준으로, 종이책(paper book)과 비종이책(non-paper book)으로 분류한다. 비종이책에는 CD-ROM이나 디스크 형태인 디스크책(disk book)과 화면책(screen book)이 있다. 비종이책을 전자책이라고도 부른다. 화면책에는 인터넷, 와이파이 같은 통신망과 연결하어 사용하는 통신망화면책(network-screen book)이 있다. 오디오북은 디스크책과 화면책의 중간 형태이다. 전자출판4... 오디오북은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자,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매슈 루버리, 오디오북의 역사...

 

밀리의 서재, 윌라, 스토리텔오디오북 3사 써 보니...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가 취재했다(202319). 오디오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책을 듣는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 오디오북 플랫폼 3(밀리의 서재, 윌라, 스토리텔)을 직접 이용한 뒤 이들의 특성과 장단점을 비교해 봤다. 각 플랫폼의 성격은?...

 

밀리의 서재는 약 12만 권의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이다. 책을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전자책, 챗북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베스트셀러나 신간 업데이트가 빠르다. 대신 AI가 낭독했거나, 완독 대신 요약 낭독한 오디오북이 상대적으로 많다. 월 구독권 9900. 최대 5개 기기로 접속할 수 있으나, 약관에 따르면 동시 접속은 불가능하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원래 독서량이 많은 사람,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

 

윌라는 전 작품 전문 성우 완독을 내세우며, 품질 차별화를 꾀해 온 오디오북 플랫폼이다. 2만여 개 콘텐츠를 제공하며, 오디오북과 더불어 북토크, 교양 명강, 비즈니스 강의 등의 오디오 강연(‘클래스’)도 청취할 수 있다. 월 구독권은 9900원이며, 기본 2인 이용이 가능하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오디오북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 직업상 오디오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사람(장시간 운전 등).

 

스토리텔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오디오북 플랫폼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시리즈를 독점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동 도서를 포함해 해외 원서를 다량 보유했으며, 영 오디오북 총 5만여 권을 서비스하고 있다. 키즈 모드를 지원한다. 월 구독권은 11900원으로 가장 비싸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어학 공부를 하는 사람, 자녀 교육에 오디오북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 해리 포터의 팬.

 

 

     밀리의 서재, 윌라, 스토리텔의 오디오북

 

밀리의 서재, 윌라, 스토리텔의 오디오북 재생 화면과 오디오... 밀리의 서재는 확실히 종합 독서 플랫폼이라는 장점이 크다. 다양한 형태의 독서를 지원하니, 오디오북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도 부담 없이 구독할 수 있다. 보유 콘텐츠가 많아서인지 저장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지만, 앱이 무거운 것치고는 반응 속도가 빠른 편이다. 밀리의 서재는 네오사피엔스와의 협업으로 10종의 AI 낭독을 제공하고 있는데, 단순히 문자를 소리로 변환해 주는 TTS 기능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웠다. 다만 감정을 전달하는 면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부족한 점이 있었고, 계속 비슷한 어조가 반복돼 오랫동안 집중하기는 어려웠다. 반면 윌라와 스토리텔은 전 작품이 인간 낭독자의 완독으로 제공되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윌라는 모든 작품에 전문 성우가 참여해 퀄리티가 고르게 보장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소설 작품을 감상해 봤다. 밀리의 서재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잔잔한 대화 위주의 에피소드와 내면 묘사가 이어지며 힐링을 선사하는 작품의 특성이 오디오북과 무척 잘 어울렸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었다. 윌라의 파친코시리즈나 스토리텔의 해리 포터시리즈는 성우들의 연기력이 탁월해 몰입도가 높았다. 특히 조경아 성우가 1200역을 소화한 해리 포터시리즈는 한 명이 여러 명을 연기하니 지루할 것 같았는데, 워낙 연기력이 뛰어나기도 하고 오히려 옛이야기를 듣듯 상상하며 즐기는 재미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사용이 편리했지만, 인터넷이 느린 환경에서 앱에 접속하면 구동 속도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했다. 밀리의 서재와 스토리텔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윌라는 조금 느렸다.

 

모든 플랫폼에 공통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챕터 구분이 원작의 소제목 대신 숫자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거였다. 오디오북은 그 특성상 전체 흐름을 가늠하거나 정확히 원하는 부분으로 건너뛰기 어렵기에, 챕터 구분을 명확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시집 한 권에는 수십 편의 시가 수록돼 있는데, 챕터가 각 작품의 제목 대신 숫자로만 구분되어 있으면 원하는 시를 찾기 위해서, 원작의 목차와 순서를 일일이 대조해 봐야 한다.

 

--- 총평... 지난 9월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오디오북 플랫폼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오디오북의 수’(32.0%)를 꼽았다. 소비자들은 세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재생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가격 면에서는 오디오북 한 권을 개별 구매 시 대체로 만 원 이상이기에, 이들의 월 구독료가 특별히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소비자 개선 의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요금제 다양화를 시도한다면 더욱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양원(고려장?)과 요양병원

 

요양원에 입소할 때부터 가족에게 버려졌다는 감상... [요양원]에는 중풍, 뇌경색 등으로 인한 편마비,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이 입소한다. 경증 편마비의 경우에는 자력으로 식사와 화장실 이동이 가능한 노인들도 꽤 있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노인을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을 현대판 고려장으로 생각하며, 노인을 버리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사실 현재도 별반 다르지 않아, 2020년대 사례에서도, 요양원에 입소할 때부터 가족에게 버려졌다는 감상을 가진 노인들의 사례가 있다. 하지만 실제 치매 노인을 집에서 모시는 데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따른다. 집에서 모실 경우에, 가족 중 한 사람이 생업을 포기하고 병수발에 전력해야 해서, 가정의 경제 상황 및 가족 간 인간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만든다. 거기에 전문적인 간호기술이 부족한 사람이 대부분이라, 오히려 환자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 효도라는 외부의 눈 때문에 환자를 더 위험하게 만드는 행동인 것이다. 현실은 노인 봉양문제에 따를 자식들 갈등 또는 부부갈등으로 인해서, 가족해체, 심하면 자살이나 살인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문제로 발전되고 있다.

 

오히려 요양원이 삼시세끼 다양한 반찬으로 식사를 제공하고(개인맞춤형 식단을 제공함), 여러 유형의 치매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케어를 해준다. 그러나 한국의 요양원은 보건복지부, 구청 등에서 감사/감시/인건비의 기준이 해마다 강화되는 반면, 지원금은 그대로이거나, 인상폭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게 인상되어, 자금난이 심해지는 요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양병원(療養病院)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이 있고, 병원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수술은 하지 않는다... [요양병원]은 병원의 한 종류로, 대한민국에서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하나이다. 중풍, 뇌경색, 뇌출혈, 사지마비, 편마비,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뇌염 등 보호자가 필요한 질병이나 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등 임종을 앞둔 노인이 많이 입원한다. 요양병원은 수술은 전혀 하지 않으며, 외래도 병원직원이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간단한 감기약 처방 위주로, 거의 없는 편이다. 애초에 목적이 여명이 얼마 안남은 환자들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 이용해야하는데, 실제 대한민국에서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한국에서 요양병원은 1990년대 문민정부 이래 실버시대에 대비하는 국민적 요구 등으로 정립되고 생기기 시작하였다. 2002년경 국민의 정부에서 노인 케어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기치 아래 확충계획 10개년 등이 발표되었다. 문제는 이때 개설요건 허들 같은걸 낮췄기 때문에, 저질 요양병원 및 재단이 양산되었으며, 지금의 문제점에 이르고 있다. 요양병원은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서, 환자 수 대비 의사, 간호사의 수, 기타 직군 인력의 수 등 여러 기준을 만족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을 나누고 있다. 요양병원의 등급여부와 위치 찾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기존의 요양병원 등급제와 별개로, 요양병원 인증제도 실시 중이다. 욕창, 낙상, 통증 관리 점수, 물리치료실 병상수, 식단, 세탁물 관리, 화재안전 등 200여개의 기준을 추가하여, 이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4년 마다 재인증을 받아 통과되어야 인증이 갱신된다. 인증 받은 요양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좋은 요양병원을 고르려면 최소한 1등급 요양병원인지, 인증을 통과한 요양병원인지를 확인해본다.

 

 

     1등급 보바스기념병원(요양병원)

 

201812100세로 아버님이 영면하시기 전 몇 달 동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요양병원 보바스기념병원에 계셨다. 2008년부터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연속 1등급에 선정된 최고의 요양병원이라, 입원실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었다. 보바스병원은 영국 보바스 부부(Karel Bobath, Berta Bobath)의 보바스재단으로부터 병원명 사용을 인증 받아 2002년에 개원하였다. 뇌졸중 및 외상성 뇌손상, 뇌성마비 등과 같은 뇌신경계의 이상을 가진 환자에 대한 재활치료는 오랜 기간 동안 시행되고 연구되어 왔지만, 뇌신경계의 복잡한 특징상 획일적인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러한 현실에 회의를 느낀 독일의 물리치료사 베르타 보바스(Berta Bobath)는 환자의 증상 및 기능에 대한 관찰과 자신의 경험을 접목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른 개별적인 치료를 시행하였고, 여기에 남편인 정신과의사 카렐보바스가 이 치료법의 의학적인 이론을 정립하여 명실상부한 보바스치료가 시작되었다. 보바스병원에는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진료지원부, 간호부, 영상의학팀, 임상검사팀이 상주하고 있어, 노령 환자, 치매 환자, 중풍 환자, 뇌신경 환자에게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요양원 풍경, 통제 속에 가둬놓은 상태


철저한 통제 속에 가둬놓은 상태... '서서히 죽어가도록 하는 곳'이 요양원... 기천검가 사부, 민족회의 집행본부 총재인 김영기(검자)님이 요양원 풍경을 알려주셨다. 며칠 전 지인이 보낸 요양원 경험실태를 읽고, 요즘 어디서 영면해야 하나!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가 생각해서 올린다. 제가 지난 20229월과 10월에 걸쳐 요양원에서 40여일을 보내고 와서, 요양원의 풍경을 누구보다 깊숙하게 알고 있다. 한 마디로 '요양원 생활이 어떠하냐?'는 질문에 나는 '아무리 고달프다고 해도, 요양원은 가지 않는 게 좋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다시 표현 하자면, 입소한 노인의 자식들이 원하는 바대로 '서서히 죽어가도록 하는 곳'이 바로 요양원의 실태인 것이다.

 

저는 짐도 있고 컴퓨터도 있어, 처음부터 1인실에 입소, 첫날부터 군사 훈련보다도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 아침 기상은 530. 조식이 630. (조식도 겨우 먹고 죽지 않을 정도의 칼로리 음식. 3끼가 거의 똑 같다.) 간식이 한번 나오는데 빵 반 조각이다. 노인에게 운동이 너무나 중요한데, 겨우 허락 된 장소가 거주하는 곳의 복도 뿐이다. 제가 3층에 거주 하였는데, 엘리베이터를 비밀번호로 잠궈 놓아서, 옥상이나 1층에 있는 운동실을 사용할 수가 없고, 겨우 운동한다는 것이 복도 끝에서 끝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 뿐이다. 그러니 종일, 시간대부분을 침대에서 누워서 지내는 수 밖에 없으니... 운동 부족으로, 몸이 자연히 더 악화 될 수 밖에 없도록, 인위적으로 만들어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요양원에서 살려 달라고애원

 

한번은 갓 입소한 노인이 제 방을 찾아와, “살려 달라고애원하기에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돈도, 손전화도, 카드도 없이 오늘 아들이 강제로 입소 시키는 바람에... 몸이 아파서 죽겠으니, 전화 좀 걸어 달라는 것이었다. 다행히 며느리 전화번호를 알아서, 제가 제폰으로 **분이 죽게 생겼으니 도와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집안이 난리가 나고, 요양원 원장까지 저한테 전화를 왜 했냐고 하길래... 사람이 살려 달라는데, 전화 한 통화 한 것이 무슨 잘못인가? 반문하였더니... 그 이후부터는 제 방의 출입을 통제 하고... CCTV로 저를 감시하고 있다가, 누가 들어오면 당장 요원이 달려와서 나가 달라고 요청하는 등...

 

통제가 너무나 지나쳐, 제가 노인들의 권리보장 문서를 가져와서, 요양원 원장과 한바탕 하고서... 여기는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라, “철저한 통제 속에 가둬놓은 상태, 최소한의 음식으로 서서히 죽어가도록 유도하는 곳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더 이상 내 삶을 맡길 곳이 아님을 느끼고, 40일 만에 뛰쳐나왔다. 대부분 자식이 있어도, 연락도, 면회도, 전화도 오지 않는 외로운 삶의 현장 속에 갇혀 있다가 나오니, 이렇듯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이라도 충분히 사는 보람을 찾고 있다고 확신한다.

 

 

     계약한 자식의 허락 없이는, 요양원 퇴소를 못하게 규정

 

요양원을 다시 생각하기도 싫지만, 한 가지 정보를 말씀드린다. 통상, 들어올 때는 자식하고 같이 와서 계약서를 작성한다. 이때 보통 자식들이 대필한다며 계약을 하는데, 여기에 중요한 문구가 있다. , 계약한 자식의 허락 없이는 요양원 퇴소를 못하게 규정해 놓는다.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퇴소를 못하게 규정해놨다는 것이다. 꼼짝없이 오고 가지도 못하게 계약을 했으니... 나중에 본인이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다는 것...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계약할 때는, 본인도 입회하여 이 항목을 삭제해야만, 만약 나오고 싶을 때에 살아서 나올 수가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참고] [전자출판-4] 이기성 지음, 서울출판미디어, 2002.

[참고]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2023.01.09.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835&fbclid=IwAR2q7l2WvgQaE-BIDLYNJofacIHBTVu5IQB1GSzR3WHKl01Ro23eu7rmXt4

[참고] 요양원,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A%94%EC%96%91%EC%9B%90

[참고] [요양병원],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A%94%EC%96%91%EB%B3%91%EC%9B%90

[참고] 김영기(검자), 민족회의 집행본부 총재, 기천검가 사부.

https://www.facebook.com/origingoldsun

[참고] 보바스기념병원, 1등급 요양병원.

https://www.bobath.co.kr/hospital/intr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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