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__ 커피믹스. 고려 금속활자. 시대교체
- 뚱보강사
- 2022.1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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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__커피믹스- 고려 금속활자- 유우식. 정권교체가 아니라 시대교체를(사진첨부)--12ok
뚱보강사 이기성
623__ 커피믹스. 고려 금속활자. 시대교체
‘커피믹스’가 9일 동안 굶은 사람을 살렸다는 뉴스가 신문에 가득하다. 심창구 서울대 교수가 약학인의 창문을 통해 본 세상 이야기 <<약창춘추 359>>에 커피믹스 개발의 주역, 조항연 약사에 대해 소개했다(2022-11-24일). 2022년 11월 5일, 경북 봉화에 있는 아연 광산의 수직 갱도에 9일이나 갇혀 있던, 광원(鑛員) 두 명이 걸어서 생환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들은 인스턴트 믹스 커피의 대명사인 ‘커피믹스’를 먹으며 버텼다고 한다. ‘봉화의 기적’을 일으킬 정도로 ‘커피믹스’는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특허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커피믹스가 훈민정음, 금속활자, 온돌, 거북선에 이어 ‘한국을 빛낸 발명품’ 제5위로 선정되고, 이태리 타월과 첨성대가 6~7위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이로부터 사람들이 커피믹스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서울대 약대 동창회보 제100호(2022년호)를 편집하는 중에, 1957년 서울대 약대를 제11회로 졸업하고, 당시 동서식품㈜의 생산담당 기술자였던 조항연 약사가 커피믹스의 개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커피믹스의 개발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아이디어가 떠오르다: 조항연 약사가 회사에 다니던 어느 날 등산이나 낚시를 하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먹일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리에서 커피 1술, 크림 1술, 설탕 1술을 섞어서 봉지에 담아 5봉짜리 포장물을 만들어보니, 담배갑 1개 크기가 되었다. ‘이거 잘 하면 좀 팔리겠네’라는 생각이 들어, 1봉지를 개봉하여 컵에 쏟은 다음 더운 물을 붓고 차 숟갈로 저어보았는데, 몇 번을 시도해도 깨끗이 용해되지 않고 무언가 불용물이 표면에 뜨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커피의 산성 때문에 커피크림 성분 중의 하나인 '카제인 나트륨'이 '카제인'으로 석출되어 표면에 뜬 것이었다. 이런 때는 '약산의 염'을 조금 넣어주면 완충제 작용을 하여 카제인이 석출되지 않을 것 같았다. 소량의 인산 나트륨, 인산 칼륨 등을 봉지에 넣어 섞은 다음, 더운 물에 넣어보았더니 과연 부유물이 생기지 않고 깨끗하게 녹았다. ②파우치(pouch bag)형 커피믹스의 출현: 초기의 커피믹스는 네모난 파우치 봉투에 담겨 있었다. 처음에는 봉지 포장기 몇 대를 돌려 생산 공급하였으나, 순식간에 제품이 인기를 끌어 판매량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바람에 이런 구식 포장으로는 판매량을 감당할 수 없었다. 적당한 포장설비를 찾던 중에 1초에 10봉을 포장하는 포장기가 미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당장 미국으로 날아가 포장기 회사를 찾아 갔다. 정말 분당 600포라는 경이로운 속도로 설탕을 포장하는 기계였다. ③막대(stick bag)형 커피믹스의 출현: 마케팅 및 판매부서로부터 커피믹스도 시판 설탕의 포장처럼 막대형으로 포장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러나 국제포장전시회에 다녀 봐도 막대형 포장은 전부 기껏해야 3~4줄로 포장하는 기계뿐이었다. 국내의 기계제작소와 상호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10줄짜리 포장기를 개발하였다. 16년 전인 2006년의 일이다.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국보 승격해야. 유우식 박사
뚱보강사 칼럼 ‘#580__ 유우식, 직지보다 138년 먼저 인쇄된 금속활자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논문에서,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고려 금속활자본(Metal Movable Types) 증도가 뉴스를 전했다(2022년 8월 30일). 11월 11일에 [연합뉴스] 장아름 기자도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은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국보 승격해야" 뉴스를 보도했다. 경북대 유우식 박사,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경북대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유우식 박사...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은 '직지심체요절'이 아닌 '남명천화상송증도가'라는 연구가 학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목포=연합뉴스).
11월 11일 경북대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인 유우식 박사에 따르면, 올해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공인본에 대한 연구가 잇따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유 박사는 학술지 Heritage에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1239년에 인쇄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The World Oldest Book Printed by Metal Movable Types in Korea in 1239)' 등의 논문을 게재했다. 남명천화상송증도가 판본은 1930년대부터 2018년까지 총 여섯 가지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이 중 1970년대에 비교적 좋은 상태로 발견된 판본인 삼성본은 목판본으로 확인됐고, 1984년 보물 제758호로 지정됐다. 1970년대에 또다시 발견된 공인본 역시 목판본으로 인정받아, 2012년 보물로 지정됐다.
공인본에서 금속활자의 특징들을 발견
유우식 박사는 공인본에서 금속활자의 특징들을 발견했다. 금속활자는 주물로 판본을 만들면서 특유의 결함이 나타나는데, 목판본으로 인정되었던 공인본에서 50군데 이상의 금속활자의 특징을 찾아냈다. 또, 인쇄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가장자리에 먹물이 굳어지면서 인쇄 면적이 작아지고, 글자 굵기가 굵어지는 특징도 확인됐다. 유 박사는 이 같은 특징을 토대로 남명천화상송증도가 현존하는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진 직지심체요절(1377년 인쇄)보다 138년 빠른, 1239년 9월 상순에 인쇄된 것으로 추정했다.
유우식 박사는 오는 11월 12일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미지 비교분석을 통한 매우 유사한 고서 이본의 인쇄 시기 및 인쇄 방법의 규명 -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이본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50여 년간 지속된 논쟁이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이번 연구로 결론 나길 기대한다"며 "재조사를 통해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공인본이 국보로 승격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독창·출판 혁명은 거짓말
황태연 동국대 교수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독창·출판 혁명은 거짓말”...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에 대해 두 가지 평가가 있습니다. 독창적 발명과 출판 혁명이죠.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발명했고 이를 통해 서양에 다수의 책이 널리 보급됐다는 주장인데, 이는 맞지 않습니다.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게 아니고, 책도 널리 보급되지 않았습니다.” [세계일보] 이복진 기자가 보도했다(2022년 12월 3일).
황태연 교수는 동양, 특히 고려에서 금속활자가 서천해, 구텐베르크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서양에 200여년 앞서, 고려시대부터 금속활자를 사용했다. 고려가 해양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중국 천주시에서 무역을 했고, 당시 천주시에는 서양에서도 찾아와 무역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려의 금속활자 기술이 서양으로 넘어가 영향을 줬다고 보는 게 맞다.” 황 교수는 근거 없이 막무가내로 이러한 주장을 펼친 건 아니다. 서양의 금속활자 인쇄술이 극동에서 왔다고 최초로 증언한, 이탈리아 역사가 ①파울루스 조비우스 기록(1546년)을 비롯해 ②루이 르루아의 저서(1575년), ③후앙 멘도자의 저서(1585년), ④프란시스 베이컨의 주장(1626년), ⑤미셸 보디에 증언(1626년) 등을 고려 금속활자의 서천 증거로 제시했다. 특히 이들 고문헌들은 황 교수가 직접 발굴한 것으로, 국내 학계에서는 다뤄진 적이 없었다.
또 구텐베르크의 출판 혁명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책을 출간하기 위해 알파벳을 조판을 한 뒤, 묶어 판형으로 사용했다”며 “금속활자를 해판(분리)한 뒤 다시 조합해 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목판처럼 고정해 사용한 것으로 다양한 책이 나올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즉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목판과 경쟁 관계에 있던 것이다. 반면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활인·번각 시스템’을 발전시켜 인쇄·출판 혁명을 일으켰다. 목판인쇄의 장점은 같은 책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있다. 활판인쇄는 다양한 책을 생산하는데 장점이 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금속활자로 다양한 서적을 500∼1000부 인쇄했다. 이 중 수요가 많은 서적은 목판으로 번각(한 번 새긴 책판을 본보기로 삼아 그 내용을 다시 새김)해 대량 생산했다. 초판에 사용됐던 금속활자는 분해한 뒤, 다시 조합해 다른 책을 인쇄했다.
“조선 후기 1년에 400만∼500만 권을 찍어야 했어요. 전국 8만여 개 서당을 비롯해 스님, 선비 등에서 많은 책이 소비됐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금속활자와 목판을 활용한 시스템이 일찍이 자리 잡을 수밖에 없었고, 출판 혁명은 서양이 아니라 조선에서 먼저 일어났습니다.” 황태연 교수는 “중앙 정부에서 직접 출판소를 운영할 정도로 인쇄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과거부터 뛰어난 인쇄기술과 책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우리이지만, 현재 서양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 데에는, 일제의 식민통치와 학계의 편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제강점기 이후, 고려와 조선의 뛰어난 기술 등에 대한 기록은 다 삭제되고 왜곡됐어요. 그리고 구텐베르크 찬양론자들에게 아부했던 초기 우리나라 학자들의 역사관 등을 바탕으로, 자료를 잘못 또는 왜곡 해석하면서 고려와 조선의 금속활자가 폄하됐습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우리보다 우수하다는 당시 잘못된 주장이 지금 정설처럼 굳어진 것이죠.” 황태연 교수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이제라도 다시 제대로 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이 책에서 제시한 근거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더 많이 찾아서, 우리 선조들의 금속활자가 가진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권교체가 아니라 시대교체를
[페북]에 정치외교학과을 전공한 Tak Kim님이 "국민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시대교체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치 상황을 요점을 찾아서 정확하게 기술한 글이라 생각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정치인들에게 금도와 의리, 선비정신이라는 것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다. 국민과 교감할 수 있는 국정과제, 정권이 지향하는 목표가 있었다. 김대중(1998.2~2003.2,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 동교동계까지도 그렇다고 칠 수 있다. 투사들이 의리 하나는 지켰다. 민주화가 곧 좌경종북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03년 노무현이 대통령(2003.2~2008.2, 제16대)이 되고 열린우리당을 만들고부터는 정치에 금도가 사라지고, 깽판이 정치의 일상이 되었다. 사회도 깽판정치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미천하고 무식한 운동권출신 정치인과 노조가 깽판의 중심역할을 했다. 김대중이 수혈한 운동권 젊은 피들이 노무현을 옹립하고, 깽판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이끈 현대사를 부정하는 반역세력화 되었다. 깽판을 넘어 금도와 의리, 선비정신이 완전히 사라지고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약육강식 난장판이 되었다.
김일성을 민족의 태양으로 받드는 주사파
더구나 이들은 김일성을 민족의 태양으로 받드는 주사파였다. 운동권 중에는 조총련을 통해서 은밀하게 평양을 방문한 자들도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2008~2013, 제17대), 박근혜 대통령(2013.02~2017.03, 제18대) 10년 동안 자양분을 잔뜩 먹고, 학계 정계 언론계 연구소 등 사회 각 분야로 침투하고 지역적으로는 호남을 장악했다. 노무현 투신자살(2009년 5월 23일), 열린우리당 해체(2007년 8월 18일 열린우리당은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을 공식 의결)로 끝나는 가 했더니, 민주당으로 다시 기어 들어와 어미를 잡아먹는 살모사가 되었다. 2008~2017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자양분을 잔뜩 빨아먹고 세력을 키운 좌경세포들이, 문재인을 옹립하고 일거에 박근혜를 탄핵하고, 권력의 중심을 차지했다.
문재인(2017.05~2022.05,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시대는 붉은 꽃이 만개한 시대였다. 이니(문재인)가 하고 싶은 짓은 다해보았다. 발광수준의 한풀이를 해본 셈이다. 미국을 끌어들여 평화회담 쇼도 해봤다. 그러나 실패했다. 2019년 2월 14일 [오코리아뉴스] 오양심 주간이 보도했다. 유럽 학계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이자 브뤼셀자유대학의 유럽학 연구소 교수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교수는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Moon Aims to Lock-In Diplomacy with North Korea)에서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간의 네 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일본의 아베 총리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연이어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상타파를 목표로 하는 북한체제와 평화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실패했다. 달도 차면 기운다고 했다. Red Moon이 지고, 아침이 밝아 올 때가 되었다. 그런데, 그 아침을 맞이하는 세력이 탄핵을 당하고 적폐로 몰렸던 구 세력이다. 이자들도 의리가 없기는 깽판시대의 정치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 좌파가 가지고 있는 깡도 독기도 없다. 하다못해 그럴듯한 이념도 없다. 부패 무능으로 낙인이 찍혔던 자들이다. 실용주의 보수우파라는 약간 다른 옷을 입고 있을 뿐이다.
좌경종북세력은 드러난 것 이상으로 뿌리가 깊다. 이들은 재결집해서 반드시 권토중래를 노릴 것이다. 이념의 성지, 북조선이라는 든든한 뒷배도 있다. 지역적으로 좌경의 숙주 역할을 자임한 호남도 있고, 민병대 수준의 극렬 노조, 전교조가 건재하고, 세뇌된 지식인과 친 좌경 진보세력이 만만치 않다. 김정은이 계몽군주라고 칭송하는 망아지 같은 빗나간 지식인도 있다. 새로 취임한 윤석열 정권이 어영부영하다가는 5년 뒤에 다시 되치기 당할 수도 있다. 정권교체가 아니라, 시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권차원을 넘어 국가 민족이 지향해야 하는 바를 제시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것을 읽어내는 진짜 민족주체세력이 5년 후에 나타나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한다.
1년 반 전(2021-5-22)에 [시대교체 시민 모임]의 윤석규님이 [페북]에 올린 글을 대통령이 바뀐 지금,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자. 6년 전, 2016년 12월 9일 오후 4시에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탄핵 소추 의결서를 받는 동시에 헌법상 대통령 권한 행사가 정지되었다. 이로 인해 2016년 12월 9일 오후 7시부터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일치로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을 인용해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2016년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언론보도에 의한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인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이 청계천에서 일어났고, 참여자들은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하며 퇴진을 요구했다. 또한 부산, 울산, 전주, 제주도 등 전국 대도시에서도 촛불집회가 일어났다.
촛불시위와 박근혜 탄핵으로 한국사회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상식과 정의가 지배하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로 설렜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는 무너졌고, 환멸과 한탄만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문재인 정부 4년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소위 산업화세력의 몰락에 이어, 민주화 서사를 팔아 이익을 쫓던 좌파 집단의 신화도 붕괴하면서, 진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울 또 다른 기회를 맞이했다. 우리의 지혜와 노력에 따라 4년 전 촛불시위는 '무산된 혁명'이 아니라 '지연된 혁명'일 수 있다.
2021년 4·7재보선은 집권 여당 민주당의 참패였다. 4·7재보선은 오거돈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가해자인 오거돈 전 부산광역시장이 임기 도중 사퇴했고, 박원순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인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이 임기 중 돌연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서울특별시장과 부산광역시장이 모두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공석이 되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재보선 승리에 취해, 옛날 습속과 행동거지를 반복한다면, 내년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정권을 맡을 자격과 능력이 없다. 국민의힘은 유능한 수권 대안 세력을 결집해야 한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의 비중이 꾸준히 30%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기성의 권위에 얽매이지 않는 MZ세대의 무당파 비중은 월등히 높다. 마땅한 대안이 보이지 않아, 민주당 또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참신한 대안이 출현하면 지지 대상을 바꿀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구심점이다. 양 진영에 속하지 않고, 제도권 밖에 있는 윤석열 전 총장, 김동연 전 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본인의 의사를 확인한 바 없지만) 등은 그 구심점이 될 여건을 갖고 있다.
내년의 대통령 선거(2022년 3월 9일)는 좋은 기회이다. 좌파 문재인 정부를 마지막으로, 구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대교체, 87체제를 끝내고 제20대 대통령(2022년 5월~) 시대는 7공화국을 출발시키는 체제교체, 정치 리더십의 전면적 교체를 이룰 절호의 기회이다. 일부에선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것이 우선이니, 무조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단순한 정권교체는 결코 근본적인 변화를 약속하지 못한다. 산업화 세력에서 민주화 좌파 세력으로 교체된 결과를 우리 눈으로 확인했다.
[참고] 심창구 교수, 대웅제약 사외이사(고문).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778247720
[참고] ‘#580__ 유우식, 직지보다 빠른 금속활자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뚱보강사, 2022.08.30. 조회 296.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826860
[참고] [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입력2022.11.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569595?sid=103
[참고] [세계일보] 이복진 기자, 2022-12-03.
[참고] Tak Kim. https://www.facebook.com/takkim1244
[참고] [오코리아뉴스] 오양심 주간, 2019-02-14.
http://www.okoreanews.com/bbs/board.php?bo_table=B05&wr_id=59
[참고] 윤석규 [시대교체 시민 모임], 2021년 5월 22일.
https://www.facebook.com/groups/762466351129055/user/100000141992617/
[참고]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B4%9B%EB%B6%88%EC%A7%91%ED%9A%8C
[참고] 유우식, <<Heritage>> 논문 heritage-2081396.
Title: Ink Tone analysis of Printed Character Images towards Identification of Medieval Korean Printing Technique: The Song of Enlightment(1239), Jikji(1377) and Gutenberg Bible(~1455)
[사진] Journ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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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보강사
- 2022.12.12 16:53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545880?fbclid=IwAR1kzXxoCT47FRK897lRRk0qp6RMAvvocoZyDZBB6wHg7Z_oKoIynzWM434
올해의 인물은 후보가 여럿이지만 올해의 선물로는 이걸 추천하고 싶다. 환생(제2의 탄생)한 광부 두 명이 열흘 간 아껴먹었다는 그것, 바로 커피믹스다. 하지만 갱도의 물방울과 커피만 먹으며 버틸 수 있었던 건 아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살기로 마음을 먹었다. 살고 싶다는 소망과 살 수 있다는 희망, 누군가 우릴 구할 거라는 믿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합쳐져 마침내 기적의 드라마를 완성한 것이다.
오늘 음악동네의 소재는 커피와 광부, 그리고 탄생이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커피 한잔’은 원제목이 ‘내 속을 태우는구려’(1964)다. 애드 훠(The Add 4)의 데뷔앨범에 수록됐는데 4년 후 펄 시스터즈가 제목을 바꿔 부르며 빅 히트를 기록했다.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 봐도/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구려’. 유심히 들어보면 이 곡의 정서는 실망감이 아니라 기대감이다. 2절까지 ‘오 기다려요’를 무려 6번이나 부르짖는다. 간절함의 대상은 다르지만 이번에 비상식량이 된 커피믹스도 결국은 한 줄기 기다림의 매개체 아닐까.
MDPI 검색 2023년 2월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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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 Tone Analysis of Printed Character Images towards Identification of Medieval Korean Printing Technique: The Song of Enlightenment (1239), the Jikji (1377), and the Gutenberg Bible (~1455)
by Woo Sik Yoo
Heritage 2023, 6(3), 2559-2581; https://doi.org/10.3390/heritage6030135 - 28 Feb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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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o identify printing techniques for medieval Korean books, ink tone analysis of printed characters is proposed. Ink tones of printed character images in two ancient books, The Song of Enlightenment with Commentaries by Buddhist Monk Nammyeong Cheon (南明泉和尙頌證道歌), designated as Korean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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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ction of Color Information and Visualization of Color Differences between Digital Images through Pixel-by-Pixel Color-Difference Mapping
by Woo Sik Yoo,Kitaek Kang,Jung Gon Kim andYeongsik Yoo
Heritage 2022, 5(4), 3923-3945; https://doi.org/10.3390/heritage5040202 - 04 Dec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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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A novel method of extracting color information on a pixel-by-pixel basis or by the average of the regions of interest (ROIs) from digital images is proposed and demonstrated using newly developed and customized image-processing/analysis software (PicMan). For quantitative and statistical analyses of color,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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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 Evidence of Metal Type Printing in The Song of Enlightenment, Korea, 1239
by Woo Sik Yoo
Heritage 2022, 5(4), 3329-3358; https://doi.org/10.3390/heritage5040171 - 03 Nov 2022
Cited by 3 | Viewed by 1138
Abstract Since the 1920s, nearly six identical versions of an ancient printed book, The Song of Enlightenment with Commentaries by Buddhist Monk Nammyeong Cheon (南明泉和尙頌證道歌), have been found in Korea. Until very recently, they were believed to be woodblock-printed versions from the 13th [...] Read more.
(This article belongs to the Section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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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as the World’s Oldest Metal-Type-Printed Book (The Song of Enlightenment, Korea, 1239) Misidentified for Nearly 50 Years?
by Woo Sik Yoo
Heritage 2022, 5(3), 1779-1804; https://doi.org/10.3390/heritage5030092 - 21 Jul 2022
Cited by 4 | Viewed by 2378
Abstract Six nearly identical versions of an ancient printed book, The Song of Enlightenment with Commentaries by Buddhist Monk Nammyeong Cheon (南明泉和尙頌證道歌), have been found in Korea since the 1920s. All of them were believed to be printed versions from the 13th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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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s Oldest Book Printed by Movable Metal Type in Korea in 1239: The Song of Enlightenment
by Woo Sik Yoo
Heritage 2022, 5(2), 1089-1119; https://doi.org/10.3390/heritage5020059 - 27 May 2022
Cited by 5 | Viewed by 2741
Abstract Four nearly identical versions of an ancient printed book, the Song of Enlightenment with Commentaries by Buddhist Monk Nammyeong Cheon (南明泉和尙頌證道歌), were examined by image analysis and comparisons to identify whether they are the identical versions or different versions in terms of printing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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