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__전자책 제작 구독서비스
- 뚱보강사
- 2021.10.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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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397__전자책 제작 구독서비스
"책값 올릴 수도 없고"… 출판용 제지가격 올 25% 급등... 물류대란 덮치고 제책비까지 껑충... [한경]의 김동욱 기자가 2021년 10월 20일 보도했다. 출판계가 힘들다고 하는 이유는?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물류대란의 충격파가 출판업계까지 덮쳤다. 종이책 제조 원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종이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10월 20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출판용 주요 용지 가격이 평균 25%가량 상승했다. 통상 종이책 가격에서 종이값, 인쇄비, 제책비 등 제작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3% 안팎(책에 따라 18~24%)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이값이 크게 뛰어, 그러잖아도 마진이 박한 출판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출판사들은 통상 종이 도매상(지업사)을 통해 종이책 인쇄용 용지를 공급받는다. 수많은 출판사와 전문적으로 거래할 뿐 아니라, 물류까지 도맡은 지업사를 통하면 제지사와 직거래하는 것보다 싼 가격에 종이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들은 매입 규모에 따라, 제지업체가 고지한 공장도 가격(고시가)보다 할인된 가격을 적용받는다. 제지회사들은 고시가를 바꾸지 않아도, 지업사를 통해 할인율을 조절하면서 사실상 시장가격을 형성한다.
그런데 올 들어선, 이례적으로 큰 폭의 할인율 축소가 이어졌다. 단행본을 발행하는 주요 대형 출판사들의 할인율은 지난 5월께 7% 포인트쯤 줄었고, 7~8월께 5% 포인트쯤 추가로 감소했다. 평소 30%의 할인율을 적용받던 출판사라면, 할인율이 23%, 18% 식으로 삭감된 것이다. 이처럼 종이 가격이 급등한 것은 국제 펄프 가격 상승에다 글로벌 물류대란이 겹쳤기 때문이다. 잉크값과 인쇄판 제작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가격이 뛴 것도 책 제작단가를 높이는 원인으로 꼽힌다.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토요일 근무를 하지 못하게 된 제본업체들의 처리 물량이 떨어진 점도, 제작단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책의 정가
2019년 ‘천그루숲’ 발행, 저자 이임복의 <<책 쓰는 토요일>>에서 ‘책의 원가는 얼마일까?’를 살펴본다. 종이책의 정가는 얼마로 정하면 좋을까요?... 같은 분량의 책도 분야나 전문성 등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250쪽 기준으로 볼 때, 에세이는 1만 3천~1만 4천 원 정도이고, 자기계발서는 1만 4천~1만 5천 원, 경제경영서는 1만 5천~1만 7천 원까지 책정된다. 출판사에서 이렇게 가격을 매기는 기준은 무엇일까? 보통은 전문성 때문에 경제경영서의 가격이 좀 높은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에세이가 전문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고, 에세이도 가격을 높이 책정할 수 있지만 가격저항선이 있어 다른 에세이 책들과 비슷하게 가격을 맞추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기준 말고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을까? “페이지당 50원으로 하면 얼추 맞는다.”
종이책의 정가는 크게 다음과 같은 구조로 구성이 된다. 먼저, 서점 등의 유통 비용이 30~40%로 가장 많다. 이유는 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대부분 교통의 요지에 있다 보니, 임대료와 인건비가 비싸고, 온라인 서점의 경우 택배비 등의 물류비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제작비의 경우 초판 2,000부, 250쪽 기준 표지‧본문 디자인과 편집비 등의 인건비와 종이대금, 인쇄비, 제책비 등을 기준으로 했을 때, 600~7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정가 기준으로 보면 약 20~25%를 차지한다. 저자 인세의 경우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보통 6~10% 정도이다.
그럼, 남은 부분(간접비)은 출판사의 마진인데, 보통 20~25% 정도이다. 출판사는 이 돈으로 도서 마케팅, 직원 인건비, 임대료, 사무실 운영비와 도서 물류비용 등을 충당한다.
자비출판 견적
보통 자비출판 견적을 내면 500만 원이면 책을 출간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출판으로 볼 때 제작비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자비출판의 경우는 저자의 요구대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표지 디자인이나 교정‧교열 등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는 표지 디자인에만 150만 원 정도를 투자하고, 본문 디자인 작업 역시 그 정도의 금액이 들어간다. 이때 책을 만드는데 드는 직접비는 600~7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여기에 편집자 한 사람이 한 권의 원고에 투입되는 기간을 두 달이라고 봤을 때, 그 인건비 또한 제작비에 포함이 되는 거니까, 저자 인세와 마케팅비용을 포함하면 책 한 권의 총제작비는 1,5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아직도 ‘책은 역시 종이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시사IN]에 정동윤 롤링다이스 대표가 기고했다(2021-09-05). 종이책으로만 소비하던 콘텐츠를 이제 전자책, 오디오북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는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어떤 형태로든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란다. e북이라 불리던 전자책은 PC 기반으로만 볼 수 있어서 이용하기 어려웠다. e북리더기가 아닌, PDA나 PMP에 이미지나 PDF 파일을 넣어보긴 했지만 가독성이 떨어지고, 이용이 불편했다.
정동윤 대표가 전자책을 만들기 시작한 건 독서모임을 기반으로 한 롤링다이스에 참여하면서부터이다. 조합원 10명이 출판 기획 및 저자 섭외, 편집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서, 전자책을 위한 출판을 시작했다. 전자책에 관심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공부를 시작했다. 출간 예정인 원고를 페이지(page)나 워드에 넣어 전자책으로 추출해, 아이패드에 넣어보기도 하고, 아이북스 오써(iBooksAuthor·전자책 제작 툴)로 전자책을 혼자 만들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맥(매킨토시)에서 애플용 프로그램으로 만든 전자책은 국내에 많이 보급된 IBM PC 호환기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고, 애플의 플랫폼에서만 쓸 수 있었다. 국내 PC에서 유통 가능한 파일로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래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시길(sigil)이라는 프로그램이 더 배우기 쉽다고 했다.
시길(sigil)과 이펍(epub)
전자책 파일은 확장자가 이펍(epub)이다. 이펍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화면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전자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독자의 입맛대로 글자 크기, 폰트 종류, 줄간격, 여백, 글자색, 배경색 등을 조정해서 볼 수 있다. 운전 중이거나 이동 중에는 TTS(음성변환) 기능으로 들을 수 있다.
처음에는 종이책과 똑같이 전자책을 만들고 싶었으나, 지금은 전자책을 종이책과 똑같이 만들기보다는 PC,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이나 스마트폰처럼 좁은 화면에서 똑같이 가독성 있게 읽을 수 있는 모습을 연구한다. 보는 이의 상황에 따라 글의 편집이 자유롭게 변한다는 게 전자책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전자책은 링크 이동 기능과 컬러 구현이 장점이다. PDF 파일은 페이지 단위로 디자인이 되지만, HTML로 프로그램을 하면 화면의 크기에 따라서 페이지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내용이 자연스럽게 스크롤 된다.
전자책은 책의 내용을 각 웹페이지로 제작한 뒤, 모아서 한 권의 도서로 만든다. 넓은 화면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도록, 이미지 크기를 최적화해야 한다. 이미지 크기를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 왜냐하면 한정된 용량 안에서 최적의 크기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종이책에 사용된 서체도 확인해야 한다. 폰트(서체)는 저작권 라이선스가 있는데, 전자책은 2차 라이선스라 종이책에 사용된 서체를 그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라이선스가 없으면 전자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서체를 찾아서 이용하고, 디자인 포인트가 강한 제목체나 돋움체도 비슷한 서체로 바꾼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배포한 순바탕체를 사용하면 한자와 라틴어, 일어, 중국어 등의 외국 문자도 깨지지 않고 예쁘게 나온다.
전자책 서비스는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전자책 단권 판매만 가능했지면, 지금은 판매 외에 ‘대여 제도’도 이용된다. 한 권을 분권하여 여러 권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연재 플랫폼을 통해 웹소설처럼 연재하기도 한다.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내면, 무제한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도 여러 서점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디오북을 전문으로 하는 서점도 생겨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앤아이월드, e-book 구독서비스 도입
이앤아이월드, e-book 제작 차세대 솔루션 'Nexbook air' 출시, 구독서비스 도입... [시선뉴스]의 김정연 기자가 보도했다(2021-10-26). ebook제작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앤아이월드가 e-book 제작 차세대 솔루션인 'Nexbook ai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의 주문과 접근성을 대폭적으로 쉽게 하기 위해 구독서비스를 도입하여, 사용자의 폭을 확대하였다고 전했다.
이앤아이월드가 선보인 Nexbook air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이북 솔루션 보다 더욱 ‘선명한 가독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책 서비스 특허인 벡터지원 SVG 구현'으로 아무리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 선명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또한 HTML 웹표준, 크로스브라우징 지원으로 별도의 전자책 뷰어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다면 바로 볼 수 있고, SNS를 통해 쉽고 빠르게 ebook을 공유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신규 기능도 다양하다. 강력해진 스킨 디자이너, 인덱스 우측탭, 모달 팝업 지원, 다국어 스킨 7개 국어 지원, 오픈 인트로, 손쉬운 페이지 교체, PDF 최적화 프로그램 탑재, 더욱 편리해진 UX와 UI 등 다양한 신규 기능으로 더욱 쉽게 홍보용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다. 팝업창과 모달창은 보기에는 비슷하다. ‘팝업창’이란 현재 열려있는 브라우저 페이지에 새로운 브라우저 페이지를 추가로 띄우는 것이다. 브라우저에서 이 창을 열기 닫기를 제어할 수 있다. ‘모달창’은 기존의 브라우저 페이지 위에 새로운 윈도우 창이 아닌 레이어를 추가로 까는 것을 말한다. 모달창은 제거를 하지 않아도 페이지를 이동하면 자연히 사라진다.
이앤아이월드는 “새롭게 선보이는 ‘Nexbook air’ 이북제작 프로그램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무한 개의 전자책을 제작, 출판할 수 있다”며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회사의 사보, 소개서, 웹진, 소식지, 카다로그, 각종 안내서 등의 ‘홍보물부터 디지털화가 필요한 문서들’까지 웹표준으로 파일화하여, 손쉽게 웹에 게시하고 보관, 관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앤아이월드는 Nexbook air 주문시 사용자의 설치와 사용을 손쉽게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최근 솔루션 구매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는 “ebook솔루션 사용 구독 서비스”를 도입, 제공하고 있다. 구독 기간 내에 Nexbook air솔루션을 이용하면, 무한 제작을 비롯해 기간 내 무상 유지보수도 지원한다.
[참고] [한경] 김동욱 기자, 2021.10.20.
[참고] 저자 이임복, <<책 쓰는 토요일>>, 천그루숲 출판, 2019.09.10.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4673324&memberNo=35210974&vType=VERTICAL
[참고] [시사IN] 정동윤, 2021.09.05.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95
[참고] [시선뉴스] 김정연,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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