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__넷플릭스와 KBS 수신료
- 뚱보강사
- 2021.10.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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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391__넷플릭스와 KBS 수신료
넷플릭스에 가입한 딸 덕분에, 뚱보강사도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미국드라마(뉴욕 경찰관 이야기인 ‘브루클린99’, 외과의사들 이야기인 ‘그레이 아나토미’, 암에 걸린 화학 선생이 마약왕이 되는 ‘브레이킹 배드’)와 유럽드라마(‘종이의 집’,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빠졌다. 물론 ‘오징어게임’과 ‘DP'도 보았다. 드라마 중간에까지 시도 때도 없이 끼어드는, 저질의 지겨운 광고도 없고... 광고 없이 드라마나 영화를 품위 있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시청자를 존중해주는 넷플릭스에 비하면 시청자를 광고대상으로, 자기 영향력 아래 두려는 KBS에다 돈을 내고 보라니... 차라리 EBS에다 시청료를 내는 게 낫겠다. 광고투성이에 편파 방송까지 하는 KBS에다 돈을 더 내라니... KBS의 인사시스템과 회계시스템을 국민이 직접 감사하고, 잘잘못을 평가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국정감사에서 KBS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던 KBS 양승동 사장이 "왜 KBS는 '오징어 게임' 같은 드라마를 제작하지 못하느냐?"라는 난감한 질문을 받았다... 2021년 10월 12일 국회 [국감2021]에서 “넷플릭스는 안 아깝지만, KBS는 아깝다”... KBS의 수신료 인상 맹공... [디지털데일리]의 권하영 기자가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한 달에 9500원을 받아도 국민들이 거부하지 않는데, KBS 수신료는 그 4분의1 수준인데도 지탄받고 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진행한 한국방송공사(KBS) 등 국정감사에서,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KBS는 기존 2500원이었던 수신료를 52% 인상해서, 3800원으로 조정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넷플릭스 등은 한 달에 9500원을 받지만 국민들이 거부하지 않는데, KBS 수신료는 지탄을 받고 있다”며 “EBS의 경우 수신료 2500원 가운데 70원 정도 받는데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강의 등 공영방송 가치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데, KBS는 뭘 했느냐?”고 질타했다. 과방위 의원들은 공영방송 수신료의 현실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KBS를 향한 국민적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들어 우려를 표했다.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0년째 제자리걸음인 수신료 현실화에 동의한다”면서도 “일부에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인상이 적합하냐?는 의견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KBS가 수신료 인상을 이끌려면 상업방송과 차별화해야 하고, KBS 2TV의 상업적 광고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진 데는, 과거 누적된 ‘방만 경영’과 ‘콘텐츠 품질 저하’에 따른, 시청자들의 외면이 큰 몫을 했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에서 추진하는 수신료 인상은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KBS 중점과제인 신뢰회복, 공영미디어 전환, 조직변화 등의 문제는 수신료 인상과도 연관돼 있다”며 “KBS의 문제점은 방만경영, 저효율 고비용 인력구조, 콘텐츠 품질 저하, 재정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양승동 KBS 사장은 “수신료 조정은 단순한 재정 위기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 공공성의 위기에 대한 근본적 검토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라며 배수진을 쳤다.
KBS 수신료가 월 3800원으로 인상되면, KBS 전체 예산 중 수신료 비중은 약 45%(6577억 원)에서 58%(1조 848 억원)으로 증가하고, 광고 비중은 약 22%에서 13%로 낮아져, KBS의 재원 구조에서 수신료 비중이 확대되는 구조다. 양 사장은 “KBS가 미래 공영방송으로 가기 위해 전체 재원 중 수신료 비중을 현재 40%에서 60%로 높이는 안으로 설계했다”며 수신료 조정과 별개로 올 12월부터 새 대하사극 방영, 개방형 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자구 노력으로 2019년과 2020년 경영진 임금 일부를 반납했다고도 설명했다.
김명중 EBS 사장 역시 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EBS 사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정상 등교를 하지 않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EBS가 교육 서비스 제공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EBS는 원격 교육 시스템을 더 안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재정 구조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KBS의 편파 불공정 보도
한편, 야당에서는 KBS의 편파보도 의혹 또한 제기했다.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은 “KBS의 공정 보도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며 “지난 4·7 보궐선거 당시 부산 시장 선거 등을 볼 때 야당에 대해선 검증 안 된 의혹에 대해 보도가 많이 됐지만 여당은 숫자상으로 볼 때 거의 보도가 안 됐다”고 주장했다.
대장동은 짧게, 윤석열 장모는 길게
수신료인상·편파방송 '질타'... "대장동은 짧게, 윤석열 장모는 길게"... [서울=뉴스1]의 박정양 기자, 김승준 기자가 보도했다. 10월 1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공영방송 KBS의 수신료 인상 문제와 여권 편파보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수신료 인상과 관련 KBS는 기존 2500원이었던 수신료를 52%나 인상해 3800원으로 조정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은 "KBS가 수신료 인상안과 함께 제출하는 게 자구책"이라며 "하지만 KBS가 제출한 모든 자구책을 분석한 결과, 제대로 약속이 지켜진 게 별로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구책도 이행 못했는데, 수신료를 인상해 달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봉으로 보는 것"이라며 "용돈 달라고 떼쓰는 거 같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KBS수신료라고 하니 국민들이 KBS만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해, 뉴스 공정성의 시비가 되는 것"이라며 "현재 수신료에 대한 EBS 배분율이 너무 낮다. 공영방송 수신료 혜택을 공유해야, 수신료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당에서는 KBS의 편파적 보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KBS의 공정 보도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며 "KBS 자체에서도 자정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난 4·7보궐선거 당시 야당에 대해서는 검증안된 의혹에 대해 보도가 많이 됐다. 반대로 여당은 숫자상으로 볼 때 거의 보도가 안됐다.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김영춘 후보는 공약이야기가 많았지만 박형준 후보는 단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였다. 의도성을 가졌다고 지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이번 대선 관련 보도도 '민주당은 정책토론회'로 규정하고, '우리당은 갈등 위주'로 보도했다. 또 대선 의혹에 대해서도 대장동은 짧게 하고, 윤석열 장모건은 길게 보도했다"며 "공정보도를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되는 것이냐? 아니면 틈만 나면 정부여당을 도우려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냐?"고 따졌다.
민주노총 집회 보도
야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도 "문재인 정부의 유리한 보도는 제대로 보도하고, 불리한 보도는 잘라버리고 있다"며 "대표 사례가 8·15광화문 집회와 올 7월 민주노총 집회 보도다. 작년 8월 15~17일 한 두건 보도하다가, 18~19일 되니까 도배를 하며, 보수 진영 책임론을 제기했다. 반면 올해 민주노총 집회의 경우 7월 2,3,5일 각각 한 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8월광화문 집회가 살인자라면, 올해 민노총 집회는 대량 학살자"라며, "정말 서글픈 현실이다. KBS의 편파 불공정 보도 때문에, 국민이 KBS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참고]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2021-10-1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138&aid=0002111496
[참고]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김승준 기자
https://news.v.daum.net/v/2021101216154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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