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__ G7과 G8, 오징어 게임
- 뚱보강사
- 2021.10.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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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__G7과G8--대깨문 오징어게임----14ok
뚱보강사 이기성
373__ G7과 G8, 오징어 게임
7개 선진국을 통상 G7(Group of Seven) 국가라고 한다. 이들은 1년에 두세 차례씩 재무장관과 중앙 은행 총재들이 연석으로 회동하여 세계 경제 방향과 각국간의 경제 정책 협조 조정 문제를 논의하며, 각국 대통령 및 총리가 참석하는 ‘정상 회담’도 1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1973년 1차 오일쇼크(석유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영국·프랑스·서독·일본 등 ‘5개국 재무장관’이 모여 ‘G5 재무장관 회의’를 시작했다. 2년 뒤 1975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G5 정상회의’로 승격됐고, 이후 이탈리아(1975년)와 캐나다(1976년)가 참여하면서 G7이 됐다. 러시아는 1991년 구소련으로 준회원처럼 참여하였는데, 1997년 제23차 G7 정상회담에 정식으로 참여하면서 G8으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2014년 3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하자 G7 정상들은 러시아를 G8에서 제외해서, 다시 G7이 됐다.
한국이 G8 국가인가? 희망 사항이다. 김칫국 마시는 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배우들은 기훈 역(이정재), 상우 역(박해수), 일남 역(오영수), 준호 역(위하준), 새벽 역(정호연), 덕수역(허성태), 알리 역(아누팜 트리파티), 미녀 역(김주령)이었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은 ‘총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훌륭한 논객 조은산 님의 ‘대깨문 오징어 게임’이 또다시 장안에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시무(時務) 7조'라는 상소문 형식의 국정 비판 청원을 올려 화제를 낳았던 조은산(필명·40)이 ‘대깨문 게임’을 [조선일보]에 올렸다(2021-10-01). “평생 최하급 대깨문으로 사시겠습니까?” 이른바 ‘대깨문 게임’의 시작이었다. 서울에서 밀려나 수도권 외곽에 월세로 거주하며, 내 집 마련 꿈을 포기한 대가로 적폐 청산의 후련함을 만끽한 그들이지만, 그래도 역시 부에 대한 갈망은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최하급 대깨문 456명(영화 ‘오징어 게임’의 정원)은 모처에 모이게 됐고, 때마침 나타난 붉은 옷이 게임 규칙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대깨문 오징어 게임
“환영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집값 폭등, 부의 양극화, 자영업 몰락 등을 견뎌낸 극한의 대깨문으로서, 기존 오징어 게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초고난도 신개념 게임에 도전하게 됩니다. 상금 역시 업그레이드된 4000억 원이며, 살아남은 대깨문은 수드라급 대깨문에서 브라만급 대깨문으로 승급해 평생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상금 액수에 흥분한 참가자들은 부르르 떨며, “재난지원금까지 받으면 4000억 25만 원이다!”를 외쳤고 바로 그때, 붉은 옷들이 난입해 참가자들을 몰아세웠으니 그렇게 첫 번째 게임이 시작하게 된다.
“첫 번째 게임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아닌, ‘술래잡기’입니다. 참가자 여러분은 붉은 옷들을 피해, 재주껏 알아서 세트장에 마련된 집으로 숨으시면 됩니다.” 붉은 옷의 말이 끝나자마자 누군가가 물었다. “집은 어떤 집인가요?” 붉은 옷이 답했다. “미분양된 13평짜리 임대 아파트입니다.” “아니, 13평짜리 임대 아파트에 456명이 다 숨으라고요?” 놀란 참가자들이 되묻자 붉은 옷은 이렇게 답했다. “13평짜리 임대 아파트에 5000만 국민을 다 몰아넣으려는 인간도 있으니, 닥치고 숨으십시오.” 그리고 동시에 게임 시작을 알리는 타이머가 작동했고, 붉은 옷들의 자동 소총이 불을 뿜기 시작했으니 참가자의 80%가 첫 게임에서 사망하고 만 것이다.
탈락자들의 시신이 관에 담겨 분홍 리본으로 묶인 채 사라졌고, 기뻐할 겨를도 없이 두 번째 게임이 시작됐다. “두 번째 게임은 설탕 뽑기(달고나)입니다. 물론 여러분에게 뽑기 모양을 선택할 권리 따윈 없습니다. 태어날 때 집안 골라서 태어났습니까? 아무튼 모양은 여러분 인생처럼 랜덤으로 찍혀 이 상자 안에 담겼으니, 모두 앞으로 나와 한 개씩 수령해 가시기 바랍니다.”
상자를 수령한 참가자들이 제 것을 하나둘씩 열어봤을 때, 생사는 이미 결정된 것과 다름 없었다. 누군가가 절망에 휩싸인 목소리로 외쳤다. “젠장, 난 이미 끝났어. 청와대 로고야.” 그 옆의 참가자는 당황해하며 외쳤다. “난 김어준 얼굴이야. 수염까지 있어!” 잠시 생각하던 그는 혓바닥으로 그것을 핥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누군가가 그들의 멱살을 동시에 부여잡으며, 피를 토하듯 울부짖었다. “모두 입 닥쳐. 난 ‘화천대유 천화동인’을 한자로 긁어야 돼. 핥아도 소용없다구!” 그렇게 남은 참가자들의 절반이 두 번째 게임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이제 남은 건 세 번째 게임이었다. 살아남은 그들은 두려웠다. 그러나 그들 마음 안에 응축된 최하급 대깨문의 설움은 공포마저 압도하는 처절한 것이어서, 두 눈을 부릅뜬 그들은 각자 한 권씩 소지하고 있던 ‘조국의 시간’을 꺼내 다시 정주행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붉은 옷들이 다시 도열했고 세 번째 게임의 시작을 알려왔다. 신앙의 힘으로 재무장한 참가자들은 다시 모여 세 번째 게임 규칙에 귀를 기울였다.
“세 번째 게임은 대깨문 장학 퀴즈입니다. 퀴즈는 총 세 문항이며, 각 정답에 따라 숫자가 그려진 곳으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문제입니다. 조국 전 장관이 그의 저서를 통해 자신의 처지를 표현했던 말을 다음 보기 중에서 고르시오. ①위리안치의 극수, ②예루살렘의 예수” 그들에게는 너무도 쉬운 문제라 참가자들은 일시에 우르르 ①번으로 몰려갔다. 그러나 일부 갸륵한 대깨문이 복수 정답 아니냐며, 출제 오류를 주장하고 버티다 쏟아지는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손뼉 칠 겨를도 없이 두 번째 문제가 던져졌다.
“두 번째 문제입니다. 토건 기득권이자 비리의 온상인 화천대유는 누구 것입니까? ①국힘당, ②이재명” 그 또한 너무도 쉬운 문제라 참가자들은 일시에 “화천대유는 국힘당의 것이다!”를 외치며 ①번으로 몰려갔다. 그러나 일부 극성 대깨문이 이어폰을 꽂은 채 김어준의 뉴스 공장을 듣느라, 문제를 못 들어, 쏟아지는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마지막 세 번째 문제가 던져졌다.
“마지막 문제입니다.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①이낙연, ②이재명” 일순간 정적이 흘렀고 참가자들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낙연이냐, 이재명이냐 그것은 대깨문들에게는 마치 전두부를 깰 것이냐?, 후두부를 깰 것이냐?를 묻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그때였다. “화천대유는 이재명의 것이다!” 정적을 깨고 누군가가 외쳤다. 아마도 이낙연 지지자였으리라. 그러자 대깨문들은 두 패로 나뉘어 그게 그 사람 것이 맞네, 아니네, 때리고 쑤시고 던지며 피 튀기는 전쟁을 벌이다 결국 모두 사망하고 말았으니, 결국 상금 4000억 원은 처음부터 그들 몫이 아니었던 것이다. ‘대깨문 오징어 게임’은 그렇게 끝났다.
“이봐, Mr. 곽,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과 돈이 너무 많은 사람의 공통점이 뭔지 아는가? 돈을 더 벌고 싶어 한다는 거야. 바로 저들과 우리처럼 말이야.” VIP룸에서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한 사내가 웃으며 말했다. “뭘 하면은 좀 재미가 있을까?” 그런 그의 하얀 머리칼이 허공에 흩날렸다. [참고] 뚱보강사 칼럼 ‘#365__ 조은산 유서와 586’.
코로나-19 신규 확진 2564명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대 히트치고 있는 시절에 [SBS]의 김종윤 기자는 2021년 9월말 현재로 코로나-19 신규 확진 2564명, 1주일 연속 '요일 최다'… ‘전국 확산세’라고 보도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9월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 564명 늘어, 누적 31만 1천 2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885명)보다 321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이다. 수요일 확진자(목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며, 종전 수요일 최다는 지난달 셋째 주 수요일(8월 18일, 발표일 8월 19일 0시 기준)의 2천 152명이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9월 24일부터 1주일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 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2천 539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한국 사실상 'G8' 국가?
미국 바이든과 영국 존슨 사이, 사실상 'G8' 과시.. "이 자리가 대한민국의 오늘". [뉴스1]의 공동취재단,김현 기자,최은지 기자가 입력했다(2021년 6월 14일). '영연방' 호주·인도·남아공 제외하고 '유일한 초청국' 대한민국. 바이든 "모든 게 잘될 것"..영·프랑스, 백신·첨단 핵심기술 분야 등 협력체 제안. (콘월·서울=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G7(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돼,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사실상의 'G8'의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특히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의 등에서 의장국인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의 양 옆자리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하며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러냈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G7과 EU를 비롯해 초청국으로는 대한민국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 국가가 초청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화상으로 참여했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호주와 인도, 남아공은 모두 연영방으로 영국과 긴말한 관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는 유일한 초청국이다. 세계 10위의 경제 수준을 발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과 문화·시민의식 등 한류 브랜드 파워를 딛고 사실상의 'G8'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었다.
문 대통령은 6월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 보건, 열린사회와 경제, 기후변화-환경 등 세 차례의 확대정상회의와 호주·독일·EU·영국 정상과 4차례의 양자회담, 프랑스 정상과 1차례의 약식회담을 소화했다. G7 확대정상회의에서는 의장국인 존슨 영국 총리를 가운데에 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양 옆자리를 차지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가 대한민국의 오늘이고, 우리 후세 대통령의 자리는 더 영광될 것임을 확신한다"라며 "이번 G7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과거가 쌓아온 '현재의 성취감에 대한 확인'과, '미래의 자신감에 대한 확신'"이라고 밝혔다. IMF(국제통화기금)의 지난해 세계경제전망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로 2019년 12위 대비 2단계 상승했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만 1497달러로 이탈리아(3만 1288달러)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 세계 10위
경제 규모에서 세계 1~10위 국가 중 중국과 인도, 한국을 제외하면 G7 국가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중국을 제외하고, 인도와 한국이 초청을 받은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 방역에 전 세계의 모범국이 된 K-방역이 우리나라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이었던 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노 마스크'로 악수를 하는 장면은 전 세계에 상징성을 과시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도 참여 정상들은 '노마스크'로 공식 일정을 수행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했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의 보건세션에서 전 세계 수요에 못 미치고 있는 백신의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이 보유한 대량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여타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리슨 호주 총리는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을 호주에 초청했다. 모리슨 총리가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 가운데 올해 호주 방문을 초청한 것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 대통령 등 2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예정에 없었던 한-독일 정상회담은 메르켈 총리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성사됐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국의 빠른 경제회복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핵심기술 분야와 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한-프랑스 협력체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 [조선일보] 조은산, 2021.10.01.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10/01/QX2XNP24K5DCXI7KNJQGMR5ZVQ/
[참고] 뚱보강사 칼럼 ‘#365__ 조은산 유서와 586’.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784549
[참고] [SBS] 김종윤 기자, 2021.09.30.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374&aid=0000259287
[참고] [뉴스1] 김현 기자,최은지 기자, 2021. 06. 14.
https://news.v.daum.net/v/20210614020209847?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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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상에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주머니에 든 재앙’ 게임 ▶ 국민끼리 갈등을 조장하는 ‘갈라치기’ 게임 ▶ 힘 있는 부모가 없는 이들을 탈락시키는 ‘부의 세습’ 게임을 다뤘다. ‘부의 세습’에선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6년 정도 일하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점도 꼬집는다.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1850?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utm_campaign=post_fb&utm_content=211003&fbclid=IwAR1GIIWazGcTYFB3YniRcMgxCsQ9WjHAnI2ZSqlIegO4epxbqitaS7vyReU#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