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__ 페미니즘과 메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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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369__ 페미니즘과 메갈리아

 

 

아직도 싸워야 한다”, 2030 여성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여성신문]의 이하나, 진혜민, 김서현, 전성운 기자 가 202114일날 보도한 글 제목이다. 6년 전인 2015년 메르스 사태 중 여성혐오를 일삼는 일부 남성 누리꾼에 대항하여 등장한 여성주의 사이트 메갈리아는 불법촬영과 성착취물 사이트 소라넷을 우리 사회에 공론화하는 데 성공했다.

 

수많은 범죄 중 불법촬영이 이들의 눈에 포착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의 안전을 보장함으로써, 공적 장소에서의 안전까지 보장받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20대 이대녀 포함, 30‘92년생 김지영들의 삶은 2015메갈리아등장 이후로 안전해졌을까? 그렇지 않다. 2030 여성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2019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2018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서울 거주 여성 중 50.3%는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꼈다. 특히 2030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았다. 20대는 63.0%, 30대는 59.3%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불안은 근거 없는 게 아니다. 실제 서울지방경찰청의 강력범죄 유형별 피해자의 90%는 여성이다. 성폭력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은 매년 90%를 웃돌며, 이 중 70%30세 이하 여성이다. 전통적인 형태의 성범죄인 강간, 강제 추행, 성희롱 등과 더불어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도 이들의 불안을 부채질한다.

 

 

디지털 성범죄 박사방

 

지난 3월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주범 조주빈의 검거 직후, 청와대 국민동의 청원은 사상 최대의 동의 수를 연달아 갱신했다. 청와대 국민동의 청원에 올라온 n번방 관련 4개 청원은 모두 합쳐 600만여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사상 최대 동의 수를 기록했다. 범죄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벌이는 90년생 김지영들의 노력은 끝이 없다.

 

[참고] ‘박사방’ 2인자 강훈, 징역 15년 선고 2심 불복해 상고. 2021831. [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부따' 강훈(20)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8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씨는 징역 15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6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고법 형사9(부장판사 문광섭 박영욱 황성미)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부따강훈은 2019911월 조씨와 공모해 아동·청소년 7명을 포함한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촬영·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판매·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범인 강씨는 조주빈이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박사방의 관리와 운영을 도운 핵심 공범으로, 사실상 박사방의 2인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다른 박사방 일당들과 마찬가지로 강씨에게도 범죄단체조직·활동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앞서 262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죄는 여성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노예화해서 거래 대상이나 경제적 이익 수단으로 삼고, 그들의 인권을 유린해 그릇된 성적 욕구를 충족하게 한 것으로, 그들의 신분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영상물이 계속 제작·유포돼 현재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범인 강훈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심과 마찬가지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의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렸다.

 

 

여성 취업자 감소폭, 남성 대비 3

 

이루리(29) 씨는 집에 들어가면 카톡 해!”라는 말을 안 들어본 여자가 없을 것이라며 친구들과 자취방 문단속을 위해 육각 열쇠나 창문 보조잠금 장치 같은 물건을 공유하고, 혹시나 불법촬영 사진이 있을까봐, 남자친구의 사진첩을 구경하는 척 보다 보면, 너무 허탈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2030 여성들이 지출하는 안전비용의 대부분은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몫이지만, 가장 극심한 고용불안을 겪는 것도 이들이다.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입은 것이 2030 여성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15세 이상 인구를 분석한 '20209월 여성고용 동향'에 따르면, 여성 취업자 수는 1158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865000) 대비 2.4%(283000) 줄었다. 남성 취업자 수가 같은 기간 15539000명에서 1543만 명으로 0.7(109000)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3배 이상이다.

 

코로나19 이전엔 나았을까? 그렇지 않다. 통계청이 1월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소득은 347만 원으로 여성의 225만 원보다 1.5배 많다. 연령대별 남녀 평균 소득 차이는 50대가 196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40160만 원, 60세 이상 122만 원, 3070만 원, 2017만 원에 달한다. 이는 남녀간 평균 근속기간이 1.6년 차이 나는 데서 기인한다.

 

여성 고용불안·저소득

빈곤의 늪범죄에 취약

 

결국 고용불안과 저소득은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며 빈곤으로 빠져들게 한다. 안전비용을 포기하면 범죄에 취약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한국도시연구소가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 1인 임차가구의 가처분소득 대비 주거비(월 임대료 및 관리비에 전월세 전환율 6%를 더한 값) 비율은 31.9%로 전체 가구 평균인 10.2%3.1배로 나타났다. 남성 1인 임차가구의 22.1%와 비교해도 44% 높은 수준이다. 20~34세 청년세대 여성의 월세 거주율은 20.3%에 달한다.

 

강주영(33) 씨는 청약이나 임대주택이 되면 좋겠지만, 결혼하지 않은 나에게 그건 꿈같은 이야기라며 신림동 주거침입 사건이나 불법 촬영 사건을 접할 때면, 사회가 여성의 안전에 대해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구청이 지난 여름에 보조키와 문열림 센서, 긴급 비상벨을 주기는 했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현대 페미니즘

 

페미니즘(Feminism)여성의 특징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유래한 말이다. 페미니즘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던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권리와 주체성을 확장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이론 및 운동을 가리킨다. ,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아온 여성들이 사회가 정해놓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등 (sex, gender, Sexuality)에서 기인하는 차별과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장한다.


현대 페미니즘의 선구자는 최초의 페미니즘 선언서로 알려진 여성의 권리 옹호(1792)를 작성한 영국의 메리 울스턴크래프트(17591797)이다. 이후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점차 여성에 대한 차별에 대항하고 여성의 권리를 요구하는 조직적인 페미니즘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됐는데, 이러한 흐름은 크게 1세대(여성과 흑인의 권리: 19세기부터 1950년대2세대(사회 모든 분야에서의 평등과 성적 해방 추구: 1960~1980년대3세대(계급, 인종 문제 등으로 확대: 1990년대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참고] 시사상식사전.

 

1세대 페미니즘 물결(여성과 흑인의 권리)19세기부터 1950년대까지 전개된 페미니즘 물결을 가리키는데, 이는 영국과 미국에서 가장 활발히 일어났다. 이 시기 페미니즘의 핵심은 여성들의 정치 참여, 즉 참정권 획득이었으며, 흑인들의 권리 신장 움직임도 함께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미국에서는 1870년 흑인들의 참정권 인정에 이어, 1920년 여성들의 참정권이 인정되었다.

영국에서는 참정권 운동을 벌인 여성들, 즉 서프러제트(Suffragette)가 등장했으며, 이들의 활동 결과로 영국 정부는 19182월 일정 자격을 갖춘 30세 이상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국민투표법(Representation of the People Act)을 제정하였다. 그리고 1928년에는 21세 이상의 모든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2세대 페미니즘 물결은 1960~1980년대까지의 페미니즘을 지칭하는데, 이는 당시 사회에 만연해 있던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벗어나자는 움직임이었다. 이들은 직장에서의 평등(노동 환경과 임금수준 개선), 가정에서의 평등, 여성의 성 역할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배제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로 주장의 범위를 넓혀나갔다. 특히 이 시기 사상적으로는 시몬 드 보부아르의 2의 성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보부아르는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실존주의 견해를 밝혔다.

1990년대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3세대 페미니즘 물결은 이전 세대의 페미니즘이 백인 여성들만의 전유물이었다는 비판에서 출발하였다. 이 시기 페미니즘은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과 결합하며 다양한 집단과 계층·영역으로 확대됐으며, 이에 성소수자(LGBTQ)들의 권리운동도 함께 일어나기 시작했다.

 

 

피메일리즘과 에코페미니즘

 

페미니즘(feminism)성적 차별은 문화적인 산물로 양육의 관습과 입법화로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피메일리즘(femalism)은 남녀의 신체적 차이를 인정하고 그에 맞는 역할을 요구한다. 피메일리스트들은 '우리가 볼 수 있는 남녀의 차이는 결점이나 우열의 표시가 아니다. 여성은 제2의 성이 아니라, 분리된 별개의 성일뿐이다'라고 강조한다.


에코페미니즘(ecofeminism)은 생태학(ecology)과 여성주의(feminism)의 합성어로, 자연의 억압과 여성의 억압이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라고 주장한다. , 인간의 자연에 대한 파괴, 남성의 여성에 대한 억압이 가부장적인 남성 중심의 지배 문화 속에서 생겨났다고 주장한다. 에코페미니즘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산업문명 속에서 여성과 자연이 차별과 파괴의 대상이 되어왔다는 시각에서 출발, 환경 문제를 비롯한 현대 산업사회의 여러 측면들을 비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참고].

 

페친 [이윤성]님이 페북에 올리신 페미니스트라는 훌륭한 글을 소개한다. 제목은 ‘70년대생이 본 남녀갈등의 흐름’.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남녀간의 갈등이 아주 심하다. 우리나라에서 페미니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0년대이다. 1984년에 총여학생회가 생겼지만, 8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을 하느라, 남녀평등에 대한 주제는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았던 듯 싶다. 모래시계(SBS, 1995, 24부작) 드라마를 보면, 고현정의 친구가 남자대학생에게 여자가 담배를 피냐?’며 따귀를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에는 운동권 사이에서도 여자가 남자를 서포트를 하는 역할이지, 같은 동등한 대우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화되고 90년대 들어서 남녀평등에 대한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서울대에서 우조교 성희롱 사건(1992~1993)으로 성추행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의 변호사중의 하나가 박원순 시장이다. 정신대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자에게 폭력을 당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도 많이 나왔다. 여자들도 담배를 필 자유가 있다며, 공개적으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다들 필요한 발언이었고 응원했다.

 

1990년대 후반에, 군가산점 폐지부터는 의무는 외면하고 권리만 찾으려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도 호주제 폐지 등은 필요하다고 생각됐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운동권 내부에서도 성폭력이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반성해야 된다는 말이 많이 나오곤 했었다.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여성들이 사회에서 활동할 기회가 없었고 억압받는 것이 많았기에, 여성주의 활동은 필요하다는 느낌이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여성주의가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여성이 어떤 일을 해도 여자가 예쁘면 남자가 봐주는 내용이 많았다. ‘엽기적인 그녀영화가 대히트였었는데, 술을 먹으면 남자를 때리고 제멋대로이지만 남자는 여자가 예쁘니까 순정적으로 좋아한다는 내용이었다. 영화에서는 그래도 본심은 착하니까 웃어넘길 수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남자들이 예쁘다고 봐주니까, 도를 넘는 여자들이 많이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이런 것이 용인되는 분위기였다.


과거 어머니 세대들의 희생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리고 드라마, 영화에서 여성이 경우에 맞지 않는 짓을 해도 예쁘기만 하면, 이해하고 과도하게 잘해주는 분위기 때문에 여자들이 의무는 하지 않고 권리만 찾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 소개팅에서 남자가 밥값을 내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 결혼에서 남자가 집을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등 권리만 찾고 의무는 외면하는 것을 비판하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이 때문에 2010년 경에는 일베에서 여성혐오 문화가 생겼다. (참고: 일베저장소는 디시인사이드의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파생되어 생겨난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자칭 애국보수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극우적 가치관의 양식장이 되어 있으며, 각종 범죄 행각과 사회적 약자를 혐오하는 글들로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베에서 여성성을 벼슬로 여기는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 그러한 여성에게 비굴하게 아부하는 남자를 비하하는 단어가 유행어가 나왔다. 그러면서 자기 누나, 여동생을 비하하는 글까지 넘쳐났다. 눈살을 찌푸려지게 할 만한 글이 많았지만, 이런 패륜적인 글을 좋아하며 응원하는 남자들이 많았다.

 

이런 글들을 보며 여성들은 분개하며 세력을 만들었다. 요즘 메갈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일베가 하는 짓을 똑같이 갚아주겠다는 미러링으로 남자를 비하하는 단어를 만들어 조롱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남자를 증오하며, 아버지까지 조롱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베는 남자들이 은밀히 즐기는 문화였다면, 이제 메갈은 공개적으로 활동하며 정의당이나 민주당은 이들을 적극 지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의당이나 민주당이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를 지지하고, 그들이 원하는 정책을 입안하자 젊은 20대 남성(이대남)들은 분노하여, 야당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급속하게 늘어났다. 현정권 초기에는 여당을 지지하는 이들이 더 많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돌아섰다. 서울시장선거에서는 야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야당이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과거 여성이 억압받은 것은 사실이고, 지금은 20대 남자들이 과거 50대 이상의 남자들이 여성들을 억압했던 죄과를 뒤집어쓰고 있다. 이것은 20대 남성들에게는 억울한 일이다. 그리고 일베에서 여성을 비하한 것도 선을 넘었고, 이것이 메갈을 탄생하게 했다. 여성들이 권리만 찾고 의무는 모른척하여, 남자들의 분노를 일으킨 것도 사실이다. 이런 것들이 서로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며 극단적인 남녀 갈등을 키워왔다. 이제는 점잖으면서도 스스로를 반성하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 주도하여 각자 의무를 다하고, 남녀가 서로를 존중하는 평화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때다.

 

 

[참고] 서울대 우조교 5년만에 "승소". 여성신문, 2005.05.12.

5년동안 끌어온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의 결말은 우조교의 승소로 끝났다. 대법원 민사1(주심 최종영 대법관)210일 전 서울대 화학과 조교 우모씨가 지도교수 신모씨와 서울대 총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피고의 원고에 대한 성적인 언동은 일정기간 집요하고 계속적이었기 때문에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이나 호의적인 언동으로 볼 수 없다이같은 행위는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를 위반하는 위법한 행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성희롱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쌍방 당사자의 연령이나 관계 행위가 벌어진 장소와 상황, 성적 동기나 의도의 유무, 행위에 대한 상대방의 명시적 거부여부, 행위의 내용 및 정도, 행위의 일회성 또는 상습성 여부 등을 제시, 유사사건에 대한 법적 판단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우조교는 서울대 화학과 조교로 근무하던 925월부터 938월까지 지도교수였던 신씨가 자신을 성희롱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 1심에서는 승소해 3천만 원을 배상받기로 했으나, 2심에서 패소했었다.

 

[참고]

[여성신문] 이하나, 진혜민, 김서현, 전성운 기자, 2021.01.04.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665

[참고] [시사상식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15802&cid=43667&categoryId=43667

[참고] 이윤성

https://www.facebook.com/imloa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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