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__ 탈원전과 개인의 시대

-

318__탈원전과 개인의 시대-------15ok2

뚱보강사 이기성

 

 

318__ 탈원전과 개인의 시대

 

 

친박 및 강경보수 성향의 미디어 기업인 ()펜앤드마이크의 김진기 기자가 인터넷 신문 [펜앤드마이크]2021530일 보도했다. 'DJ정부 때 장관'이었던 김영환 전 의원이 "문 대통령, 원전 학살의 현장을 가보라", 문 정부의 망국적 탈원전을 연일 비판했다. "단 한 번 집권으로 나라를 망가뜨리다니 놀라워"... "신한울 3.4호기만이라도 하루 빨리 시공에 들어가도록 조치해달라". DJ정부에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다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영환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망국적 탈원전 정책을 연일 규탄하며, "문 대통령은 비 오는 두산중공업 야적장을 한 번 다녀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에도 "이 나라에는 재앙이 넘쳐난다", 문 대통령의 거의 모든 주요 정책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영환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어제 문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탄소중립은 우리의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우리가 어렵다면 다른 나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고, 다른 나라들이 할 수 있다면 우리도 못 해낼 것이 없다'고 말했다""그런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가장 손쉬운 길은 원자력발전을 하는 일"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탄소제로의 그린에너지인 원전을 포기하면서, 어떻게 탄소중립을 달성하시겠나?"라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원전 해외 진출을 약속하셨잖느냐?", "제발 그만 고집 꺾고 못 이기는 척 하면서, 탈원전 정책을 내려놓으시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어차피 임기 마치면, 탈원전은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탈원전 정책을 당장 철회하기 어렵다면, 7000억 원을 이미 투입한 신한울 3.4호기만이라도 하루 빨리 시공에 들어가도록 조치해 달라." "원전을 생산하는 부품소재 등 하청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기술자들이 이미 하나둘 직장을 떠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가 오는 두산중공업 야적장에 한번 가보시라!""그곳은 '무지의 용기'와 지도자의 '오기의 정치'가 만든 대참사의 현장이다. 비 맞고 녹이 슬어, 그 위에 부식을 막기 위해 페인트를 칠한 하우징이 널브러진 원전 학살의 현장"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도 "소득주도성장하니 소득불평등 재앙, 최저임금 인상하니 일자리 재앙, 공무원 10만 명 증원하니 규제양산 재앙, 부동산정책 펴니 부동산폭등 재앙, 임대차 3법 고치니 전월세폭등 재앙, 검찰개혁 몰아붙이니 검수완박 재앙"이라며 "이 나라에는 재앙이 넘쳐난다"고 개탄했다. 현 정부의 산림벌목을 질타하며, "나라를 거덜 내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멀쩡한 원전을 포기하고, 이제는 아예 산천초목 금수강산을 한꺼번에 거덜내는 것이냐"고 분노하기도 했다.

 

 

국민(6·25동란)세대, 시민(586민주화)세대

 

한국에서는 어느 세대가 더 위대한 세대일까? 국민세대? 시민세대? MZ세대? 미국은 어떨까? 마침 박성민 정치컨설턴트가 202164[경향신문]새로운 시대가 온다” “이는 막을 수 없는 일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국민의 시대를 살았던 ‘6·25세대시민의 시대를 열었던 ‘586 민주화세대개인의 시대를 열고 있는 MZ세대의 도전에 직면했다. 1985년생 이준석의 부상은 전면적 세대교체 선언이다. 다음 대통령은 2022년에 이 세대가 결정한다.

 

미국 NBC의 대표적 앵커이자 저널리스트인 톰 브로코(Thomas John Brokaw)<<위대한 세대(The Greatest Generation, 1998)>> 책에서 1910~1920년대에 태어난 미국 부모세대에게 가장 위대한 세대라고 경의를 표했다. 1940년생인 그는 1984년 봄, 아돌프 히틀러 제3제국의 종막이 시작된 연합군의 대규모 유럽 침공 D-데이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참전 군인들과 노르망디로 갔다. “그들은 내가 성장하는 동안 내 주변에 어디든지 있었지만, 그들이 어떤 일을 겪었으며, 무엇을 이룩했는지, 내가 제대로 인정하거나 감사할 줄 몰랐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리 가튼도 우리와 동행이었는데, 그는 전쟁터에서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었다.

 

이 세대는 어린 시절 참혹한 대공황을 겪었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2차 대전 이후에는 미국이 정치·경제·군사·과학기술·문화에서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주역이 되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한국에 가서도 기꺼이 싸웠다. 이들은 1950년대 공산주의 소련이 두려웠다. 케네디의 죽음과 닉슨의 사임도 지켜보았다. 1960~1970년대에 자녀들이 반전과 히피문화에 빠져드는 것도 받아들여야 했다. 냉전도 묵묵히 참아냈다. 미국의 언론은 이 세대가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아 마땅한 세대라고 칭송했다.

 

한국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20세기의 한국의 가장 위대한 세대는 ‘1910~1940년대한국에 태어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내 아버지 세대다. 그들은 식민지에 태어나 나라 잃은 서러움으로 어린 날을 보냈다. 해방되자 조국의 분단이 기다렸다. 끔찍한 좌우대립도 겪었다. 혼돈과 혼란, 공포와 불안 속에 청춘은 흘러가버렸다. 죽는 날까지 씻기지 않을 영혼의 상처인 6·25전쟁도 경험했다. 10대에 철이 들 수밖에 없었던 세대다.

 

이 세대의 대표적 지성인 이어령(1933~)은 언젠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 강연에서 나보다 더 늦게 태어난 나의 조국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들은 조국보다 먼저 태어났다. 민주주의를 갈망했으나(19604·19) 몇 차례의 쿠데타 앞에 저항 못한 무기력을 부끄러워했다. 자신들은 많이 배우지 못했으나, 먹지도 입지도 않으면서 자식들을 가르쳤다. 보릿고개를 견뎌내며 우리도 한 번 잘살아보자는 생각 하나로 닥치는 대로 일했다.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우자는 그 시대의 모토였다. 외화를 벌러 독일로 갔고, 중동으로도 갔다. ‘한강의 기적은 그들이 이룬 신화다. 1970~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는 자식들을 보며 하루도 맘 편히 자지 못했다. 그들은 두려웠고 때론 자식들과 불화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자식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젠 힘도 없고 건강도 잃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들을 기억해주지 않는다. 진정한 영웅들은 기록되지도 기억되지도 못했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이자, 민주화의 주역 ‘1953~1968년대 생이들은 ‘20대에 철이 들 수밖에 없었던 세대’.

 

미국인들은 위대한 세대에 이어 또 하나의 세대에 주목했다. 미국인들은 2차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1965년에 태어난 이들을 베이비붐세대라 불렀다. 한때 잃어버린 세대라 불린 이들이 재평가 받게 된 것은 베이비부머인 레너드 스타인혼이 2006년에 쓴 책 <더 위대한 세대(The Greater Generation)> 때문이다. 실용적인 세대라 불렸으나, 부모들에게는 이기적 세대로 인식되어 온 그들에게 1946년에 태어난 빌 클린턴은 그 세대의 총아였다. 클린턴의 개인사가 그들 세대의 역사다. 클린턴의 문화가 그들의 문화였고, 클린턴의 정치의식이 그들의 정치의식이었다. 그러므로 1992년 그들이 미국 유권자의 중심으로 떠올랐을 때, 클린턴이 대통령이 된 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미국 정치평론가 스타인혼 교수가 이 책을 쓴 것은 빌 클린턴과 같은 1946년생인 조지 W 부시가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그들 미국 베이비붐세대(1946~1965)의 가치가 훼손된 것처럼 인식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클린턴을 선택한 것도 그들이고, 부시를 선택한 것도 그들이다. 한국 ‘586세대의 광주처럼 이들 미국 베이비붐세대의 정신세계를 지배한 것은 베트남전(1964~)’이었다. 반전과 히피(1966~)로 상징되던 보헤미안(진보) 기질은 시간이 흐르자, 부르주아(보수) 기질로 변질되었다. 1960년대 보헤미안 가치와 1980년대 부르주아적 문화의 모순적 결합인 보보스(BOBOS, Bohemian Bourgeois)강남 좌파와 같은 변절의 상징이다.

 

한국에도 1953~1968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민주화세대가 있다. 53년생은 6·25전쟁이 끝나는(휴전되는) 해에 태어났다. 대학에 입학하던 1972년에는 10월유신(1972~1979)이 선포됐다. 이른바 긴급조치 시대, 혹독한 겨울이 시작됐다(전두환 대통령, 1980~1988). 길고도 추웠던 겨울은 19876월 민주항쟁으로 끝났다. 1968년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던 해였다.

 

민주화세대는 보릿고개를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풍족과도 거리가 멀었다. 국민교육헌장을 한 자도 틀리지 않고 외워야 했다. 1969년부터 학생군사훈련인 교련이 시작되었다. 중고생들은 체력 테스트에서 모조 수류탄을 던졌다. 여학생들도 군사훈련을 받았다. 북한보다는 북괴라는 단어가 더 익숙했다. 19791026일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되었다는 뉴스에도 기뻤지만, 두려움에 떨던 세대였다. 또 한 번의 쿠데타가 있었고, 1980년 광주사태를 경험했다. 수배와 고문, 투옥이 이어졌다. 살아서 서른을 맞는 것이 부끄러운 시대였다. 20대에 철이 들 수밖에 없었다.

 

 

개인의 시대여는 MZ 세대

 

국민의 시대를 살았던 6·25 세대와 시민의 시대를 살았던 586세대는 개인의 시대를 여는 MZ 세대의 도전에 직면했다. 시대가 세대의 정체성을 만든다. 미국이나 한국 모두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불화는 시대와의 불화때문이다. 식민과 전쟁으로 정체성이 만들어진 ‘6·25세대와 독재와 민주로 정체성이 만들어진 민주화세대는 실존적으로 불화의 운명이다.

 

국산 라디오 1호를 만든 엔지니어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아버지의 라듸오>>는 두 세대의 불화와 화해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아버지 김해수(1923~2005)는 한국 최초의 라디오 금성 A-501’을 만든 엔지니어이고, 책을 엮은 딸 김진주는 사노맹으로 유명한 박노해 시인의 부인이다. 사노맹은 1988~1992년에 활동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의 약칭으로서 6·25전쟁 이후 남한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한 최대의 비합법 사회주의 혁명조직이다. ‘산업역군아버지의 기록을 민주투사딸이 엮은 것이다. 김해수의 딸 김진주(1955~)는 약사라는 안정된 기반을 버리고, 구로공단 미싱사가 되어 사회주의혁명을 꿈꾸던 박노해 시인과 결혼한다. 금성사(LG전자) 1회 공채시험에 수석 합격하여 최초의 라디오, TV 등을 설계하며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새벽을 연 김해수는 1991년에 수배 중이던 딸과 사위가 안기부에 체포되자, 거실에 자랑스럽게 걸어두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표창장을 책상 서랍 속에 밀어 넣는다.

 

김해수는 이런 기록을 남겼다. “조국 근대화의 주역으로 산업현장에서 심혈을 바쳤던 우리 세대(1910~1940년대)는 위대했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당했던 고통을 외면했던죄를 짓기도 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민주화의 주역이라는 임무를 떠넘기게 됨으로써 우리 사회가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것이다.” 그의 딸 김진주는 이렇게 말했다. “20세기 초에 첨단의 전자공학을 공부한 엔지니어로서, 그가 살아낸 한국의 현대사는 희망의 시대이자 배신의 시대였다. 아버지가 겪어온 날들의 희망과 배반을 잊지 않고, 되새겨보는 일은 지금 이 시대를 통과하는 우리 삶의 의미와 과제들을 좀 더 뚜렷하게 밝혀주리라 믿는다.”

 

김진주가 말한 신세대’(MZ세대)가 김해수가 말한 낯선 세대’(586민주화세대)를 밀어내기 위해 몰려오고 있다. 19506·256월을 기억하는 세대가 19876·10으로 6월을 기억하는 세대에게 밀려났듯이, 2021‘6·11’(국민의힘 전당대회)6월을 기억할 수 있는 세대에게 밀려날 운명이다.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세대가 주역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후진국 세대가 선진국 세대에게 밀려나는 것은 석기가 청동기나 철기에 밀려나듯, 칼이 총에 밀려나듯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다. 586세대가 물러나 이준석이 나온 것이 아니라, ‘이준석 태풍이 불기에 586세대가 날아간 것이다.

 

국민의 시대를 살았던 ‘6·25세대시민의 시대를 열었던 ‘586 민주화세대개인의 시대를 열고 있는 ‘MZ세대의 도전에 직면했다. 이들은 혁명의 무기인 스마트폰으로 무장했다. ‘메타버스에서 일상을 즐기는 이들은 몽골 기병보다 빠르다. 1985년생 이준석이 상징하는 디지털 세대의 세대교체 선언이다. 2030세대는 지난 보궐선거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자신들이 역사의 무대에서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중심, 엑스트라가 아니라 주연임을 깨달았다. 세대교체는 불가역적 흐름이다. 다음 대통령은 이 세대가 결정한다. 새로운 세대가 오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오면 구시대는 와해적 종말을 맞는다.

 

[참고] 박성민은 1991년에 설립한 정치컨설팅그룹 의 대표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컨설턴트다. 30년 이상 선거를 치르면서 익힌 감각과 예리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평가받고 있다. 정치게임에서 승리하는 법칙을 담은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 <정치의 몰락> 등을 썼다.

 

[참고] <<아버지의 라듸오>> 김해수/김진주. ‘느린걸음출판사.

2007년 발행.

아버지의 라듸오(아버지의 라디오)는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새벽을 연 엔지니어 고 김해수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1959, 최초의 국산 라디오(금성 A-501, 등록문화재 제559-2)를 만들어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새벽을 연 엔지니어 김해수(金海洙, 1923-2005). 김해수에게 라디오는 운명과도 같았다. 그는 14살에 일본 도쿄에서 유학하여 이불 속에 숨어서 라디오 기술을 배웠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관리들도 탐내던 탁월한 엔지니어였고, 해방 직후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첩첩산중에 불을 밝히며 전기 의사라 불리던 고향마을 스타였다. 저자 김해수는 1923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태어나 하동에서 자랐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가서 도쿄고등공업학교에 진학했다. 1943년 일본 군부에 의해 인천 조병창의 전기주임으로 발령 받았으나, 탈출해 강원도 산골로 숨어들었다. 강원도 광산에서 전기 책임자로 일하던 중 해방을 맞이했고, 1945년 고향 하동에서 창전사를 개업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시절, 첩첩산중 시골마을을 다니며 빛을 밝히는 스타 엔지니어로 활약했다.

 

해방 직후, 좌우익 분쟁에 휘말려 수감되었다가, 고문 후유증으로 폐결핵을 앓고, 소안도에서 요양을 하던 차에 19506.25전쟁이 터졌다. 전란 중에 부산 국제시장에서 화평전업사를 열고 미군 PX의 라디오 수리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1958년 공채 수석으로 금성사(LG전자)에 입사해 국산 라디오 1’(금성 A-501)의 설계와 생산을 책임졌다. 그때부터 1969년까지 국산 TV 1설계 등 금성사의 신제품 개발을 주도했으며, 거듭되는 실패 속에 부품 국산화를 통한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큰 획을 그어나갔다. 1960~70년대 성장가도에 오른 한국 전자산업사의 중대한 고비마다 엔지니어 김해수의 발자취가 새겨졌다. 80년대 격동하는 민주화운동의 파고 속에 딸과 사위(박노해 시인), 아들이 구속되는 고난을 겪었으며, 1987년 일본인 사업가의 도움으로 ()신기상역을 개업해 말년까지 전자산업의 현역으로 일했다. 20058, 83년의 생애를 마감하고 타계했다.

 

[참고]

[펜앤드마이크] 김진기 기자, 2021.05.30.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4279&fbclid=IwAR32Fw0RYDae56o7oqrOQ6xn8FR9vYu7N1hyNtwQkL-pkXfbzRbygUtMcIg

[참고]

[경향신문]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2021.06.04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106041626005&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_share&fbclid=IwAR1LdjzBWA42qZjpB6zqfRfD_I5mHnrduoPw3h-GPPGjs-Gdg32uJqMkPhY#c2b


-



1,137개의 글

    화살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