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 러일, 미중(한국)전쟁 그리고 해양굴기(海洋崛起) 열린 뜻 4월

 

청일, 러일, 미중(한국)전쟁 그리고 해양굴기(海洋崛起) ----------김평일

작년 10월에 치과임상에 송고한 졸고, “전에 없던 일이다.”라는 제목의 시론에서 나열한 기이한 여러 사실이, 지난 6개월간에 엄청난 변화로 다가왔다. 이러한 일은 모두 한 시대를 물갈이 하려는 조짐으로, 통일과 번영으로 변화일까? 아니면 역사의 후퇴일가?

우리나라의 격변은 소위 “종북세력”이라는 국회의원 몇 명이 만든 것이 아니다. 늘 그렇듯이 우리나라는 우리가 살고픈 대로 살지 못했다. 전 세계 200여 독립국 가운데 세계 최강 3국, 미국,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는 유일한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이다. 세 마리의 맹수 사이에 살아가는 토끼처럼, 생존 독립이 기적인 우리나라의 역사는 고구려가 당에 패하여 역사에서 사라진 이래, 사대(事大)의 길을 걸어 순수한 자주 독립이 어려웠다.

1897년 대한제국의 선포는 청일전쟁으로 일본이 청나라의 조선 종주권을 뺏은 결과였고, 1906년 을시보호조약은 러일전쟁의 결과로 외교권을 일본에게 뺏긴 대한제국은 그 이름이 무색하게 일본의 위성국이 되고 이또(伊藤博文) 통감이 통치를 오로지 하였다.

동북아의 챔피온 일본은, 태평양 전쟁 패전으로, 자연히 물러나고,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한제국으로 광복하지 못하고, 남과 북이 각각 대 일본 승전국인 소련과 미국이 점령하여, 한 많은 38선이 그어져 남북으로 나뉘니, 1946년1월 미소 공동회의의 결말이다.

러일전쟁에 패한 러시아는 일본을 다시 내몰고 한반도를 태평양 진출 교두보로 삼는 것이 제정 러시아 이래 소원이었다. 소비에트 체제 스탈린 독재시대를 맞아 1941년 12월 8일 일본의 진주만 공격은 스탈린의 가슴을 뛰게 하였다. 즉각 극동군을 증강시키고, 기화를 보던 중,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 원폭 투하되니, 3일 뒤인 8월9일, 스탈린은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두만강을 건넌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상 한국전쟁의 씨앗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중국 모택동은 스탈린 앞에 나서서 한국전쟁에 자진 참전 했을까? 청일전쟁의 패전으로 조선을 일본에게 잃게 되었던 아픈 과거를 바로잡고, 아편전쟁으로 무너져 “잠자는 용”이라고 불리던 중국이“잠자는 돼지”가 된 역사적 치욕을 극복하기 위해, 100만 중공군의 전사라는 큰 대가도 아낌없이 치렀다. 그리고 모택동은 북한에 대하여 종주국 위치를 거의 회복 하였다.

일본을 패전시키고 태평양의 주인이 된 미국, 한반도를 교두보로 태평양 진출이 2세기에 걸친 꿈이던 러시아, 고구려 이후 중국의 조선 종주국, 역사가 아무리 흘러도 이들 3개 초강대국은 한반도 드림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럴 즈음에 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원폭개발로 동북아 균형을 흔드는 북한을 강력제제해 달라고 중국에 강한 압박을 했다. 그러나 미국이 압박한다고 고분고분 들어줄 수 없을 만큼 오늘의 중국은 힘을 길렀고, 그만큼 자신의 존재감이 존대(尊大)하다.

중국이 이번 태평양의 일부인 “동지나 해상 훈련”을 할 때 1척 뿐이 중국 항모는 3척의 미국 항모에게 압박을 받았다. 대련 항에서 2척의 핵 항모를 현재 건조하여 해양굴기(海洋崛起) 시대를 열고자 하는 중국이다. 명나라 영락제(永樂帝) 때 남해원정단으로 동남 아시아에서 아프리카 케냐에 이르는 30여 국에 해양굴기(海洋崛起)를 과시한 옛 태평양 인도양의 주권을 회복하고픈 중국의 신 해양패권주의다.

미국은 이참에 중국의 해양굴기를 꺽으려면, 북한에 대한 독단적 응징을 보일 것이다. 7일 이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핵 공격으로 괴멸 시킨다는 웹툰(인터넷 만화영화) 작가 같은 김정은을 뽀로로 만큼 앙징맞은 김정은 대장을, 응징함 보다, 막연히 해양굴기 중국을, 시진핑을 견제 하고픈 미국 트럼프다. 이미 인도에겐 핵무기 교환 협정을, 회교국임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에겐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여, 중국의 서남아시아 진출을 봉쇄 하여 왔던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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