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마일스톤이 된 미국 대통령들
- 화동
- 2016.07.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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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마일스톤이 된 미국 대통령들--------------김평일
어릴 적 '문제아'에서,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로, TV쇼 진행자까지 파격적 경력을 가진 억만장자 트럼프가 7월19일 마침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트럼프는 특유의 쇼맨십 행보로, 기존 미국의 무역협정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백인 노동자층과 변화를 구하는 중산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16명의 경선 라이벌을 차례로 꺾고 160년 역사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되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멕시코 이민자 차단을 위한 장벽 건설, 모든 무슬림 입국금지, 보호무역, 동맹과의 방위비 재협상 등 초 강수 정책을 제시하여 자체 공화당과 대립까지 하면서 백인 노동자와 보수적 중산층의 폭 넓은 지지를 받았다. 이날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와 ‘미국의 재건과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 하였으니 앞으로 대선에서의 미국은 라이벌 민주당의 여성 후보 힐러리의 차분함 정(靜)과 공화당 트럼프 돌풍의 동(動)이 대결하는 빅 매치가 기대 된다.
미국의 공화당은 1860년 대통령선거에서 16대 링컨 대통령이 공화당 최초로 대통령이 되어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노예를 해방하니, 그 이후 50년 간 공화당은 집권당이 되었다. 그러나 1929년 세계대공황이 발생하자 노동자·농민의 복지를 내세운 민주당의 루스벨트가 1932년 당선되며 양당 체제가 오늘에 이른다.
남북전쟁이 있기 까지 미국의 남부와 북부는 사회계층 구성과 가치관이 매우 달랐다. 남부는 식민지 시대 영국왕의 봉작을 받은 귀족들이 방대한 농지에 목화재배를 위한 흑인들을 아프리카에서 노예사냥이라는 비인간적 수단으로 들여온 귀족과 노예로 구성된 사회였고, 반면 북부는 영국에서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던 밀농사에 종사한 스코트랜드 소작인들이 산업혁명 아후 밀농사 소작을 모직생산을 위한 양치기 목초지로 전환하는 바람에 스코틀랜드 난민이 발생하여, 영국은 이들을 미국 동북부로 이주시키니 남부와 달리 북부는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유랑민 소위 ‘양키’로 불리는 가난한 개척민이 주 구성 층이었다. 남북전쟁은 이질적인 남과 북의 사회 계급 사이의 일종의 계급투쟁 전쟁으로 꼭 필요한 역사였다. 이를 통하여 미국은 커다란 역사의 발전을 이룬다. 이후 미국은 세계 제1의 초대 강국으로 성장한다.
16대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 남북전쟁이 역사의 마일스톤이 되어 미국의 역사 발전의 전기가 되듯 황무지였던 서부 5개주 지역(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콜로라도 애리조나)를 사막의 환경에서 20세기의 영광으로 바꾼 또 하나 역사의 마일스톤은 31대 후버 대통령이다. 후버는 토목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역사에 길이 남을 만리장성 급 토목 공사, 콜로라도 댐을 만든다 --후대에 그 위대함을 기리려 루스벨트 대통령은 자신이 민주당이지만 공화당 후버 대통령 이름으로 코로라도 댐 이름을 바꿔 후버 땜으로 명명한다. 후버댐은 서부사막지대를 옥토로 만들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콜로라도 애리조나 5개 주는 모두 후버 댐으로부터 생명의 물을 받는다.
후버는 자신의 목표가 대통령이 보다 서부 개척이었다. 그 방대한 사막을 옥토로 바꾸기 위해 그는 노동력은 골드러시 때문에 이주해온 중국인들을 건설 노동력으로, 양조산업의 마피아 자금 금주령으로 목을 조여 라스베가스를 건설 하고 이곳에 중국노동자 도박 유흥장을 유치하는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사막에 기적을 이뤘고 꿈은 후대에도 진행 중이다. 모하비 사막에 깔린 스프링클러는 무한히 많은 인공 오아시스이며 언젠가 애리조나 네바다 사막도 옥토로 바뀔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 주위에 만리장성을 쌓아 밀 입국자를 막는 신고립주의를 선언해 걱정이다. 미국의 역사 발전은 링컨이 수신(修身), 후버가 제가(齊家), 이후 누군가는 평천하(平天下:세계평화)의 마일 스톤이 되어야 한다. 역사 발전 앞에서 신고립주의는 결코 답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