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_ 전통출판과 전자출판은 다르지 않다

2016-3-21 이기성.

154_전통출판과 전자출판은 다르지 않다.

뚱보강사 대학생 때 개그가 생각난다.

 4대 거짓말은? “①노처녀가 ‘시집 안 간다’는 말. ②노점상이 밑지고 판다. ③노인이 빨리 죽고 싶다. ④노태우는 보통사람이다.” 남학생 100명, 여학생 100명 합해서 200명이 모인 무교동 디쉐네 음악감상실 미팅에서 사회자가 내는 첫 번째 질문. “김정일이 서울에 못 오는 이유는?” ‘①거리에는 총알택시가 너무 많다.  ②골목마다 대포집이 너무 많다.  ③간판에는 부대찌개가 너무 많다.  ④술집에서는 폭탄주가 너무 많다. ⑤가정은 집집마다 핵가족이다’. 사회자의 두 번째 질문. “세대별 부부의 잠버릇은?” ①20대는 ‘포개고 잔다’.  ②30대는 ‘옆으로 누워 마주보고 껴안고 잔다’.  ③40대는 ‘천장보고 나란히 누워 잔다’.  ④50대 부부는 ‘등 돌리고 잔다’.  ⑤60대 부부는 ‘각방에서 따로따로 잔다’.  ⑥그러면 70대 부부는? ‘어디에서 자는지도 모른다’.

지난 3월 9일(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가 보도한 내용을 요약한다. "국민 누구나 손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서점별로 다른 전자책 리더를 표준화 하겠습니다. 전통출판과 전자출판은 다르지 않습니다". 2월 25일 신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으로 취임한 이기성(70) 계원예술대 명예교수는 9일 오후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나라"라며 누구나 이런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도록 전반적인 출판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개인이 손쉽게 출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더 많고 다양한 콘텐츠가 양산된다는 측면에서 "아래아한글을 쓸 수 있는 정도면 전자책도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자책을 만든 뒤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서버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전자책을 만들면 애플이나 아마존의 서버를 이용해 등록해야 하는데 수수료도 높고 절차도 복잡해 불편하다는 점에서다. 현재 각기 다른 전자책 단말기를 표준화해서 구입처에 상관없이 어느 단말기에서나 전자책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원장은 "현재는 교보문고에서 산 이북(e-book) 리더로는 예스24에서 산 콘텐츠를 볼 수 없으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면서 "서로 다른 플랫폼을 통일해 국민이 더 편하게 이북 리더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원예대 출판디자인과 교수, 한국전자출판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한 전자출판분야 전문가인 이 원장은 임기 내 계획이 전자출판 쪽에 치우쳐 있지 않으냐는 물음에 "전통출판과 전자출판물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서 나온 질문"이라며 "전통출판과 전자출판은 제일 마지막 결과물만 다를 뿐 결국 똑같은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출판(Computer Aided Publishing; CAP)은 전자출판물(Electronic Publications)을 만드는 행위입니다. 전자출판(CAP)은 출판 행위에서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computer aided) 출판을 말합니다. 종이책을 출판할 때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거나 DTP(인디자인, ㅤ쿽, 문방사우)를 사용하는 것은 종이책-전자출판(Paper book CAP)입니다. 전자매체인 디스크나 통신망에 담아 출판하는 것은 비종이책-전자출판(Non-paper book CAP)입니다. 종이책이나 전자책이나 "단지 마지막에 생산할 때(output) 종이에 찍을 것이냐 아니면 전자 콘텐츠로 만들 것이냐의 차이일 뿐, 기획·편집·제작 과정은 똑같습니다. 요즘 누가 납 활자를 손으로 짜고 손으로 밀어서 인쇄합니까? 결국, 전통 출판이나 전자출판이나 인쇄까지의 과정은 모두 같은 셈이지요."

그는 또 "누구든지 출판사 사장이 되고 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전자책용 워드프로세서가 필요하다"면서 "다들 외국 것을 사서 써야 하는 줄 알지만 우리도 개발할 능력이 있다. 테스트 기간을 거쳐 장기적으로 세계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뒤 아버지 이대의(98) 씨가 운영하는 출판사인 장왕사에 들어가 출판일을 배우며 상무이사까지 역임했다.

[참고] 연합뉴스, 2016/3/9, 권혜진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09/0200000000AKR20160309186900005.HTML?input=1195m

    Message from the President
    kpipa President Lee Ki-sung

    Publishing industr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sources of 21st century’s cultural contents industry,
    and at the same time it is a representative knowledge-based industry and creative industry
     that stands at the top value chain of contents business. 

    However, the publishing environment is facing ever tougher challenges due to the advent of 
    various reading media and to the decline in the reading population.



    Therefore, KPIPA plans to elevate the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with respect to publishing media 
    and industry in addition to increasing market share by revitalizing the publishing industry. 

    In order to enhance produc- tivity, we will seek quality contents and support their publication.

     We will also strengthen our competitiveness to a global level for the purpose of
     proliferating ‘Hallyu’  in the field of publishing industry,
     and nurture future growth engines suitable for the digital era.

     Last but not least, we will initiate projects that will revive every field of the publishing industry, 
    ranging from creation, production and distribution to consumption.

    With the launch of KPIPA, we hope to achieve better communication between generations 
    and growth through books, and every employee, including myself, will pour his or her heart 
    and soul into the effort to realize this vision. We would like to ask for your continued interest
     and encouragement throughout our journey.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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