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피는 나라-------------열린뜻 시론

사랑이 꽃피는 나라--------------------------------------김평일

 

테러 방지법이 통과 되면 온 나라는 유신체제로 돌아가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자신 같은 민주투사는 잡혀 갈 것이라고 믿는 의원님들이 있다한마디로 정부에 대한 절대불신을 표시한 것이다. 어제 오늘의 국회는 필리버스터라는 생소한 언어가 난무하는 테러방지법 저지 운동으로 국회가 마비되고 있다.

 

정치하시는 분들은 한 목숨 바쳐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헌신하시는 분들이라고 믿어야 하는데, 어제 오늘의 정치하시는 분 중 상당 인사는 자신의 명줄이나 표가 깎기는 피해망상에 시달리는 모습이 역역하다. 몸 바쳐서 정의를 지키는 인사라면 총칼이 두려울까, 세론이 두려울까, 멸사봉공(滅私奉公)의 대의를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몸이 공인(公人)일진데, 어찌 사사로이 몸을 사리랴

 

원래 복싱에서 피해 의식이 있어서 몸을 사리면, 그 순간 반드시 KO펀치를 맞는다. 민주투사라도 마찬가지다. 제 몸을 사리지 않고, 올인해야 복서로써 챔피언이 되는 것처럼, 정치가도 혁명가도 어떤 사업도 올인을 해야 진면목이 보인다. 그러니 어느 분야든 피해의식으로 움츠리는 자는 도태되기 마련이다. 망상을 졸업하는 의연한 마음, 그 마음은 헛된 욕망에서 해방되어 마음을 비우는 자세를 가짐에 있겠다.

 

페이스북 같은 SNS를 보면, 갑남을녀가 모두 적개심에 불타고 있다. 증오와 불신에 피해의식으로 마음이 꽉 차면, 날라오는 주먹을 보지하는 복서처럼 불행하다. 그대로 맞아 KO 당하는 복서로 패배의 나락에 빠진다. 20세기의 철권 무함마드 알리는 스스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나비처럼 날라 벌처럼 쏜다는 것이다.--명언이다. 펀치를 맞는 고통과 심장이 멎을 듯 숨이찬, 복싱경기를 벌과 나비의 군무를 본떠 아름답게 사랑스럽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니, 607080년대의 복싱 영웅으로 베를린 올림픽에서 독일인 우월주의의 아돌프 히틀러의 자존심을 뭉개버린 흑인 금매달이스트 조 루이스 이래의 신화를 만든 것이다.

 

환자들에게 칫솔 법을 가르칠 때도 마음을 비우도록 유도함이 우선이다. “이를 열심히 닦지 마시고 제대로 닦으세요.”라는 주문이다. 돈벌이를 해도 열심히 벌지 마시고 제대로 벌어요.” 선발 홈런 타지도 9회 말 투아웃 동점 상황에 홈런을 때리려면 열심히 때리지 마시고 제대로 때리세요.” 라고 주문해야 한다. 열심히 하는 마음은 마음에 자기성취를 위한 욕망과 실패를 두려워하는 피해의식이 꽉 찬 상태다. 홈런에 대한 너무 강함 집념과 삼진 아웃에 대한 피해의식에 꽉차서 열심을 다하는 선발타자는 욕망에 가려 투수의 공이 보이지 않아 삼진 아웃-- 반면 제대로 때리는 그 마음에 욕심도 피해의식도 없어져, 투수의 공이 명확하게, 크게 보이고 자연스레 어께 힘빼고 휘두르는 방망이는 홈런 볼을 날린다.

 

이제 꽃피는 봄이 온다. 여기서 모든 젊은이들에게 사랑이 함께 꽃피는 봄을 주문하고 싶다. 내 마음을 채우고 있는 증오와 갈등 부정적 시각 등 역겨운 쓰레기부터 비우고 사랑이 꽃피는 봄의 마음을 갖자

 

우리는 사랑하기 위하여 태어났다. 그러나 사랑하기에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귀한시간을 불신 증오 등에 소모하여 스스로 파멸로 가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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