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_한국출판과 세계 출판산업의 규모 비교

 산업의 규모 비교

132_한국출판과세계출판산업의규모비교--2014-7-23--8

뚱보강사 이기성


 132_한국출판과 세계 출판산업의 규모 비교


  산업통상자원부 기준에 따르면 매출액 300억 원 미만, 자본금 80억 원 미만, 직원 수 300명 미만은 중소기업에 해당한다. 대기업의 기준은 매출액 1,500억 원 이상, 자본금 1,000억 원 이상, 직원 수는 1,000명 이상이다.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대표 박익순)에 따르면 2012년 매출액 300억 원이 넘는 출판사는 한국에 32개가 있다. 매출액 1,500억 원이 넘는 대기업은 9개 출판사밖에 안 된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출판사는 대교그룹이고 그 다음이 웅진씽크빅이다. 매출액 규모 면에서 대교, 웅진씽크빅, 교원구몬 순으로 대부분 교육출판사가 상위 10위를 차지한다. 웅진씽크빅과 미래엔은 종합출판사이자 교육출판사이기 때문에 사실상 1~10까지 모두 교육출판사가 차지하고 있다. 상위 10위권 안의 출판기업 중 상장사는 대교, 웅진씽크빅, 와이비엠(YBM) 3곳인데, 해외 진출 면에서는 소극적이거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출판 대기업은 국내 교과서 사업과 국내 학습지 분야를 통해 성장한 곳이 많으므로 수출산업에 익숙치 못하다. 1977년 검인정교과서 발행출판사 탄압사건 이후로 도서출판 장왕사(주), 탐구당, 민중서관, 양문사, 영지문화사 등 당시 한국의 출판 대기업은 거의 무너졌고 지금은 출판 대기업의 새로운 질서가 나타났다.   

 


<표 1> 한국 10대 출판그룹 매출액 순위(2012년 기준)  

                                 


<표 1> 한국 10대 출판그룹 매출액 순위(2012년 기준)                  

순위

기업명

2012년

(억 원)

전년대비

증감률(%)

1

대교

7715

-2.8

2

웅진씽크빅

7121

-5.2

3

교원구몬

6530

-3.0

4

교원

4875

1.1

5

재능교육

2425

-3.3

6

한솔교육

2281

-7.5

7

천재교육

2251

-5.0

8

두산동아

1969

-18.7

9

와이비엠

1671

2.0

10

미래엔

1321

9.8

.
.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시장은 2003년 13조 원이었던 것이 2011년 34조 원으로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했으며 대교, 재능교육, 비상교육은 이런 교육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한국공정거래위원회: www.ftc.go.kr.). 

해외 출판기업이나 중국 출판그룹의 규모와 한국 대형 출판기업의 규모를 <표 2>로 비교해본다.
 출판사를 알아볼 때 매출액 규모로만 대형 출판사를 평가한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책을 출판하는 것은 책이 일반 상품과 달리 문화상품이므로 이윤추구 목적뿐 아니라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목적도 있다는 것을 숙고해야 한다. 
출판사는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출판사의 역사, 매출 규모, 계열사, 직원 수, 글로벌 지수, 디지털 지수, 상장 여부 등 다양한 지표를 검토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맥그로힐은 1925년 설립, 280개 계열사가 있고,  종사자는 21,077명이다.

 회사 주식의 시가총액은 925억 3,600달러이다 (해외콘텐츠 시장조사 2010」, Wischenbart, 2010(www.wischenbart.com). 
 
<표 2> 세계 출판그룹 현황                .출판기업의 규모를


순위

출판사명

국가

설립

연도

계열사

직원 수

매출액

(만 달러)

1

피어슨Pearson

영국

1897

282

11,519

77억 5600

2

리드 엘스비어

Reed Elsevier

네덜란드

1979

495

35,000

73억 6700

3

톰슨 로이터

Thomson Reuters

캐나다

1799

60,000

54억 7000

4

월터스 클루베

Woltelrs Kluwer

네덜란드

1878

147

18,207

49억 1000

5

베텔스만

Bertelsmann

독일

1835

200

103,000

42억 5600

중국

1위

장쑤펑황출판그룹

江蘇鳳凰出版集團

중국

1953

119

10,000

140억 5000

한국

1위

대교 Deakyo Group

한국

1976

20

2,712

7억 3400

                      

2013년 5월 발표한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연매출 300억 원 이상의 출판그룹은 32개 회사이다. 이들 출판사의 출판 분야를 ① 학습지, ② 전집, ③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 ④ 단행본, ⑤ 외국어 및 기타로 분류해본다.

.

 

<표 3> 한국 출판그룹(①학습지, ②전집, ③교과서 및 학습참고서, ④단행본, ⑤외국어 및 기타)


연매출 300억 원 이상의 출판그룹 중 35.2%에 해당하는 11개 사는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를 출판하고 있다. 

11개에 EBS방송국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방송국에서 출판계 업무를 침략하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다. 

음에 하던 바와 같이 수능방송용 교재 출판은 출판사에게 맡겨야 할 것이다. 

전집과 외국어 및 기타 분야는 각각 6개 회사로 19.2%, 학습지는 5개 사로 16.0%, 단행본은 3개 사로 9.6%이다. 

<표 4>에서 살펴본 출판그룹의 경우 대부분 교육출판사이다. 학습지, 교과서, 학습참고서, 외국어 및 기타는 모두 교육출판에 해당한다.

 좋은책, 삼성출판사, 김영사, 북이십일, 베네세코리아, 프뢰벨하우스, 한국몬테소리 6개 사를 제외한 26개 회사가 사실상 교육출판사이다.

 단행본 출판사는 삼성출판사, 김영사, 북이십일에 불과하다.  


출판사32개-분류.JPG

 연매출

<표 4> 한국 32대 출판그룹 매출액    

      

순위

출판사

매출액

(억 원)

순위

출판사

매출액

(억 원)

1

대교

7715

17

좋은책

547

2

웅진씽크빅

7121

18

서울문화사

542

3

교원구몬

6530

19

능률교육

517

4

교원

4875

20

한국몬테소리

514

5

재능교육

2425

21

현대영어사

492

6

한솔교육

2281

22

예림당

479

7

천재교육

2251

23

시공사

442

8

두산동아

1969

24

장원교육

442

9

와이비엠

1671

25

프뢰벨하우스

423

10

미래엔

1321

26

시사주니어

406

11

금성출판사

1233

27

지학사

404

12

비상교육

1194

28

베네세코리아

402

13

EBS

991

29

하늘교육

376

14

YBM시사닷컴

960

30

김영사

349

15

삼성출판사

577

31

튼튼영어

333

16

교학사

547

32

북이십일

301

    

 ..[참고] 대한출판문화협회, http://www.kpa21.or.kr/



1,330개의 글

    글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
    공지 관리자11.09.16140
    1330뚱보강사25.03.1713
    1329뚱보강사25.03.1635
    1328뚱보강사25.03.1560
    1327뚱보강사25.03.1441
    1326뚱보강사25.03.1355
    1325뚱보강사25.03.1243
    1324뚱보강사25.03.09137
    1323뚱보강사25.03.0871
    1322뚱보강사25.03.05126
    1321뚱보강사25.03.03152
    화살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