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1__ 한국출판연구소. 제목뽑기와 지면배치. 젤렌스키. 동성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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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__ 한국출판연구소. 제목뽑기와 지면배치. 젤렌스키를 '살인자·반역자'라고. 동성 결혼식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222 번지 한국출판콘텐츠센터 건물 4층에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가 있습니다. 28년 전, 1986년 설립된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는 출판의 학문적, 실무적 연구로 출판산업 발전과 출판문화 향상을 도모합니다.

1980년대는 한국에서 출판계와 조판계, 인쇄계는 납활자(아날로그)에서 컴퓨터활자(디지털)로 바뀌는 격변의 시기였다. 전자출판(CAP = Computer Aided Publishing)이란 말이 생겼고,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전자출판연구회(CAPSO; Computer Aided Publishing SOciety)가 시작된 것은 1982년이었다. 14년 전, 한국에도 유튜브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할 때인 2012년에, 계원예술대학교 전자출판학과 현역 교수인 뚱보강사 이기성이 “한국전자출판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전자출판 관련 유튜브를 만들어 올렸습니다.

 

[참고] 한국에서 유튜브는 2008년 1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글 사이트(www.youtube.co.kr)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2012년도 ‘한국전자출판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린 내용입니다.

당시 [뚱보강사] 이기성의 출판 관련 이력입니다:

1970년~ 도서출판 장왕사(주) 상무이사, 자문위원.

1988년~1992년 신구대학교 출판학과 겸임교수.

1988년~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강사, 겸임교수.

1995년~ 계원예술대학교 전자출판학과 교수, 명예교수.

2011~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https://www.youtube.com/watch?v=oJ4Eei9wB9o

 

 

​ <한국 출판연구소>

한국에서 출판계와 조판계, 인쇄계가 납활자(아날로그) 조판에서 컴퓨터활자(디지털) 조판으로 바뀌는 격변의 시기인 1980년대의 한국... 전자출판(CAP = Computer Aided Publishing)이란 말이 생겼고,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전자출판연구회(CAPSO; Computer Aided Publishing SOciety)가 시작된 것이 1982년이었습니다. 컴퓨터 문화, 디지털 문화, 뉴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달, 음성 전화에서 모뎀을 이용한 디지털 전화통신망의 발달이 저자, 출판사, 조판소, 인쇄소의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었습니다.

 

개인용컴퓨터(PC)의 보급, PC용 워드프로세서(WP, 글틀) 프로그램이라는 게 널리 퍼지기 시작하여, 200자 원고지에다 원고를 써오는 대신에, 컴퓨터 디스켓에다 원고를 써오는 저자와 교수가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출판사 편집인들, 출판사 사장들, 그리고 출판협회에서도 드디어 납활자 조판시스템에서 인화지활자 조판(사진식자 활자)시스템으로 변하는 추세를 보고 공포심을 느끼더니, ‘출판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출판연구소 설립 취지문> (1986년 7월 15일)

출판은 인류가 이룩해 온 문화적 업적과 지적 소산을 총체적으로 표현하는 결정체로서, 이를 토대로 그 시대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다음 세대로 전승한다. 문화 예술의 다양한 표현 양식과 다기한 매체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출판의 효용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새로워지고 있으며, 이제 출판산업, 출판기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

우리의 출판 현실과 환경을 살펴보면 출판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출판 분야별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사회의 욕구 충족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거기다가 뉴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달, 전파매체의 도전 등 출판 내외의 환경 변화가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

출판경영의 합리화, 출판산업의 현대화, 유통구조의 개선, 국제화 시대에의 적응 등 실용적 입장에서 필요한 조사와 연구, 그리고 출판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할 때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우리 출판계가 당면하고 있는 출판 현실의 요청에 따라 출판의 학문적, 실무적 연구를 통해 출판산업의 발전과 출판문화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출판연구소를 발족시킨다.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 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2026년 9월 현재).

14대 이사장 김종수 (한울엠플러스 대표)

이 사 김철미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이 사 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이 사 부길만 (동원대학교 명예교수)

이 사 주정관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이 사 윤세민 (경인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이 사 윤용철 (서울교과서 대표)

이 사 이기성 (전자출판교육원 원장)

이 사 이형규 (쿰란출판사 대표)

이 사 최병식 (주류성출판사 대표)

이 사 한봉숙 (푸른사상사 대표)

 

한국출판연구소 역대 이사장(1986~2026) 명단입니다.

제1대 임인규 이사장 취임(1986~1987년)

제2대 김병익 이사장 취임(1988~1990년)

제3~4대 김경희 이사장 취임(1991~1997년)

제5~6대 윤청광 이사장 취임(1998~2003년)

제7~8대 임홍조 이사장 취임(2004~2009년)

제9~11대 김종수 이사장 취임(2010~2020년)

제12대~제13대 박몽구 이사장 취임(2021~2025년)

제14대 김종수 이사장 취임(2026년~ 현재), 제9대~11대 이사장 역임함.

 

1. 출판연구 발행

​ 한국 출판의 현재와 미래 변화 방향을 연구 기록하는 특집 원고 수록과 출판포럼, 출판평론상과 학술상 등 한국출판연구소의 사업 결과 기록.

2. 출판포럼 개최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출판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근본적인 혁신과 대안의 실행 방안 등 출판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포럼 개최.

3. 출판평론상·학술상 수여

​ 출판에 대한 깊이 있는 비평과 연구를 통해 출판문화의 질적 향상을 기하고, 출판평론의 활성화와 출판연구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

4. 출판산업정보관 운영

​ 출판산업 관련 단행본, 정기간행물, 논문 등을 수집하여, 관련 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출판산업정보관 운영

주요 연혁

 

 

제목뽑기와 지면배치

 

뚱보강사의 칼럼 ‘#745__지면배치. 화면구성 미장센. 재인과 재명의 내로남불과 조작. 개딸 전체주의. 마르크스와 한국586’에 지면배치 이야기가 나옵니다(2023년 10월 15일).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948896

 

1960년대 출판사 편집부에 배치되면, ‘지면배치(원고지정)’ 작업을 먼저 배운다. ‘지면배치(layout)’는 ‘지면구성’이다. 지면배치를 일본어로 말해서 ‘와리쓰께(わりつけ, 割付)’라고 했다. 원고가 책으로 완성된 후의 체재(體裁)를 생각해서 글자의 크기, 자수 넣기, 행수(行數), 사진을 넣는 위치·크기 등을 지정해주는 지면의 구성작업을 배운다.

 

출판사의 경영면에서는 1980년대 들어와서야, 편집부에서 사진부서와 도안(디자인) 부서가 분리돼 독립하기 시작했다. 출판사에서 사장 다음으로 권력자였던 막강 편집부장의 권한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기획, 저자관리, 원고 수집, 내용 교정 권한만 남고, 유명 화가가 그리던 삽화, 고참 편집자가 맡던 지면배치 작업(layout, design) 부분이 갈라져 나간다. 규모가 커진 출판사에서는 수지타산과 예산 담당 기획부장 자리가 따로 생긴다.

 

1980년대 전두환 정부가 군사 독재로 인한 반발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한 우민화 정책 중 3S정책인 Screen(영상), Sports(스포츠), Sex(성문화) 개방과, 유학 개방화 이후로, 도안사 들이 자칭 디자이너라고 주장한다. 출판사 편집부에서 도안사가 맡던 일을 디자이너가 맡는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해요... 외국에서는 이렇게 안 해요...”라며, 편집부장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판권면에도 도안사가 디자이너로 적힌다. 출판의 4단계인 ①기획, ②편집, ③제작, ④유통 단계... 여기에다 죽어도 ‘디자인’을 추가해야 한다나... 출판은 5단계라고 우겨댄다.

 

1980년대 이후의 출판 분야, 특히 개인용컴퓨터가 출판에 이용되기 시작하고부터 유능한 고참 편집국장, 편집부장 들이 밀려나기 시작한다. 사람이 아니고, 컴퓨터가 출판 편집, 출판 도안(디자인)을 대신해준다고 착각한 많은 사장들, 출판을 제대로 배운 경험이 없는 유학파들이 편집 경험이 많은 도안사 들과 편집자 들을 쫓아낸다.

 

유학파들이 주동이 되어 ②편집 과정과 ③제작 과정 사이에 ‘디자인’을 분리 독립시키고, ④‘유통’ 단계는 영어로 ‘마케팅’ 단계라고 부르자고 한다. 미술대학을 졸업한 젊은 디자이너는 ‘원고지정’이라는 인쇄 용어 대신에, ‘타이포그래피’라고 학교에서 배운다고 한다. (춘명 출판사의 <<한국 출판 이야기>> 참고)

 

 

지면은 어떻게 시선을 붙잡는가(레이아웃)

 

인공지능(AI)이 편집기자보다 제목을 잘 뽑는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뉴스밸류 감각도 편집기자만 못합니다. 하지만 한국편집기자협회는 광활한 ‘편집의 세계’를 탐구하는데 있어, 일정 부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품을 분석하는데 AI를 활용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뽑아준 기초자료를 참고해 제작된 것입니다.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에서 배우는 레이아웃 6기법

 

제목이 귀를 붙잡는다면, 지면은 눈을 붙잡는다. 같은 헤드라인이라도 어떤 지면 위에 놓이느냐에 따라 무게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 카탈로그(2009~2026년, 전체 888건 중 상세 분석을 마친 19건)를 다시 들여다보면, 사진과 텍스트, 인포그래픽을 배치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하게 반복되는 여섯 가지 패턴이 보인다. 이번 편은 그 문장이 놓이는 자리, 즉 지면 구성의 기법을 다룬다.

 

01. 전면 사진-텍스트 합성형 — 사진이 지면이 되고, 글자는 그 위에 앉는다

 

"대통령이 유린한 민주주의, 국민이 지켰다" - 강원도민일보 · 종합 01면 · 2024.12.05.

이 지면에는 별도의 헤드라인 박스가 없다. 광장을 가득 채운 시위 인파 사진을 전면 통단으로 깔고, 그 위에 흰색 아웃라인 텍스트를 직접 합성했다. 헤드라인이 지면 위에 놓인 정보가 아니라, 지면 그 자체의 이미지가 되어버리는 구조다. 부제로 붙은 "1980 서울의 봄⋮2024 다시, 겨울"이 다시 한번 대구법으로 역사적 반복성을 강조하면서, 문장과 사진과 편집 방식이 세 겹으로 같은 메시지를 되풀이한다. 이런 합성형은 아무 지면에나 쓸 수 없다. 사진 자체가 이미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때, 그리고 그 순간이 역사적이라 부를 만할 때에만 설득력을 갖는다.

 

02. 파격 회전형 — 지면을 90도 돌려, 노트를 넘기게 하다

 

고요한 백사장, 성난 파도 잠재우는··· 다정한 위로 건네다 - 강원일보 · 기획 11면 · 2022.12.16.

지면 전체를 90도 회전시켜, 독자가 신문을 옆으로 돌려 보게 만든 편집이다. 왼쪽 여백에는 스프링노트 제본 그래픽 모티프를 그려 넣어, 신문의 한 지면을 한 권의 여행 다이어리처럼 재구성했다. 세로로 이어지는 시구형 타이틀과 함께 놓이면, 독자는 기사를 '읽는다'기보다 '넘겨본다'는 감각을 갖게 된다.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 중에서도 실험적인 축에 속하는 이 기법은, 정보 전달의 효율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그 자리를 독자의 체험으로 채운다. 여행·기획면처럼 정보보다 정서적 몰입이 중요한 코너에서 쓸 때 위험 부담 대비 효과가 가장 크다.

 

03. 좌우 완전분할 대비형 — 한 지면 안에서 두 개의 톤이 맞선다

 

좌측 스트레이트 헤드라인 vs 우측 말장난형 캐치프레이즈 '먹사는게 두렵다' - 강원도민일보 · 종합 01면 · 2024.04.23.

지면을 좌우로 완전히 나눠, 왼쪽은 정통 스트레이트 헤드라인과 다단 본문으로, 오른쪽은 원형 인포그래픽과 사진 콜라주, 빨간 강조 박스로 채웠다. 하나의 지면 안에 서로 다른 두 개의 편집 문법이 나란히, 그러나 정면으로 맞서듯 배치된다. 이 대비 구조는 하나의 이슈를 완전히 다른 두 관점 — 진지한 사실 전달과 감각적인 캐치프레이즈 — 으로 동시에 보여주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 독자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무게가 다른 두 개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통과하게 된다.

 

04. 인포그래픽 우세형 — 숫자가 글보다 넓은 자리를 차지하다

 

경기도서 매년 수백명씩 일하던 동료가 사라졌다 - 경기일보 · 기획 02면 · 2023.04.19.

대형 데이터표와 막대그래프, 계단을 오르는 노동자 일러스트를 결합해, 인포그래픽이 텍스트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지면이다. 이 기사가 다루는 것은 연간 산업재해 사망자 통계다. 숫자 자체가 이미 충격을 주는 소재일 때는, 문장을 잔뜩 늘어놓기보다 그래프 하나가 먼저 눈에 들어오도록 지면을 설계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 읽힌다. 헤드라인이 통계를 서사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면, 레이아웃은 그 서사에 다시 근거를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문장과 이미지가 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두 번 하는 셈이다.

 

05. 컨셉추얼 반복연출형 — 같은 구도를 반복해 메시지를 각인시키다

 

멀어지면 세대 차이 / 다가서면 우리 사이 - 경기일보 · 교육_입시_NIE 18면 · 2022.09.23.

동일한 인물이 서로를 사진 찍는 모습을 반복해서 배치한 컨셉추얼 연출이다. 세대 차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같은 구도를 두 번 반복하는 단순한 시각적 장치 하나로 설명해버린다. 각 장면에는 원형 캡션 오브젝트가 짧은 코멘트를 달아, 반복되는 이미지 사이에 리듬을 만든다. 말로 풀어 설명하면 장황해질 수밖에 없는 개념을, 사진 두 장의 대칭으로 압축해버리는 방식이다. 교육·캠페인성 기획처럼 메시지를 각인시켜야 하는 지면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06. 잡지형 병치 레이아웃 — 신문 한 면 안에 잡지 한 페이지를 끼워 넣다

 

장난 아니지! 세계가 반할 맛 - 경기일보 · 문화 16면 · 2024.11.25.

좌측에는 세로로 세운 대형 캘리그래피와 메주 사진을 크게 배치하고, 우측에는 별도 기사와 오늘의 날씨, 운세 박스를 나란히 병치했다. 신문 지면이지만 마치 잡지의 목차 페이지처럼, 여러 콘텐츠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설계한 구성이다. 하나의 큰 이야기에 몰입시키기보다, 여러 개의 작은 콘텐츠를 동시에 펼쳐 독자가 원하는 것을 골라 읽게 만든다. 라이프스타일·문화면처럼 가벼운 흥미 위주의 지면에서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인 방식이다.

 

※ 여섯 기법을 관통하는 한 가지

 

전면 합성, 파격 회전, 좌우 분할, 인포그래픽 우세, 반복 연출, 잡지형 병치. 여섯 기법은 겉보기에 전혀 다른 방식을 쓰지만 목적은 같다. 헤드라인 혼자서는 다 하지 못하는 말을, 지면 구성으로 마저 하는 것이다. 사진 한 장을 통단으로 깔지, 지면을 통째로 돌려버릴지, 좌우를 갈라놓을지, 같은 구도를 반복할지 — 그 선택 하나하나가 이미 편집기자의 관점이다.

 

좋은 지면이 문장과 구성이라는 두 층위에서 동시에 설계된다는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많은 사례가 쌓이면 신문사별로 선호하는 레이아웃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도, 연도별로 유행이 바뀌어 온 흐름도 함께 보일 것이다.

 

 

젤렌스키를 '살인자·반역자'라 했다

 

"이(李)가 젤렌스키를 '살인자·반역자'라 했다"… 러 매체 잇단 보도, 실제 맥락은... [TV조선] 정은혜 기자가 보도했습니다(2026년 9월 27일).

러시아 매체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 관련 발언을 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살인자'이자 '반역자'라고 불렀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실제 글을 보면 '살인자·매국노'라는 표현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직접 지칭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가 발언의 맥락을 자신들의 선전전에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던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으로 보내졌다고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엑스(X)에 "북한포로 국내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고, 성과를 생색내느라 포로 송환사실을 징치고 춤추며 온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의 비공개노력이 이해가 안될 뿐 아니라 심지어 뭔가 문제될 게 있나 싶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며 "타당하고 정당한 비공개 조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측을 향해서는 별도로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그런데 러시아 매체들은 이 가운데 '살인자·매국노' 표현을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러시아 일간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지난 25일 '살인자 또는 배신자: 이재명, 비밀을 폭로한 젤렌스키에 맹비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자신의 하찮은 이익을 위해 타인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배신자라고 부른다"는 이 대통령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연결했다.

 

러시아 국영 미디어그룹 산하 매체 우크라이나루도 '살인자와 배신자: 젤렌스키가 국제적 스캔들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배신 행위로 비판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다른 러시아 매체들도 비슷한 해석을 내놓으며 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것처럼 전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가 이 사안을 선전전에 활용하고 있다는 반박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한국학자 미콜라 폴리슈크는 현지 흐로마드스케 라디오에서 이 대통령의 글에 대해 "젤렌스키 개인을 향한 글이 아니었다"며, "한국의 특정 야당 정치인들을 겨냥한 것이고, 젤렌스키는 잠깐 언급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선전 매체들은 아침부터 한국 대통령이 젤렌스키를 '배신자'이자 '살인자'라고 불렀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원문과 러시아 매체 보도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폴리슈크는 또 이번 사안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외교 갈등으로 번진 것은 아니라며, 러시아가 이를 우크라이나 압박과 선전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성 결혼식

 

[여성신문] 김희지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두 여자가 뉴욕행 비행기를 탄 사정... [결혼하러 삼만리] 한국에서 뉴욕까지 혼인신고 여정 동행 취재(2026년 9월 3일). 동성 결혼 인정 않는 한국 떠나 국경 넘는 사람들...

이들이 원하는 것은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결혼’...

 

"Do you Geonyoung, take Yeongwon to be your spouse? (건영은 영원을 당신의 배우자로 받아들이겠습니까?)"

"Yes I do. (네.)"

 

"Do you Yeongwon, take Geonyoung to be your spouse? (영원은 건영을 당신의 배우자로 받아들이겠습니까?)"

"Yes I do. (네.)"

 

2026년 8월 17일 오전, 미국 뉴욕시의 서기실. 하얀 정장을 맞춰 입은 건영과 영원은 손을 맞잡고 서로를 바라봤다.

 

"Then by the power vested in me, by the laws of the state of New York, I now pronounce you married. You may seal your vows with a kiss!

“(이제 뉴욕주 법률에 따라 제게 부여된 권한으로, 두 분이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입맞춤으로 서약을 완성하세요!)”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간 건영과 영원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서기실 직원의 축하와 함께 종료된 1분의 결혼식. 이로써 두 사람은 미국과 뉴욕주 법으로 인정받은 부부가 됐다.

 

건영과 영원은 6년째 함께 살고 있는 30대 한국인 여성 부부. 건영은 대학원에 다니고, 영원은 외국계 회사에서 일한다. 대한민국 경기도에 사는 두 사람은 집 근처 구청에서 혼인할 수 없어, 열네 시간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기사는 기자가 이들의 혼인신고 증인으로서 함께한 '삼만리' 혼인신고 여정의 기록이다.

 

 

뉴욕에 가야만 했던 가장 큰 이유,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대한민국

 

건영과 영원의 혼인허가서.

뉴욕의 혼인허가서는 한국의 혼인신고서와 달리 '부'와 '처' 구분이 없다. 결혼하고자 하는 두 사람은 'Bride(신부)'일수도, 'Groom(신랑)'일 수도, 성중립적인 'Spouse(배건영과 영원의 혼인허가서. 뉴욕의 혼인허가서는 한국의 혼인신고서와 달리 '부'와 '처' 구분이 없다. 결혼하고자 하는 두 사람은 'Bride(신부)'일수도, 'Groom(신랑)'일 수도, 성중립적인 'Spouse(배우자)'일 수도 있다. 성별(Gender)은 선택 사항이라 기입하지 않아도 문제 없다.

 

 

건영과 영원은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건영이) 귀엽고 자랑스러워서?" "(영원이) 언제든 앞으로 나아가려는 멋진 사람이라서?" 결혼하려 한 이유를 정의하기 위해 서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늘어놓던 두 사람은 결국 "언제 결혼할 것인지를 정해야 했을 뿐"이라는 답에 마음을 모았다. 서로와 함께 있고 싶단 마음으로 집을 합친 게 이미 6년 전. 결혼과 혼인신고라는, 사랑하는 사람과 그리는 진지한 미래 역시 어느새 자연스레 정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결혼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꾸만 미뤄졌다. 그중 가장 중대한 사정은 '남편'과 '아내'의 혼인신고서만 처리하는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랐다는 것. 미국, 프랑스, 덴마크, 대만, 태국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만, 한국은 동성 결혼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이 없음에도 동성 간 혼인신고를 불수리한다. 두 사람은 법적으로 혼인하기 위해 동성 결혼이 가능하고, 외국인 간의 혼인신고도 접수하는 해외 국가를 찾아야 했다.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건영은 "앞으로의 일정을 봤을 때, 방학에 잠시 시간 내기도 어려울 것 같아 (이번 뉴욕 혼인신고 여행을) 결단했다"고 했다. 건영과 영원 외에도 많은 한국인 동성 부부들이 결혼을 위해 해외로 향하고 있고, 해외 혼인신고를 경험한 한국 동성 부부들이 남긴 정보도 온라인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해외 혼인신고는 이동과 숙박을 위한 비용, 외국 내 행정 처리 기간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나름의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동성 결혼이라고 다른 것 없었다… 그저 사무적이었던 뉴욕 공무원들

 

인공지능(AI)을 동원해 미국 각 주의 행정 절차를 꼼꼼히 따져본 영원이 뉴욕을 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혼인 허가서(Marriage License)와 실제 예식 후 발급받는 혼인 증명서(Marriage Certificate) 사이의 '대기 시간' 때문이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관공서에서 허가서를 먼저 받은 뒤, 예식을 치러야 증명서가 나온다. 주별로 규정이 달라, 매사추세츠주는 3일을 기다려야 하지만, 뉴욕주는 24시간이면 충분했다. 짧은 체류 기간 결혼해야 하는 두 사람에게 평일 기준 이틀 만에 모든 절차를 끝낼 수 있는 뉴욕은 합리적인 선택지였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일정을 예약한 후, 뉴욕으로 건너가 뉴욕시 서기실(New York City Clerk's Office)의 문을 두드렸다. 첫 방문은 8월 14일 오전. 창구에 여권을 보여주고,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해 둔 결혼 허가서를 받았다.

 

두 번째 방문은 규정된 24시간이 지난 8월 17일 오전에 이뤄졌다. 마침 첫 방문이 금요일이었던 탓에, 주말 이틀을 더 기다려야 했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미리 발급받은 허가서와 함께, 증인인 기자의 동행이 필요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기자가 허가서에 인적 사항을 수기로 써넣자, 곧이어 두 사람은 서기실 내 예식 장소로 안내되었다. 직원의 집전으로 치러진 짧은 예식 끝에, 두 사람은 비로소 손에 결혼 증명서를 쥐었다.

 

뉴욕시 행정에서 동성 결혼은 낯선 사무가 아닌 듯했다. 대기석에서는 결혼하러 온 다른 동성 부부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건영과 영원의 결혼 절차를 처리했던 서기실 직원들은 동성 부부라고 난감해하거나, 추가로 확인 절차를 거치는 일 없이 대체로 사무적으로 일을 처리했다. 건영 역시 "동성 결혼이라고 해서 다른 것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었음에도, 건영과 영원은 증명서를 손에 쥘 때까지 긴장의 고삐를 놓지 못했다. 혹시나 예상치 못한 추가 서류를 요구받기라도 할까 봐, 그리고 미국에서 정부24 같은 한국 행정 서비스에 접속이 되지 않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까 봐, 두 사람은 한국에서 미리 가족관계증명서 아포스티유(해외에서도 공문서의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인증을 받은 문서)까지 발급받아 인쇄해 왔다. 두 사람은 서기실을 나설 때는 긴장이 풀린 것인지, 화려한 뉴욕의 풍경도 뒤로한 채 숙소로 돌아가 쉬었다.

 

영원은 결혼 증명서를 발급받고 난 뒤, 어떤 마음이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쁨' 대신 '안도'였다고 답했다. "행정 처리가 무사히 끝나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낯선 땅에서의 결혼은 결혼이 주는 긍정적 긴장감보다도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뉴욕의 인정은 '뉴욕의 것'… 건영과 영원은 "한국의 결혼을 바란다"

 

"Congratulations! (축하합니다!)" 뉴욕에 있는 동안 건영과 영원은 뉴욕 사람들로부터 결혼 축하를 많이 받았다. 웨스트 빌리지 길거리에서 드레스를 입고 웨딩 스냅 사진을 찍는 모습에 사람들은 축하 한 마디씩을 건네며 지나갔고, 방문했던 맥주 브루어리에서는 결혼하러 뉴욕에 왔다고 말하자, 축하의 의미로 서비스 맥주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축하와 환대는 '뉴욕의 것'. 이들의 뉴욕 결혼은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한국에서 효력을 가질 수 없다. 부부 전용 전세대출도, 신혼부부 특공도 여전히 남의 일이다. 상대방의 응급 상황이나 장례에서 배우자로서 옆을 지키지 못할까 봐 두려운 마음도 여전하다. 건영은 결혼의 의미에 대해, "해외에서 관계를 인정받을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결혼하지 못해 가장 난감한 점으로 "두 사람이 평생 함께하고 가정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것이 둘 사이에만 유효하고, 사회적으로 유효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던 영원. 그는 뉴욕시 서기실에서 모든 혼인 절차를 마친 후, 무릎을 꿇고 건영의 손에 반지를 끼워줘 건영을 놀라게 했다. 영원은 반지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장난스레 "일종의 영역 표시"라고 답하더니, "결혼 전후로 무언가 실질적으로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해 줬다.

 

"사실 지금도 결혼이 크게 실감 나지는 않아요. (뉴욕에서 결혼한다고 해서) 삶이 달라지는 것은 없을 테니까요. 반지를 선물하면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남에게 결혼했단 게 표현되기도 하니,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뉴욕 결혼으로 한국의 법적 인정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뉴욕의 혼인 증명서가 한국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를 '부부'로 진지하게 봐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천만 원 들여 결혼하러 온 이들이 그리는 미래는 ...'느긋하고도 평범한 결혼'

 

두 사람이 결혼하기 위해 쓴 비용은 적지 않았다. 항공권과 숙박, 서류 처리에 들어간 비용만 약 천만 원. 두 사람에게 결혼은 국경을 넘어야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수고롭고도 값비싼 인정이었다. 건영과 영원은 결혼 증명서를 얻고 싶다는 절박한 마음 하나로, 이 모든 것을 감수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동성 결혼이 법제화되는 날을 그려보라 하자, 두 사람의 대답은 뜻밖에 느긋했다. 법이 시행되자마자 새벽같이 구청으로 달려가는 대신, 건영과 영원은 "셋째 날쯤 느긋하게 갈 것 같다"며 웃었다.

 

"원래 오픈런을 하는 타입이 아니고… 첫날엔 행정 오류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셋째 날 정도면 안정이 되지 않을까요?"(영원)

 

뉴욕은 2011년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결혼 평등법을 시행했다. 시행 첫날, 결혼하려는 동성 부부가 너무나 많아, 뉴욕시는 추첨으로 첫날 결혼할 부부를 뽑았다고 한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지난 지금, 뉴욕의 동성 결혼은 더 이상 추첨을 뚫거나, 줄을 설 필요 없는 일상의 사무가 됐다. 천만 원을 들여 국경을 넘어야 했던 두 사람이 한국에서 바라는 미래도 다르지 않다. 두 사람의 확신 외에는, 어떤 준비도 필요하지 않은, 느긋하고도 평범한 결혼이다.

 

[결혼하러 삼만리]... 아직 한국은 동성 부부의 혼인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 다수의 한국인 동성 부부들은 건영과 영원처럼 동성 결혼이 가능한 국가로 떠나 혼인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여성신문은 이들의 '삼만리' 결혼 여정을 따라가며 동성 결혼이 이미 당연한 현실이 된 해외 국가와 한국의 현실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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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기성, 한국 전자출판의 역사.

https://www.youtube.com/watch?v=oJ4Eei9wB9o

https://www.youtube.com/embed/oJ4Eei9wB9o?fbclid=IwAR2BwOyo_dNcvWwjAlchi2adATbV9vQHATdUdXLzqR8fKECO69aQ9Du6hCw

[참고] 뚱보강사, 2023.10.15., 조회 383.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948896

[참고] 한국출판연구소.

https://www.kpri.or.kr/%EC%97%B0%EA%B5%AC%EC%86%8C-%EC%95%88%EB%82%B4

kpri1986@naver.com

[참고] 온라인저널] 한국편집기자협회

https://www.edi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387&fbclid=IwY2xjawURmhJwZG9mBWV4dG4DYWVtAjExAHNydGMGYXBwX2lkEDIyMjAzOTE3ODgyMDA4OTIAAR4eklaCxqvatjoz-6B6bPiStlLYFSGi1gz1__sldJRNeERsMoO4hYVSqlTKyg_aem_m5LbtpQ8j98NyaDgouzrdw

[참고] 한국편집기자협회 https://www.edit.or.kr

[참고] [TV조선] 정은혜 기자, 2026.09.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641624?fbclid=IwY2xjawUloJxleHRuA2FlbQMxMDAAcGRvZgVzcnRjBmFwcF9pZBAyMjIwMzkxNzg4MjAwODkyAAEe6-m5U1fFTRl0JpD_EECt6lyWfoa6xJXcZy20YJd3yWXfxUqJjHfQDSun5Zw_aem_c6fXPwI5MrUngN-Ffa4XXg

[참고] [여성신문] 김희지 기자, 2026.09.03.

두 여자가 뉴욕행 비행기를 탄 사정 [결혼하러 삼만리]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39689?cds=news_edit

zeo@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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