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__ 단백질. 여자. 정상 노화. 미국 없으면 한국군은 북한군 상대 안된다. 고립된 이란
- 뚱보강사
- 2026.04.07 12:02
- 조회 293
- 추천 2
=
1213__ 단백질- 여자- 정상 노화- 미국 없으면 한국군은 북한군 상대 안된다- 고립된 이란--- 121ok
뚱보강사 이기성
1213__ 단백질. 여자. 정상 노화. 미국 없으면 한국군은 북한군 상대 안된다. 고립된 이란
70, 80, 90... 나이가 들어갈수록 입에 당기는 것은 달달한 사탕, 초콜렛이지만, 몸에는 더 필요한 것이 단백질입니다. 세상에서 단백질이 가장 많은 음식 15가지입니다... 닭가슴살이 최고라서 헬스장에서 권하는 줄 알았었는데, 명태, 북어, 동태, 황태, 먹태가 그렇게 좋다네요... 100g 기준으로, 건어물은 건조 기준이고, 생선·육류는 생것 기준입니다.
1위. 황태 → 80g 2위. 북어채 → 77g
3위. 마른 멸치 → 65g 4위. 마른오징어 → 62g
5위. 서리태 → 38.7g
6위. 파르메산 치즈 → 38g 7위. 마른 김 → 36g
8위. 호박씨 → 35g 9위. 땅콩 → 25.8g
10위. 참치(생) → 25g
11위. 아몬드 → 24g 12위 닭가슴살 → 23g
13위. 렌틸콩 → 22.6g 14위 소고기(살크기) → 21g
15위. 연어 → 20g
여자가 원하는 것 15
여자가 당신에게 바라는 15가지:(15 Things a Girl Wants You to Do:) 뒤에서 꼭 안아주세요. 코에 가볍게 키스해 주세요.
달콤한 아침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그녀가 힘들어할 때 사랑한다고 말해 주세요. 손을 잡고 손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세요.
1. Hug her from behind.
2. Kiss her on the nose.
3. Leave her sweet morning messages.
4. Tell her you love her when she's low.
5. Hold her hand and rub her knuckles gently.
그녀가 울 때 눈물을 닦아주듯 키스해 주세요.
다정하게 장난치며 웃게 해 주세요. 특히 아침에 예쁘다고 말해 주세요.
사랑한다고 말만 하지 말고, 매일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그녀가 당신의 안식처인 것처럼 꼭 껴안아 주세요.
6. Kiss away her tears when she cries.
7. Play with her gently and make her laugh. 8. Tell her she's beautiful-especially in the morning.
9. Don't just say you love her- show it daily.
10. Cuddle her like she's your safe place.
그녀에게 하루 어땠는지 물어보고, 진심으로 들어주세요.
당신의 후드티를 빌려주세요— 생각보다 큰 의미가 있어요.
그녀가 가장 힘든 날에도 웃게 해 주세요.
그녀가 얼마나 소중한지 자주 말해 주세요.
곁에 있겠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켜주세요.
11. Ask about her day and truly listen.
12. Give her your hoodie- it means more than you think.
13. Make her laugh on her worst days.
14. Tell her how much she means to you often.
15. Promise to be there- and keep it.
성(性)에 관한 10가지 사실:
FACTS ABOUT SEX FOR HEALTH: 성관계는 수면 개선부터 면역력 강화까지, 전반적인 건강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관계 후 남성은 종종 잠을 자고 싶어 하고, 성관계 후 여성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30분 정도의 구강 성행위는 약 54~60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1. After sex, men often want to sleep while women want to talk.
2. Half an hour of oral sex can burn 54-60 calories.
20초간의 키스는 성적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성관계 빈도가 낮으면 요로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Kissing for 20 seconds can increase sexual desire.
4. Infrequent sex may increase the risk of urinary tract infections.
성관계를 자주 하는 커플은 더 젊어 보일 수 있습니다.
성관계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Couples who have sex frequently may look younger.
6. Sex can boost the immune system.
성관계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교 시간이 길수록, 성관계의 질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7. Sex can help improve sleep quality.
8. The longer the duration, the better the quality of sex.
성관계 후에는 몸이 이완되고 건강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커플에게 일주일에 1~3회 정도의 성관계는 일반적인 편입니다.
9.After sex, the body feels relaxed and healthy.
10. Having sex 1-3 times a week is common for many couples.
정상 노화, 노화는 질병이 아닙니다
많은 질병들이 사실은 질병이 아니라, 정상적인 노화입니다.
한 병원장이 노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습니다. 당신은 아픈 것이 아니라, 노화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질병 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증상들이 사실은 질병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당신의 몸이 노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뿐입니다...
1. 기억력 감퇴는 알츠하이머 병이 아닙니다
노화하는 뇌의 자기 보호 메커니즘입니다. 질병이 아니라, 뇌 노화 현상입니다.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 버리지만 스스로 찾을 수 있다면 치매가 아닙니다.
2. 걷는 속도가 느리고 다리가 불안정한 것은 마비가 아니라, 근육 퇴행입니다. 해결책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 없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3. 불면증은 질병이 아닙니다
뇌가 리듬을 조절하는 과정입니다. 수면 패턴의 변화인 것이죠. 수면제를 복용하지 마세요. 수면제나 다른 수면 보조제에 장기간 의존하면, 낙상과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이 커집니다.
노년층이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낮에 햇볕을 더 많이 쬐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4. 몸살은 류머티즘이 아니라, 신경계 노화에 따른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많은 노년층이 “팔다리가 온통 아파요. 류머티즘인가요?”, “아니면 골증식(관절 주변 뼈 표면에 뼈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혹처럼 돌출되는 상태)인가요?” 라고 묻습니다.
뼈가 약해지고 얇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몸살"의 99%는 질병이 아니라, 신경 전달 속도가 느려져, 통증이 증폭되는 현상입니다. 이를 중추 신경계 감작(central sensitization, 중추신경계가 통증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현상)이라고 하며,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입니다. 치료법은 약물이 아니라, 운동입니다
5. 높은 콜레스테롤수치
노년층은 평균 수명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습니다. 콜레스테롤은 호르몬과 세포막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으면,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노년층의 혈압 권장치는 젊은층의 140/90 mmHg 미만이 아니라, 150/90 mmHg 미만입니다.
6. 노화를 질병으로 여기지 마세요
노화는 질병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여정이며, 우리가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 합니다
=== 노년층과 자녀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
1. 모든 편안함이 질병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2. 많은 노인들이 두려워 합니다. 건강 검진 결과에 겁먹거나 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
3.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을 혼자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산책하고 햇볕을 쬐고,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노화는 적이 아닙니다... 노화는 “조금 더 오래 살고 싶다”는 또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하지만 정체는 적입니다!
*건강하세요* 종양 전문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1. 중년은 50세에 시작해서, 70세에 끝납니다.
2. 황금기는 70세에 시작해서, 80세에 끝납니다.
3. 노년은 80세에 시작해서, 90세에 끝납니다
4. 장수는 90세에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납니다
5. 노년층의 가장 큰 문제는 외로움입니다
부부는 보통 함께 세상을 떠나지 않고, 한 사람이 먼저 갑니다. 어느 시점에 이르면,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가족에게 짐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과 연락을 끊지 않고, 자주 만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녀와 손주들에게 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아마 당신에게 그런 마음을 절대 말해주지 않을 테니까요...
6. 종양 전문의로서, 제 개인적인 조언은 “삶의 주도권을 잃지마세요”입니다... 이는 언제 누구와 외출할지?, 무엇을 먹을지, 어떻게 옷을 입을지, 누구에게 전화할지, 몇 시에 잘지, 무엇을 읽을지, 어떻게 즐길지, 무엇을 살지, 어디에 살지? 등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 모든 것을 자유롭고 스스로 할 수 없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짐이되는, 참을 수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 간단한 테스트입니다 *
이 메시지를 아무에게도 전달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친구 하나 없는 불행하고 외로운 사람입니다...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이 메시지를 보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꼭 기억해 두세요!
미국 없으면 한국군은 북한군 상대 안된다
"미국 없으면 한국군은 북한군 상대 안된다… 핵무기 때문에" [연합뉴스] 윤근영 기자가 보도했습니다(2026년 3월 16일). "한국 군사력 세계 5위라고 하지만, 핵무기 제외한 평가는 의미 없어" "필리핀 주둔 미군, 의회 요구로 1992년 철수… 주한미군도 철수가능"
"동맹국 멀리하면, 안보에 치명적"… 김진우 서강대 겸임교수 인터뷰 = 김진우 서강대 겸임교수의 인터뷰 기사는 분량이 많아 네 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로, 한국의 국방력을 다뤘습니다. 이미 송고한 첫 번째 기사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목적, 미국의 북한 타격 가능성 등을 다뤘습니다. 첫 번째 기사의 요약은 이번 기사 맨 아랫부분에 수록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기자 = "만약에 북한이 남한을 전면전 방식으로 공격해오면, 한국은 미국 없이 독자적으로 버티기 어렵습니다. 한국 군사력이 세계 5위라고 하지만, 그건 핵무기를 빼놓고 평가한 것이어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미국 입장에서 필리핀은 전략적으로, 한국보다 중요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도 필리핀 국민과 의회가 떠나라고 해서, 미군은 주저 없이 철수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김진우 서강대 국제대학원 겸임 교수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다. 인터뷰는 서강대와 연합뉴스에서 3월 3일부터 두차례 진행됐다.
김진우 교수는 인터뷰에서 "한국은 재래식 무기에서 북한보다 우수하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이 보유 중인 수십기의 핵탄두 가운데 5기만 발사해도 한국은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는 반미 정서가 생각보다 강하고, 우파 진영에도 그런 정서가 있다"면서, "우리가 자꾸 동맹국을 멀리하면, 그 나라의 정부와 국민도 우리를 좋게 볼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진우 교수는 "우리는 정책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동맹국인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의 외교관들은 미국 당국자들을 잘 안 만나는 경향이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학사, 하버드대에서 석사,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해군 분석센터를 시작으로 핵무기 연구소인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미국 국방부, 국무부 등에서 일했다.
김진우 교수는 한반도 핵 문제 등에 정통해서,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 전략가인 헨리 키신저(1923∼2023)가 그에게 수시로 연락해서 의견을 구했다고 한다. 2016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서강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로서 국가 안보와 국제관계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 본인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갔는데, 새 학교에는 금방 적응했나? ▲ 우리 가족은 뉴욕에 정착했는데, 나는 영어를 할 줄 몰랐다. 당시에는 초등학교에 ELS(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없었다. 우리 부모님은 나와 누나를 거칠게 키웠다. 수영장에 던져놓고 알아서 수영하라는 식이었다. 첫날 교장선생님이 "What is your name?"이라고 했는데, 나는 "Yes"라고 답변했다. 내가 아는 단어가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누나는 적응이 빨랐지만, 나는 시간이 걸렸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처음에는 영어도, 한국어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더니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말문이 터졌고, 입 다물라고 해도, 말을 했다고 한다.
-- 영어로 말은 안 했지만 계속 들으니 언어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힌 것인가? ▲ 당시 미국에서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기였다. 나는 여기서 말을 안 하면, 살아남기 어렵겠다고 생각한 듯하다. 그래서 미국 아이들보다 영어를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리고 공부로 미국 아이들을 이기고자 했다.
-- 예일대 역사학 박사과정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유명한 책 '강대국의 흥망' 저자 폴 케네디 교수를 만났다고 하던데? ▲ 그렇다. 그 교수님은 자신이 직접 나를 뽑았다고 했다. 내가 제출한 예일대 지원서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케네디 교수는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3명의 교수 중 1명이다. 그리고 나를 끝까지 지켜주신 분이다. 나머지 2명은 지도교수님들이다.
-- 본인은 예일대에서 박사논문을 쓰기 위해, 이승만 관련 연구를 많이 했다고 했는데, 이승만은 어떤 인물인가? ▲ 내가 이승만 대통령을 케이스 스터디로 삼아서 논문을 쓴다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말렸다. 왜 그런 독재자를 다루냐고 했다. 그렇지만 나는 있는 그대로 실체를 파악하고자 했다. 무엇보다도 원자료 수집에 노력을 기울였다. 미 의회도서관과 아이젠하워 도서관에 가서, 많은 자료를 찾았다. 한국의 외교안보연구원, 국회도서관 등에서도 이 대통령과 관련한 원자료를 수집했다.
-- 원래 예일대가 원자료를 중시하나? ▲ 그렇다. 예일대 역사학과는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에게는 수업을 듣도록 하지만, 3학년 때는 수강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때는 조교(TA) 일도 못 하게 한다. 논문을 쓰는 데 필요한 자료 조사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비용을 제공하면서까지, 외국에 나가서 자료를 조사하도록 한다. 이런 절차를 거쳐야 박사 논문을 승인해준다.
-- 그 결과, 이승만은 어떤 인물인가? ▲ 원래 미국은 한국 대통령으로 이승만을 원하지 않았다. 고집이 세고, 골치 아프게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마구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니, 그러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승만에게는 장점이 있었다. 영어를 잘했고, 미국 대통령을 지낸 우드로 윌슨의 제자였다. 미국 프린스턴대 박사 출신이기도 했다. 그리고 배짱이 있었다. 결국 이승만이 한국의 대통령이 됐는데, 미국은 여전히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6.25전쟁 막판에는 이승만 대통령을 제거할 계획도 세웠다. 당시 그 비상계획 명칭이 'OPERATION EVERREADY'였다. 항상 준비된 작전이란 뜻이다. 이 대통령이 휴전(1953년 7월) 전에, 미국의 승인 없이 반공 포로를 석방했기 때문이다.
-- 이 대통령이 없었다면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불가능했다고 했는데?
▲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1954년 11월에 발효됐는데, 미국은 원래 체결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 조약을 체결하면 미국이 위험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그 조약에 따라, 미국은 자동으로 전쟁에 개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남북한이 또다시 전쟁을 벌이면, 의도치 않게 소련(현재 러시아)과의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미국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 미국으로서는 중국과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 방위조약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나? ▲ 소련 봉쇄(Containment) 이론으로 유명한 미국의 외교·안보 전략가 조지 캐넌(1904∼2005)은 일본이 중요하지, 한국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한국은 민주주의 경험도 없고, 막걸리나 마시는 나라라고 비하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어렵게 설득해서, 한미방위조약을 체결했다.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을 면담한 직후에, 국무부 장관 덜레스와 이런 대화를 나눴다는 기록이 있다. "그 영감(이승만) 참 지독하네. 일단 한국을 도와줍시다"
--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해 미국은 현재 한국의 핵우산이 될 수 있나? 일부에서는 찢어진 우산이라고 하는데? ▲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핵우산이 아니라, 핵 억지를 말하는 것이다. 핵우산이라는 말 자체가 정확하지 않은 용어다. 우산은 비를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수비적인 도구다. 그런데 핵 억지력(Nuclear Deterrence)은 북한이 핵무기를 쏠 때, 우산처럼 막아준다는 방어막(Shield) 개념이 아니다. 북한이 핵을 쏘면, 미국이 가혹하게 보복할 것이므로, 북한이 아예 발사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공포개념이다. 영어 단어 '억제(Deter)'의 라틴어는 '분리하다(de)'와 '겁을 주어 쫓아내다(terrere)'가 결합된 말이다. 즉,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수동적 방패가 아니라, 파멸적 응징(Punishment)을 경고하는 전략이다. 따라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우산'이라는 방어적 단어로 포장하는 것은 억지력의 실체를 왜곡하는 것이다.
-- 미국의 그 핵 보복이 가능한가? 한국 사람들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갖고 있어서, 미국이 핵 보복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 미국이 뉴욕시민을 희생하면서까지 한국 시민을 지켜줄 수 없을 것이라는, 한국인들의 생각은 알고 있다. 일리가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이다. 만약 미국이 한국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힘을 잃게 된다. 유럽을 비롯한 동맹국들뿐 아니라, 전 세계 어떤 나라도 미국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부 한국인들은 미국이 이해타산만 고려해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실무에서 경험한 바로는 그렇지는 않다. 그 이상의 동맹 가치, 약속(commitment), 책무, 신뢰 등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 만약 북한이 한국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한국을 그렇게 쉽게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 현실적으로 미국 대통령으로는, 자국민이 본토에서 희생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듯한데? ▲ 당연히 미국 대통령은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미국은 어떤 공격을 할 때는, 그 타깃 옆에 있는 교회에서 몇 명이 희생될 수 있는지도 계산한다. 오폭으로 숨지는 사람이 발생할 가능성도 감안한다.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에, 미국의 핵 보복은 즉각적이거나 기계적이지 않다. 자동 실행이 아니라는 뜻이다.
-- 자동 실행이 아니라는 것은 무슨 이야기인가? ▲ 만약 북한이 남한에 핵폭탄을 투하한다고 해도, 미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부터 파악할 것이다. 이론이 아닌 현실 국제 정치에서는 희생자가 얼마나 되는지 '숫자'를 엄격하게 따진다. 결국 핵전쟁에도 '비례의 원칙(Proportionality)'은 예외 없이 적용된다. 피해 상황에 맞게(비례해서) 보복한다는 뜻이다. 미국은 이 원칙에 따라, 어떤 무기로 어떻게 보복할지 결정할 것이다. 잔인하지만 그게 바로 핵전쟁의 현실이다. 핵 억지력의 역사는 길고 깊다. 존 폰 노이만, 허먼 칸, 앨버트 월스테터, 프레드 이클레, 키스 페인 등 20세기의 천재적 전략가들이 수십 년간 이런 극한의 상황들을 연구하고 대비해 왔다. 이것은 결코 아마추어들의 얄팍한 게임 이론이 아니다.
-- 북한이 전면적으로 공격하면 한국은 독자적으로 버틸 수 있다고 보나? ▲ 6.25 전쟁 같은 전면전이 일어나면, 한국은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 한국의 재래식 무기가 북한보다 우수하다고 하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어리석다기보다는,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다. 핵무기가 무엇인지, 전쟁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현실 감각조차 없다는 뜻이다.
-- 각국의 군사력을 측정하는 민간 사설 단체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는 한국의 군사력이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에 이어 5위라고 했고, 북한은 31위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핵무기를 빼고 재래식 무기만으로 군사력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북한의 핵탄두 개수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어떤 사람은 10기라고 하고, 20기라는 추정도 있다. 다른 사람은 30기 또는 50기라고 한다. 그런데 실전에서 5기만 사용해도, 한국은 북한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나는 서강대 국제대학원 종강 전 마지막 수업에서는 워게임(Wargame)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어떤 워게임 중에 핵폭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누크맵(Nuke map)'을 적용했더니, 서강대에 대형 핵폭탄 1개가 떨어지면, 300만 명가량이 죽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 재래식 무기가 아무리 우수해도 핵무기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인가? ▲ 각국이 핵무기를 가지려는 것은 그만큼 안보에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몇십년 동안 주민들이 굶어 죽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핵무기를 만들었다. 중국이 핵무기를 개발한 것도, 돈이 없었던 문화 혁명 시기였다. 소련도 국민이 굶어 죽을 때, 핵무기 제조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부분 국가는 경제를 희생하면서 핵 개발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나? ▲ 미군이 1992년 필리핀에서 철수한 것은 이 나라 국민과 국회(상원)가 요구했기 때문이다. 미군은 그해 6월 클라크 공군기지(Clark Air Base)와 11월 수비크 만(Subic Bay Naval Base)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당시 미국 입장에서 필리핀은 한국보다 전략적으로 중요했다. 그렇지만 필리핀이 요구하니, 주저 없이 떠났다. 주한 미군도 마찬가지다. 한국 국민이 떠나라고 하면 떠날 것이라고 나는 본다.
-- 미국은 1차 중국 방어선을 일본 열도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가?
▲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한국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보다는 일본이 더 중요하다. 군사적으로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러하다. 그리고 미국은 일본을 더 믿을 만한 동맹국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반미 정서가 심하다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다. 물론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다. 그걸 부인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 미국은 한국의 반미 상황을 파악하고 있나? ▲ 미국은 한국 내 국민들의 반미 정서, 정치인들의 반미 성향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주요 정치인의 참모들 성향도 안다. 특정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거기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항상 불편한 정보까지 모두 입수해서 전체적 상황을 파악한 뒤,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한국의 안보 상황을 감안하면 반미 정서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우파 성향인 사람들에게도 반미 정서가 깔린 듯하다. 한국의 이런 모습을 미국 정부와 국민이 좋아할 리가 없다. 일본은 한국과 분위기가 다르다. 동맹국에 여러 가지로 적극 협조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하나? ▲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상호(Mutual)'라는 단어가 있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이 없는, 일방적 관계는 동맹이 아니다. 미국은 한국 안보에 헌신하는 만큼, 한국으로부터도 상응하는 기여를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동맹국으로서 미국을 도울 수 있는, 전략적 카드를 충분히 갖고 있다. 이제는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고려해서 선제적으로 제안해야 한다고 본다. 일방적 의존보다는, 진정한 동맹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한국 외교관이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무슨 이야기인가? ▲ 동맹은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 치열한 외교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과거에 미국 국방부가 주최한 중요한 안보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당시 현장에는 미 국방장관과 미 합참 수뇌부가 대거 참석했다. 그 자리에 일본에서는 12명, 싱가포르에서도 10명의 인사들이 달려왔다. 미국 수뇌부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이런 접촉이 필요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국 측 참석자는 한 명도 없었다
-- 한국인은 왜 안 왔나? ▲ 그건 모르겠다. 만약 영어가 문제라면 통역 지원을 받으면 된다. 일본 사람들은 대체로 영어를 잘 못하는데, 필요하면 서류로 소통하기도 한다. 영어를 잘 못하는 파키스탄 외교관도 CNN과 인터뷰를 하는데, 우리나라 외교관들이 이런 인터뷰에 나서는 것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미국 당국자들은 기다리고 있는데, 한국인이 오지 않는다. 우리 외교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면 한다. 우리나라에는 능력이 뛰어난 외교관들이 많은데, 의지가 좀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김진우 박사 인터뷰 2차 기사 끝)--
<김진우 박사 인터뷰 1차 기사 요약>
[삶] "미국, 북한 공격 어렵다…수뇌부 제거하면 더 위험"(2026년 3월13일 송고)... 이란 다음에 북한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수뇌부가 제거된 북한이 더욱 위험하기 때문이다. 핵무기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에 그렇다.
이번에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이란이 실질적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이란 측은 실제로 전쟁 직전 핵 협상장에서 60% 농축한 우라늄 460㎏을 갖고 있다고 했다. 우라늄 농축은 20%까지는 어렵지만, 20%를 60%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60%를 90%로 끌어올리는 것은 더욱 쉽다. 9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은 핵무기 연료다.
지난 2026년 1월 8일과 9일 이틀간, 이란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에서 3만 6천 명이 살해됐다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다. 이 수치는 좀 과장됐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전에도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고, 인권 유린과 독재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바시지 대원들은 아주 잔인하다. 그들은 여성 시위자들을 성폭행한 뒤, 죽이기도 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연락해서 시신을 찾아가라고 하고는, 돈을 지불해야 시신을 내줬다. 동성애자들을 지붕 위에서 밀어 죽이기도 했다. 병원을 폭파하기도 했다.
하메네이뿐 아니라, 그 아들도 많은 돈을 해외에 은닉했다고 한다.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스페인 등으로 빼돌렸다고 하는데, 이들 가족의 재산이 290조 원이나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 keunyoung@yna.co.kr
테헤란 중심가 그랜드 바자르(시장)에서 첫 시위. 고립된 이란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가 그랜드 바자르(시장)에서 첫 시위가 벌어진 건 2025년 12월 28일... 고립된 이란, 핏빛 소식만 [한겨레21] 정인환 기자가 보도했습니다(2026년 1월 15일).
고립된 이란, 핏빛 소식만... 시위 18일차 사망자만 2615명, 체포 시위대 1만8천 명 넘어… 전문가 “트럼프의 무책임한 선동이 ‘무자비한 시위 탄압’ 배후”...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가 그랜드 바자르(시장)에서 첫 시위가 벌어진 건 2025년 12월 28일이다. 미국 달러화 대비 이란 리알화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밀가루와 조리용 기름, 의약품 등 수입에 의존하는 생필품 가격이 폭등한 터다. 더는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바자르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점포와 사무실 문을 닫아걸고 거리로 나섰다. 첫날 시위는 평화롭게 끝났다.
환율 폭락과 생필품 가격 폭등으로 시위 ‘폭발’: 이튿날인 2025년 12월 29일 모하마드 레자 파르진 이란중앙은행(CBI) 총재가 전격 사임했다. 2022년 12월 파르진 총재 취임 당시, 환율은 달러당 43만 리알이었다. 그가 사임한 날, 리알화 가치는 달러당 142만 리알까지 폭락한 상태였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이란 정부 통계를 따 “2025년 이란에서 식료품 가격은 72%, 의약품 가격은 50%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날도 시위는 이어졌다.
1979년 1월 부패한 친미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란 혁명의 도화선도 바자르(시장)였다. 이슬람공화국 수립 이후에도, 이란에선 대규모 시위가 끊이지 않고 벌어졌다. 2009년 6월 대통령 선거 당시, 부정선거 논란 속에 개혁파인 미르호세인 무사비 후보가 참패하자, 그의 상징색인 ‘초록’의 물결이 온 나라 거리에서 출렁였다. 2022년 9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체포·수감됐던 마흐사 아미니(당시 22살)가 사흘 만에 숨지자, 분노한 시민들이 다시 거리를 가득 메웠다. ‘히잡 시위’는 2024년 7월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당선으로 이어졌다.
“시위대의 합법적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 2025년 12월30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성명을 내어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의 삶이 곧 국정이다. 통화·금융체계를 정비하고, 소비자가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자르에서 시작된 시위는 대학가를 거쳐, 전국으로 퍼지고 있었다. 파르스 통신 등 관영매체들이 “시위의 정치화”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시위가 닷새째로 접어든 2026년 1월1일, 첫 사망자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 밤 시위대와 진압경찰 간 충돌 과정에서 21살 청년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숨진 청년이 “진압경찰의 일원”이라고 발표했다. 시위대 쪽은 “함께 시위하던 청년이 희생됐다”고 반박했다. 상황이 격해지고 있었다. 이날 이란 남서부를 방문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신께서 성서 쿠란을 통해 명하셨다. 국민이 직면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는 지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침묵하던 아야톨라 왜 탄압 나섰나?
“이란 당국이 늘 그랬듯 평화적 시위대를 총을 쏴 죽인다면, 미국이 그들을 구출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침묵하던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1월3일 첫 공식 반응을 내놨다. 그는 국영방송을 통해 “시위대와는 대화해야 하지만, 폭도와 대화하는 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폭도가 있어야 할 곳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최고지도자가 직접 나섰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영향력을 잃었다. 1월8일 이란 정부는 인터넷과 전화를 차단했다. 고립된 이란에서 핏빛 소식이 줄을 이었다.
앞서 작년 2025년 6월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는 이란의 핵시설, 군사기지, 사회기반시설, 민간인 주거지역을 가리지 않고 폭격을 퍼부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지만, 이스라엘 쪽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6월21일엔 미국도 가담했다. 미군 폭격기가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지역 이란의 3대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이에 맞서 이란군은 6월23일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우데이드 미군 공군기지로 탄도미사일 14발을 발사했다.
이란은 미국 쪽에 발사 계획을 사전 통보했다. 미국 쪽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전쟁은 개전 12일째를 맞은 6월24일 끝났다. ‘12일 전쟁’으로, 한때 중동을 호령하던 이란이 얼마나 취약해졌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무능력과 부패, 치명적인 경제제재가 맞물려, 이란 경제는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만성적인 물가 인상과 실업률 상승, 중산층 붕괴와 빈곤층 확대가 이어졌다. ‘12일 전쟁’은 이런 현상을 가속화했다. 전쟁 이후 6개월 동안 리알화 가치는 40% 이상 급락했고, 물가는 60% 가까이 급등했다. 폭격으로 핵프로그램이 취약해져, 제재 해제를 위한 이란의 협상력도 약해졌다. 자본 이탈이 뒤를 이었다. 이란 정부 입장에서 보면, 시위대가 거리로 나서게 한 경제적 어려움은 외세의 위협과 긴밀히 맞물려 있는 셈이다.”
이란 전문가인 발리 나스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교수(중동학)는 2026년 1월 9일 논평 전문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짚었다. 이란은 아직 전쟁으로 입은 피해를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전쟁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 ‘12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 쪽은 이란 국민에게 ‘봉기’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월13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시위를 지속하라. 정부기관을 점령하라”고 부추겼다. 나스르 교수는 이렇게 덧붙였다.
“이란의 경제적 어려움 외세 위협과 긴밀히 맞물려”
“‘아랍의 봄’ 당시 리비아와 시리아 사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당시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는 시위대 보호를 명분으로 군사적 개입을 정당화했다. 반정부 시위는 빠르게 외국군이 주도하는 정권교체 추진으로 변질됐고, 결국 내전과 국가 자체의 붕괴로 이어졌다.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의 상당수는 시리아 내전 참전자다. 그들은 평화적인 시위가 외부 세력의 지원 속에 얼마나 빠르게 내전으로 휩쓸릴 수 있는지를 목격했다. ‘리비아와 시리아 같은 운명은 피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이번 시위 사태 탄압의 배후란 뜻이다.”
미국으로 망명한 이란 인권활동가 집단이 펴내는 ‘인권활동가통신’ (HRANA)은 2025년 12월 28일 첫 시위 발생 이후, 이란 내부 활동가들이 보낸 자료를 토대로 일간 단위로 상황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시위 18일째를 맞은 2026년 1월 14일 이 매체가 전한 현지 상황을 들어보자. “지난 18일 동안 이란 전역 187개 지역에서 모두 617차례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모두 26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금까지 체포된 시위대는 적어도 1만 8470명에 이른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슬람공화국 역사상 최악의 유혈사태로 기록될 터다. -- [한겨레21] 정인환 기자.
==
[참고] 여자가 원하는 것 15
https://chatgpt.com/c/69d327a6-7b94-8320-ab25-8430881fea82
[참고]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2025.11.29.
[참고] [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2026-03-16.
https://www.yna.co.kr/view/AKR20260315031800546
[참고] [한겨레21] 정인환 기자, 고립된 이란, 핏빛 소식만, 정인환 기자, 2026-01-15. inhwan@hani.co.kr
https://h21.hani.co.kr/arti/world/world_general/58697.html?kakao_from=mainnews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