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1__노리에가.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
- 뚱보강사
- 2026.01.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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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__노리에가.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
2026년 1월 3일, 니콜라스 마두로 파나마 대통령 부부는 미 특수부대 델타포스에 체포됐다. B-1 폭격기와 F-22 전투기가 베네수엘라 상공을 장악하고, 특수부대가 마두로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나이키 트레이닝복 차림의 마두로 부부를 끌어냈다. 150대의 전투기가 정확한 시각에 출격했고, CIA와 DEA, FBI가 총동원됐으며, 델타포스와 특수작전 항공연대가 47초 만에 철제문을 폭파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완벽한 작전이었다.
미 합참의장 딘 케인 장군은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작전"이라며 "정보기관을 통해 마두로의 동선을 완전히 파악했고, 마드로가 무엇을 먹는지, 마두로의 애완동물까지 다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것이 미국의 무서움이다. 원하면 언제든지 독재자를 제거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미군이 2026년 1월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대한 지상 작전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뉴욕으로 체포·압송했다. 37년 전인 1989년,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에는, 파나마 실권자 노리에가가 미군에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으며, 재판에서 면책특권과 체포의 불법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법원은 “범죄 행위에 가담한 지도자는 보호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노리에가는 파나마 국방군 사령관(1983~1989)으로서 공식 직함 없이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사실상의 통치자, de facto leader)’였다.
미국 법원에서, 파나마의 노리에가는 1991년 마약 밀매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다. 노리에가는 미국에서 17년을 복역한 후 프랑스, 파나마 등에서 추가로 수감생활을 이어가다, 2017년에 사망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역시, 노리에가의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파나마의 독재 타도를 내세웠으나,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안보 이익과 국내 사법권을 타국 영토에 물리적으로 관철 시키는 방식인데, 정당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뚱보강사 칼럼 ‘#704__역전세난 책임 문재인과 민주당. 전쟁을 겪은 미국 대통령’에서 1989년 파나마의 실권자 노리에가 체포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아버지 부시(조지 부시 시니어 George Bush, 1924~2018), 미국 41대 대통령 때인, 1989년 12월 20일, 미국이 파나마를 침공해서, 노리에가를 체포했다. 노리에가는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파나마에서 대통령보다 더 강한 권력을 쥔 인물이었다. 당시 미국의 국방부 장관은 딕 체니, 합동참모의장은 콜린 파월이었다.
그 전 해인 1988년 2월 5일, 미국은 파나마의 실권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마약밀매 혐의로, 마이애미주 연방법원에 기소했다. 노리에가는 미국이 파나마 운하 장악을 위하여, 자신을 제거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1988년 2월 25일에는 방미 중이던 에릭 아바투로 델바예 파나마 대통령이, 노리에가의 해임을 발표하였다. 1988년 3월 11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재임 기간: 1981.01~1989.01)은 파나마 운하 사용료 7백만 달러 지불 중지 등 파나마에 대한 경제제제 조치를 발표했다. 4월 5일에는 미군 1천 3백 명이 파나마에 증원되었다. 9월 27일에는 미국이 지원하는 쿠데타 음모 가담 혐의로 파나마인 26명이 검거되었다.
1989년 5월 7일, 파나마에서는 총선이 있었다. 노리에가가 지지하는 민주혁명당 카를로스 두케 후보와 야당연합인 시민민주동맹의 기예르모 엔다라 후보 간에 대통령 선거가 벌어졌다. 엔다라가 유효득표의 2/3를 넘는 득표를 기록했음에도, 투표종료 16시간이 지난 5월 8일까지 파나마 당국은 어떤 발표도 하지 않았다. 이에 부정선거 행태에 분노한 수만 명의 파나마 시민들이 항의 시위에 나서게 된다. 1989년 5월 9일, 조지 H.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선거참관인단으로부터 노리에가 정권이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는 보고를 받고, 기자회견을 통하여, 노리에가에게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군사령관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1989년 5월 10일, 파나마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가 야당이 끌어들인 외국인들에 의하여 방해공작을 받았다고 선언하고, "외세의 개입과 광범위한 선거부정"을 이유로 대통령 선거를 무효화 한다고 밝혔다.
1989년 9월 1일,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취임하였으나, 로드리게스는 노리에가의 '꼭두각시', '허수아비' 취급을 받았고, 미국은 파나마와 외교관계단절 및 강력한 경제제제 조치를 시작했다. 10월 3일, 군부 내에서 소장파 장교들이 주도하는 쿠데타가 일어났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노리에가는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미국에서는 이를 부정하였다. 파나마 방위군 내에서 노리에가의 지지는 굳건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쿠데타의 실패로 노리에가의 지위는 더욱 강고해진 것으로 보였다. 미국에서는 노리에가가 마약밀매업자를 지원하는 댓가로 막대한 돈을 얻어, 방위군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1989년 12월 16일, 파나마 의회는 파나마가 미국과 '전쟁상태'에 있다고 선언하는 한편, 마누엘 노리에가 군 총사령관을 정부수반으로 공식 임명하였다. 노리에가를 "민족해방 투쟁의 최고지도자"로 임명했다고 발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보다 노리에가의 권한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공식화 했다. 12월 16일 밤, 파나마에서 미군 장교 1명이 살해되었고, 18일에는 미군 장교 1명이 파나마 교통경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하는 등, 긴장이 극도로 조성되었다.
현지 시각 1989년 12월 20일 0시 46분, 미국은 전격적으로 파나마를 침공하였다. 미국에서는 파나마 주둔 미군에 더하여, 미국 본토에서 9500명의 해병대, 육해군을 추가 동원하였다. 침공에 동원된 미군은 2만 7684명, 비행기는 300기에 달했다. 미국은 파나마가 작은 나라라고 얕보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를 하여 공격했는데 F-117 스텔스 공격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등 최신 장비까지 동원하였다. 파나마 침공은 F-117와 AH-64의 최초 실전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당시 파나마군은 1만 6300명이었고, 장비도 미군에 미치지 못했다. 심지어 이 병력도 3000명만 군사훈련이 완료된 상태였다. 파나마군은 미군에게 속수무책으로 격파당했고,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 시티는 순식간에 함락되었다. 미국은 이전 총선에서 승리가 확실해졌으나, 노리에가 선거 자체를 무효화하여 집권 기회를 놓쳤던, 기예르모 엔다라를 수반으로 하는 친미 정권을 승인하고, 기존에 발효했던 대 파나마 경제제제를 모두 해제하였다.
마누엘 노리에가는 국영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우리는 지금 참호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발언하는 등 독전 연설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행방이 묘연해졌다. 3일간 파나마 군은 산발적인 저항을 계속하였으나, 이미 대세는 기울어졌고, 노리에가가 바티칸 대사관으로 도피하면서, 전투는 미군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미군에 연행된 파나마의 실세 노리에가 군 총사령관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재판을 받고, 마약거래, 마약조직으로부터의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40년의 실형 판결을 받고, 미국의 형무소에서 복역하게 되었다. 노리에가 정권은 붕괴되었으며, 이후 파나마에는 기예르모 대통령이 집권하게 된다.
그러나 엔라다 정부가 그리 유능하지 않았던 탓에, 정국 혼란은 가중되었고, 결국 1994년 대선에서 우익의 분열 속에, 민주혁명당이 재집권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다만 민주혁명당도 이전 정부와 경제 정책에 있어서 크게 다른 것은 아니었다. 1989년 12월 31일에 유엔에서는 미국의 파나마 침공을 비난하는 결의안이 채택되었다.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 모레노(Manuel Antonio Noriega Moreno, 1934년 2월 11일~2017년 5월 29일)는 군인으로, 파나마를 통치했던 독재자이다. 1981년 7월 31일 종전 파나나 최고 지도자 오마르 토리호스가 사망하자 실권을 장악하였고, 1989년 12월 정권이 전복될 때까지, 파나마의 최고 지도자였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
트럼프 "평화적 권력 이양 할수있을 때까지 베네수엘라 통치"... 마두로 부부 압송 관련 기자회견... "미국 석유회사가 석유 인프라 재건"... [조선일보] 워싱턴=김은중 특파원이 보도했다(2026년 1월 4일).
미군이 2026년 1월 3일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압송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육군·해군·공군의 자산을 모두 동원한 이번 작전은 미국의 힘을 보여주는 완벽한 공격이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내 평화적인 ‘힘의 전환(power transition)’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미국이 안정화를 위해 “당분간은 (미군이 주둔하며) 나라를 운영(run)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도 정권 교체에 대한 구체적인 개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의 석유회사가 베네수엘라에 들어가 무너진 석유 인프라를 재건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는 이번 작전에 대해, “카라카스 중심부에 있는 중무장한 군사 요새를 상대로 ‘불법 독재자’인 마두로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작전이었다”며, “미 군사력의 위력과 역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준 강력한 사례 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단기간 내에 베네수엘라 군대의 모든 작전 능력이 무력화됐다”며, “우리와 협력한 베네수엘라 군인들, 그리고 법 집행 기관이 한밤중에 마두로를 성공적으로 체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이는 우리가 가진 특정한 전문성 덕분이었다”며, “마두로는 배우자 플로레스와 함께 체포돼 미국의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1기 때 법무부가 마두로를 마약 밀매,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한 상태였다.
트럼프는 “단 한 명의 미군도 희생되지 않았고, 단 한 점의 미군 장비도 손실되지 않은 광경은 정말 놀라웠다”며, “우리는 이 전투에 수많은 헬리콥터와 항공기, 그리고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고 했다. 트럼프 정부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으로 마약이 유입되는 주요 통로 국가라 보고,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해 군사적 압박을 고조시켜 왔는데, 이날 “지난 오랜 기간 우리가 겪은 상황이 재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이 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위대한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한 평화, 자유, 정의를 원한다”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이익을 염두에 두지 않는 누군가가 베네수엘라를 장악할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지상군 투입도 “두려워하지 않아”
2026년 1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베네수엘라계 이민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작전을 지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EPA 연합뉴스)...
트럼프는 “우리는 지금 그곳 베네수엘라에 있고, 적절한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머무를 것”이라 했는데, 당분간은 미군이 주둔하면서, 평화적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한 그룹과 운영할 것”이라며 곧 운영 주체를 지명하겠다고도 밝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마두로 축출 이후,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는 “그녀가 (루비오 장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 말했다”면서도, “그녀는 마두로가 임명한 대통령”이라고 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여성이지만 국내에서 지지나 존경이 없어, 현재로서는 그녀가 지도자가 되기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신중하고 공정하게 이 나라를 운영해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돈을 돌려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지상군 투입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미 함대가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은 모든 군사적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가 그간 주창해 온, ‘미국 우선주의’와는 배치되는 것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 “우리는 안정적인 좋은 이웃으로부터 둘러싸여 있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서반구 영향력 강화·유지가 이번 공격의 목표 중 하나였음을 공식화하며, “우리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 아래에서, 서반구에서 미국의 지배력은 다시는 의문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작전이 쿠바, 콜롬비아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는 또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의식한 듯, “미국은 외부 세력이 서반구에서 우리 국민을 약탈하고, 우리를 반구(半球) 안으로 밀어 넣거나, 밖으로 몰아내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발표된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군사 분야 최상위 지침인 NSS를 보면, “미국은 서반구 우위를 회복하고, 우리 국토, 해당 지역 전역의 핵심적인 지리적 접근권을 보호하기 위한 먼로주의를 재확인하고 강화할 것”이라 되어 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산업과 관련 “오랫동안 완전히 망가져, 그들이 생산할 수 있었던 수준에 비해 거의 생산을 하지 못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석유회사들을 투입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심각하게 훼손된 석유 인프라를 복구하며, 국가에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래전에 되찾아야 할 석유를 되찾을 것이고, 땅에서 엄청난 돈이 나와 우리가 지출한 모든 비용을 보상받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지금은 아마도 그럴 필요가 없지만, 필요할 경우 두 번째 공격을 수행할 준비도 돼 있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루비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참고] 뚱보강사 칼럼 ‘#704__역전세난 책임 문재인과 민주당. 전쟁을 겪은 미국 대통령’, 이기성, 2023.07.14., 조회 354.
https://kg60.kr/cmnt/2342/boardList.do?srchTyCatTyCd=0001&srchTyCd=0001&srchValu=704
[참고] [조선일보]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2026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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