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의 作戰
- 서정선
- 2025.04.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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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여자프로골프시합은 금요일에 시작하여 일요일에 끝나는 3 라운드 시합이었으나, 요즈음은 거의 모든 시합이 목요일에 시작하여 일요일에 끝나는 4 라운드 시합으로 정착되었다. 따라서 1, 2
라운드는 예선이라 하여,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2 라운드가 끝난후 이중에서 60위 까지 (60위에 동점자가 여럿이 있으면, 그 동점자 마지막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의 본선에 참가하여, 마지막 라운드까지의 누적성적순에 따라, 차등적으로 상금액수가 결정된다. (다시 말하여, 본선에만 들면, 꼴찌를 하더라도, 적겠지만, 상금을 타게 된다)
이런 제도때문에, 시합 참가선수들은 각 라운드마다 다른 作戰을 쓰게 된다. 그 작전들은;
첫째: 첫 라운드는 우선 60여명이 참가하는 본선에 들기 위해서는, 첫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본선에 오를 수 있으므로, 자기 역량 껒 좋은 성적을 내려고 한다. 그러나 아직 잘 모르는 골프장 에서 너무 무리를 하다가 실수를 하여 큰 점수를 잃으면 않되기 때문에, 조심도 하여야 한다.
둘째: 두번째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진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1 라우드성적이 나쁜 선수 들은 자기 성적을 높이기위해, 무리가 있더라도 과감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반대로 1 라운드를
잘 친 선수들은, 자기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실수를 않하도록, 비교적 보수적으로 게임을 운영한다.
셋째: 골프시합에서 셋째날은 moving day라고 한다. 그 이유는 셋째날 본선에 이미 진출한 선수들은
예선 탈락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시합에서 우승하기 위해, 가끔은 무리도 해 가면서 과감히 시 합을 운영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순위가, 크게 움직이기(move) 때문이다.
넷째: 마지막 일요일에는, 거의 모든 선수들은 우승을 하기 위해 시합에 참가하였기 때문에, 자기의 힘 과 기량을 다 쏟아 붓기 때문에 자기의 실력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골프에서는 "우승자는 神이 點指한다"는 말이 통용되고 있다.
참고로, 전인지선수는 이미 major시합 3회를 포함하여, 미국 LPGA에서 여러번 우승하였을 뿐 아니라, 키도 170cm가 훨씬 넘고, 용모가 수려하고, 人性도 출중하여, 한국, 미국,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단한 골프선수이다. 그런데 몇년전만 하더라도, 세계순위가 항상 10위안에 들던 전인지선수가 한 2년전부터 부상도 잦고, 골프시합성적도 나빠, 예선탈락도 자주하여, 지금 세계랭킹 순위가 100위를 훨씬 넘게되어, 전세계의 전인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주에 Los Angeles에서 있었던 미LPGA시합에서, 전인지선수가 1라운드에서 선두에 불과 2타 뒤의 2위인 -7의 놀라운 성적을 내자, 전세계의 전인지팬들은 환호하며, 전인지선수가 이번에
재기하기를 염원하였다. 그러나 그는 2라운드에서 한타도 줄이지 못하여, 중간정도의 순위로 내려 가더니, 더구나 본선 첫날인 토요일에는 +3을 쳐서, 거의 꼴찌를 겨우 면하였고, 그나마 마지막날에는
4타를 줄여, 꼴찌는 면하였으나, 하위권으로 시합을 마무리하였다.
전인지선수가 첫날 2위의 빛나는 성적을 세웠지만, 결국 하위권으로, 초라하게 시합을 끝낸 것은, 첫날과 불과 며칠사이에 전인지선수의 실력이 나빠져서가 전혀 아니였다. 그 근본원인은 지난 몇년간, 시합성적이 너무 나쁘다 보니, 그의 시합에 임하는 정신력(mental)이 무너졌고, 또 그에 따라, 시합에 임하는 作戰 역시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다행히 이번에 예선에는 오랫만에 통과됬으니, 나는 내가 좋아하는 전인지선수가, mental을 가다듬어 예전의 훌륭한 선수로 다시 돌아 오기를 바란다.
현재 오는 6월 3일의 대통령선거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가하느냐 여부가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행정경험이나, 안목, 교육, 인간됨됨으로만 따진다면, 이재명민주당대표는
한덕수 권한대행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한덕수와 이재명이를 비교한다는 것자체가 한덕수에게는 모욕이요, 이재명에게는 영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재명이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는 물론이고 그의 뒤에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위해서는 죽기도 마다않는 친북좌파들과, 불평분자들이 철통같이 뭉쳐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추종자들은 사회 곳곳에 퍼져 있으며, 특히 언론계에 널리 퍼져 있어, 일반여론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덕수권한대행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세력을 물리치고,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덕수권한대행쪽에서. 이재명측의 실체를 낱낱히 밝혀내는 동시에, 위태로운 우리나라의 정치현황을 그저 구경만하는 나태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특단의 作戰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또 한덕수권한대행의 출신지가 호남이란 점도, 이재명이의 장점을 상당폭 깎아 먹을 것으로 보여, 치밀한 작전계획만 세운다면, 한덕수권한대행의 승산은 충분하다고 본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나, 학원강사 ,전한길의 탄핵반대집회나, 전광훈목사의 집회는 모두 作戰이 없는, 감성에만 호소하는 사이비작전, 심하게 말하면 말장난이다. 부디 한덕수권한대행은 이러한 치졸한 장난이 아닌, 제대로 된 치밀한 작전을 세워 대통령에 당선되어, 이 나라를 지켜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P.S. 1. 미친 우원식 - 어제 (04.23.2025), 한덕수대통령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치자, 국회의장 우원식이 한덕수권한대행을 국무위원석에 앉으라 하고, "너는 이런 일은 해야 하고,
이런 일은 해서는 않된다" 고, 그의 면전에서 긴 훈계의 말씀을 하는 미친 짓을 연출하였다 (그 내용은
너무 말이 되지 않은 것이므로, 여기에 옮겨놓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국가의전순서도 그보다 높고, 나이나, 경륜이나 그와는 상대않되게 월등한 한덕수권한대행에게, 유원식이가 이런 추태를 보인 것은, 민주당이 자기들이 이미 정권을 잡은 것으로 착각하고 행한, 있을 수 없는 행동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