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純潔)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佳人)과 같고

     추운-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純潔)하게

     그대처럼 강인(强忍)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永遠)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이 歌曲은 경희대학교를 만든 조영식이 가사를 쓰고, 김동진이 작곡하였으며, 엄정행교수가 

불렀으며, 조영남도 부른 아름다운 노래이다.


     이른 봄에 피는 목련화는 그 꽃말처럼, 품위, 아름다움, 성실함, 사랑을, 그대로 나타내는 정말

아름다운 꽃으로, 보라빛, 노란색, 우유빛 흰색, 등 여러가지 색이 있으나, 나는 그 중에서 우윳빛

목련화를 제일 좋아 한다.  목련화는 다 피었을 때보다, 갖 몽오리를 만들었을 때가, 가장 아름답고, 

향기도 좋으나, 꽃이 핀지, 얼마되지 않아, 시들어 버리며, 냄새도 나빠져, 마치 우리 인생을 보는 것

같아, 나를 서글프게 한다.


      목련화는 영어로 Magnolia라 하며, 미국인도 이 꽃을 좋아하는지, 미국에서는 Magnolia road 나

Magnolia Ln등을 심심찮게 볼 수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Magnolia라는 이름만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한 20년전쯤 미국에서 내 아들이 행방불명되어, 나와, 우리 집사람, 그리고 우리딸 현주가 차로, 

비행기로, 메릴랜드, 버지니아, 아리조나, 캘리포니아로, 아들을 한 3주간 찾아 헤멨는데, 어쩐일인지,

가는데 마다, 우리 아들이 있는 곳의 주소가 Magnolia로 되어 있어서, 지금도, 이 단어를 들으면, 섬찍섬찍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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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수님:  저의 못난 자식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저의 자식이 예전에 잃어버렸던 일로, 속상했던 경험이 있어, 저는 지금도, 인터넷에 20년전에, 30년전에 애를 잃어 버렸다고, 애를 찾는 광고를 
    보면, 그 애통해할 부모의 생각이나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워싱톤 D.C. 에서 시작한 애 찾기를 메릴랜드, 버지니아, 아리조나를 
    거쳐, 기적적으로, 캘리포니아 맨 북쪽에서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제 아들이 거쳐간 여러 곳의 주소에서, 세군덴가의 주소에 Magnolia가 들어있어, 마침 목련이 피는 때가 되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교수님!

    정선 형님, 마음 고생이 매우 심하셨겠습니다...  
    부모 마음을 자식들은 나중에야 알게 되겠지요... 
    미국 전체를 훑으셨네요...  대단한 부정입니다... 
    아드님 찾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덧붙임:  사실 저도 목련을 좋아합니다.  지금 사는 집 앞 마당에도 나이 먹은 백목련나무가 있습니다.  
    아직은 꽃망울(꽃몽우리) 상태이지만,  며칠지나면   만개할 것입니다.
    꽃은 좋은데...  그 뒤에는 땅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쌓이는 꽃잎... 
    저는 떨어진 꽃잎도 좋아하지만, 옆집에서는 담 넘어 떨어지는 꽃잎을 쓰레기 봉투에 옮겨 담느라고,  저에게 눈총을 주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꽃이 지고 나면, 가지치기를 왕창해줄 예정입니다...  
    목련아, 미안하다...   
    이기성 올림
    아니, 정선 형님... 
    아들이 있는 곳의 주소가 Magnolia로 되어 있어서...  
    그런데, 아드님은 어디에 계셨나요?

    2025-3-27
    이기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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