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5__ 미래는 볼 수 없다. 빠삐따 친구. 신입사원 퇴사 이유. 스토리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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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__미래는 볼 수 없다- 빠삐따 친구- 신입사원 퇴사 이유- <스토리만이 살 길> ---19ok

뚱보강사 이기성

 

 

   945__ 미래는 볼 수 없다. 빠삐따 친구. 신입사원 퇴사 이유. 스토리만이 살 길

 

디지털 크리에이터 허정환(nadatodo) 님이 미래는 볼 수 없다’, ‘미래를 알려준다며 가스라이팅하는 자들에 대해 페북에 글을 올려주셨다. 미래는 있는가. 미래는 존재하는가. 미래(未來) 뜻을 풀어보면 '오지 않음' '오지 않은 때'.

 

     미래를 알려준다며 가스라이팅

 

나는 대학 1학년 때, 학교에서 가까운 신촌 이화여대 주변의 여러 점집과 보살 집들을 다니며, 인터뷰하고 과제물을 작성한 적이 있다. 명리학으로 점을 보는 집도 있었고, 이상한 컴퓨터와 모니터를 들여다 놓고 혼을 빼는 역술인도 있었다. 부부가 모두 신내림을 받았다고 하는, 즉 박수와 함께 살고 있는 보살 집을 찾았다. 박수보다는 무당이 용했는지 남편 박수는 바깥에서 신당을 관리했고 안방에서 무당과 마주 앉았다.

 

1년 선배도 함께 있었는데, 무당이 1년 선배가 여친과 언제 헤어졌는지 여친 이름에 어떤 음절의 글자가 들어가는지 말했다. 과제물 작성하러 갔던 선배는 계획에 없던 복채를 내며, 본격적으로 미래를 물어봤다.

 

내가 무당에게 물었다. “정말로 미래를 볼 수 있습니까?” 무당이 대답하기를 자기는 과거를 볼 수 있고, 미래는 볼 수 없다고 했다.” 과거를 볼 수 있는 것은, 무당의 신이 내담자의 신과 대화해서, 내담자의 과거를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담자의 과거를 훤히 들여다보듯 맞추면, 내담자는 무당이 말하는 미래도 믿게 된다고 했다.

 

무당이 신을 통해 과거를 알 수 있는지는, 나도 알 수 없지만,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말은 분명했다. 나는 인간 세계에서 미래를 알 수 있다, 미래를 알려주겠다고 하는 말은 옛날 말로 혹세무민’, 요즘 말로는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안다는 말로 권력을 가지려는 것뿐이다.

 

웃음종교 교주, 브레이크뉴스 발행인, 문일석 작가의 글이다... “등산을 하면, 바위에서 기()가 나에게 전이(轉移)되어 살맛이 난다!”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컨텐츠학)는 조선일보 121일자에 게재한 천후산(天吼山), 울산바위의 사연제목의 글에서 동서양의 바위산을 찾아 다녔다. 바위산에서 기()가 나오고, 기를 받아야 몸도 개운해지고, 정신 기운도 짱짱해지고,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웅장한 바위산 자락에는 대부분 사찰, 수도원, 도관과 같은 종교 시설물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한 차원 올라가는 정신적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은, 바위산에서 계기를 마련하였다. 모세의 시내산이 온통 바위산이고, 무협지의 검술 대회가 열리는 무대인 중국 화산(華山)이 깎아지른 바위산이다. 충남 계룡산도 아주 단단한 돌인 청돌이 주맥을 이루고 있어서, 산의 규모에 비해 기운이 대단히 강한 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바위 인근의 식자층들이 이 바위산의 원래 이름이 천후산(天吼山)이라고 밝혔다. ()운다는 뜻이다. 사자가 포효할 때, 사자후(獅子吼)라는 표현을 쓴다. 시끄럽게 우는 게 아니라, 매우 장중하면서 주변을 압도하는 울음이 ()’의 본뜻이다. 천후산은 하늘의 울음소리가 나는 산이다라는 뜻이 된다.”고 소개했다.

 

문일석 작가가 이 글을 읽고, 바위산을 묵상해봤다. 부처가 산상수훈을 설했던, 인도의 영취산을 가 봤는데, 완전 돌산이었다. 믄 작가는 가끔씩 서울시 서대문구 안산을 오른다. 안산은 둘레길이 잘 조성돼 있어, 등산하기에 편하다. 최근에는 황토길을 만들어 맨발로 걷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안산의 상봉은 모두가 바위로 된, 튼튼한 바위산이다. 조용헌 교수가 언급한, 안산은 ()가 나오는 바위산이니, 등산을 하면 바위에서 나에게로 기()가 전이(轉移)되어 오는 모양이다. 정신의 기운이 짱짱해져 살맛이 난다, 아주 살맛이 난다!

 

 

     빠삐따 친구

 

나이 들어 친구 다지기”... 수 많은 건배사 중에 <빠삐따>가 제일 마음에 든다. 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따지지 말자는 뜻이다.

 

먼저 '빠지지 말자'.

노년을 잘 보내려면 건강, , 취미 생활, 화목한 가정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친구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친구없는 노년은 삭막하기 그지 없다. 인생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노년에 있어 친구는 인생의 윤활유로, 반려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괴테와 셰익스피어를 비롯하여 수많은 선현들이 노년에 있어서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이가 들면 친구가 하나둘씩 사라진다. 반면에, 친구를 새로 만드는 것은 무척 힘들다. 친구가 사라지는 까닭은, 사별이라든지, 지리적 격리라든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모임에 빠지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관계를 유지하려면 자주 만나야 하는데, 딴 약속이 있다던지, 몸이 아프다던지,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귀찮아서 모임에 안 나가면 문제가 크다. 그런 사람은 그 때부터 늙기 시작하는 것이다. 친목 모임이나 동창 모임이나, 직장 모임이나 등산 모임이나, 바둑 모임, 골프 모임 그리고 점심 모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우정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 세상을 하직했을 때, 친구 한 명 문상오지 않는다면, 인생을 헛 산 것이다.

 

다음은 '삐지지 말자'는 것이다.

옛 말에 '노인이 되면, 어린애가 된다'는 말이 있다. 천진무구(天眞無垢)해진다는 좋은 뜻도 있겠으나, 노인이 되면 어린 아이와 같이, 잘 삐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스스로 성격이 대범하다고 생각 했는데, 금년 들어 갑자기 잘 "삐지는 것"을 느낀다. 신체적 노화는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고, 더구나 정신 세계는 수련의 힘인지,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성격이 조금씩 변하는 것이 감지된다. 친구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고, 집에 와서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집사람하고도 아무 것도 아닌 일로, 투덜거린다. 그리고 섭섭한 마음이 좀 오래 간다. 내 자신이 점점 옹졸해지는 것 같고, 집사람은 이런 나를 보고 '밴댕이 속'이라고 약을 올린다.

 

세번째로 '따지지 말자'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노년이 되면 잘 삐지니까, 따지면 급기야 언성이 높아진다. 이것은 재앙이다. 언성을 높이면 친구 하나를 잃고 만다. '안 만나면 되지, 내가 지한테 무슨 신세질 일이 있나?'하며 속상해한다. 나는 친구와의 대화에서 상대방의 의견에 토를 달지 않는다. 그리고, 내 말에 이견을 피력하면, 나는 가급적 입을 다문다. 논쟁을 하지 않는다. 그저 허허하고 웃어 넘긴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이 나를 무골호인으로 보지는 않는다.

 

나는 모임에도 가급적 빠지지 않고, 남과 따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삐지는 병은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 대책이 없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다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암튼 내리막길 황혼기에 접어들수록, 돈 보다는 지인들과의 만남과 대화 즉, 어울림이 잦아야 좋다는 뜻이다. 이제는 더 이상 돈에 욕심내지 마시고요, 즐겁게 웃으면서 사세요. 보약보다도 좋다는 것이, 좋은 친구와 웃음이랍니다. 빠삐따. 모셔온 글

 

 

     신입사원 퇴사 이유

 

블로그 [이거 다 보고 자야지]에 올라온 글(2024616)... “우리 회사 신입사원 퇴사율을 엄청나게 줄인 썰”...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왜 그만두나? 일이 힘들어서? 돈이 적어서?... 사람 때문이다... 사수가 신입 조수를 가르치라고 붙여놓으면, 가뜩이나 바쁜데 짜증이 나지요. 문제와 해결책은? 사수들이 신입 조수에게 밥 사고, 커피 살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경영진에 보고하자...

1. 신입사원 입사 후 2주 버티면, 사수에게 10만 원 지급

2. 신입사원 입사 후 1개월 버티면, 사수 20만 원 지급

3. 신입사원 입사 후 3개월 버티면, 사수 30만 원 지급

4. 신입사원 입사 후 1년 버티면, 사수와 조수 둘다 100만 원 상품권 지급한다고...

 

신입사원에게 불친절하고 고압적이었던, 고참 사수들이 친절한 동료 사원으로 변했고, 회사 분위기도 좋아졌다. 해결책은 고참 사원에게, 자기도 바쁜게 시간을 쪼개서 신입사원을 교육시킨 교육비를 지급하는 것이었다...

 

 

     <스토리만이 살길(Story or Die)>

 

프로젝트 썸원 content ownerSomewon Yoon 님이 리사 크론(Lisa Cron)의 책 <Story or Die(스토리만이 살길)>-콘텐츠 전쟁에서 승리하는 27가지 스토리 법칙-에서 요점을 정리해주셨습니다. --- <인생이 빡셀수록 사실 재미는 증폭됩니다> ---

 

1. 인생의 해법이란 알고 보면, (특별하기보다는) 자명할 때가 많다. (대부분 기본과 진실에 충실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이다)

2. (다만) 어려운 건, 그 해법에 도달하기 위해 거치는 분투 과정이다. 이는 쉬운 작업이 아니다.

3.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이 삶을 더 편하게해주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우리의 뇌는 문제 해결을 갈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4.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에 따르면, 사람은 어렵지만 달성 가능한 일을 시도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편리하다고 인생이 행복한 게 아니라, 어려운 일을 성취해낼 때 우리는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5. 그래서 이야기를 볼 때, 관객은 주인공이 어떤 문제에 처하면, 이를 어떻게 풀지를 예측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스토리에 더더욱 큰 관심을 갖고 몰입하게 된다. 내 예측이 맞는지 틀린지를 알고 싶으니까.

6. (삶에서) “그렇지. 이렇게 될 줄 알았어만큼 만족스러운 감정은 없다. 뭔가를 알아낼 때 짜릿한 정서적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 우리가 십자말풀이나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7. 다만, 깨닫는 순간만 짜릿한 게 아니다. 짜릿함이 그토록 만족스러운 이유는 그걸 알아내기 위해 들인 노력 덕분이다.

8. 우리의 뇌는 예측 기계, 늘 안정적인 논리를 찾아내느라 여념이 없다. 아니, 우리는 뇌의 이러한 추리 욕구 덕분에 살아남았다. 우리에게 미래를 예상하는 능력이 없었다면, 매순간 까무러치며 살았을 테니.

 

9. (정리하면, 우리의 뇌는 노력을 통해 어떠한 인과 관계를 발견할 때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낀다. 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돌파해내는 경험은 그 무엇보다 강렬한 재미를 준다)

10. (그래서 우리는 스토리를 통해서도 이 인과 관계와 돌파의 경험을 느끼고자 한다. 따라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은 늘 개연성을 신경써야 한다)

11. (빡센 문제를 개연성 있게 돌파하는 과정이 인간에게는 최고의 꿀잼이니까. 그리고 자기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리사 크론(Lisa Cron)은 출판, 방송, 영화, 광고계를 망라하는 세계적인 스토리 컨설턴트이자 전문 연사다. UC버클리를 졸업하고 W. W. 노턴과 존 뮤어 출판사에서 문학 에디터로 근무했다. 베테랑 편집자 경력으로 폭스TV, 미러맥스, 코트TV, 쇼타임 등 방송계에서 스토리 에디터와 선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이후 스토리텔링의 전쟁터인 할리우드로 넘어가, 미국 최대 영화사 워너브라더스를 비롯하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 빌리지 로드쇼 등 굵직한 영화사에서 시나리오 각색을 돕는 스토리 컨설턴트로 일했다. 또한 안젤라 리날디 문학 에이전시에서 출판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작가와 협업했다. 저서는 스토리만이 살길-콘텐츠 전쟁에서 승리하는 27가지 스토리 법칙-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할리우드 스토리 컨설턴트의 글쓰기 특강이 있다.

 

<스토리만이 살길(Story or Die)>-콘텐츠 전쟁에서 승리하는 27가지 스토리 법칙(-How to Use Brain Science to Engage, Persuade, and Change Minds in Business and in Life) Paperback March 2, 2021. by Lisa Cron (Author)-, 리사 크론(Lisa Cron) , 홍한결 번역, 부키 출판사, 2022.

********** 목차 **********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 1부 스토리 본능: 삶과 죽음을 가르는 스토리

1강 스토리만이 살길

2강 사실은 사실로 물리칠 수 없다

3강 감정의 누명을 벗겨라

4강 뇌가 끌리는 스토리

********** 2부 스토리 핵심: 서로 다른 세상을 잇는 접점

5강 확실한 상대를 정하라

6강 상대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라

7강 저항감을 파고들라

8강 냅킨 한 장으로 끝내라

********** 3부 스토리 창작: 끌리는 스토리 만들기

9강 갈등의 힘: 핵심 갈등은 내적 투쟁

10강 구체성의 힘: 요약은 함정이다

11강 인과관계의 힘: A라면 B이니 고로C

12강 깨달음의 힘: '아하!”의 순간

13강 스토리의 힘: 사람은 스토리가 필요하다

감사의 말

 

저자 Lisa Cronhttp://wiredforstory.com/about 에서 가져왔습니다.

리사 크론(Lisa Cron) :

직설적이고 좁은 생각에 빠지지 않기 위해 제 좌우명은 다음과 같습니다(항상 실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Lisa Cron :

To keep me from falling prey to the straight and narrow, my mottos (not that I always live up to them) are:

 

빨대를 사랑하라(Love the suck) :

조금이라도 무섭지 않다면,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유일한 잘못된 선택은 선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있지 마세요! (비유적으로 말 그대로 사실이지만, 더 안타깝습니다)

 

If it’s not a least a little scary, you’re not doing it right

The only wrong choice is not choosing

Don’t just sit there! (as true literally as it is figuratively, more’s the pity)

 

모든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곤경에 빠지는 것만 빼고요. 사실 그게 더 쉽죠.

트러블은 제 미들네임입니다(죄송해요, 참을 수가 없네요).

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Everything is easier said than done. Except getting in trouble. Which is actually easier.

Trouble is my middle name (sorry, couldn’t resist)

That's my story. What's yours?

 

 

[참고] 허정환(nadatodo), 디지털 크리에이터.

blog.naver.com/axismundi

https://www.facebook.com/hwanijeong

[참고] 문일석, 시인, 작가. 브레이크뉴스 발행인 -웃음종교 교주-서울누드화미술관 설립(누드화 2300 여 점 소장함). moonilsuk@naver.com

https://www.facebook.com/moonilsuk

[참고] [이거 다 보고 자야지] 신입사원 퇴사율 줄인 썰, 2024-6-16.

https://killingtime.co.kr/?p=23371&fbclid=IwZXh0bgNhZW0CMTEAAR0FNks4l5y0ktqRx3GU5UnC9V1lGI7HaFCOlHq6b_hQLjZb0b1vsH0Esyk_aem_QEURhN7AO2GKKGk7MGZalQ

[참고] Somewon Yoon, 프로젝트 썸원 content owner

https://www.facebook.com/somewon.yoon

[참고] <Story or Die(스토리만이 살길)> -콘텐츠 전쟁에서 승리하는 27가지 스토리 법칙-, 리사 크론 저, 홍한결 번역, 부키 출판사, 2022.

[참고] Lisa Cron

http://wiredforstory.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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