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__ 만화책과 100억 원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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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371__ 만화책과 100억 원 웹툰

 

"웹툰과 웹소설이 효자네...". 누적매출 수백억 원, 슈퍼 IP 속출... 디지털 콘텐츠 시장,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아이뉴스24]의 장가람 기자가 취재했다(2021-09-12). 국내 웹툰·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 확대에 따라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넘는 슈퍼 지식재산권(IP)들이 속출하고 있다. 9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시리즈에서 독점 연재 중인 웹소설 '화산귀환'의 누적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웹소설 화산귀환은 총 누적 다운로드 수 13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작으로, 지난 3월에는 동명의 네이버웹툰으로 제작됐다. 회사 측은 "웹툰 연재 시작 이후, 원작 웹소설의 매출이 많이 증가하면서 총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웹소설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 해당 작품 역시 원작으로 한 동명 연재 웹툰이 웹소설의 인기를 더욱 키웠다. 당시 네이버는 "웹툰 연재 이후 웹소설 거래액이 최대 41, 월간 다운로드 수도 최대 50배까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경우, 9개의 언어로 번역, 글로벌에서도 서비스되고 있어 현재 매출액은 1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웹툰의 태국 8월 매출 1위를 견인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매출액도 만만치 않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올초에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넘겼다. 창작자의 수익도 100억 원을 넘겼다.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웹툰 밋업 행사에서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최대 수입을 올린 작가가 벌어들인 돈은 124억 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웹툰과 웹소설의 급격한 시장 확산에 따라 슈퍼 IP가 계속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대만,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산업 지도가 꾸준히 넓어지고 있어서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수천억 원을 투자하며,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기도 하다. 관계자들은 산업 성장에 맞춘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강조 중이다. 한국전자출판교육 이기성 원장은 종이 만화책이 원 소스 원프로덕트(OSOP)라면, 인터넷 웹상의 웹툰과 웹소설은 원 소스 멀티 프로덕트(OSMP)이며, 이 내용(콘텐츠)으로 다시 드라마나 영화, 오디오북 등 2차 창작물로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가 가능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도 "웹툰과 웹소설은 기존 종이책(콘텐츠)보다도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유형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참고] 이기성 저, ()장왕사 발행, 20017월에 출판된 <<전자출판-4>> 책의 998장 화면책 출판-1’OSMPOSMU 대한 설명이 20년 전 발행된 책 속에서 나온다. 이 책은 당시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출판잡지학과 전자출판학강의 교재로 사용되었다. ······ 출판물의 기획이 수 백년간 종이책에 한정되어 발전하여 오다가, 컴퓨터가 등장함으로 인하여 비종이책에 대한 기획도 탄생하게 되었다. 출판물이되 최종 출력 매체가 종이에 한정되지 않는 기획을 One Source Multi Product 기획이라 한다. 한가지 원고로 다품종 출판물을 제작하는 것을 OSMP라 한다. 이와 비슷한 의미로 One Source Multi Use가 있다. OSMU는 한 가지 원고로 종이 출판물은 물론, 영화, TV, 애니메이션, 비디오, 캐릭터 산업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결과물을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출판물에 한정되는 OSMP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출판물에다 부차권을 더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 또한, 이 내용은 사이버출판대학(publishing21.com) 강좌 중 이기성의 출판개론강좌 15주차의 OSMP 의 앞부분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인기 출판 만화책, ‘웹툰으로

 

명작 만화책의 변신... ‘웹툰으로 부활 꿈 꿔’... 활력 찾아가는 만화시장. 마블코믹스 인기작 '블랙 위도우' 웹툰화... 한 컷 한 컷 스크롤 방식으로 몰입도 높여. 출판 만화가 문나영·천계영 등도 웹툰 그려... 해외 독자와도 만나며 시장 활력 불어넣어... [이데일리]의 김은비 기자가 202183일 보도했다.

 

추억의 종이 만화가 웹툰으로 돌아오고 있다. 최근 마블 코믹스, DC 코믹스 등 종이 만화책으로 즐겼던 명작들이 웹툰화 된 게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수십년 간 종이책으로 만화를 출판한 유명 만화가들이 웹툰 작가로 전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간 웹소설이 웹툰화되거나,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로 제작되는 경우는 많았지만, 기존에 출판된 종이 만화가 스크롤 형식에 맞춰 웹툰화되는 경우는 드물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콘텐츠로서 웹툰의 부가가치가 높아진 데다,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는 데도 종이 만화보다 웹툰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일반화되면서, 작가와 출판사 등이 새로운 기회를 위해 나서는 것이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국내 마블 공식 퍼블리셔인 시공사와 함께 마블 코믹스의 인기작 블랙 위도우를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웹툰 블랙 위도우는 러시아 스파이 출신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와 현재를 그린 내용이다. 웹툰은 영화 개봉에 맞춰 공개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도 미국 DC코믹스의 히어로물 시리즈 배트맨’,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슈퍼맨등을 웹툰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블 코믹스를 웹툰화한 건, 보다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공사관계자는 국내에서 마블은 영화 시리즈로 내용은 많이 알려졌지만, 원작인 만화책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국내에는 웹툰만 소비하는 독자들도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한테 만화를 알리고자 했다고 웹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마블 코믹스는 국내 독자들이 익숙한 한국·일본 만화와 달리 글씨의 양도 많고 그림체, 내용 전개 방식이 달라 낯설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이 관계자는 실제 웹툰 제작 후 온라인에서 전보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마블 코믹스를 접했다, 종이책도 사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참고] 뚱보강사 “#274__ 문피아 웹소설, Why?”

 

만화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점도 웹툰화를 하는 이유로 꼽힌다. 종이책과 달리 웹툰은 한컷 한컷을 스크롤 하는 방식으로 만화를 읽어, 몰입감을 더한다. 네이버 웹툰 관계자는 웹툰화를 하며 출판 만화 원작의 매력은 살리되, 컷 단위의 화면구성으로 몰입도와 가독성을 높여 독자들이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실제로 웹툰화 된 만화에는 몰입이 잘 된다’, ‘명작을 무료 웹툰으로 편하게 봐서 좋다는 등의 댓글이 종종 달린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웹툰은 다양한 추억 속 인기 만화책을 웹툰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만화책 시장이 줄어들면서 만화가들도 웹툰 작가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00내가 사는 이유로 만화계에 데뷔한 문나영 작가는 최근 네이버웹툰 안녕, 이바다씨로 웹툰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안녕, 이바다씨는 물이 무서운 여자와 물에 사는 남자의 청량미 넘치는 여름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200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그림과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문나영 작가는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자연스럽게 만화 시장에서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시대적 흐름이 생겨났다출판 잡지들도 점차 줄어들면서 웹툰으로 눈을 돌리지 않으면 독자들과 만나기 힘들어졌다며 출판만화를 쓰다 웹툰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이책과 다른 웹툰만의 특징으로 장르, 페이지나 길이의 제한이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최근에는 웹툰 시장 성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독자들과도 동시에 만남이 이뤄진다. 출판 때는 상상할 수도 없는 속도라고 꼽았다.

 

오디션’, ‘언플러그드 보이90년대 인기를 이끌었던 만화가 천계영도 웹툰 작가로 활동하며 만화 시장을 넘어 다른 콘텐츠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천 작가가 쓴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동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됐다.

 

 

KT  350만 구독자 밀리의 서재인수

 

KT ‘지니뮤직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밀리의 서재를 인수. KT의 자회사 지니뮤직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인 밀리의 서재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와 함께 음원 서비스에 담을 각종 오디오 콘텐츠 공동 제작에 나선다. [동아일보]의 지민구기자가 보도했다(2021-09-10).

 

KT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지분 38.6%464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10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웅진씽크빅 출신인 서영택 대표가 창업했으며, 2017년 월정액 형태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밀리의 서재는 올 5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 350만 명을 확보했고 10만 권의 전자책과 3000여 권의 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자사의 실시간 음원 서비스 플랫폼에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넣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밀리의 서재는 매달 1000여 권 이상의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오디오북 외에도 오디오 예능 및 드라마 등 각종 음성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KT는 지니뮤직뿐만 아니라 자사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용자에게도 다양한 형태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니뮤직의 대주주인 LG유플러스, CJ ENM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오디오북 등 오디오 콘텐츠 시장은 2019255530억 원에서 2030년에는 8746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훈지니뮤직 대표는 음원 서비스 시장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내년 밀리의 서재 증시 상장도 추진한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매출액 192억 원을 달성했다. 기업가치는 1500억 원 수준이다. KT 관계자는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는 앞으로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 <<전자출판-4>>, 이기성 저,

()장왕사 발행, 20017월 출판.

[참고]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20210803.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03766629143712&mediaCodeNo=257&OutLnkChk=Y&fbclid=IwAR3J94sK9BlSDIf9nTp2_PogQ6rnlVzKp0yN7gRZDhrPB_sy1UB61OWbsig

[참고] 뚱보강사 “#274__ 문피아 웹소설, Why?”.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767641

[참고]

[동아일보] 지민구기자 입력, 2021-09-10.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910/109187857/1?fbclid=IwAR3Xa2bBqAuzbSnTi_p2m3D4VfaAbrKvzeDaKXaRNRA9x4O1SFzl_q_MFrY

[참고]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2021.09.12.

http://www.inews24.com/view/1403670?fbclid=IwAR1bAkA_HaYGyj-AhY1rXZHackv0XYXE403UJRobOfyHVkvrYMUrELjNV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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