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__ 십자군과 아랍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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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__십자군과 아랍민족주의-----------15ok

뚱보강사 이기성

 

 

350__ 십자군과 아랍민족주의


많은 댓글이 증명하는, 인기 만점 [Jey Choi]님의 역사관이다. 댓글 중에서... 넘나 잘 요약하신, 1차 십자군 원정 및 서양인들의 역사관. 십자군 원정과 현재 미국이 벌이는 전쟁이 닮은꼴이며(실은 그 연장이며), 주체도 같다는 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미와 북미의 약탈과 정복역사도 역시 같은 맥락이지요. 북미는 마침내 완전히 약탈과 학살에 성공한 사례이고, 동물원 우리 같은 인디언 보호구역으로 제한된, 원주민 인디안 들의 삶이 어떤 모습인지는 현재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곡된 역사’, ‘조작된 역사의 스토리텔링 최고봉은 <십자군> 이야기이다. 페친 [Jey Choi]님이 올린 글을 인용했다. 역사를 읽어서 얻는 건 통찰이다. 그런데 편향되고 조작된 역사를 배우면 약초가 아닌, 독초를 먹게 되는 것이다. 부분적 사건의 기억이 아닌, 전체를 보는 힘이 필요하다. 현실에는 역사가 시퍼렇게 살아있고, 미래까지 녹아있다. 역사를 올바로 보는 힘은 냉정하게 현실을 보는 눈이고, 미래를 포석하는 방향이 된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는 해도 해도 너무나 지독하게, 서양 편향으로 왜곡된 역사이다. 그래서 조작된 스토리텔링의 세계사를 배우고 나면, 우리의 뇌 속엔 이상한 식물이 하나 자라기 시작한다. 바로 서양을 정신문화의 지주혹은 서양이 역사의 주인공이고, 우리는 변두리 시골바닥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서양바라기라는 독초다. 일본이나 중국의 한국 역사 조작 스토리텔링도 같은 목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다.

 

심하게 서양 위주로 왜곡된 역사 이야기, ‘역사 스토리텔링의 최고봉은 <십자군> 이야기일 것이다. 1095년 교황과 동로마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콤니노스가 주도하여 침략을 시작한, 1차 십자군(1096~1099) 전쟁으로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라틴계 예루살렘 왕국이 생겨났다. 십자군 전쟁은 1096년부터 200년간 10여 차례 일어났지만, 계속되었고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1차 십자군(1095~1099) 기독교 연합군이 예루살렘을 정복. 동로마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콤니노스의 요청으로 교황 우르바노 2세가 기독교 연합군을 파견했다. 총사령관인 아데마르 주교는 중간에 사망했고, 레몽, 고드프루아, 보에몽 등의 쟁쟁한 유럽 군주들이 총 출동했다.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한 십자군은 니케아, 안티오키아 등을 공략하고, 1099년 예루살렘을 함락했다. 이때 예루살렘에서 십자군이 양민 학살과 재물 약탈을 무자비하게 자행했다. 시리아 팔레스타인을 통치하는 예루살렘 왕국을 건설하고, 초대 왕으로 고드푸리아를 선출했으나 곧 사망하고, 보에몽이 예루살렘 왕 자리를 노렸으나 무슬림에게 붙잡히고, 고드푸리아의 동생인 보두앵이 왕으로 즉위했다. 2차 십자군 전쟁은 1145년부터 1149년까지 4년간 기독교 연합군이 시리아 이슬람을 공격하나, 별 성과 없이 끝이 났다.

 

교황권 강화를 목적으로 제창된 십자군전쟁은 결과적으로 교황권의 약화를 가져왔고, 오히려 귀족과 영주들의 영토가 왕의 영지로 편입됨으로써, 왕권 강화에 기여했다. 이슬람교도는 그들의 영웅 살라딘이 직접 행했듯이 관용 정신이 강했다. 하지만 십자군은 그렇지 않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무슬림과 유대인 수만 명을 학살했다. 그렇게 십자군이 자행한 만행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다. 역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십자군의 만행을 밝혀냈다. 그러자 200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는 십자군이 저지른 학살과 살인, 방화 등의 만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였다. 무려 900년이 지난 서기 2001년이었다.(출처: 인천투데이).

 

아프간사태, 걸프전(1991117~1991228,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전쟁. 유엔군은 쿠웨이트 편), 이라크전, 시리아 내전, 미국 9·11사태, 빈라덴(Osama bin Laden, 1957.3~2011.5, 빈라덴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테러 조직 알카에다를 통한 9·11 미국 대폭발테러의 배후자로 의심되었다), 지하드, IS(이슬람국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런 일들은 십자군과 독립적인 사건이 아니다. 새뮤엘 헌팅턴(Samuel Huntington)'이 지속적인 전쟁을 문명의 충돌'이라고 한다. 나는 알만한 우리나라 지식인들이 그 알량한 책을 들고, 침을 튀기며 책 소개를 하고 토론까지 하는 걸 보면, 뒤집어지며 배꼽을 잡는다. [참고] 9·11 사태는 2001911일 오전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펜타곤), 의사당을 비롯한 주요 관청 건물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빌딩 등이 항공기와 폭탄을 동원한 테러공격을 동시다발적으로 받은 사건이다.

 

[책 소개] 새뮤얼 헌팅턴이 저술한 문명의 충돌은 국가적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의 끔찍한 테러와 내전이 자행되는 근본 원인을 명확하게 통찰한 책이다. 현재의 수많은 분쟁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의 틀을 제시한다. 헌팅턴은 세계를 우리가 알고 있는 개별 국가가 아닌 서방과 라틴아메리카이슬람힌두교유교일본 등 7개 내지 8개의 문명들로 나누고, 국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전통, 문화, 종교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조작된 스토리텔링 십자군 전쟁

 

저자 새뮤얼 헌팅턴(1927~2008)은 정치학 분야에 혁명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틀을 마련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군사정치학과 비교정치학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올리고, 이론정치와 현실정치를 두루 체험한 정치학자로 평가받는다. 1927년 뉴욕에서 태어나 1946년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 하버드대학교에서 23세의 젊은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50년부터 1959년까지 하버드대학교, 1959년부터 1962년까지 컬럼비아대학교 정치학 교수로 있었고, 하버드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과 존올린 전략연구소 소장, 미국정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새뮤얼 헌팅턴은 베트남 전쟁 당시 전략촌정책을 수립하기도 했으며, 휴버트 험프리 부통령과 지미 카터대통령의 고문관, 1977~1978년 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1970년에는 워렌 만셀과 함께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를 발간해 국제정치 학술지 운영에도 참여했다. 1963년에는 다시 하버드대학으로 돌아와 연구 및 후학 양성에 매진하며 만년을 보내다가, 20088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저서로 문화가 중요하다, 3의 물결, 정치발전론, 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 미국정치론, 군과 국가외 다수가 있다.

 

문명의 충돌은 한마디로 전형적인 서구 지식인의 탁상공론이고, 가장 서구편향의 멋들어진 포장이다. 십자군 전쟁은 신앙이나 문명이 핵심이 아닌 영토 전쟁, 정치경제 침략 전쟁이었다. 당시 동로마의 교황은 밥 먹고, 기도만 하는 자가 아니었다. 교 일치의 시대엔 교황이 정치가 위에 군림하는 대빵 정치가이다. 셀주크 제국(지금의 이란, 이라크, 시리아)이 강할 때엔 화친조약을 맺었지만, 왕위계승 문제로 셀주크가 분열되는 조짐을 보고, 서로마 교황과 귓속말을 한다. 이참에 한 건하자~! 전쟁의 조건 두 개. 첫째는 실제로 원하는 것, 둘째는 대외적인 명분이 있어야 한다. 교황은 호시탐탐 왕권을 강화하고 싶은 왕들과 비대해지는 영주들을 소집했다.

 

언제까지 성지순례만 할래?” “기독교 신자라면, 예수가 태어난 성지를 우리가 뺏어와야지.” “아니. 거기는 우리 땅이 아닌데요. 예수님도 그 나라 사람이구요”... ... 바로 그거야! 창피하잖아? “우리가 믿는 신이 다른 나라 사람이란 게.” 게다가 지금 예수의 종족이 아닌, 다른 동양 애들이 와서 차지하고 있어. 그런데, 지금 지네들끼리 싸우고 약해져 있으니, 우리가 가서 예루살렘 그거 우리 땅으로 먹자. 제목은 성지 탈환이야. ‘탈환?’ 웃기네요. “원래 우리 땅이 아닌데, 도로 찾아 온다는게...” ㅋㅋㅋ...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최고는 믿음이야, 믿으면 다 이루어져.

 

나 교황이, “우리 꺼라고 우기면, 우리 꺼가 돼는 거야”. 이래서 정규군이 아닌 십자군을 모집했고, 일정 재산이 없는 프랑크족 기사를 중심으로, 직업 없는 폭도들을 모았다. 이들에게 교황은 말한다. “그대들이 이미 지은 죄는 참전의 결정으로 사하여졌다!” 그리고 십자군 성전에서 범해지는 모든 죄도 사해질 것이다!” 전쟁만 나가면 세금도 면제, 죄까지 면죄. 천국행까지 맡아놓은 1차 십자군은 어찌나 용맹해지는지, 인류가 경악할 식인부대가 된다. 실제로 잡은 상대군을 잡아먹었다고 한다.

 

 

한국이 세계인류사의 중심

 

한참 썼는데, 겨우 1차 십자군 밖에 못썼다. 수차례의 십자군이 가는데, 그걸 언제 다 쓰나? 누가 혹시 전공이 역사인가요?” 혹은 역사로 밥 먹고 사나요?” 라고 묻는다면, 난 고개를 숙이며, 개미 기어가는 소리로 대답할 수밖에 없다. "아뇨. 하지만 취미에요" 라고. 하여간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서양사는 인류사 중 일부분이며, 인류사의 주인공은 따로 없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아시아인이라면, 아시아를 위주로 세계사를 보는 것이 맞다. 서양은 아시아의 서쪽 변방일 뿐이다. 한국이 지구(세계)의 중심이니까, 유럽은 한국의 서쪽인 서양이고, 미국은 한국의 동쪽인 동양이 된다. 그런데 영국은 자기네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우기고, 시간도 자기네가 중심이라고 런던 시간이 지구 표준시간(Greenwich Mean Time, GMT)이라고 우기고 있다. 영국이 중심이고 한국은 영국의 동쪽 방향, 그것도 먼 동쪽에 있다고 극동이란다. 우리나라가 동양이라는데, 사실은 우리나라가 지구의 중심이고, 영국은 서쪽이 있는 서양이다. 중국도 자기네가 세상의 센타, 즉 중심이라고 우긴다. 나라 이름도 가운데 중 글자를 써서 중국이라고 부르는 것은,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진리다.

 

왜 우리는 한국이 세계인류사의 중심으로 생각을 못하고, 생각을 안 하고, 그 잘난 미국이나 유럽이라면 껌뻑 죽는 건가? BTS의 뉴욕공연,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를 서양 애들도 좋아한다며 겨우 위안을 삼는가 말이다. 또한 십자군 전쟁을 비롯한 세계의 대립을, 영토와 자원(에너지)의 노략질인 것을, 새무얼 헌팅턴 같은 개 코딱지 같은 자가 문명의 충돌이라며, 거창하고 멋들어지게, 지네들이 유리하게 해석하는 걸, 고개 끄덕이며 얌전히 곧이듣지 말라는 거다.

 

난 황인종의 동양 여자다. 내 눈은 쌍꺼플 없이 찢어진 눈이고, 광대뼈는 승천했고 피부색은 노르스름하다. 그런 내 눈을 서양 여자처럼 크게 보이도록 하거나, 노랑 얼굴을 뽀사시하게 덮어씌우는 작업은 하기 싫다. 더구나 머리는 동양의 검은 머리 그대로, 서양여자처럼 노랗거나 갈색으로 염색은 돈 줘도 안 한다. 나는 미녀가 아님을 아주 절실히 잘 알지만, 자신도 모르게, 서구화된 미적 기준으로 노력하여 미녀가 되느니, 서영 기준의 추녀로 살다가 늙어 죽을 셈이다. 난 한국인으로 주눅 들지 않고 자랑스럽게 살고 싶다.

 

 

이슬람 강경파를 만든 영국

 

정치가나 외교가는 외교는 천재적인 사기 행위라고 말한다. 십자군 전쟁이 아무리 참혹했다 해도, 이슬람나라들이 아직까지 그 오래된 일로 칼 갈지는 않는다. 아랍의 단결, 오늘의 이슬람강경파를 만든 건 영국이다. 1차 세계대전(1914~1918)에 안 끼려고 안간힘을 쓰던 오스만제국(터키)은 할 수없이 독일 쪽으로 끼어들어 연합군과 싸우게 된다. 오스만이 비록 골골하지만, 워낙 대국인지라 영국은 전쟁에 힘이 부쳤다. 이때 영국은 오스만제국 영토내의 아랍인들을 꼬신다. ! 니네들 원래 투르크와는 종족이 다르쟎아? 오스만 투르크에게 지배를 언제까지 당할거야? 난 이쪽으로 갈테니, 너희는 뒤에서 공격해. 오스만만 거꾸러트리면, 니네들 나라를 독립국으로 세워 줄께. 이래서 아랍의 소수족들은 죄다 들고 일어나서, 오스만제국을 공격하고, 산지사방 아랍과 영국에게 포위되어 두들겨 맞은 오스만제국은 결국 전쟁에서 패하게 된다.

 

13세기 말 이후 셀주크 투르크에 대신하여, 소아시아(아나톨리아)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슬람 국가(12991922)인 오스만제국(Osman 또는 Ottoman Empire)은 지금의 터키 땅을 넘어 아라비아 반도 등 넓은 땅이라서, 전쟁의 승자인 영국, 미국, 프랑스 들이 찢어먹으려고 모여들었다. 그런데 영국은 아랍인들과 약속을 지켰을까? 영국은 아랍인들 외에, 2중으로 유태인들과도 약속을 하고 로스차일드에게 거금을 빌렸다. 전쟁만 끝나면 팔레스타인에 유태인나라를 세워주겠노라고! 그리곤 영//프의 연합군 승리로 1차 대전이 끝난 후, 영국은 돈을 받은 유태인들에게 약속대로, 팔레스타인을 내주지 않으면, 돈을 돌려줘야 한다. 이래서 이스라엘이 건국되고, 아랍인들은 기껏 영국을 도와 목숨 걸고 오스만을 이기고 나니, 자신들의 영토에서 쫓겨나서 요르단으로 각지로 흩어지게 됐다. 차라리 오스만을 도울걸... 영국한테 넘어가서, 있던 땅도 뺏기게 된 걸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이런 영국의 사기적인 이중 플레이 외교에 당한 아랍에서 아랍민족주의가 등장한다.

 

 

기독교 국가와 아랍민족주의 국가

 

영국은 아랍인들에게 오스만제국만 거꾸러트리면 니네 아랍인들 나라를 독립국으로 세워줄게”, 또 유태인들에게는 전쟁 자금을 대주면 전쟁이 끝나고 팔레스타인에 유태인 나라를 세워주겠다고 거래를 하였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은 아랍인과의 약속은 모른 체하고, 유태인과의 거래만 실행했다. 영국의 사기에 속은 아랍인들은 지금이라도 뭉치자.” “더 이상 유럽인들에게 당할 수 없다.” 유럽의 앵글로색슨, 고트족, 게르만족, 훈족, 등 여러 종족이 기독교로 뭉쳤으니, ‘우리 아랍민족은 이슬람으로 뭉치자!’. 결국 지금의 이슬람연대 및 아랍 국가들의 기독교 국가들에 대한 적대감, 그리고 서양인들의 불신은 영국이 키운 셈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아랍인도 아니고 서양인도 아니다. 그러니 아시아 특히, 한국은 서방 국가나 미국과 덩달아서 아랍 놈들, 쌩야만인 들이라며, 함께 분개해서는 안 된다. 조작된 세계사가 아닌, 진짜 역사를 안다면 한국인은 중심을 지켜야 한다.

 

 

[참고]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김영사 출판

*서평* 21세기 세계정치의 혁명적 패러다임 문명 충돌론의 핵심 완결판. 정치학계의 태두 새뮤얼 헌팅턴이 문명사적 관점으로 국제 질서의 변화를 예측하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역작. 지금 정치 전쟁에서 문화 전쟁으로, 세계질서의 지각변동이 시작된다. 이슬람 문명과 그리스도교 문명의 대립은 제2차 종교 전쟁의 서막인가? 오만한 서구 문명은 이슬람과 아시아의 공격에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인가? 전 세계적인 문명 전쟁, 그 위험한 질주를 막을 문명의 화해와 공존은 가능한가? 현대사회의 가장 심각한 분쟁은 문명 간의 충돌에 있다. 3차 대전의 불씨로 떠오른 문명과 문명의 접경지대를 주목하라.

 

현대사회의 가장 심각한 분쟁은 문명에 있다!”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911 테러부터 26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60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시리아 내전, 130명 이상의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을 불러온 프랑스 파리의 연쇄 테러까지. 지구촌 시대라 불리며 정보의 교류가 활발한 21세기에도 왜 테러와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러한 충돌은 세상에 앙심을 품은 테러 집단의 단순한 보복인가, 아니면 국가 간의 힘겨루기에 의한 것인가? 현재 일어나는 수많은 충돌을 우리는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가? 이렇게 국가적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의 끔찍한 테러와 내전이 자행되는 근본 원인을 명확하게 통찰했다.

 

문명의 충돌책은 현재의 수많은 분쟁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의 틀을 제시한다. 헌팅턴은 세계를 우리가 알고 있는 개별 국가가 아닌 서방과 라틴아메리카이슬람힌두교유교일본 등 7개 내지 8개의 문명들로 나누고, 국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전통, 문화, 종교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문명이 세계를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가장 위험한 분쟁은 문명과 문명이 만나는 단층선에서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문명의 충돌목차* (예스24 제공)

추천사, 들어가며, 저자의 말, 1,2,3,4,5, 미주, 찾아보기.

 

*1부 문명들의 세계

1. 새로운 세계정세

2. 과거와 현재의 문명

3. 보편 문명, 근대화와 서구화

*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4. 서구의 쇠퇴: 세력, 문화, 토착화

5. 경제와 인구, 도전하는 문명

*3부 문명의 새로운 질서

6. 세계정치의 문화적 재편집

7. 핵심국, 동심원, 문명의 질서

*4부 문명의 충돌

8. 서구와 비서구: 문명 간의 문제

9. 문명 중심의 세계정치 구도

10. 과도기 전쟁에서 단층선 전쟁으로

11. 단층선 전쟁의 역학관계

*5부 문명들의 미래

12. 서구, 문명들, 문명

*미주

*찾아보기

 

 

[참고] [Jey Choi]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4954321382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52737625234709&set=a.120813148427162

[참고] <<문명의 충돌>>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214434

[참고] 출처: 인천투데이.

(http://www.incheo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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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인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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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lS5RXAOMj5Q&fbclid=IwAR3d3WygP9yFmCeOpXEHZYMXJDR2wJ7w48mYA17ENwSianeBeUsQsnRvQys

    [세상의 비밀을 들려주는 라디오] 
    십자군 전쟁과 한국전쟁의 공통점은 군대가 국제적으로 모여 숭고함을 핑계로 전쟁을 했다는 것이다. 미국 CFR은 자유의 이름으로 한국전쟁을 만들어 냈다. 한국전쟁을 통해 유엔을 반공의 보루로 만들었고 반전 독일을 미국 꼭두각시로 끌고 왔다. 제2차 세계대전의 승자로서 인기를 구가하던 공산주의 세력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써 좌우 냉전의 균형이 잡혔다. 

    헨리 키신저는 "제국주의는 (좌우) 세력 균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늘상 말해 왔다. 2019년 그는 "이 세력 균형이 깨졌다."고 했다.  세계화 집단이 볼 때, 한반도 분단이 세력 균형을 위한 도구였다면, 이제 그 약발도 사라졌다. 지금만큼 통일이 가능한 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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