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가슴보기와 수명연장,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뚱보강사    82. 가슴보기와 수명연장,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나이 먹을수록 운동을 해야 오래 산다고 한다. 그러나 나이 먹을수록 온몸이 찌뿌등해서 까둥까둥 움직이기가 싫다. 인터넷에서 ‘독일 캐런웨더비 박사의 연구’를 퍼왔다. ‘여자 가슴을 매일 보면 의사도 필요 없다’(Staring at women's breasts is good for men's health and makes them live longer, a new survey reveals)의 원본에는 수명연장 도움용 여자 가슴 사진이 여러 개 포함되어 있다. ‘여성의 가슴을 10분 동안 응시하는 것이 헬스클럽에서 30분 동안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Researchers have discovered that a 10-minute ogle at women's breasts is as healthy as half-an-hour in the gym)’는 내용.

 

성인 남자 200 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조사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가슴이 노출된 사진을 꾸준히 즐기는 남자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혈압이 낮고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도 적으며 안정적인 맥박수를 유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 연구를 실시한 캐런 웨더비(Karen Weatherby) 박사는 최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다음과 같이 자신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풍만한 여성의 가슴을 몇 분간 지켜보는 것은 유산소 운동 30 분과 같은 효과를 심장 박동을 늘려 혈액의 성적 흥분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하루에 몇 분만 여자 가슴을 쳐다봐도 뇌졸중과 심장 마비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데, 이는 남성들이 매일 꾸준히 여자 가슴을 쳐다보면 평균적으로 4, 5년 정도는 더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래 살고 싶은 분 실천해보시고 결과를 알려주세요.

 

나이 60이 넘으면 학력, 70대는 재력, 80대는 건강, 90대에는 나이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번에는 고등학교 특성에 관해 잠간 생각해본다. 한일회담 반대 데모로 전국이 시끄럽던 1964년 봄. 종로5가 서울대 문리대 교정에서 5~6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갓 입학한 1학년 갑돌이를 불러 세운다. “야, 너 경기 나왔지? 건너편 학림다방으로 와!” 기계체조와 태권도로 단련된 몸이라 두세 명은 자신 있지만 대여섯 명은 자신이 없다. 일진이나 조폭 같은 선배들에 둘러싸여서 한길을 건넌다. “너 왜 만나는 학생마다 인사를 하냐? 1학년 놈이 벌써부터 선거운동 하냐?”

 

경기 나온 놈들은 건방지고 잘난 척하고 이기주의자이고 먼저 인사를 안 해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갑돌이가 교정에서 만나는 학생마다 알지 못해도 먼저 인사를 하니까 오해를 받은 것이다. 자기들은 학생회장선거본부 임원들이란다. 당시는 문리과대학에 경기고 졸업생이 가장 많이 들어가니까 학생회장 선거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나머지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안티경기그룹을 만들어 학생회장 후보를 내고 있었다.

 

잘 웃고 인사 잘하는 갑돌이 행동이 경기답지 않다고 혼난 것이다. 같은 관점에서, 뚱보강사도 이번에 미국에 가서 경기출신답지 않은 친구를 만났다. 48년 만에 이기주의자도 아니고 에고이스트도 아닌 경기 동창을 여러 명 만난 것이다. 산호세에서는 박세복 형님을, LA에서는 박계남 형님과 유수열 형님을 만났다. 자기의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데서 온 친구를 위해 자기 스케줄을 뒤로 하고 마중을 나오지 않나, 자기 차로 관광을 시켜주질 않나. 또 LA 동문회 동창들은 친구 방문 일자에 맞추어 단체로 모임일자를 변경해주지 않나. 경기출신답지 않은 경기출신이 모여 사는 곳이 미서부 지역이란 걸 발견했다. 과연 널리 알려진 대로 경기출신은 똑똑하긴 하지만 이기주의자라는 말이 옳은 것인가?

수명연장.JPG

 

    [서울대 출신의 단점]
    경력개발센터 측은 “취업난이 심해지고 있어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듣고, 대학이 기업에 바라는 점을 건의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날 행사에 국내 기업 300곳을 초청했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 및 보직 교수들도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화학·삼성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GE 등 6개 기업 인사 담당 임원들이 1시간 30분 동안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발표했다.
    서상원 현대자동차 이사는 “서울대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지만, 일부는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찍 회사를 나간다”며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LG화학 상무는 “서울대생들의 단점을 굳이 지적하자면, 능력은 뛰어나지만 (직장 내)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며 “취업이나 이직이 다른 대학보다 쉬워 조직 적응에 소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우 삼성중공업 상무는 “서울대생은 현장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보다 조직과 회사를 우선하고 팀워크를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완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꼽는 취업의 필수 조건은 외국어 능력, 출신 학교인데 반해, 기업에서는 실무 경험과 인성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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