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책 중의 왕은 교과서, 꽃은 단행본

 뚱보강사    55. 책 중의 왕은 교과서, 꽃은 단행본

 

코엑스에서 계원조형예술대학 출판디자인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전시하는 날이다.

“2005년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출판 시대입니다.”라고 뚱보강사가 말문을 연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한국 출판업계와 인쇄업계가 살아갈 길은 무엇입니까?”

“살아갈 길은 '출판 관련인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일 것입니다.

 

매체(media)의 발전에 발맞추어 기획, 편집, 디자인, 제작 등 출판 기술이나 인쇄 기술도

발전하지 못한다면, 이는 외국 출판사와의 경쟁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판, 디자인, 인쇄, 제판, 제책 등 출판 관련 모든 산업이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출판물은 그 저작물의 내용에 따라서 교과서냐, 월간지냐, 책이냐, 아동물이냐,

전집물이냐, 단행본이냐, 잡지냐, 만화냐, 문고냐, 신문이냐, 참고서냐 등으로

구분되어 불리고 있다.

 

잡지출판이 중요한 것은 물론이고,

'책 중의 왕(the King of the Book)'은 교과서이고,

'책 중의 꽃(the Flower of the Book)'은 단행본이라고 불릴 정도로,

교과서와 단행본 역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출판물의 내용(contents)을 분야(field)별로 분류하면,

① 교과서, ② 단행본, ③ 잡지, ④ 신문의 네 분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출판물은 인쇄된 매체에 따라서 종이책(paper book),

디스크책(disk book), 통신망을 사용하는 화면책(screen book)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한국 출판인의 첫째 목표가 한국의 고유문화를 보호 육성하고 계승하는 것이다.

출판디자인과에서는 출판의 핵심 부분인 기획과 편집, 제작, 마케팅 4가지 부문을

연구하지만, 그중에서도 출판디자인이 직접 속해 있는 편집, 제작 분야에 좀더 초점을

맞춘다.

 

계원조형예술대학 출판디자인과에서는

출판의 전통 매체인 종이 미디어를 사용하는

단행본, 교과서, 잡지, 신문 출판 디자인과

비종이 미디어를 출력매체로 사용하는

디스크책과 화면책 출판 디자인을 골고루 교육하여,

능력 있는 출판디자이너로 양성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IBM 컴퓨터와 MAC 컴퓨터를 둘 다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실습하고 있다.

 

[출처] 계원대 출판디자인 학과장 인사말, 2005년 5월 12일 코엑스 북아트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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