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3__ 항의 시위 먼저 처벌. 김태헌 출협 회장. 코파일럿 의사결정. 노년의 5권(勸). 독서는 치료제
- 뚱보강사
- 2026.07.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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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1233__ 항의 시위 먼저 처벌하는 본말전도 수사. 김태헌 출협 회장. 코파일럿 의사결정. 노년의 5권(勸). 독서는 치료제
[조선일보] 선관위보다 항의 시위 먼저 처벌하는, 본말전도 수사... 조선일보 사설입니다(2026년 7월 21일). 7월 20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부부의 동반 해외 출장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과 도덕적 해이, 이로 인한 국민 참정권 침해가 문제의 본질이다. 사태 직후부터 이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시위 역시 선관위가 일으킨 국민 기본권 침해에 대한 항의에서 출발했고, 그동안 참여자와 구호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본질은 변한 게 없다. 선관위의 참정권 침해가 없었다면, 시위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국가의 대응은 시간이 갈수록 앞뒤가 바뀌고 있다.
올림픽공원 시위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는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 출입을 막은, 시위대 289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혐의가 있는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 출입문을 2시간 동안 홀로 막아, 시위의 상징처럼 된 한 여성 시위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한다. 폭력은 어떤 경우든 법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경기장 출입을 막았다는 이유로 구속하겠다는 것은 지나치다.
반면, 사태의 본질인 선관위 수사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20일) 선관위를 압수수색했다. 선관위 간부의 외유성 출장 등, 비위와 횡령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미 알려진 사실인 데도, 고발된 지 한 달 만에, 강제 수사를 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일으킨 선관위의 부실 행정 수사도, 지난달 11일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무엇 하나 뚜렷하게 밝혀진 게 없다. 이 문제는 복잡한 사안이 아니다. 검경에 수사 의지가 있다면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 기본권 침해가 경찰 공권력 침해보다 가벼운 사안인가.
국민 참정권 침해는 중대한 문제다. 투표권 보장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이 무너진 것이다. 이 때문에 20~30대 청년들이 선거 당일 개표소로 쏟아져 나와 “투표도 못 하는 나라”라며 항의했다. 선관위만이 아니라, 한국 정치와 행정 시스템 전체를 성토한 것이다. 이에 놀란 여야는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선관위 개혁을 주장했고, 당시 총리는 “선관위 해체”까지 거론했다. 하지만 그뿐이다. 정치적 이용 기간이 끝나자, 국정조사는 시들하고 이견이 없다던 특검은 진척이 없다. 정치가 이러니, 검경 수사도 앞뒤가 바뀐 채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김태헌 출협 회장 “출판계 화합이 0순위”
김태헌 출협 회장(한빛미디어 대표) “출판계 화합이 0순위… 내홍 딛고 함께 멀리 갈 것”... [한겨레] 이유진 기자가 보도했습니다(2026년 6월 23일)... “우리가 사랑하고 예뻐하는 모습으로, 서울국제도서전을 만들고 싶습니다. 축제를 넘어, 저작권 거래가 이뤄지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아시아 대표 도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출협 정기총회 임원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351개사 중 총 187개사의 표를 얻어 제5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오는 6월 24~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여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앞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출협에서 김 회장을 만났다.
출협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출판단체로, 1947년 설립돼 출판산업 진흥과 출판의 자유 수호, 공공성 확립 등을 목적으로 활동해왔다. 전임 회장이던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가 3연임을 했고, 9년 만에 회장이 바뀌어 출판계가 신임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내년이면 출협 설립 80돌이 됩니다. 그동안 출판 단체들이 다양화되었지만, 서로 대화하는 과정이 적었습니다. 대화하고 소통하여, 출판계의 화합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0순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헌 회장은 1962년 경북 성주에서,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뒤, 1981년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다. “나를 만든 건 팔할이 책”이었다고 할 정도로 책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있었기에 대학을 졸업하고 두산동아 출판사에 입사했다. 1990년대 초 활판인쇄에서 매킨토시로 출판·인쇄 환경이 변화할 무렵, “갇혀 있는 느낌”을 받았고 창업을 결심했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동료와 함께 1993년에 한빛미디어를 창립한 뒤, 한빛비즈 등 계열사를 만들어, 정보통신 기술, 실용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냈다. 출협 회장이 되고 나서, 그는 “인공지능(AI) 출판 데이터 공급 인프라와 대학 교재 디지털 플랫폼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판사와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보자는 뜻이었다.
그러자, 종이책 중심의 출판계에서는, 김태헌 회장이 익숙한 디지털 산업에만 관심이 많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김 회장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 ‘눈 떠보니 선진국’ 같은 교양서나 사회비평서 베스트셀러도 냈다”고, 웃으며 반박했다.
“작년에 이미, 출협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인공지능 출판 데이터를 판매해서, 36억 원의 매출을 일으켰습니다. 사유하고 깊이 생각해야 되는 게 책의 책무이고, 거기서 권위가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산업적 관점에서는 달라지는 시대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출판의 본질은 지켜나가야겠지만, 인공지능 기술·산업 환경이 발전하면 책의 형태적인 것은 바뀔 겁니다. 늦지 않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부터 2년간, 단행본 중심의 출판사들이 모인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을 역임했던 때도, 김태헌 회장은 자주 출판 문화의 ‘산업’적 측면을 강조했다. 작년엔 쿠팡이 온라인 도서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공급률(소매가격 대비 납품가)을 낮게 후려치거나, ‘성장장려금’을 요구한 것이 밝혀져, ‘갑질’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태헌 회장은 “고객 접점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거래 질서를 만들면서, 플랫폼과 출판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쪽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도서전을 둘러싼 출판계 내홍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는 6월 24~28일 서울국제도서전 기간에는 서울 노들섬과 을지로 일대에서, 이른바 ‘대항 도서전’까지 열리게 된다. 어린이책과 그림책 출판사, 작은 출판사들이 대거 탈락했다며, 일부 출판사가 따로 도서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참가사 선정 문제는 공간 부족의 탓이 크기 때문에, 내년에 부스의 30%를 늘리기로 코엑스 쪽과 대관 협의를 마쳤고, 운영상 공공성, 선정의 투명성 확보도, 차차 대화로 기술적 부분을 풀어가려고 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조직위원회 같은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도 있겠고요.”
김태헌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2024년 설립된 ‘주식회사 서울국제도서전’의 지배구조 논란이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협이 도서전 관련 국고보조금 사업 수익금을 누락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듬해 도서전 관련 지원금을 끊자, 출협은 부랴부랴 서울국제도서전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익금 전액은 책문화 사업에 투자하도록 정관에 명시했지만, 출협 지분 30%를 제외하고, 사회평론, 노원문고와 개인 등이 나머지 70%를 보유하게 되면서, 과점과 공공성 훼손 우려가 나왔다. 김태헌 회장은 “주주를 다양화, 다각화하고 다양한 출판단체, 강소 출판사도 참여하는 계기로 만들면서, 도서전의 발전을 같이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컨벤션 산업에서 ‘도시의 핫함’이 중요한데,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각광받는 지금 전문화된 법인이 행사를 책임지면서 중장기적인 사업을 하는 게 장점인 측면도 있으므로, 대의를 갖고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판계 안에서 오해와 불신이 쌓이면서, 불필요한 소모전이 가중되었고, 주변의 권유를 사양하다가 회장에 출마하게 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하던, 김태헌 회장은 울컥하더니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저는 눈비 맞으면서 가는 거지, 하고 생각합니다. 제 임기 동안 꾸준히 노력하고 소통하고 대화하려고 합니다.”
출협이나 도서전이 대형 출판사 위주로 구성됐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지금은 대형 출판사들이 출판 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바가 오히려 작다며, “큰 출판사가 크게 앞길을 열어주면 작은 출판사도 힘을 받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무엇보다 지금은 ‘텍스트힙’의 유행으로 도서전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언제 거품이 꺼질지 모른다는 절박감도 크다고 했다. “출판계의 컨센서스를 회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출협과 출판계가 함께 멀리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파일럿 의사결정
코파일럿(Microsoft의 인공지능, Copilot)은 정보를 제공하고, 생성하고, 영감을 주는 도우미입니다. 조언, 피드백 및 간단한 답변을 얻으세요...
<스마트워크 바이블>의 저자 최두옥 경영컨설턴트께서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격차는 AI를 쓰느냐로 갈리지 않는다. AI에게 결정을 넘기느냐, 검증받느냐로 갈린다... 지난 2월, MS는 코파일럿의 대화 십만 건을 들여다 보고, 사람들이 AI에게 가장 많이 시킨 일이 뭔지를 확인했다.
통상적으로 이메일 작성이나 회의록 정리 같은 반복적인 업무라고 예측했지만.. 틀렸다... 1위는 의사결정(27.5%)이었다. 뒤를 이은 데이터 분석(5.5%)과 창의적 사고(4.9%)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격차다. AI가 사무실에 들어와 가장 먼저 손댄 일, 그건 잡무가 아니라 사람의 판단이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정반대의 부류가 섞여 있다.
①하나는, AI 에게 자기가 내린 판단을 검증받는 부류다. 결론을 내린 후, 그게 어디서 틀렸을지 확인하며, 최초의 판단을 날카롭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②다른 부류는 AI 에게 판단을 떠넘기는 이들이다. 그들은 빈 화면에 질문을 던지고, 돌아온 답을 그대로 자기 결론으로 삼는다. 통계에는 두 부류가 같은 숫자로 잡히지만, 시간이 쌓일수록, 한쪽은 판단력이 자라고 다른 한쪽은 퇴화한다. 이건 내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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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페인에서 머물렀던 동네 한 곳에 대해서, 매입/운영 시나리오를 짤 일이 있었다. 리서치와 분석 계획을 세울 때는 당연히 AI 와 논의를 했다. 하지만 최종 의사결정은 AI가 아닌 내가 직접 내렸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묻는 대신 이렇게 질문한다. "나는 이게 낫다는 결론인데, 내 시나리오에 어떤 허점이 있는지 공격해 줘. 그리고 이 계획이 3년 안에 무너진다면 어떤 이유일 가능성이 있는지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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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정에 대한 AI 비판은 항상 날카롭다
비수기 공실은 예상보다 한두 달만 길어져도, 현금 흐름이 휘청인다는 것. 유로 환율이 반대로 움직면, 손익분기점이 통째로 밀린다는 것을, AI는 단순한 의견이 아닌 수치로 보여준다.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의사결정을 할 때 과소평가한 것들이다. 그 비판을 토대로 나는 시나리오를 보완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를 한번에 보는 눈과 현실적인 판단력이 빠르게 업그레이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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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MS의 통계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반대로, AI를 가장 적게 이용한 업무는 무엇일까? 그건 다른 사람을 조언할 때(0.6%)와 대중과 소통할 때(0.7%)였다.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과 감정적 교류 영역에서는 AI 활용도가 최하위었다. 헷갈리면 안되는 게, 메세지의 초안을 잡거나, 발표자료를 만드는 데는 AI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그걸 바탕으로 실제 사람을 만나 설득하고,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없던 신뢰를 만들어 내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이런 업무에서는 여전히 AI 가 배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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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걸, AI의 한계가 아니라 신호로 본다.
사람이 끝까지 쥐고 있어야할 영역이 어디인지 알려주는 신호 말이다. AI는 판단의 재료를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그 재료를 들고 실제로 문제를 푸는 것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가격이 높아질 능력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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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AI는 단순한 생성 도구가 아니다.
오히려 내 생각을 두들겨보는 비판의 도구로 사용할 때, AI를 가장 값지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기획안을 완성한 다음 이 전략이 실패할 시나리오 세 가지를 짚어달라고 할 수도 있고, A/B 두의 안을 놓고 각각의 기회비용과 재무 리스크를 비교해 달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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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아주 단순한 산수다.
AI가 잘하는 일을 붙들고 씨름할수록 내 값어치는 떨어지고, AI가 못하는 일에 집중할수록 나는 대체 불가능해진다. 정답을 받아 적지 말고, 내가 놓친 질문을 받아내야 한다. 프로세스가 분명한 일은 AI에게 과감히 넘기고, 사람을 다루는 일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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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회의록 요약에만 AI를 쓰고 있다면, 가장 비싼 도구로 가장 값싼 일을 시키고 있는 셈이다.
『노년의 즐거움』 중 노년의 5권(勸)
박승준 님이 서강대 김열규 명예교수의 책 『노년의 즐거움』 중에서, 🎯노년의 5금(禁)과 5권(勸)🎯을 골라주셨습니다.
[노년의 5금(禁)]
1금, 잔소리와 군소리를 삼가라.
투정부리기, 삐죽거리기, 구시렁대기, 중얼대기, 넋두리하기 등
2금, 노하지 마라.
악쓰기와 억지부리기는 흉하고 꼴사납다.
3금, 기죽는 소리는 하지 마라.
푸념, 불평, 불만 등 기죽는 소리는 생기를 시들게 한다.
4금, 노탐을 부리지 마라.
허욕, 탐욕, 특히 식탐은 자기 자신을 해코지하게 된다. 무심과 무욕과 무탐, 이것이 노년의 세 가지"무의 미덕"이다.
5금, 어제를 돌아보지 마라.
"어젠 이랬는데 오늘은 왜 이 꼴이지? 우리가 자식들을 어떻게 키웠는데!"라 하지 말자.
[노년의 5권(勸)]
1권, 유유자적, 큰 강물이 흐르듯 차분하라.
바위처럼 태산처럼 느긋하고 유연하게 살아야 한다.
2권, 달관, 두루두루 관대하라.
너그럽게 못 본 듯이, 못 들은 듯이.... 느긋하고 나긋하게 무엇이라도 넓게 두루두루...
3권, 소식(少食 또는蔬食), 소탈한 식사가 천하의 맛이다.
배가 터지는 먹보나 식충이 노릇은 자해행위다. "배 팔부"란 원칙하에
채소나 과일 등 신선한 것을....
4권, 사색, 머리와 가슴으로 세상의 이치를 헤아리라.
독서, 명상, 바둑, 카드놀이 등 머리를 굴려라. 그 중에 으뜸은 글쓰기,
창작적인 끌쓰기가 아닐까?
5권, 운동, 자주 많이 움직여라.
운동, 일상의 습관이 되고 생활의 리듬이 되게 한다. 생산적인 밭일, 걷기나 산책, 등산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
위의 5금과 5권만 행한다 해도, 삶이 좀 더 즐겁고, 자랑스러워지지 않을까? - 김열규 교수의 책 - 『노년의 즐거움』 중 -
『노년의 즐거움』-은퇴 후 30년 그 가슴 뛰는 삶의 시작-
김열규 저 비아북 출판사, 2009년
********** 목차 **********
들어가며 - 세 가지 빛살로 눈부신 노년, 그 새로운 시작에 부쳐서
********** 1장 노년의 얼굴들 - 노老의 몰골과 맵시
위인의 초상화, 노년의 얼굴|노, 그 멋진 말|어느 거룩한 노안|노숙, 나이든 보람|노현, 노년의 현명함|노익장, 노년의 당당함|늙다리와 어르신|자연의 노대가 ꠓꠘꠓ? |정정한 노년, 정정한 노송|외로움, 그 허허로움을 즐기다|죽음의 세 얼굴
********** 2장 행복한 노년을 위한 5금과 5권
1금_ 노하지 마라|2금_ 잔소리와 군소리 삼가라|3금_ 기죽는 소리는 하지 마라|4금: 지난 일은 흘러간 강물 같은 것|5금_ 어제를 돌아보지 마라|1권_ 유유자적, 큰 강물이 흐르듯 차분하라|2권_ 달관, 두루두루 관대하라|3권_ 소식, 소탈한 식사가 천하의 맛이다|4권_ 생각, 머리와 가슴으로 세상의 이치를 헤아려라|5권_ 운동, 자주 많이 움직여라
********** 3장 노년의 즐거움 : 문학과 예술,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노년의 진면목
도나텔로가 그려낸 노년의 미학_ 막달라 마리아|매화와 노송 그리고 칼날_ 남명 조식|여든의 소녀들_ 정지아의 <봄날 오후, 과부 셋>|아흔에 새 출발하는 노년들|87세의 최고령 마라토너|60대는 물론 70대도 중로????????신바람
********** 4장 내가 걷는 그 푸른 노년의 인생길
여생, 그 싱그러운 초록빛 시작|참답게 웰빙하는 나이|노년의 녹색 지수|노심老心과 동심童心|신선과 노인|악과 약과 낙|시골 할머니들의 아장걸음|차 마시기와 산책 사이|푸른 찻잔에 어린 생각|풀 마시고, 잎 먹고|나는 바람을 탄다|퇴직이라니요 당치 않습니다|상상의 날개를 달고|세 가지 시간|새의 날개를 타고 오는 시간|시계 너머의 시간
에필로그 - 새로운 시작, 브라보 실버!
‘독서’는 가장 유용한 ‘치료제’
“디지털 미디어 세상에서 ‘독서’는 가장 유용한 ‘치료제’다”...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가 보도했습니다(2026년 1월 21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차고 넘친다.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유명한 말로 독서의 굳은 의지를 다졌고,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 선생은 유배 생활 중에도 많은 양의 독서를 통해 『목민심서』나 『경세유표』와 같은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는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바로잡을 방법을 모색했다.)
또한,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독서는 사람을 완벽하게 만든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으며,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인 볼테르는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라며, 독서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강조했다.
그런데, 굳이 이런 유명한 사상가들이나 위인들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독서의 중요성은 명백하다. 문제는 ‘그럼에도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기준에 따르면, 한국 성인 독서율은 2023년 기준 43.0%로 (종이책 독서율은 이보다 낮은 32.3%다), 10명 중 6명은 1년에 단 1권의 책도 읽지 않으며, 연간 독서량 또한 평균 3.9권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독서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등 디지털 미디어에 지나치게 몰입하며, 더는 긴 호흡의 독서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년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하루 3시간 넘게,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길이가 짧은 숏폼 콘텐츠의 시청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95.1%가, 지난 일주일 동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시청 시간은 일평균 200.6분, 약 3.3시간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233.7분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226.2분, 초등학생이 143.6분이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일평균 시청 시간이 210.8분으로 늘어난다.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 릴스(37.2%), 유튜브(35.8%), 유튜브 쇼츠(16.5%), 틱톡(8.0%), 네이버 클립(1.3%) 등의 순이었다.
동영상 플랫폼을 하루에 평균 3시간 이상이나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이나,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이제 어렵고 부자연스럽다. 롱폼인 유튜브 조차도 너무 길어서, 숏폼인 릴스로 대체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 동안 숏폼 콘텐츠를 얼마나 자주 보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9.1%가 '매일' 본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인 2022년 조사에서 매일 본다는 응답률 0.2%와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환경이 이렇다고, 독서를 포기할 수도 없다. 디지털 미디어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폐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신체적 문제나 정신 건강 악화는 물론이고, 인지 능력 저하와 같은 뇌 발달에, 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인 안데르스 한센은 자신의 책 『인스타 브레인』에서 뇌의 보상 체계가 SNS에 의해 과도하게 자극되어, 주의력 결핍, 의사결정 능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을 초래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기 사용을 의식적으로 조절하고 현실 세계에서의 몰입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독서를 통한 뇌의 재훈련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독서는 오늘날의 디지털 미디어 세상에서는 더더욱 포기할 수 없는, 포기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행위이다. 이제는 독서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행위가 아닌, 디지털 미디어의 폐해를 막는 중요한 수단이며, 나아가 이미 디지털 미디어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장 유용한 치료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종한 시인은 『동백 피는 날』에서, “허공에 진눈개비 치는 날에도/동백꽃 붉게 피어 아름답구나”라고, 노래했다. 동백꽃이 특별히 아름다운 이유는 겨울의 모친 눈보라 속에서 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독서하기에 매우 불리한 오늘날의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고, 독서에 몰입한다면 그 행위는 지식의 습득이나 유용한 치료제로서도, 더더욱 값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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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조선일보 사설] 선관위보다 항의 시위 먼저 처벌하는 본말전도 수사,
2026.07.21.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6/07/21/DOIZJD7BLBF35HCMHE5SBYPOJY/
[참고] [한겨레] 이유진기자, 2026-06-23.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264766.html
[참고] 최두옥, 팔로워 1.4만 명 • 팔로잉 605명.
<스마트워크 바이블>의 저자. 인공지능 + [일, 법, 돈, 집, 삶] 이야기를 합니다. 주간 AI 정보 신청은 https://tally.so/r/QKkxy7
https://www.facebook.com/Agnes.doook
[참고] 『노년의 즐거움』-은퇴 후 30년 그 가슴 뛰는 삶의 시작-
김열규 저 비아북 출판사, 2009년
[참고] [교보]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531393
[참고]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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