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__ 지도교수. 교보문고. 식후 100보 걷기. <<글루코스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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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__지도교수의 갑질- 교보문고- 식후 100보 걷기- <글루코스 혁명> ---16ok

뚱보강사 이기성

 

    808__ 지도교수. 교보문고. 식후 100보 걷기. <<글루코스 혁명>>

 

 

지도교수의 갑질에 대해 페친 최서림 님이 글을 올리셨다... ‘갑질’, ‘허접한 권력’... 내가 대학원 다닐 때, 대학원생들은 지도교수의 노예 비슷했다. 학위논문도 지도교수가 허락하지 않으면 감히 쓸 수 없었다. 지도교수는 제자의 생사여탈권을 지닌 전제군주와 같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도 눈치와 아부부터 배워야만 했다. 학업 중간에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수도 없이 들지만, 나같이 늦게 대학원에 들어간 사람은 현실적으로 퇴로가 없었다. 뚱보강사도 뒤늦게,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을 다녔기에 지도교수의 갑질로 경제적, 심리적인 피해를 많이 보았다.


그런데 실력이 뛰어나고, 인간성 좋은 교수들은 그런 갑질을 하지 않았다. 실력이 영 형편없는 교수들은 권위가 안 서서, 갑질을 할 생각도 못하는 편이다. 실력도 그저 그런 교수 중에서 인성이 나쁜 교수들이 갑질을 많이 한다. 미술계에도 갑질은 만만찮아 보인다. 미술대학에서 교수와 학생 관계는, 내가 모르니까 할 말이 없다. 갤러리와 화가 간에 갑을문화가 여전히 있음을 몇 번 겪어봤다. 진짜 실력 있고, 멋있는 갤러리 관장은 갑질을 안한다. 오히려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고, 작가의 능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준다. 그렇지 않고 허접한 갤러리에 허접한 관장은 작가의 진면목을 알아보기는커녕, 인격적으로 무시하기까지 한다. 보물 같은 작가에겐 모욕을 줘서 쫓아버리고, 약한 작가들만 상대하기 때문에 허접하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마당] ‘수필 모음에 서정선 형님이 미국에서 박사 지도교수였던 ‘Kendrick 교수님칭찬을 써주신 글을 보고, 뚱보강사가 부러워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정선 형님은 정말, 인복이 많으시네요.” ‘박사 지도교수 정하는 것, 박사 학위 논문 제목 정하는 것은 정말로, 하늘이 도와야 하지요.’ “저는 한국어로 논문을 썼으니까, 영어로 논문 쓰기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사 논문의 내용이나 질적인 것이 문제가 아니고, 대학원 교수님끼리의 인간관계 때문에 아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도교수를 만나는 문제도 박사학위 취득의 한 과정이니, 어쩔 수 없겠지요...

 

저는 D대학 대학원에서 컴퓨터통신(정보처리) 박사과정을 마치고, 박사 논문을 완성하고, 지도교수의 승인을 받아서 심사본을 제출했는데, 교수들 간의 불화 문제로 논문 심사에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기다리는 도중에 K대학 대학원에서 도자기활자(ceramic font) 전공 박사과정을 또 시작했습니다. K대학 대학원 실험실에서, 국내 최초로 BN 도자기 활자 제작에 성공하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eramic font and Hangul typeface for publishing’ 박사논문이 먼저 통과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까지도 D대학 대학원 컴퓨터통신(정보처리) 박사 논문 심사위원 교수님끼리는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습니다. 좋게 해결될 희망이 보이지 않은 상태로 박사학위 논문 심사본을 제출하고서 몇 년을 더 기다리다가, 결국 컴퓨터통신 박사 논문 심사를 포기하였습니다.

 

늦게 시작한 K대학 대학원 ceramic font 박사논문이 먼저 통과된 것으로 만족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D대학 대학원 제 컴퓨터통신 박사논문 지도교수님은 포기하지 말고, 1~2년만 더 기다리라고 하셨지만 제가 포기했습니다. 결국 컴퓨터통신학과의 교수님들은 반반씩 갈라져서, 학과가 컴퓨터공학과와 통계학과의 2개 학과로 분과되었습니다. 저는 K대학 대학원 ceramic font 전공 이학박사이고, D대학 대학원에서는 컴퓨터통신(정보처리)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교보문고 5대 운영지침

 

류시훈 [한국경제] 논설위원의 글 大山 신용호의 천일독서에서 인용한다(202393). 교보문고엔 5대 운영지침이 있다. 1) 초등학생에게도 반드시 존댓말을 쓸 것. 2) 한 곳에 오래 서서 책을 읽어도 그냥 둘 것. 3) 이것저것 보고 사지 않더라도, 눈총 주지 말 것. 4) 앉아서 책을 노트에 베끼더라도, 그냥 둘 것. 5) 훔쳐 가더라도, 망신 주지 말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좋은 말로 타이를 것 등이다.

 

어린 시절, 폐병에 걸려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웠던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大山) 신용호(1917~2003)의 뜻이 담겨 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교보문고 표지석 글귀는 대산의 얘기이기도 하다. 16세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약 3년간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는 천일독서(千日讀書)’는 향후 그가 사업을 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됐다.

 

대산 신용호는 1936년 약관(弱冠)의 나이에, 중국으로 건너가 곡물사업 등을 펼쳤고, 해방 후 귀국해서 출판, 염색, 제철사업 등을 하다 1958년 세계 최초의 교육보험을 창안하며, 대한교육보험을 설립했다. “담배 한 갑 살 돈만 아끼면,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고 고객을 만나 설득했다. 이후 30년간 교육보험을 통해, 학자금을 받은 300만 명은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대산은 ‘25년 이내에 서울의 제일 좋은 자리에 사옥을 짓겠다는 창업 당시 약속대로, 1980년 교보빌딩을 완공했다. 도심 금싸라기 땅 지하에 상가를 내게 해달라는 민원이 쇄도했고, 직원들도 만류했으나 서점을 들여서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게 하겠다는 그의 뜻을 꺾지 못했다.

 

 

     하루 22분 운동

 

운동 10분만으로도 사망 위험 15~35% 줄어... 하루 12시간 앉아 있으면, 사망 위험 38%↑… “22분 운동이 답”... [한겨레] 남지현 기자가 보도했다(20231025). 중고강도 운동 10분만으로도 사망 위험 15~35% 줄어... 하루 약 20분간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면, 오래 앉아 지내는 생활로 인해 높아지는 사망 위험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25일 에드바르 사겔 노르웨이 트롬쇠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중고강도 운동(MVPA)이 낮은 사망 위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4년간 노르웨이·스웨덴·미국 3개국에서 50살 이상 참가자 11989명을 대상으로 엉덩이에 걸치는 착용형 기기를 통해 신체활동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 하루 10분의 중고강도 운동만으로도... 연구 대상자들은 최소 하루 10시간씩 4일 이상, 신체 활동 측정 기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신체 활동 데이터 외에도 성별, 교육 수준, 체중, , 흡연 정도, 음주량, 과거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당뇨 등의 병력을 수집해 분석에 활용했다. 보고서는 하루 10분의 중고강도 운동만으로도, 좌식 생활로 인한 사망 위험을 153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신체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과 중 하루 ‘12시간 이상을 앉아서보내는 사람들 가운데 중고강도 운동 시간이 하루 22분 미만인 이들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8% 높았다. 다만, 매일 22분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이 같은 위험이 모두 상쇄되고, 운동량이 많을수록 앉아서 보내는 시간과 무관하게 사망 위험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강도 운동이란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중간 강도의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5070%, 높은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70% 이상으로 정의된다. 최대 심박수는 나이에 따라 다른데,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면 된다. 가령, 45살의 경우 중고강도 운동은 1분당 심박수가 87.5122.5(중강도)이거나, 그 이상(고강도)이어야 한다.

 

 

     식후 100보 걷기, 식후 10~20분 걷기

 

<<글루코스 혁명>>-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10가지 방법-, 제시 인차우스페가 저자이고, 아침사과 출판사에서 발행됐다. <<글루코스 혁명(GLUCOSE REVOLUTION)>> 책을 쓴, 제시 인차우스페(Jessie Inchauspé)는 최첨단 과학을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쉬운 팁으로 바꾸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992Biarritz, France 출생, Websiteglucosegoddess.com이다.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수학 학사 학위를,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시 인차우스페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식습관이 유전보다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루코스 혁명>> 책에서는, 그녀가 만들고 성장시킨 8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소속된 커뮤니티 글루코스 여신Glucose Goddess’에서 가져온 실험 데이터를 공개한다. 체중 감량, 식욕 억제, 에너지 개선, 피부 개선,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극복, 2형 당뇨병 증상 완화, 죄책감 감소, 그리고 엄청난 자신감을 얻은 회원들의 통찰력 넘치는 후기도 소개된다.

 

프로젝트 썸원의 대표 Somewon Yoon 님이 <<글루코스 혁명>> 책을 추천하면서, 그 내용을 요약해주셨다. <식사를 하고 난 뒤에는, 무조건 10~20분 걸으세요>...

. '식후 100'라는 인도 풍습이 있는 것처럼, 식사 후 걷은 것을 권하는 전통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 많은 양의 밥이나 빵을 먹어서 유입된 포도당이 우리의 몸을 덮치면, 2가지 일이 일어난다.

. 먼저, 혈당 스파이크가 정점을 찍을 때 가만히 있으면, 세포에 포도당이 많아지고, 그러면 포도당이 미토콘드리아를 압도한다. 그렇게 자유 레디칼(free radical)이 생성되고, 염증이 증가하고, 과잉 포도당이 간, 근육, 지방에 저장된다.

. 반대로, 포도당이 장에서 혈류로 이동할 때, (걷기 등을 통해) 근육이 수축되면, 미토콘드리아의 연소 능력이 높아진다. 그러면 미토콘드리아는 금방 지쳐 나가떨어지지 않는다.

. 일하는 근육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여분의 포도당을 사용하여 ATP(adenosine tri-phosphate)를 만드는 작업으로 흥분한다. 연속 혈당 모니터 그래프에서 이를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다.


. (식사 후) 우리가 겨우 10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증기 기관차에 있는 불을 더 크고 더 뜨겁게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포도당은 축적되는 대신 과잉 사용된다.

. 똑같은 음식을 먹고도, 식후 1시간 10분 이내에 근육을 사용하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

. 6개월 동안 칼레드는 점심 식사 후나 저녁 식사 후에 20분 동안 걷는 것을 계속 실천했다. 그러고 나서 음식을 올바른 순서로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16파운드를 감량했다.

. 칼레드처럼 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 10~20분 동안 걸으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2018년 대규모 연구 리뷰에서 2형 당뇨병 환자 135명을 조사한 결과, 식사 후 걷기는 그들의 혈당 스파이크를 27%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물론) 식사 후 체육관에 간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배부른 상태에서 하는 격한 운동을 힘들어한다. (다만) 좋은 소식은 혈당 스파이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식사가 끝난 후 70분까지는 언제든 운동을 해도 된다는 것이다.

. 혈당 스파이크가 정점을 찍는 시간이 식후 70분쯤이므로, 그전에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 모든 종류의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렬하게 쓸 수 있다.

. 근력 운동은 혈당 스파이크를 최대 30퍼센트까지 감소시키고, 이후 24시간 동안 추가 혈당 스파이크의 크기를 35퍼센트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리하면) 식사 후 단지 10분만 걸어도, 방금 먹은 음식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더 오래 운동할수록 혈당과 인슐린 곡선은 더 완만해질 것이다.

 

 

     혈당과 혈당량

 

혈당(blood sugar, 血糖)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의미한다.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호르몬의 상호작용으로 혈액 내에서 적절한 농도를 유지한다. 생체는 자기의 생명유지를 위하여 내적 환경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혈당 역시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호르몬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당의 소비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어, 혈액 내에서 적절한 정도가 유지된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및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혈액 100ml당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량이라 한다. 당뇨병 등의 확인에 이용된다. 혈당은 그 정상 동요범위가 비교적 좁은 편으로 70110mg/d정도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혈당은 식후에도 180mg/d를 넘는 일이 없고, 기아 때에도 60mg/d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에는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수치로 돌아온다. 새벽 공복 시의 혈당치가 140mg/d이상의 경우는 고혈당증이라 하며, 혈당치가 50/이하로 떨어진 경우를 저혈당증이라 한다.

 

혈당은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에 가장 배우기 쉽고, 배고픔과 기분을 좌우하기 때문에 감정에 즉각적인영향을 주며, 당뇨약을 먹거나 운동을 하여, 일단 통제가 되면 많은 것들이 안정된다. 혈당 수치가 균형에서 벗어나면 살이 찌고, 호르몬이 조절되지 않고, 피곤해지고, 단 것(당분)을 갈망하고, 피부가 뒤집어지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기계의 모든 부분이 통제 불능 상태(롤러코스트)에 빠진 비행기와 비슷한 상태로 말이다. 정상적인 순항 상태로 돌아가려면, 혈당곡선(blood glucose response curve)을 완만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글루코스 혁명(GLUCOSE REVOLUTION)>>책에서는 논문에 근거하여, 먹는 순서 바꾸기, 탄수화물에 다른 영양소를 첨가하기, 식초 이용하기, 식이섬유 추가하기, 운동하기 등의 방법으로 식후 혈당 스파이크에 대처하는 실천하기 쉬운 팁들을 소개한다. 글루코스(glucose)는 단당류의 하나이다. 흰 결정으로, 단맛이 있고 물에 잘 녹으며 환원성이 있다. 생물계에 널리 분포하며, 생물 조직 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소비된다. 화학식은 C6H12O6.

 

제시 인차우스페(Jessie Inchauspé), <<글루코스 혁명>>-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10가지 방법-, 아침사과 출판사.

********** 목차 **********

추천의 글 iv, 감수의 글 viii, 당부의 말 xxi, 독자들에게 xxv,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된 과정 xxxii

******* Part 1. 혈당이란 무엇인가?

*1. 조종석으로 들어가기

혈당이 너무나도중요한 이유 3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5

이 책이 하는 말과 하지 않는 말 7

*2. 제리를 소개합니다

식물이 포도당을 만드는 방법 11

강력한 녹말 15 맹렬한 섬유질 18

요염한 과일 19

*3. 가족 문제

포도당이 혈류로 들어가는 과정 21

한 부모, 네 형제자매 25

우리의 식단에 포도당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27

*4. 쾌락을 추구하다

우리가 예전보다 포도당을 더 많이 섭취하는 이유 30

*5.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

혈당 스파이크에 대해 알아보자 37

어떤 혈당 스파이크는 특히 몸에 더 해롭다 42

******* Part 2. 혈당 스파이크가 몸에 해로운 이유는 무엇인가?

*6. 기차, 토스트, 그리고 테트리스

혈당 스파이크가 있을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세 가지 일들 47

기차가 멈추는 이유: 자유 라디칼과 산화 스트레스 47

당신이 구워지는 이유: 당화와 염증 51

살아남기 위해서 테트리스를 하다: 인슐린과 지방 증가 54

*7. 머리부터 발끝까지

혈당 스파이크가 우리를 아프게 하는 과정 61

단기적 영향 63

장기적 영향 69

******* Part 3. 나의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하는 방법은?

꿀팁 1 음식을 올바른 순서대로 먹어라 85

꿀팁 2 모든 식사를 녹색으로 시작하라 104

꿀팁 3 칼로리 계산을 멈춰라 123

꿀팁 4 아침 식후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어라 140

꿀팁 5 원하는 종류의 설탕을 먹어라. 다 같은 설탕이다 166

꿀팁 6 달달한 간식보다 디저트를 먹어라 181

꿀팁 7 식사를 하기 전에 식초를 먹어라 190

꿀팁 8 식사가 끝나면 움직여라 207

꿀팁 9 간식을 먹어야 하겠다면, 덜 달게 먹어라 219

꿀팁 10 당신의 탄수화물에 옷을 입혀라 226

치트 시트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루코스 여신이 되는 법 246

글루코스 여신의 하루 261

당신은 특별합니다 264

마무리 269, 감사의 말 271, 역자 후기 273, 참고문헌 279

 

 

[참고] [우리마당] ‘수필 모음’, ‘고마우신 Kendrick 교수님’, 서정선, 202433, 조회 76, 추천 1.

https://kg60.kr/cmnt/44668/boardInfo.do?bidx=960462

[참고] 류시훈, [한국경제] 논설위원, 大山 신용호의 '천일독서', 202393.

[참고] [한겨레] 남지현 기자, 2023-10-26.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113613.html?fbclid=IwAR3sMUZ0yTrjRoOZLzZUg9ajxB7efGj8gIt8lkrJOc5D7UVeJrlub-fAhxQ

[참고] 제시 인차우스페, <<글루코스 혁명(GLUCOSE REVOLUTION)>>-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10가지 방법-, 번역 조수빈, 출판 아침사과, 2022.

Jessie Inchauspé (@glucosegoddess), 400만 명 Followers, 1279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ideos from Jessie Inchauspé (@glucosegoddess)

[참고] Somewon Yoon, 프로젝트 썸원 Content Owner.

https://www.facebook.com/search/top/?q=%20Somewon%20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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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수님: 부족한 저의 글을 또 인용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직장이던, 대학이던, 애인이던, 두사람의 관계는 4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둘다, 서로 좋아 하는 경우: 저와 Kendrick교수님과의 관계가 바로 이경우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돌보신 경우로, 만사형통입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이는  거의 없는 경우입니다. 왜냐하면, 껍대기가 아니고, 진실로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높이고, 자기를 낮출때만 가능한데, 두사람의 경우, 둘다 서로에 대해, 특히 교수와 학생사이에서, 이러한 태도를 갖기가 쉽겠습니까? 여기에서 저와 Kendrick교수님과의 관계의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Kendrick교수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학술지의 편집장을 하셨는데, 여기에 내신 몇편의 논문에 저를 공동저자로 넣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논문은 교수님이 다 쓰셨고, 저는 교정만 봤습니다.  저는 교수님이 저의  이름을 넣어 주신 것을 너무 감사하여, 교정을 볼때 온 정신을 집중하여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그 논문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보면, 한,두개의 에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교수님께 말씀드리면, 교수님은 저의  손을 꼭 잡으시면서, "Jung, You are so smart. How could you find those  
    errors ?"하고, 칭찬하셨습니다. 어려운 논문을 쓰신 것에 비하면, 그거 몇개 에러를 발견한게, 무에 그렇게 대단합니까? 그러나 Kendrik교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에러를 발견하지 못하고, 논문이 그냥 출판되었다면, 나중에 독자가 그 에러를 발견하였을 때, 교수님이 느끼게 될 지적 당황함을 제가 방지한, 사소한 일에 대해, 그 분은 사소하게 보지 않으셨고, 오히려 크게 감사하였습니다. 그 점이 그분의 학자다움이었다고, 저는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상대방을 좋게 보면,  무한히 좋게 보게 되고, 우습게 보고자 하면, 한없이 우습게 보게 됩니다.
    둘째: 둘다, 서로 싫어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하루 바삐, 서로의 관계를 빨리 청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서로에게 오랫동안 상처만 주게 됩니다.
    셋째와 넷째: 둘 중에, 어느 한쪽이 상대방을 싫어하는 경우:  이때, 이 두 사람의 관계에서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것은 그 싫어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이며, 사정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싫어함을 당하는 쪽이, 얼마나 인내를 가지고, 노력함으로서 얼마나 상대방의 협조를  끌어내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특히, 논문을 쓸때에, 교수님과 사이가 원만하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논문작성시, 지도교수님과의 관계가 원만한데 그치지 않고, 아주 좋아야만 좋은 논문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학생이 논문을 쓸때, 지도교수는, 오랜기간, 연구를 하여 쌓아논 지식을 아직, 공부가 부족한 학생에게 쏟아 부어 주겠다는 생각을 하여야 하고, 반대로, 지도받는 학생은, 이러한 교수님의 희생에 , 가슴속 깊히 감사하며, 말한마디, 행동하나에도 교수님에 대한 자기의 존경심을 표현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지도교수는 학생지도에 쏟는 시간과, 노력을 아까워 하고, 이를 본 학생은 지도교수를 우습게 보는 태도가 은연중 나타나게 되니, 어떤 교수가 이를 좋아하겠습니까?
         저는 잘아시다시피,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격적 수양이 아주 부족한 사람이지만, 제가 박사논문을 쓸때, 저같은 부족한 사람을 이렇게 지도해주시고, 살펴주시는 교수님이 너무나 눈물겹게, 고맙고, 귀중해서, 교수님에 대해서, 말한마디, 생각한번, 함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하듯, 논문지도교수에게 좋는 선물을 한다던지 하는 일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그럴 경제적 여유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박사논문을 쓸때에도, 저의 처는 애들을 돕는 babysitter로서, 생활비를 벌었고, 저는 교수식당에서 웨이터를 하였고, Kendrick교수님은 이를 알고 계셨습니다. Kendrick교수님은 제 논문 지도교수들이 모여, 최종심사를하고, 승인 싸인을 하신 후에, 제논문 첫 페이지에, 이 논문을 쓰느라고, 고생한 저와, 제 처 Sunny에게 축하한다는 고마우신 말씀을 써 주셨습니다.
         저는 지난 80평생을 살아오면서, 우리 동창들같이 사회적으로 성공하지도 못하였고, 돈도 모으지 못해, 제 처를 노후에 편안하게 해주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끔찍히 저를 사랑하시어, 고마우신
     Kendrick교수님을만나, 그의 지도로 훌륭한 박사논문을 쓰게 된 것을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교수님: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너그러운 답글을 항상 달아주시는 교수님께 언제나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십시오.

    정선 형님,  역시나... 대단히 예리하십니다.

    인간 관계를 명확하게 분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형님 덕택에 저도 용기를 갖게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형님에게 항시 행운이 함께 하시길...   
    2024-3-8
    이기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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