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__ 녹차 보이차. 월남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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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__녹차 보이차- ‘공정언론을 생각하는 사람들’- 고혈압과 자몽쥬스- 월남 파병---12ok

뚱보강사 이기성

 

 

     588__ 녹차 보이차. 월남 파병

 

 

고혈압약 시간 놓쳤어도 1회 용량만복용 전후 자몽쥬스 안 돼”... 식약처, 고혈압 치료제 올바른 복용 방법 안내... 고혈압약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하며, 때를 놓친 경우도 반드시 1회 용량만 먹어야 한다. '암로디핀' 계열의 고혈압 약을 먹는 환자는, 복용 전후에 자몽주스를 먹지 않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고혈압의 날'(517)을 맞아 고혈압 약의 올바른 복용 방법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가 보도했다(2022-05-17).

 

고혈압이란 혈압이 지속해서 높은 상태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다.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의 유병률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28%, 60세 이상에서 약 48%. 고혈압은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완치되기 어려우며, 대부분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혈압약이 혈압을 낮추는 방식은 수분 배설을 촉진하는 이뇨 작용으로 혈압 저하 신경전달물질을 막는 교감신경 차단 심장 세포막의 칼슘 채널을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는 칼슘채널 차단 혈관 수축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저해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 등으로 다양하다.

 

칼슘채널 차단제는 부종이나 안면홍조,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저해제는 마른기침,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는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성분으로 변경해야 한다.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은 저녁 늦게 복용하면, 이뇨 작용으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아침에 먹는 게 좋다. 이 약은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나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암로디핀' 등 칼슘 채널을 차단하는 고혈압약은 자몽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자몽주스가 칼슘 채널 차단 작용을 증가시켜,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을 먹기 1시간 이전이나, 복용한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쥬스를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신 중 고혈압이 생겼을 때는 임부와 태아가 위험해지지 않도록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칼슘채널차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저해제, 안지오텐신II수용체 차단제는 임신 중 투여가 금지돼 있으므로, 약물 종류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녹차와 보이차

 

물 흐르고 꽃 피니, 차나 한잔 하시게”... 성차사진품보이차 대표인 [남곡] 김중경의 발효차(醱酵茶)’ 논쟁이다(스포츠경향, 202287). ()는 커피와 같은 단순한 기호식품의 차원을 떠나, 다선일미(茶禪一味)나 끽다거(喫茶去) 화두처럼, 고요하고 신묘한 정신적 경지에 이르는 수단으로 인식돼왔다. 열매와 꽃을 함께 볼 수 있어,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 불리는 차나무처럼 진정으로 차를 즐기는 정신문화와 더불어, 거기에 수반되는 국민 건강이라는 효과도 함께한다. 차나무는 꽃이 핀 뒤에 열매를 맺지만, 열매는 다시 꽃이 필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가지에 달려있다.

 

--- 발효차(醱酵茶) 논쟁... 차 분류 기준 중 하나가 발효(醱酵)이다. 이를테면 녹차는 비발효차’, 오룡차는 반발효차’, 홍차는 완전발효차’, 보이차는 후발효차등으로 구분한다. 발효(fermentation, 醱酵)란 미생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사실 녹차, 오룡차, 홍차 등에는 발효의 기본 조건인 미생물이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분류 기준이 틀린 것이다. 다만 찻잎 속의 단백질인 산화효소가 작용해, 찻잎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녹차, 오룡차, 홍차 등에는 발효라는 말을 쓸 수 없다.

 

차를 발효의 관점에서 최초로, 설명하고자 했던 이들은 서양의 학자들이다. 19세기 초 영국이 홍차 제조를 시작할 당시, 홍차를 제조하는 과정에 산화효소에 의해 찻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미생물이 관여하는 것으로 잘못 판단해서 발효라고 규정했다. 즉 홍차의 제조 공정 때 발효가 일어나는 것으로 착각하고, 홍차를 발효차라고 명명했던 것. 1890년 일본의 Y. Kosai라는 학자도 홍차 제조 과정을 관찰하던 중 녹색의 찻잎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관찰하고, 역시 미생물에 의한 발효와 같다는 학설을 발표했지만, 이는 잘못된 학설이었다.

 

--- 오룡차나 홍차가 발효차가 아니라면 보이차는 발효차인가?... 어떤 보이차(보이 숙차)는 발효차이지만, 어떤 보이차(보이 생차)는 후발효차이다. 보이 숙차는 찻잎에 물을 뿌린 다음 쌓아두는 인공발효 방법인 조수악퇴(潮水渥堆)라는 쾌속 인공발효 과정을 통해서 발효가 완성돼 출시된다. 하지만 보이 생차는 발효가 전혀 되지 않은 채 출시돼, 시간이 갈수록 발효가 진행되므로 후발효차라고 한다. 이 과정에 아스페르질러스니가(aspergilusniga)라고 하는 유익균이 작용해, 맛과 향의 변화를 유도한다. 흑차는 후발효차를 일컫는다. 흑차는 찻잎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많이 덮쳐 쌓아, 곰팡이가 번식하도록 함으로 곰팡이에 의해 자연히 후발효가 일어나도록 만든 차이다

 

 

    공생사 공정언론을 생각하는 사람들

 

시민단체 공정언론을 생각하는 사람들공식 출범... 공생사는 발기문에서 박근혜 정부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언론을 통제하려 했다. 문재인 정부는 언론중재법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시도했다.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방향은 모두 언론 장악이었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 이대경 기자가 보도했다(2022921). 시민단체 공정언론을 생각하는 사람들(공생사)’920일 공식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양당은 싸움을 조장했고 언론은 이를 부추겼다. 그 과정에서 국민 대통합, 사회적 합의는 빛을 잃었다극단적 양극화 속에서 중도는 설 땅을 잃었다. 국민 대다수는 중도지만, 불행하게도 이들을 대변할 통로는 막혀있는데, 언론사들이 언론의 자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극단적 양당 구도 하에서, 언론사들은 특정 정당 편에 서거나 기계적 중립이란 미명 하에, 대변인이나 다름없는 이들을 최소한의 역량 검증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출연시키고 있을 뿐이라며 당리당략적 정쟁을 무한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공영방송조차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생사는 정권 차원의 언론 장악 시도를 거부한다공영 방송사의 경영진을 친 정권 인사들로 교체하는 관행을 중단하고, 이념 지향성이 강한 노동조합을 비롯한 언론단체의 보도에 대한 영향력도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에 부역하는 폴리페서, 폴리널리스트들이 언론에 발붙이지 못하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국민 대통합과 사회적 합의를 주도할 중도층 여론 수렴을 위해 언론사들이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공생사는 정부의 언론정책에 관한 논평 언론 단체의 활동에 관한 논평 각 언론사 운영에 관한 논평 각 언론사 보도에 관한 모니터링과 논평 각 방송사 프로그램에 관한 평가 언론보도 또는 프로그램에 관한 평가기준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생사는 언론의 공정보도에 대해 우려하는 중도성향 지식인들이 만든 단체다. 발기인은 곽수종(리엔경제연구소 소장), 김석수(직접민주주의연구원 원장), 김한규(변호사), 안혜진(허츠코리아 대표), 여상원(변호사), 이종훈(정치평론가), 허만섭(원주강릉대 교수) 등이다.

 

 

    월남 파병


KBS는 무슨 의도로, 파월용사들에게 양민학살자라는 명찰을 달아주려 하는가? 배은망덕의 극치 공영방송 KBS... 전쟁 때와 평상시는 상황이 다르다. 평시에는 사람을 죽이면 살인범이 되지만, 전시에는 사람(적군)을 빠르게 죽여야, 많이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다. 공영방송 KBS가 지난달 7일 방영했던,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 <시사멘터리 추적>얼굴들, 학살과 기억'에 대하여, 베트남전 참전 단체를 중심으로 한 참전용사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평상시 기준으로 전쟁 상황을 판단하면 안 된다... 월남전 참전의 당위성... 베트남 전쟁 파병(Vietnam 戰爭 派兵) 사건은 19649월부터 19733월까지, 한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에 전투 부대를 파병하여 참전한 사건이다. 64학번인 뚱보강사도, 문리대 1학년 때인 1964년 때부터 직접 겪은 일이다. [페친] 신유현 님이 페북에 배은망덕의 극치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또는 현장에 있지 않아서, 알지 못하는 과거를 현재의 사람이 왜곡 조작하는 모습은 흔하다... 제주 4.3 사건도, 광주 5.18, 12.12 군사반란도, 일제시대도, 위안부 문제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전두환도 노태우에 대한 비난도, 동시대를 산 사람들의 감각이 아닌, 이후 세대에게 조작 왜곡 거짓 선동하기는 쉽다. 월남 파병으로, 한국군이 베트남 양민을 학살했다는 스토리도 그렇다... 배은망덕(背恩忘德)의 극치(極致) KBS... 정부의 지원금과 국민의 시청료납부로 운영되고 있는, 소위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라는 KBS가 얼마 전, 생뚱맞게도 추적월남전 학살이라는 프로를 방영하여, 전국의 월남전참전 노병들을 분기탱천케 했다. 드디어 2022818, 여의도 KBS 본사 앞에 3만 여 명의 참전노병들이 노도와 같이 모여들어, 끓어오르는 분기를 포효하였다.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파병인 월남전 참전의 당위성이나, 그에 따른 국가의 안보와 경제적 측면에서의 기여도는, 이미 오래전에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기록되어 역사적 사료로 남아있다. 1960년대 중반 월남전이 확전일로로 치닫고 있을 때, 미국이 전투병력 증파를 위하여 당시 한국에 주둔 중이었던, 2사단과 7사단 병력일부를 월남 전투 현장으로 투입하려고 하자, 박정희 대통령이 이를 막고자, 고육지책으로 한국군의 월남파병을 결정하게된 것이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열악했던 군 장비 현대화와 더불어, 막대한 외화를 보유하게 되어, 찢어지게 가난했던 보리 고개를 넘을 수 있었고, 경부고속도로 건설(1968~1970)과 같은 기간산업 확충에 주춧돌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참전은커녕, 월남전 당시 강보에 싸여 있었거나, 아니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소수 철부지들의 주장을 방영한 공영방송 KBS... 전쟁에서는 어느 전투현장에서나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간인 피해경우를 침소봉대하여, 마치 자국의 국군장병들이 월남민간인들을 악의적으로 양민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처럼 매도하며 날뛰고 있으며, 나아가 그에 부화뇌동하여 국가의 공영방송까지 나서서 맞장구를 쳐대니, 이야말로 우리 참전 노병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날벼락이고, 명예훼손이 아닐 수 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당시 자유월남공화국은 북위 17도선을 경계로 북 월맹과 대치하고 있었지만, 전후방이 분명하지 않은 게릴라전 상태이었다. 따라서 적(베트콩)과 식별이 불가하여, 민간인들의 피해는 어쩌면 필연이었는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첨부된 당시 미군의 고엽제 작전명 ‘Agent Orange’의 월남지역 내에서의 살포 분포도를 보면, 당시 자유월남의 수도 사이공(Saigon) 주변에 가장 많은 양의 고엽제가 살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게릴라전이 얼마나 극성을 부렸는지를 증명하는 실증적 증거인 것이다.

 

당시 초대 주 월 한국군 사령관 채명신 장군의 지휘명령 명령 즉,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양민을 보호하라에 따라 작전 중 민간인들과 조우하게 되는 한국군들은 식료품과 의료지원으로 주민들 보호에 최우선순위를 두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마을 주민들 중, 베트콩에 포섭된 첩자들의 밀고에 의하여, 친절하고 자비로운 대민지원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군에게 참혹한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러한 황당한 상황 하에서 해당 지휘관의 심정이 어떠했을 것이며, 생떼 같은 동료의 참혹한 죽음을 목도하는 동료 전우의 순간적 심리상태를 가늠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

 

전 초대 월남 한국군사령관 보좌관 정재성 님의 글을 인용한다. 오랜 기간 동안, 지근에서 모셨던 ()채명신 사령관께서 공사석에서 역설하셨던 말씀을 한두 가지 회고한다. 채명신 장군께서는 전 주 월 미군사령관이었던 웨스트 모어랜드 (Westmoreland) 대장과의 작전회의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웨스티 장군께서는 주 월 미군의 작전개념을 Search and Destroy(수색 섬멸)로 정하셨는데, 밤낮 없이 땅굴 속에 숨어있는 적들을 어떻게 수색하여 섬멸하시겠다는 얘기입니까?”라고 물으셨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합당한 답을 못 들으셨다고 하며, 미국이 아무리 B-52폭격기를 동원하여 월남 폭격을 반복해도, 터널작전(Tunneling Tactics)을 지속하는 적을 섬멸하는 것은 불가할 것이라고 강조하셨답니다.

 

베트콩들의 그러한 전술에 대응하기 위하여, 한국군은 베트콩을 물고기로 또 주민을 물로 간주하고, 이 두 사이를 격리시키는 작전(Separation Tactics between Fish and Water)에 모든 역량을 기우릴 뿐 아니라, 중대전술기지(Company Tactical Base)를 구축 운용하여, 민간인과 베트콩들의 접근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고 설명하여, 웨스티 사령관으로부터 큰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군이 전체 월남전을 수행했으면, 월남전은 승전으로

 

월남전 당시 한국군의 효과적인 전술(Tactics)에 대한 세계 언론들이 앞을 다투며 보도한바 있다. 참고로 그중 한 경우를 원문과 함께 소개한다.

If the Korean forces had taken charge of South Vietnam or the U.S. forces had drawn a lesson from "Go Boi", the Vietnam war would already have been won.

(만약 한국군이 전체 월남전을 수행했거나, 미군이 한국군이 수행한 고보이 작전으로부터 교훈을 체득했더라면, 아마도 월남전은 벌써 승전으로 끝났을 것이다.)

When one takes a ride in a car for 96 kilometers in the pitch-dark night, there is not a sign of rifle shooting or ambush attack. None but the Korean soldiers could do so anywhere in South Vietnam.

-The London Times-

(자동차로 칠흑 같은 야간에 96키로를 질주해도, 단 한방의 소총소리 도 못 들었으며, 매복공격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월남전지역에서 그렇게 할 자는 오직 한국군 이외는 아무도 없다. -런던타임즈-)

 

채명신 사령관께서 생전에 필자에게 말씀하셨던 일화가 하나 있다. 그것은 당시 월남의 게릴라작전 상황 하에서는, 각 마을마다의 나이 많은 촌장들의 영향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대민지원중 이들을 통한 적정(敵情)을 파악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했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실 예로, 특히 연로한 촌장들이 한국의 인삼을 무척 선호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본국 한국인삼공사에 요청하여 홍삼급인 천삼(天參)의 공급을 요청, 이를 공수해와서 촌장들에게 선물하며,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제반 정보를 취득했다고 하셨습니다.

 

이토록 사령관으로부터 병사들까지 양민보호와 대민작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325,000명의 월남파병 국군장병들을 단지 극소수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을 바탕으로, 양민학살자로 매도하는 것이, 감히 동족으로서의 옳은 행실인가? 공영방송 KBS의 이 같은 행위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배은망덕한 짓으로, 그 저의가 의심된다.

 

필자는 고인이 된 현대그룹 총수가 생전에 자주했다는 질문 임자 해봤어?”를 인용해본다. 우리 월남참전 노병들을 양민 학살자로 매도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철부지 그대들은, 총칼로 무장하고 실제 전쟁에 임해본 적이 있는가? 칠흑 같은 야간 조명탄하에서, 하물며 진내포격이 난무하는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백병전을 치러 봤는가? 공영방송 KBS는 도대체 무슨 억하심정이 깔려있기에, 부모세대인 수십만의 자국의 참전노병들을 이토록 처참하게 물어뜯으려 하는가?

 

자고로 역사는 한 치의 왜곡 없이, 그 실체가 보존되어야하고, 대대로 넘겨져 미래를 위한 자양분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은 건국 100년도 안 되는 현실에서 정권이 바뀔 적마다, 특정 역사기록에 덧칠이 가해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 집권정당의 이념에 관계없이, 역사는 그 자체대로 가감 없이, 고이고이 사실대로 간직 보존 되어야한다.

 

우리 노병들은 약관의 나이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인의 신분으로 목숨을 담보로 상하(常夏)의 나라 월남 땅으로 파병되었으며, 혁혁한 전공을 세울 때마다 국가와 국민들은 열렬히 치하하고 환영했으며, 하물며 모든 극장에서는 월남전 뉴스를 우선적으로 상영했다. 특히 당시 KBS는 월남전소식으로 그들의 프로그램을 채웠으며, 참전 장병들의 소식을 매일같이 방방곡곡으로 날려 보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그 용맹스러웠던 파월용사들에게 양민학살자라는 명찰을 달아주려 하지 않는가? 이거야 말로 배신의 극치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생각을 달리하는 부류가 존재할 수는 있다. 국가는 스스로 나서서, 국가가 정책으로 행한 행위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의 정통성을 지키며,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초지일관 중심을 잡으며, 책임 있게 대처하여야한다.

 

정부는 오래 전부터 이런저런 특별법을 제정하여, 특정 부류 국민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했다는 명분으로 다양한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월남참전 노병들은 특별법까지 만들어 보듬어 달라고, 몽니를 부리거나, 칭얼대지도 않았다. 그러나 반세기전, 조국이 어려울 때 목숨을 담보로 실전에 참전했던 국가적 영웅들을 이제 와서, 공영방송까지 나서서 학살자로 매도하려하니,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우리 참전 노병들은 그저 허탈하고 실로 피가 거꾸로 솟을 지경이다.

 

바라 건데, 월남 파병과 파월용사들 문제는 국가가 나서서, 하루속히 중심을 잡고 단호한 정책으로 한 시대의 역사적 당위성을 계승하여, 월남참전 영웅들의 노여움을 풀어주길 간절히 바라마지않는다. (정재성, 전 초대 주 월 한국군사령관 보좌관).

 

[참고]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2022-05-17.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7038700017

[참고] 성차사진품보이차 대표, [남곡] 김중경, ‘발효차(醱酵茶)’ 논쟁,

[스포츠경향] 202287.

https://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2208071854003

[참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022-09-21.

https://www.newscj.com/article/20220921580555?fbclid=IwAR0sgzn6TT8-Og-QEzkvT70N_MuRChAL3cLfmhs69hD9W_maoaoxUhvMOsc

[참고] 신유현

https://www.facebook.com/yuhyeon.shin.5

https://www.facebook.com/photo?fbid=5641779262552328&set=pcb.5641779579218963

https://www.facebook.com/photo?fbid=5641779399218981&set=pcb.5641779579218963

[참고] 정재성, 전 초대 주 월 한국군사령관 보좌관,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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