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여행 2

  (2019년 가을여행 1에 이어)

   서산버드랜드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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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라미드 형태 건물안에 4D영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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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버드랜드의 본관 건물이자 철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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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로 보이는 탐조 전망대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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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영상관 체험

3D 까지는 보았는데 4D는 또 무엇이지??
   일흔도 넘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영상관 좌석에 앉자 마자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몸을 고정하는 안전바를 허벅지까지 내린다. 어설프게 안전바를 내렸다 안전바는 다시 록이 풀리고 작동불능 상태로 들어가, 일행은 모두 영상관 밖으로 쫓겨난다. (안전바= 위 사진 속 앞에 손이 올려진 둥근 형태의 바)

   다시 장치를 리셋시키고, 재입장하여 안전바를 조심스레 고정시키고 드디어 영화가 시작된다. 3D 애니메이션 영상이 나오면서 그 때 그 때 장면에 맞춰 좌석이 흔들리고 바람이 몰아친다. 아! 이 게 4D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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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용은 엄마 잃은 다른 새 科의 아기 철새를 주변 반대에도 불구하고 데려 다 잘 키운 엄마 철새, 시간이 흘러 엄마철새가 사나운 너구리에 쫓기다 잡아먹히려 하자, 이 때 다 자란 아기 철새가 엄마를 구해낸다는 스토리” 

   손주들 생각해서 인지금방 영화에 몰입하고 아기새가 엄마를 구해냈을 때는 관중석에서 박수소리도 나온다동심으로 돌아가 유쾌한 한 때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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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박물관 견학

   4D영상관 관람을 마치고 철새박물관 쪽으로 이동한다. 여기에서 천수만에 서식하는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등 200여종의 철새와 이 철새를 먹이로 삼는 맹금류에 대한 다양한 표본 및 자료를 모아 놓은 곳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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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포토존에 들려 멋진 모습을 뽑내는 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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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 박물관을 돌아보고 나와 관광버스에 오른다. 탐조해설사 2분이 망원경 등 탐조 장비를 준비하여 버스에 동승하고 버스는 해설사 지시를 따라 천수만 갓길(간월호 주변 포장된 30km 정도의 논길)을 따라 철새를 쫓아 간다. 중간에 제방 둑에 마련된 탐조대로 올라 망원경을 통해 주변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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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가득 덮는 가창 오리 떼들의 군무를 기대하며 갔지만, 바램과는 달리 가끔씩 자리를 옮기는 기러기 떼 일부를 보는 정도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요즘은 천수만 갯벌 간척지가 개인들에게 불하되어, 예전보다는 논바닥에 흘리는 곡식 낫 알이 적어져 새들 무리가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데... 결국 이 곳도 인간의 자연에 대한 배려가 절실 해져 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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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 먹일 낫알 이야기가 나왔지만...

   반세기도 안 지난 옛 날에, 사람 먹을 식량도 턱없이 부족한 때가 있었다. 식량부족으로 국민 모두가 살기 어려웠던 시절, 한 뼘의 농지라도 넓혀 국민들의 배고픔을 면하게 하려한 어느 대통령의 의지와 한 기업가의 개척정신이 어울려져 탄생된 곳이 바로 이 곳 천수만 간척지였음을 이렇게 까맣게 잊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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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를 제대로 못 본 아쉬움을 접고 간월암 쪽으로 차를 돌렸다.

간월암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시각이 한참 간조일 때라 간월암 입구에 이르는 바닥 길은 물 하나 없다

   지난 사전답사 때 바닷물이 들어와 간월암을 서둘러 빠져나올 때와는 경관이 너무도 차이가 난다. 물이 빠진 것처럼 멋도 빠져버린 느낌이다가을여행 안내 때 사진과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간월암은 하루 두번씩 만조 때는 섬이 되고간조때는 뭍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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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암을 빠져나와 귀경 길에 들 준비를 한다. 귀경 길에는 행담도에 들러 휴게소 식당을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친구들 여럿이 이 근처에 큰 식당이 있으면 서산 굴요리에 한 잔 하였으면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결국 우리가 다 들어 갈 정도의 식당이 있느냐가 관건(?). 이런 때는 모두 머리가 잘 돌아간다. 누군가 우리가 들렸던 버드랜드 직원에게 알아 보란다

   급히 연락해 보니 70명 가까이 들어갈 식당이 있단다. 소개해준 식당을 연결해보니, 60명 정도까지는 되겠다 한다. 다시, 인원을 갈라 들어갈 만한 식당이 있겠냐 물으니, 옆집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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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히 회장님 재가를 얻고 굴밥집으로 버스를 들이 대었다. 마침 옆집도 같은 굴밥집이라 1호차 식구는 “큰마을영양굴밥” 집으로, 2호차 식구는 “원조 별미영양굴밥”으로 나누어 들어가니, 만사가 형통이라 ^.^ 

   덕분에 회장단이 약간 바빠지나, 그 게 뭐 대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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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여행이 흥겹게 마무리 돼간다. 소주 한잔 걸치며 동기 화합을 다져간다. 회장 말씀에 열심히 목소리 높여 예 형님!”을 외쳐 대는 동기 들 ^.^


   2019년 가을여행도 즐거운 추억으로 물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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