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송년모임스케치

작년에는 "졸업55주년 행사준비" 관계로 건너 뛰었던 송년모임을, 
금년에는 "동기 및 가족들만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바꿔
마음 따듯한 자리, 묵은 우정을 다지는 자리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일 시: 2019년 12월 5일(목) 17:30~21:00

2. 장 소: COFFEE LOUNGE 55 (02-525-7705, 서초구 반포대로 9)

3. 음악회 출연진:

  박지창, 한명수, 이명순, 김명순(이경룡), 이광승, 이동화, 오세흥, 이승일,
  김영호(오규원), 김경중, 김영근, 윤용구, 정용희,
  윤영원(특별 출연, 윤용구 손녀)

음악회 출연진의 프로그램 최종 점검

송년 음악 출연진들의 면모를 살피시는 어부인님 들

이승일회장 송년모임 개회사

"각기 다른 분야를 살아 온 동기들이 틈틈이 접하고 닦아 온 그들 만의 음악세계를, 다른 동기들에게도 보여주는 자리로 오늘 송년모임을 만들었으니 다 함께 즐거움을 나누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개회사를  하는 이승일 회장 "

오늘의 막강한(?) 사회; 박지창 부회장 안내 말씀

기대 가득한 동기들 ^.^

송년 음악회 첫 곡은 사회자 박지창 부회장이 먼저 ...
"이은상의 가고파" 등으로 스타트를 끌어 나간다. 테너와 카운터 테너의 영역을 아우르는 미성으로 어부인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

음악 틈틈이 동기간의 즐거운 담소를 이어가며~

날씨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했지만, 까페 안은 반가움의 온기로 밝게 채워져 간다.

다음은 한명수 군의 "이브몽땅-枯葉"과 색소폰 연주 "눈이 내리네"
프랑스의 어느 샹송가수보다 매력있는 보이스로 청중을 사로 잡는다.

세번 째 등장은 이명순 군, 어렵다는 퉁소 연주를 오랜 연공으로 고아하게 펼쳐 나간다.    "긴 아리" 그리고 "가는 세월"

김명순여사(이경룡군 어부인)의 오카리나 연주
    "Nella Fantasia" (영화 The Mission 중Gabriel's Oboe )

 '오카리나' 악기에 대한 소개도 짤막히 하시며...

김명순여사의 선창에, 다같이 "창밖을 보라"를 따라 부르고...

테너 이광승 군의 열창    "Core'ngrato"

잠시 막간을 이용해서
 아주 오랫만에 동창회 모임에 나온 이흥재 군의 인사.

 이어서 서상기 군의 인사

이어서 이동화 군의 감미로운 색소폰연주  "Stranger on the Shore"

지나간 그 때의 아쉬움을 "내 맘의 강물"로 그리는 오세흥 테너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 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

  링크: 내 맘의 강물_ 김재형
           https://www.youtube.com/watch?v=8rYUuySR7OU

  이어서 "돌아오라 쏘렌토로"

이승일회장 하모니카 연주
      이제하 (작가, 시인, 1937년 밀양출생)의 "모란동백"
       "모란동백_조영남" 링크: https://youtu.be/33tAMu0OARE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날 잊지 말아요'

  60회의 영원한 소프라노 김영호 여사(오규원 군 어부인)
       "현재명의 고향 생각"

Kim's Brothers(?)  김경중, 김영근 군의 색소폰 합주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테너 Placido Domingo와 Maureen Mcgovern의 사랑의 이중창 )

      '한 번만 오는, 결코 다시는 오지 않을 사랑.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절대로 당신을 놓치지 않을 겁니다.'

김경중 군의 솔로 연주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정상인(?) 들 앞에서 오늘 처음으로 연주해 본다는 멘트와 함께
 (윤 군은 대중 앞 연주에 기 죽지 않으려, 양로원을 전전하며 음악봉사를 통해
   피나는 노력을 하셨다는 뒷 이야기 ^.^)

   윤용구 군의 멋진 아코디온 연주-  "꿈에 본 내 고향",   "행복이란"

관중석에서 "역시 정용희야!" 엄지 척 !

       패티킴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안동역에서"

송년 음악회의 대미 정용희 군의 "You raise me up"

송년 음악회에서 열연한 출연진들에게 동기회장께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 사비로 마련한 선물 증정하는 모습 ^.^

음악회는 끝나고, 삼삼 오오, 동기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오늘의 특별 출연 윤영원양(윤용구 군의손녀)

   출연 안 시켰으면 정말로 울 뻔한 윤 양, 무대에 올라 노래도 부르고 예쁜 춤도 한 바탕...
 (노래 부르고 싶으면  왜 안 불렀냐는 할아버지 말씀에...
  손녀 따님의 답변: '사회가 제대로 소개를 안 해줘 못 했다' 는 이야기 ^.^)

"경기60회 2019년 송년모임에 참석해 주신 동기 및 함께 자리해 주신 사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의 동기회 행사중 처음 시도한 {자가발전^.^?) 음악회로 걱정을 많이 했으나   여러분의 열광적인 호응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된 점 진심으로 감사히 생각합니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 진행 미숙으로 송년행사의 대미로 따로 준비하였던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Auld Lang Syne'을 모두 함께 부르며 송년의 밤을 마치려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자못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동기 및 가족 여러분!
남아있는 2019년을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이 가득한 2020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에도 좋은 계획을 갖고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60회 동기회장 이승일

** 송년모임 참석자

(부부 동반)

강경호, 강일홍, 김경중, 김영근, 김재웅, 남국언, 박성도, 박성수, 박지창, 손명호,
오규원, 유춘희, 윤규식, 윤용구, 이경룡, 이광승, 이동화, 이두원, 이명순, 이민웅,
이승일, 이흥남, 장석규, 정용희, 조정근, 함승수, 허 완, 황 학

(단독 참가)
강희만, 김도명, 박건필, 백문영, 서상기, 석종식, 심봉섭, 양만기, 염윤기, 오세흥,

이철식, 이흥재, 정서구, 조창범, 최한규, 한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