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__ AI 스토리셀프 동화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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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288__ AI 스토리셀프 동화앱

 

 

출판도 이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하는 출판물(, 전자책)을 발행한다. 책인지, 인터넷인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앱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출판계에서의 컴퓨터 이용은 종이책을 제작하는 단계에서 비종이책인 디스크책(CD-ROM, eBook)을 거쳐 인터넷을 사용하는 통신망책, 통신망에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책을 읽는 화면책으로 발전해 왔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책(, 플랫폼, 통신망책)을 출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도 출판의 발전 추세에 따라 520일에 '인공지능(AI) 시대, 출판생태계의 영향과 전망'을 주제로 '2021 출판트렌드 포럼'을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가 2021512일 보도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온 출판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달라진 환경에서 앞으로 출판계가 가져야 할 혁신전략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AI시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라는 질문으로 정두희 한동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주제 강연에서는 AI 기술-출판콘텐츠 접목 사례, AI 저작물의 권리와 제도 개선 방안, AI 기업이 바라보는 출판산업의 미래 등이 다뤄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는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내용은 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0일 오후 2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18일 오후 2시까지 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출판진흥원장은 제1대 이재호, 2대 이기성, 3대 김수영 원장에 이어서 이번 7월에 제4대 원장 임기가 새로 시작된다. 그런데 지난 2018418[한겨레]를 보면 출판계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제3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 원장 선임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후보였던 두 출판사 대표가 소유권을 정리하지 못하고 중도에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2018417<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출판진흥원은 오는 20184193년 임기의 원장 초빙 공고를 다시 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 출판계는 처음으로 출판 관련 민간단체들을 망라해 25인으로 이뤄진 제3대 출판진흥원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추천위)를 꾸리고 후보자를 공모했다.

 

1차로 추린 5명의 지원자를 모아, 20181월 공개토론회를 연 뒤 한철희 돌베개출판사 대표와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 등 2명의 최종 후보를 진흥원에 복수 추천했다. 추천위의 추천은 온전히 민간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임면권자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원장 선임에 출판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실상 둘 중 한 사람이 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출신인 김수영 원장이 제3대 출판진흥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제4대 출판진흥원장 선출 방식에 대해서도 출판계에 이견이 많다. “출판문화진흥원장 선출책임 경영 후보 추천해야” [KBS뉴스] 오중호 기자가 2021513일 보도했다. 언론노조 소속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부는, 3년 임기의 원장 선출을 앞두고 특정 단체의 이익 대변이나 나눠 먹기식 추천이 아니라, 책임 경영이 가능한 후보자를 추천하라고 임원추천위원회에 촉구했다. 또 독서·서점·인쇄·유통·인문·저작권 등 출판업계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비전 있는 원장 임명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했다. 또한, 한해 수천억 원을 집행하는 한국문화예술위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 등 다른 기관에 비해 출판문화진흥원 예산은 5백 여억 원에 불과하다며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원장 선출도 요구했다.

 

 

출판진흥원 노조발표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범 이후 제4대 출판진흥원 원장 선출을 위한 공고(2021.5.4)가 났습니다. 이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도 구성되었습니다. 출판진흥원 입장에서는 출판계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에 두 번째로 새로운 원장을 맞이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이에 출판진흥원 노조는 기대보다는 걱정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노조에서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사진 구성을 요구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아직도 나눠 먹기식의 이사진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역시 특정출판단체의 이사진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며 그 동안 우려해 왔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들리는 소문에는 특정출판단체의 지원을 등에 업고 원장 후보자에 지원하려는 분들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그런 분들이 능력에 관계없이 원장 후보자로 추천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이 특정출판단체의 지원을 등에 업고 원장 후보자에 나선다는 것은 정말 출판계가 출판진흥원과 출판계를 발전시키기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 조직의 이익만을위함인지 의문스러울 따름입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계를 진흥시키고 발전시킬 유일한 공공기관입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소신 있고 능력 있는 분이 출판진흥원 원장으로 선출되어야합니다. 또한, 출판계뿐만 아니라 독서, 서점, 유통, 인쇄, 1인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문화 산업을 발전 및 진흥시켜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문이 소문에 그치지 않고 특정출판단체가 지원하는 분이 출판진흥원 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출판진흥원 노조는 전국언론노조와 함께 국회에 진정서와 청와대 국민청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막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출판진흥원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드리며, 여기저기에 소문을 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노조위원장 올림

 

 

AI 동화 플랫폼 스토리셀프

 

1990~1991년 문체부장관을 지낸 이어령 교수와 대화 중 새로운 책(출판물)에 대한 주제가 있었다. 전자출판 전공인 뚱보강사에게 기대가 컸다. 애들이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책을 만들 수 있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컴퓨터상으로는 주인공 이름을 애 이름으로 간단히 바꿀 수 있으나, 30년 전 당시만 해도 애들이 함부로 컴퓨터를 만지지 못하게 할 때였다. 그러면 서점에서 준비된 종이에 프린트를 해서 종이책으로 주면 된다고. 출판사에서는 주인공 이름만 빼고 빈칸으로 남겨진 페이지를 인쇄해서 서점에 넘겨준다. 서점에서 애들이 주문하면 컴퓨터에다 애 이름을 입력하고, 서점에 준비된 프린터로 해당 페이지마다 프린터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제본을 해주면, 애 이름이 주인공으로 나온 책 한 권을 팔 수 있다. 광화문 교보에서 시도해 보았는데, 광고가 안 되어서 그랬는지, 책값이 비싸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인기가 적었다.

 

202153일자 [중앙일보] 보도. AI 동화 플랫폼 스토리셀프콘텐츠 개발·유통 위해 ‘Good Servant의 리딩타운과 업무협약. AI(인공지능) 기반 얼굴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루니(박병화 대표)는 동화 콘텐츠를 활용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화 앱(App) `스토리셀프`를 출시했다. 스토리셀프는 얼굴 사진 한 장으로 20여 개의 표정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AI 동화 앱(동화 플랫폼)이다. 어린이 동화 콘텐츠에 다양한 인터랙션 기능과 생생한 표정 변환, 목소리 녹음까지 더해져 재미 요소와 교육적 요소를 한 번에 잡았다. 사용자 취향껏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스티커 동화책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만 있으면 아이는 언제든지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다. AI 기술이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주기 때문. 친구나 가족끼리 사진을 찍어 함께 동화 속 세계를 체험할 수도 있다. 목소리 녹음 기능은 역할 놀이를 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목소리로 다양한 언어 표현 훈련도 할 수 있다. 특히 부모님의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어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루니와 Good Servant Inc.

 

일루니(박병화 대표)AI 동화 앱 스토리셀프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Good Servant Inc.의 리딩타운 콘텐츠 개발 및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루니는 1500여 종의 영어 이북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는 Good Servant의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리딩타운의 커리큘럼 중 스토리북(Storybook)을 일루니의 스토리셀프앱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션 및 인터랙션을 재구성하고 있다.


1987년 뉴욕에서 설립된 Good Servant30년 이상 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운영 브랜드인 리딩타운을 통해 영어리딩, 미국 교과 12과목에 대한 수준별 전자책 Nextbuk(1500종 이상), 수학(미국 최신 수학 교과과정에 맞춘 7개의 프로그램), 중국어, 코딩(스크래치, 로보틱스, 아두이노 교육 등 12), 브레인, E-Scan 테스트, SAT 7개 이상의 주요 교육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8개국, 65개의 도시에 있는 102개의 리딩타운 센터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전자책 Nextbuk’을 활용하고 있다.


전자책 Nextbuk’은 워크북을 활용해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워크북은 영어의 4대 영역(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을 모두 다루며, 문법과 어휘, 비판적 사고와 표현을 영어로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는 뉴욕, 캐나다, 호주, 캘리포니아 등지의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루니 박병화 대표는 “Good ServantNextbuk은 미국의 K12 교육 시스템에 맞춰진 영어 난이도 단계별로 영어 교육 동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토리셀프의 인공지능 기반의 인터랙티브 기능과 Nextbuk의 체계적인 영어교육 콘텐츠를 통해서, 아이가 흥미를 높이며 최상의 영어교육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Good Servant의 운영 브랜드인 리딩타운 콘텐츠의 경우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Death by Eggplant’의 디즈니 노미네이터로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Susan Heyboer O'Keefe, 뉴욕주 당국의 호평을 받는 동화작가 Lese Dunton,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동화 작가 Pamela Ehrenberg 등의 작품 등도 있다. Good Servant 송순호 대표는 “Nextbuk의 경우 어도비 플래시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기존에 제공하던 인터랙션 기능을 활용할 수 없게 돼, 통합형 플랫폼인 UB LAMP(Ubiquitous Learning and Management Platform)와 콘텐츠를 새롭게 구상해 개발하던 중이었다리딩타운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AI 동화 플랫폼인 스토리셀프와 협력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유아 및 아동에게 책읽기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루니 박병화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리딩월드의 기존 콘텐츠를 보다 몰입도 높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 “영어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기획 및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추후 해외 진출 시 영어권 기반의 사용자들에게도 흥미롭고 도움이 되는 내용을 우선순위로 정해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참고]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2021-05-12.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512_0001438845&cID=10701&pID=10700

[참고]

[KBS뉴스] 오중호 기자, 2021.05.13.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85363&ref=A&fbclid=IwAR0g0WLyPOB28jVC3XnUzBv9XKygPCRf1GgMWfc1XXx_uQaUaNx1Egb_TMU

[참고]

[출판진흥원 노조] 2021.05.12.

https://www.facebook.com/wanjun.kim.14/posts/1893939014115474

[참고]

[중앙일보] 2021.05.03.

https://news.joins.com/article/24048976?fbclid=IwAR1POpwjiJzRf4Eps5l4O7UUiUq248ScnMrgINIA6pWZl7SuaUMul_bv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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