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광은 어디에서 찾나 치과임상 7월호 시론

 대한민국의 영광은 어디에서 찾나 ---김평일

역사에서 망국의 길을 걷는 나라의 특징은 첫째, -현재 시리아 사태처럼- 자국민의 목숨을 하챦게 여긴다. 150년전 천주교 병인대박해 전후하여 조선은 20,000여명의 천주교도를 사학죄인(邪學罪人)으로 몰아 죽였다. 그리고 한 세대 뒤 1894년 갑오년엔 조선의 부패와 민중 착취에 저항하는 동학교도 중심의 민중 봉기를 - 당할 능력이 없자- 청나라 중국군을 불러들여 자신의 백성을 무참히 학살 한다. 이에 한반도에 3(일본 중국 러시아) 불간섭이 약속된 천진조약 위반에 항의하는 일본군까지 가세하니, 조선의 강산은 피로 물든다.

조선 땅을 점령한 일본과 중국의 충돌은 당연한 청일전쟁이다. 그 결과 일본은 대한제국이라는 억제 제국을 만들어 청나라 황제와 동급의 대한 황제를 만드니, 세계는 코리아가 중국에서 독립한 해로 1897년을 기록한다. 그러나 이에 천진조약의 당사자의 또 하나인 러시아의 항의가 러일 전쟁. 그 결과 극동의 패권을 잡은 일본은 대한제국을 일본으로 합병한다

백성을 사랑 한다는 與民同樂은 왕도(王道)의 기본인데, 20,000 천주교도 학살, 학정에 저항하는 저항하는 농민들을 외국군까지 끌어 들여 줄줄이 학살하고 추호의 뉘우침도 없었던 조선 왕조. 그런 죄업은 군왕이 몸에 가시나무를 두르고, 종묘에 나가 열성조에게 통렬한 속죄 회개를 했어야 했다. 백성의 생명을 하찮게 여긴 조선 왕조는 천벌로 망국의 길을 걸으니, 나라 사랑 백성사랑이 없는 나라는 역사에서 사라진다.

망국의 길을 걷는 둘째 길은 북한처럼 강성대국을 꿈꾸는 것. 근대 이후 강성대국을 꿈꾸던 스스로 강국은 모두 망국을 맞이했다. 나치독일의 강성대국 행보가 그랬고, 또한 대일본제국의 패권주의는 원자탄 2 방에 패망했다. 강하면 부러지는 것이다. 어리석은 독일 일본 뒤를 바보같은 중국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대륙굴기 해양굴기를 외치며 세계패권국이 되겠다고 요즘 안달병이 났다. 잠자는 돼지 콤플렉스다. 18세기까지 잠자는 용이라 불리던 중국이 아편 전쟁으로 잠자는 돼지로 통한 뒤, 그 창피스런 열등의식을 버리지 못해 몸부림이다

시류(時流)라는 단어는 정치꾼들의 처세에 적절한 단어다. 그리고 이런 시류에 민초들은 늘 저항감을 느낀다. 모 정치인은 현 시점, 중국을 하루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에 비유 하면서, 천리마의 궁둥이에 붙은 파리도 능히 같이 천리를 갈 수 있다고, 우리를 비하 했다. 또 모 정치인은 중국은 큰 산맥이며 우리는그 줄기 산의 하나라고 아부 했다. 아부외교, 역겹다. 중국에 눈치만보니 공중증(恐中症)이라 하겠다. 반면 중국사람 중 축구팬들은 한국 팀엔 늘 패배하는 공한증(恐韓症)이 있다 위정자들과 국민들은 그 정서가 상반 된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사 울고 간다.-- 어릴적 1954년 갑오년에 10살 때,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들려주신 역사이야기- 60년 전(당시 기준) 같은 갑오년에 청나라 군대가 들어와 많은 사람을 죽였다. 여기서 파랑새는 청나라 군대, 녹두 꽃은 우리 백성, 청포장사는 전봉준 장군이란다-- 그런데 요즘 인기 드라마 녹두 꽃엔 청나라 군대 악행 보다 일본군 악행이 조명 된다. 소위 지도층 지식층이라는 자들은 민초들과 생각이 이렇게 상반된다.

현 시점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영광의 길을, 일찍이 가르쳐 주신 백범 김구 선생님의 세 가지 소원으로 밑그림을 그려 본다. 김구 선생님의 내가 소원하는 나라” 1) 우리나라는 국방력이 다른 나라의 침략을 막을 능력으로 족하고, 2) 우리나라 경제력은 모든 국민이 살기에 부족함이 없으면 족하고, 3) 그러나 문화만은 크고 크게 자라 우리나라로 인하여 전 세계가 모두 행복해지기를 소원 한다.-

말씀하신 꿈이 이루어 졌다. 독보적인 세계 최강의 “5G(Generation)기술”. 전 인류를 행복으로 이끌어 줄, GPS 기술과 5G 기술의 융합. 그 최종 목표 달성으로 꽂은 태극기가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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