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태권도까지, 중국 문화라고 ? /치과임상 5월호 시론

김치와 태권도까지, 중국 문화라고 ? ------ 김평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중국 국무원은 2006,2008,2011년 세 차례에 걸쳐 국가 무형문화 유산 목록을 작성하면서 우리 문화유산 13건을 자국이름으로 등재했다.-그런데 이번엔 태권도와 김치가 중국고유 문화로 둔갑하게 되었으니 기막힐 노릇이다. 이에 대해 우리 지식인들은 말이 없다. 이런 몽롱한 정신이 요즘 회자되는 중국몽(中國夢)인가보다. 오히려 중국인으로 홍콩 영화의 스타 주윤발(저룬파)는 중국의 태도에 쓴 소리를 했다.

-- 내가 한국엘 가보니 김치냄새가 공항부터 풍겼고, 거리엔 태권도 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활보 했다.--

- 중국의 역사/ 정치/ 문화 팽창주의-

1840년 아편전쟁 이래 중국은 심한 수치 열등의식에 빠져왔다. 중국의 가장 큰 아픔은 아편전쟁의 패전으로 받은 수모였다.--아편전쟁의 진실은 영국과 중국의 해전이 아니고, 영국 무장 무역선과 중국 해군과의 전쟁---결과 1라운드에 KO ---이후 중국은 잠자는 용으로 부터 잠자는 돼지로 전락한다.

제국주의시대인지라 전 세계열강들이 가만둘 리가 없었다. 우선 접근이 쉬운 해안선을 점령해 버리도록 속수무책--이때 너무하다고 중재를 나선 러시아는 중재 댓가로 부동항을 개설할 수 있는 연해주의 방대한 땅과 바다를 빼앗아 나진 선봉 지구에서 조선과 국경을 접한다.

이 때 부동항을 얻은 러시아는 이에 만족하치 않고, 남진하여 조선을 병탄하려 하니-- 이로써 러일전쟁이 터진다. 결과 청일전쟁을 이미 승리하여 조선을 상국, 청나라에서 분리시켜, 대한제국을 세워준 일본은 러시아마저 제압하자 동북아 최종승자가 되어 거침없이 한일 합방까지 가니, 아편전쟁의 역사로 우리 역사도 바꿨다.

- 중국의 역사/ 정치/ 문화 팽창주의 -

나라를 일신하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 개발 계획을 추진했고 집권 18년 중 3, 5개 년 계획을 성공 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중국본토를 통일하자 경제는 뒷전이고 역사/ 정치/ 문화의 팽창에 총력을 기우린다. 그중에서도 용이 돼지로 전락한 아편전쟁의 수모를 지우기 위한 역사개발 5개년 계흭을 무려 10차에 걸쳐 일으키고, 그 중간에 유명한 홍위병의 문화혁명으로 스스로의 문화 자살도 성공한다. 그중 가장 역점 역사개발 공정이 2003년 끝낸 역사개발 제10차 공정, 동북공정이다.

- 홍위병의 문화 혁명으로 지워버린 중국 다시쓰기 -

역사 공정의 대결론이라는 제10차 동북공정에서가 중국은 우리 역사를 건드린다. 황하, 양자강 유역의 중국 5000년 문명은 남방 민무늬 토기 농경민족이고, 세계 4대문명 발생지로 5000년 중국역사를 자랑해 왔으며, 전세계도 인정했었다. 그러나 제 10차 동북 공정에서 놀라운 문명이 발견 되었으니, 10,000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요하문명이다 요하는 바이칼호수에서 한반도로 가는 우리민족의 이동경로와 일치하는 문명이다. 그리고 즐목문토기, 기마 유목 민족이다. - 바다처럼 넓은 바이칼 호수 한가운데는 27개의 알혼 섬이 있고 전설과 무속과 모습이 우리와 꼭 같은 고리 족이 살고 있다.

우리 역사에 뛰어든 중국은 35제의 하나인 황제(黃帝)의 나이를 5000살 늘려 황하가 아닌 요하 문명의 시조로 삼았다. 정체불명의 황제(黃帝)를 단군 웅녀 고주몽 해모수의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2003년 마무리 지은10차 동북 공정이다.

 우리 자신이 가슴 칠 일은 원초적 중국몽 사대주의에 빠진 우리 역사가들이 10,000년 우리역사(환단고기)5000년을 줄여 중간 군왕, 단군을, BC 2333년 등극한 중국의 요임금과 동년동월 등극이라고 우기니, BC 2,333 년, 연대일치가 수학적 확율상 가능할 수 있을까?


    상국의 역사를 앞서면 불경하기에 기원전 2,333년 중국과 같은 해 같은 달 건국이라고 고려 때 김부식(金富軾, 1075년 ~ 1151년)이 정한 기록을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에서 그대로 채택 하고 있으니 "삶은 소 대가리의 원조"는 서울대학교 인가? 서울대 출신임이 지극히 수치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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