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__ 브룩라인 북스미스와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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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__브룩라인 북스미스와 쿠팡 ---15

뚱보강사 이기성

 

 

243__ 브룩라인 북스미스와 쿠팡

 

 

교보문고가 낮은 책 공급률 강요에 이어, ‘책 밀어내기도 지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대량 구매, 단가를 낮추고 팔리지 않은 책을 나중에 반품해서 손실을 출판사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다. 조선일보 2021322일자 이은주 기자의 보도 제목은 [교보문고 '책 밀어내기'에 끙끙 앓는 출판사들] 이다. 한국 출판 시장이 아직까지도 위탁판매 시스템을 못 벗어나고 있다. 판매를 위탁했으니 반품이 가능하다. 책 대량 반품은 출판 업계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되어 왔다. 책이 매절계약(판매량 관계없이 정해진 금액을 한 번에 받는 방식)으로 팔릴 때에는, 원칙적으로 출판사가 아닌 서점이 손실을 진다. 그러나 소품종 다량 생산' 방식으로 움직이는 출판 시장에서, 다음 책의 공급'을 염두에 둬야 하는 출판사들은 위탁 서점의 책 반품을 받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메이저 출판사, 중소형 출판사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출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알라딘, 인터파크의 (가져간 책 양 대비) 반품율은 2% ~ 3%정도로 많지 않다. 반면, 오프라인 서점은 재고 보관과 유통 그리고 진열 과정을 거치면서 책 손상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반품도 많은 구조다. 서점 브랜드 네임 등을 도장으로 새겨 넣은 책을 반품해서, 재생 비용을 출판사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네임이 새겨진 책이 반품되면 손해를 줄이기 위해 도장 흔적을 제거하는 재생 작업'을 거친다. 이 부담은 모두 출판사들의 몫이다. 재생 과정에서 살짝 종이를 깎아내는 바람에 같은 책임에도 높낮이가 미세하게 다른 모습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소형 출판사들은 교보문고가 압도적인 매출 규모만큼 책 밀어내기 양도 상당하다는 불만을 토로한다. 지난해부터 교보문고가 책 도매업을 본격 겸업하면서 업계 영향력은 한층 더 높아졌다. 익명을 요구한 출판사의 관계자는 "도매업에 본격 진출한 교보문고가 대량으로 매절 계약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저렴하게 공급받고서, 소매점에서 팔리지 않는 책들은 대거 반품 처리를 하는 구조다. 교보문고는 도, 소매 과정에서 어떤 손해도 지려 하지 않는 셈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업계는 중·소형뿐 아니라 메이저 출판사도 본질적으로 같은 문제에 부딪혀 왔다고 지적한다. 대량 매절 계약으로 신간을 할인해 납품(공급)받은 뒤, 팔리지 않으면 출판사에 반품으로 전가하는 상황은 어디서나 벌어지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메이저 출판사들은 이러한 관행을 불가피한 마케팅 비용의 일환으로 여긴다. 그러나 교보문고 관계자는 "오히려 책 밀어내기 관행을 고쳐왔다. 자체적으로 재고를 처리하는 양을 늘려왔다"고 밝혔다.

 

브룩라인 북스미스(Brookline Booksmith)

 

미국의 동부 매사추세츠 보스턴 근처 Brookline(브룩라인) 타운은 하버드 대학, MIT 대학, 보스턴 대학이 몰려 있는 학군 좋은 동네. 말하자면 서울의 8학군. 이곳의 브룩라인 북스미스(Brookline Booksmith)’ 서점이 불경기에도 살아남은 이유와 쿠팡이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상장된 이유를 간단히 살펴본다. 2021318일 페친 Somewon Yoon 님이 데이비드 미어먼 스콧 외, <팬덤 경제학>” 중에서 11가지 주요점을 골라냈다. 브룩라인 북스미스 서점에 관한 이야기, <레거시 기업이 몰락하는 이유는 고객과의 관계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legacy = 정보 시스템에서 낡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1) 브룩라인 북스미스는 1961년에 '순수 예술만을 탐색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영업을 시작했다. 오늘날 이 서점은 45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200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온라인 서점이 급부상함에 따라 보더스와 월든북스 등의 대형 서점 체인이 사라졌다. 달튼 브랜드의 서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다.

3) 비용만 생각하면 수천 권의 책이 있는 대규모의 서점을 운영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기 어려울 것이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룩라인 북스미스는 여전히 매우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금도 서점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는 것은 브룩라인 북스미스가 팬을 얼마나 잘 구축했는지를 보여준다.

5) 브룩라인 북스미스의 소유주이자 관리자인 '피터 윈'은 이렇게 말한다. "커뮤니티는 수많은 소상공업, 특히 독립 서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 "우리는 단지 책을 팔고 재입고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죠"

7) "관계를 맺고 대화를 나누는 일은 우리가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책은 온라인이나 다른 곳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때로는 더 싸기까지 하죠"

8) "그러나 우리 서점에 들어오면, 사람들과 책에 관해 이야기하고 좋은 책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본인이 그런 책을 원하고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던 책을 소개받을 수도 있어요. 심지어는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책을 추천 받을 수도 있어요"

9) "우리는 매일 거리에서 그리고 보스턴 전역에서 책에 대한, 혹은 우리가 판매하는 다른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10) "(이처럼) 브룩라인 북스미스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지속적으로 책을 좋아하도록 만들며, 우리 서점의 팬이 되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11) "요즘 같은 때에 성공하려면,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쿠팡(Coupang)

 

이번에는, 한국일보의 민경훈 논설위원의 글 한국 경제계의 주도권이 새 세대로를 소개한다. 한국인의 국민성 중 대표적인 것을 하나 꼽으라면 느린 것을 참지 못하는 점이다.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OECD 각국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나(OECD 평균 25%, 한국 78%) 간편 속성 요리의 대표 라면 소비량이 1인당 한 해 평균 70개가 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 경제계의 판도 변화를 새 세대가. ‘네이버의 이해진(1967~ ), ‘카카오톡의 김범수(1966~ ), ‘다음의 이재웅( 1968~ ), ‘배달의 민족의 김봉진(1976~ ), ‘쿠팡의 김범석(1978~ ) 등의 등장은 한국 경제계의 주도권이 새 세대로 넘어 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쿠팡(Coupang)의 힘: 한국인의 이런 기질을 이용해 대박을 터뜨린 기업이 있다.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 상거래 업체인 쿠팡(Coupang)’이다. 3월 중순 뉴욕에서 성공리에 상장된 쿠팡 주식은 상장 첫날인 3/11 공모가에서 70%가 오른59달러 60센트에서 시작해 49달러 25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시가 총액 880억 달러에 달하는 수치로 외국 기업으로는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다.

 

코로나-19 이후 대세로 떠오른 아마존이 뚫지 못하고 있는 나라가 둘이 있는데 알리바바의 중국과 쿠팡의 한국이 그들이다. 한국은 전자 상거래가 가장 활발하며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나라다. 한국에서 전자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0%로 세계 1위다. 2019년 한국인이 전자 상거래로 지출한 돈은 1,280억 달러였는데 이는 2024년에는 2,06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가 속도 또한 1위다. 쿠팡은 생긴 지 10년 남짓 한 신생 기업이나, 이미 30개 도시 100개 물류 센터를 가지고 4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한국의 전자 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쿠팡은 자정 전에만 주문을 하면 다음 날 새벽 배송을 완료하는 로켓 배송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회사다. 배달을 용역에 맡기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쿠팡은 독자적인 자체 배달망을 갖추고 있다.

 

쿠팡의 창립자인 김범석(Bom Kim; 1978~ )은 상사 지사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왔다 주저앉은 한인 1.5세로 하버드 경영 대학원을 중퇴하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란 투자 회사에 다닌 경력이 있다. 한국인의 기질과 미국 금융권을 함께 아는 점이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을 성공케 한 원인으로 보인다. 그는 2010년 한국에서 쿠팡을 창립했을 때 직접 화물차를 구입하고, 운전기사와 함께 배달을 했을 정도로 빠른 배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었다고 한다. 쿠팡은 작년 6,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누적 적자가 4조 원이 넘는데 그럼에도 시설 투자를 계속해 작년 한 해 매출을 전년에 비해 2배에 가까운 13조 원까지 끌어올렸다. 초기에는 적자보다 매출 증가가 더 중요하다는 아마존의 철학을 본딴 것이다. 그 동안 진 빚은 뉴욕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단숨에 해결했다. 쿠팡의 시장 점유율은 20%로 아마존의 38%보다는 작지만 성장 속도는 이마트나 신세계 등 기존 업체를 능가한다.

 

김 의장이 한국 대신 미국 상장을 결심한 것은 자본 시장 규모가 훨씬 클뿐더러 적은 수의 주식으로 경영권을 쥘 수 있는 차등 의결권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의장이 100% 소유하고 있는 B 클래스 주식은 한 주가 29 표의 의결권을 갖고 있어 주식을 공모해도 경영권을 뺏길 염려가 없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교보문고는 왜 낮은 책 공급률 강요에 이어 책 밀어내기도 지속하고 있다고 불평을 들을까? 미국 브룩라인 북스미스서점과 한국 쿠팡의 경영 방식과 LH공사의 경영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어떠한 점이 ‘LH공사의 해체까지 외치게 만들었을까? 중앙일보 ‘2021320일자 한영혜 기자의 보도. "대국민 사기극, 해체하라" 상여에 장송곡 울린 LH본사 앞(사진 첨부).

 

자유연대 회원들이 3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 앞에서 'LH 해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상여를 들고 나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주말인 20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정문에서는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를 규탄하는 집회와 차량 시위가 잇따랐다.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 자유연대는 이날 LH 본사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LH 해체를 촉구했다. 유튜버 등 70여명도 몰려와 LH를 맹비난하는 발언 등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토지를 개발해 국민 보금자리를 제공해야 할 LH 직원들이 이와 관련한 정보로 투기해 사리사욕을 채운 것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런 사기 행각을 바로 잡는 건 해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LH 해체에 이어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 3기 신도시 해체, 땅 투기 부당이익 환수 등도 요구했다. 자유연대는 집회에 이어 민주주의 사망이란 팻말을 붙인 상여를 메고 장송곡을 스피커로 흘려보내며 LH 진주 본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상여 퍼포먼스를 벌였다.

 

같은 시간 함께하는 경남시민연대는 차량 13대를 동원해 진주시청을 출발해 LH 본사 정문까지 4구간에서 LH 직원들의 땅 투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13대의 승용차와 소형 트럭에 ‘LH 투기 사건 발본색원하라는 내용을 적은 깃발을 나눠 달고 시내를 달렸다. 이들은 “LH 투기사건을 직전 사장이 장관으로 있는 국토부에 맡기지 말고 검찰과 감사원에 맡겨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LH 임직원 토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진주 LH 본사 앞은 조용할 날이 없다. 지난 8일 농민회는 LH 표지석과 건물 등에 달걀 세례를 퍼부었고 본사 진입을 시도하면서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2차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 17일 신전국대학생합동조사단(신전대협) 학생들도 본사 앞에 몰려와 시청 공무원, 경찰, 본사 직원들과 충돌을 빚었다. 본사 앞에 ‘LH 투기 의혹 내부고발센터설치를 시도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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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은주 기자, 조선일보, 2021/3/22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9/2021031901648.html

 

[참고]

Somewon Yoon, “데이비드 미어먼 스콧 외, <팬덤 경제학>”,

https://www.facebook.com/somewon.yoon

 

[참고] 엄부자모, 브룩라인 북스미스 서점,

https://blog.naver.com/cubeedu/221166133075

 

[참고]

한영혜 기자, 2021320, 중앙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86582?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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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위즈덤하우스 359억 출판사 1위
    교보·예스24·알라딘 1조7392억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1041436341


    출판사·대형 서점 '집콕 효과' 
    지난해 매출 18% 성장
     위즈덤하우스 359억 출판사 1위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형 출판사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 때문”
    지난해 대형 출판사와 서점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증가에 따라 여가·학습 시간이 늘고 주식시장 활황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주요 출판사·대형 서점 '집콕 효과'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즈덤하우스, 김영사, 북이십일 등 10개 주요 단행본 출판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2556억원을 기록해 전년(2168억원) 대비 17.9% 증가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3개 대형 서점의 전체 매출도 1조7392억원으로 2019년(1조4656억원)에 비해 18.66% 상승했다.
    매출이 가장 큰 출판사는 위즈덤하우스(359억원)였고 김영사(319억원) 북21(306억원) 창비(29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출판사는 경제·경영서와 수험서·학습서를 주로 출판하는 길벗으로, 2019년 162억원에서 지난해 268억원으로 65.48% 증가했다.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1041436341
    [조선]
    지역 서점 '송인서적' 인수, 교보문고 횡포 맞선다
    이은주 기자

    입력 2021.03.23 

    교보문고가 책 도매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중소형 출판사뿐 아니라 작은 서점들까지 생존을 우려하고 있다. 막강한 소매력을 갖춘 교보문고가 도매 시장까지 장악하면, 작은 서점들은 점진적으로 ‘비싸게' 책을 납품(공급)받고 가격 협상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 이들은 대책으로 힘을 모아 인터파크송인서적(이하 송인서적) 인수를 타진 중이다.


    지역, 독립서점들이 교보문고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 대다수 서적을 정가의 73% 공급률에 구입 가능하다. /교보문고의 지역독립서점 도서구매 사이트 

    현재 출판 도매업계는 교보문고와 웅진북센의 ‘양강구도'로 이뤄졌다. 2020년부터 도매 시장에 본격 진출한 교보문고는 지역 주요 서점들로의 공급망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영향력을 넓혔다. 출판 업계는 교보문고가 시장 진입 초기 ‘저렴한 납품가(공급가)'를 제시한 것을 비결로 꼽았다.

    하지만, 서점 업계는 교보문고가 점차 책 공급 가격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저렴한 공급가를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키운 교보문고가, 작은 서점부터 높은 공급가를 적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서점의 관계자는 "이미 교보문고가 책을 더 비싼 가격에 공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현실화되면 작은 서점들에게는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출판업계에서도 "어느정도 도매를 잠식했다는 판단이 드는 순간 지역, 동네서점들에 공급율을 올리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것을 작은 서점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책 판매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자'인 교보문고의 공급에 의존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깊다.

    이미 교보문고가 ‘작은 서점 길들이기'로 공급률을 조정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출판업계의 한 관계자는 "교보문고는 다른 소매점과는 경쟁 관계인데, 유통도매업도 겸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소매서점이 자기 말을 잘 들으면 공급률을 좀 낮춰준다. 반면 교보문고의 요구를 잘 안들으면 공급률을 높여버리리거나 아예 공급을 안하는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2/20210322016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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