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8__ 인공지능 시인. 중국어 자판. 레이블은 자회사. 인간의 세 가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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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838__ 인공지능 시인. 중국어 자판. 레이블은 자회사. 인간의 세 가지 즐거움

 

 

일요일이라 심심해서 갤럭시스마트폰에 챗지피티를 깔고, '여행' 주제로 짧은 시를 쓰라고 했다. 배경사진은 갤럭시스마트폰으로 플레이스토어에 가서 '글그램'을 찾아서 깔고, '여행'과 어울릴 사진을 찾았다. 여자 두 명이 더운 나라로 여행을 가서 물놀이하는 콘셉트로... 챗지피티가 시를 참 잘 쓴다. 1초 만에 쓴 2줄짜리 시. '먼 곳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며,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딛고 떠난다'... 배경그림은 픽사베이 사이트(Pixabay.com)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뚱보강사 칼럼 ‘#748_ 스마트폰으로 생일카드 만들기. 사진에 글자넣기. 픽사참고).

 

[그림 1] 짧은 시 -여행-

 

 그림1__글그램의사진-배경으로-글은chatGPT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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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마트폰의 아숙업(애스크업)한테 여행을 주제로 2~3줄짜리 짧은 시를 써주세요했더니 2초 만에 2개나 써주었다. 여행을 시작하네, 미지의 세계로 향해, 자유로운 영혼의 날개를 펴내.” 또는 길 위에 서면, 이국적인 풍경과 만나, 마음은 새로운 꿈으로 가득 차네.”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명령을 주었더니, 1초 만에 답이 나온다. "Step into the unknown, embarking on a journey, unleash your spirit's wings." Or "On the road, encounters with foreign scenery, my heart is filled with new dreams."

 

인공지능 챗지피티 프롬프트에다 시를 쓰라고 시킨(명령한) 사람이 뚱보강사 이기성이니까, 저자인 이기성도 시인이 된 것인가요? 개나 소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챗지피티(Char-GPT)나 코파일럿(Co-pilot), 아숙업(Askup)을 사용할 줄만 알면, 모두가 시인이 되는 건가요? 그러면, 진짜 시인은 억울해서 어찌하나요? 법을 만들어서, 인공지능에게 시키는 걸 막아야하지 않을까요?

 

 

     중국어 자판


의사 이홍섭 님이 중국어 자판에 대해 글을 올려주셨다. == 한글날인데 한글에 관한 방송이나 기사가 없다... == 오래전부터 외국의 컴퓨터는 자판을 어떻게 쳐서 글자를 입력할까? 궁금했는데, 2002년 일본 大阪(오사카)2003년 중국 萊州市(라이주시)를 여행하면서, 가이드를 통하여 확인했다. 간단한 것인데 오래 걸리더군요!... 2021년 한글날에, 좋은 글이 있어 옮겨 놓았다. 한글날은 그냥 노는 날인가? 정부 국회 대법원 등 국가 기관도, 방송도, 신문도 아무런 뜻과 이유가 없는 날이라면, 왜 공휴일로 지정했을까요?

 

~! IT 세종대왕님... 중국인이 컴퓨터 자판을 치는 모습을 본다. 3만 개가 넘는다는 한자를 어떻게 좁은 자판에서 칠까? 한자를 자판에 나열하는 게 불가능해서, 중국어 발음을 먼저 영어로 묘사(한어병음)해 알파벳으로 입력한 다음에, 단어 마다 입력키를 눌러야 화면에서 한자로 바뀐다. 불편한 건 더 있다. 같은 병음(중국어 발음 표기 방법)을 가진 글자가 20개 정도는 보통이다. 그 중에서 맞는 한자를 선택해야 한다.

 

 

 

[그림 2] 중국어 자판

 

 그림2_중국어-영어자판--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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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터넷 문화가 중국을 앞선 이유 중 하나가 한글 입력 방식에 있다. 타이핑을 많이 하는 전문직 중국인들은 한자의 획과 부수를 나열한 또 다른 자판을 이용한다. 자판을 최대 다섯 번 눌러, 글자 하나가 구성되므로 오필자형(五筆字型)이라고 한다. 속도가 빠르지만, 익히기 어려워 일반인은 못한다. 일본인은 어떨까? 컴퓨터 자판을 보니 역시 알파벳이다. 일본인들은 ''를 영어식 발음인 'se'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법을 쓴다. 각 단어가 영어 발음 표기에 맞게 입력돼야, 화면에서 가나로 바뀐다. 게다가 문장마다 한자가 있어, 쉼 없이 한자 변환을 해줘야 하므로 속도가 더디다. 나아가 ''로 발음되는 한자만 해도 ''을 비롯해 20개 이상이, 골라줘야 한다. 일본어는 102개의 가나를 자판에 올려 가나로 입력하는 방법도 있지만, 익숙해지기 어려워 이용도가 낮다.

 

[그림 3] 일본어 자판

 

 그림3_일본어-자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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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인터넷 친화도가 한국보다 낮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처럼 언어가 여러 가지인 국가들은 컴퓨터 입력 방식 개발부터 골칫덩어리다. 24개의 자음· 모음만으로 자판 내에서, 모든 문자 입력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한글은 하늘의 축복이자 과학이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때, 한글로 5초면 되는 문장을 중국, 일본 문자는 35초 걸린다는 비교가 있다. 한글의 입력 속도가 일곱 배 정도 빠르다는 얘기다. 정보통신(IT)시대에 큰 경쟁력이다. 한국인의 부지런하고 급한 성격과 승부 근성에, 한글이 '디지털 문자'로서 세계 정상의 경쟁력이 있는 덕에 우리가 인터넷 강국이 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26(/소문자이므로 사실은 52)인 로만알파벳은 한글과 같은 소리문자이고 조합도 쉽지만, 같은 'a'라도 위치에 따라 발음이 다르고, 나라별로 독음이 다른 단점이 있다. 그러나 한글은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소리만 갖는다. 한글은 자소글자(Alphabet)이면서, 음소글자(Phonetic Alphabet)이기 때문이다.

 

어휘 조합능력도 가장 다양하다. 소리 표현만도 8800여 개여서, 중국어의 400여 개, 일본어의 300여 개와 비교가 안 된다. 세계적 언어학자들은 한글이 가장 배우기 쉽고, 과학적이어서 세계 문자 중 으뜸이라고 말한다. '알파벳의 꿈'이라고 표현 한다. 그래서 거의 0%, 세계 최저의 문맹률이 가능했고, 이게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한글은 발음 기관의 모양까지 반영한 음성공학적 문자여서 세계의 언어를 다 표현해낸다.

 

맥도널드를 중국은 '마이딩로우', 일본은 '마쿠도나르도'라고 밖에 표현하지 못한다. 이것이 네팔 등의 문자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로 문자를 만들어 주는 운동이 추진되는 이유다. 외국인에게 5분만 설명하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게 할 수 있다. 한글은 기계적 친화력도 가장 좋아 정보통신 시대의 준비된 문자다. 세계화의 잠재력이 적지 않다. ~~! 고마운 세종 IT 대왕님 !!!

 

 

     레이블은 자회사

 

이홍섭 님, 박정자 교수가 레이블(label)은 연예기획사의 자회사를 말한다고 페북에 올려주셨다... 시니어여서, 또는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여 적응하기 힘든 (상당수의) 우리는 갑자기 찌르고 들어오는 하이브니, 어도어니, 레이블이니, 뉴진스니, 아일릿이니 하는 외래어들에 그야말로 졸지에 자기의 땅에서 유배당한 자들이 되었다.

 

--- ‘하이브어도어’, ‘임프린트’, ‘메종’ ... 평생을 이 땅 한국에서 살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낯선 유배자가 된 것이다. 방시혁, 민희진이라는 평범한 한국 이름이 나오니, 비로소 이게 우리 땅의 이야기라는 실감이 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하이브는 그 유명한 BTS(이 정도는 안다)를 키워낸 연예기획사 이름이고, 레이블(label)은 연예기획사의 자회사라는 뜻이며, 방시혁은 그 그룹의 총수이고, 민희진은 어도어라는 레이블의 사장인데 뉴진스라는 아이돌그룹을 키워냈고, 본사인 하이브는 이 그룹을 카피하여 새로운 걸그룹 아일릿을 키웠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민희진은 그것을 문제 삼아 뉴진스를 밖으로 빼돌리려 하고...


하여튼, 기획사의 자회사를 레이블이라고 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 모든 것의 이름을 아는 것에 강박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나는, 그럼 다른 업종들의 자회사는 영어로 뭐라 부르는가에 생각이 미쳤다... 우선, 내가 몸담고 있는 출판업계에서는 출판사의 하위 브랜드를 임프린트’(Imprint)라고 한다. 출판사의 성격으로 굳어진 책들 말고,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특화된 책들을 내고 싶을 때 따로 차리는 편집실 또는 출판사의 이름이다.


의류 및 패션 업계에서는 메종’(Maison)이라고 한다. 불어로 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고급 브랜드나 패션 하우스의 하위 라인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프랑스 시가 총액 1위 기업으로, 그 오너인 에르노 회장이 구글, 아마존과 함께 세계 1위급의 부자인 LVMH 그룹은 7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다. 티파니앤코, 불가리, 루이비통, 디오르, 펜디, 로로피아나, 지방시, 에트로, 오프화이트 등이다. 이것들을 모두 메종으로 부르며, LVMH의 지배회사는 디올이다. 아르노가 크리스찬 디올의 지분 90%이상을 가지고 있고, 크리스찬 디올이 LVMH 지분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음악 산업에서는 음악을 녹음하고 배급하는 회사를 레이블(Label)이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주요 음악 레이블의 하위 회사를 가리킬 때, 레이블이라는 말을 쓴다.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섭스튜디오(Substudio)라고 한다. 대형 영화 제작사의 자회사로, 주요 스튜디오의 하위 분야 또는 특정 장르에 특화된 스튜디오를 가리킬 때 사용한다.

 

기술 및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섭시디어리(Subsidiary)가 주요 기술 기업의 자회사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특정 기술 분야나 제품 라인에 특화된 회사를 지칭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회사를 가리키는 특별한 용어가 없지만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보통 그 브랜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포드(Ford)는 머큐리(Mercury)와 랜드로버(Land Rover)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해당 브랜드 이름이 자회사를 가리키는 용어가 된다.

 

요식 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Franchise)라고 한다. 맥도날드(McDonald's)나 스타벅스(Starbucks)는 지역적으로 운영되는 많은 가맹점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맹점들을 해당 브랜드의 자회사로 간주할 수 있다.

 

 

     인간의 세 가지 즐거움

 

East-West Center의 박승배 님이 인간삼락을 설명해주셨다. <인간삼락(人間三樂)>은 인간이 누리는 세 가지 즐거움을 말한다.

 

공자(기원전 551~기원전 479)의 논어(論語) 맨 앞,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三樂

-배우고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 아니겠는가?

 

맹자(기원전 372?~기원전 289?)人間三樂

-부모가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

-하늘을 우러러 보고, 사람을 굽어보아도 부끄럽지 않음이 두 번째 즐거움

-천하에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

 

노자(기원전 604?~기원전 6세기(기원전 5세기 초?)人間三樂

쾌식(快食), 쾌변(快便), 쾌면(快眠)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1628)三樂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문 열고 마음 맞는 손님을 맞는 것

-문을 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를 찾아 가는 것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三樂

-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돼 오는 것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 곳을 출세해서 오는 것

-혼자 외롭게 찾던 곳을 마음 맞는 벗들과 어울려 오는 것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三樂

-일 독(一讀), 책 읽고, 글 쓰며, 늘 배우는 선비정신

-이 호색(二好色), 사랑하는 이와의 변함없는 애정

-삼 음주(三飮酒), 벗과 함께 어울리는 풍류

 

공자(孔子)가 태산(泰山) 기슭을 지나다가, 비파를 들고 한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노인을 만났다. 뭐가 그리 즐거우냐고 묻자,

그는 말했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

-남자로 태어난 것,

-95세까지 장수하는 것을 꼽았다.

 

현대인의 人間三樂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이라고 한다.

 

 

[참고] 뚱보강사 칼럼 ‘#748_ 스마트폰으로 생일카드 만들기. 사진에 글자넣기. 픽사’, 이기성, 2023.10.31., 조회 289.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950458

[참고] 이기성

https://www.facebook.com/yikisung

https://www.facebook.com/photo?fbid=2351072945283749&set=a.114165465641186

[참고] 이홍섭 의사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444347298

[참고] 박정자, 디지털 크리에이터, 상명대 교수. 2024-4-26. 저서: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빈센트의 구두',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시선은 권력이다', '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 조각', '마이클 잭슨에서 데리다까지', '마그리트와 시뮬라크르', '이것은 Apple이 아니다', '사르트르와 20세기'(공저), '인문학 콘서트'(공저).

https://www.facebook.com/chungja.park

[참고] 중국어-영어 자판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444347298

[참고] 일본어-영어 자판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981162808608461&set=pcb.6981161938608548

[참고] 박승배, East-West Center, KBS, EBS.

https://www.facebook.com/kbs2b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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