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6__좋은 차 향색맛. 플랫폼 공룡. 구글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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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756__좋은 차 향색맛. 플랫폼 공룡. 구글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

 

 

뚱보강사가 커피만큼 녹차도 좋아해서 녹차 얘기가 나오는 칼럼을 이미 몇 번 썼다. ‘#588__ 녹차 보이차. 월남 파병’, ‘#603__ 생강차 녹차. 막가파식 노조 민노총’, ‘#624__ 국개의원. 녹차 레몬밤. 걷기만 해도. 주사파’... 이번에는 전문가를 모셔왔다. ‘좋은 차란 어떤 차인가? 최성민 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대표... ‘심신건강 수양음료인 녹차와 기호음료인 다른 차류... 철학박사 최성민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아시아사상·문화학과 생활예절·다도전공 초빙교수가 쓴 차학자·차 명망가들의 좋은 차론에 붙여논문이다(2023213). 차의 기능에 맞는 품평기준 적용 필요... 중국에서 산화차인 청차가 나오기 이전인 명대(明代)까지는 녹차가 주류였으므로, 그때의 좋은 차란 주로 녹차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명말 청(나라) 초에 청차가 나오면서부터는 차의 기능에 대한 인식이 분화되었다.

 

--- ‘심신건강 수양음료인 녹차와 기호음료인 다른 차류... 즉 종전엔 녹차를 심신건강 수양음료로 인식하였으나, 산화차류를 기호성으로 좋아하게 되면서 차는 기호음료라는 생각이 등장하였다. 따라서 차를 품평할 때는 심신건강 수양음료인 녹차와 기호음료인 다른 차류를 구분하여 각각 그 기능에 맞는 품평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가장 핵심적 기준인 차()의 향··맛을 기준으로 좋은 차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해 보겠다. 여기서 좋은 차의 종류는 심신건강 수양음료로서 녹차를 전제로 한다.

 

[그림 1] 지리산 녹차

 

 녹차-지리산=20231114_.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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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 . ()

 

동양 기()론 차원에서 좋은 차 품평기준은 향, , ()... ‘좋은 차품평의 기준이 되는 차()의 향··맛은 동양사상 기론(氣論 또는 氣學)의 견지에서 차의 3대 요소로 불린다. 이에 비견되는 서양의 식품영양학적 용어로는 차의 3대 성분(카테킨, 테아닌, 카페인)’이 있다. 기론은 화학이나 식품영양학에 견주될 수 있는 동양사상의 자연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론의 용어임은 향기(香氣기색(氣色기미(氣味)’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말들이 모두 ()’ 자를 대동하고 있다.

 

기론에서 기()는 자연의 기운, 즉 자연의 생명력(생명에너지)을 의미한다. 따라서 차()의 향(향기(기색(기미)는 차()의 냄새와 겉에 드러나 보이는 색깔과 맛에 진정한 자연성이 얼마나 배어있느냐를 말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는 기미를 개미라고 하는데, 이는 자연의 기운인 오미(五味)의 신묘한 조화로써 내는 깊은 맛을 뜻한다. 다신전에서는 이 차의 ‘3대 요소를 가리켜 다신(茶神)’이라 하였다.

 

좋은 차의 기준으로서 향··()는 일찍이 다신전동다송‘(1)·(2)·(3)기미라는 말로 나와 있다. --- (1)... 이 중에서 가장 현저하게 사람의 감각에 와 닿는 것이 차의 향이다. 차의 향을 다신전동다송에서는 진향(眞香) 순향(純香) 청향(淸香) 난향(蘭香)으로 구분하고 있다. 진향은 우전잎이 지닌 싱그러운 향(녹색향기, 청엽알코올)이다. 순향은 안팎이 같은 향이니 적당한 솥온도에서 잘 익힌 차를 의미한다. 청향은 겉이 타거나 설익지 않은 향이니 솥온도를 너무 세거나 약하지 않게 하여 덖은 차를 말한다. 난향은 불기운이 고루 든 향으로서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서 연한 불기운으로 건조를 잘한 차를 말한다. 따라서 향으로써 좋은 차는 어린 생찻잎에 들어있는 신선한 기운의 화한 허브향이 남아 있고(진향), 탔거나 생냄새가 나지 않고(청향), 여러 번 우려도 한결같은(순향) 완온한 향(난향)이 나는 것이어야 한다.

 

--- (2)... ‘좋은 차의 기준으로서 차탕의 색은 기색이라는 어의에 맞게 자연스럽고 은은한 연녹색이 저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나온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 (3)(기미)... 좋은 차의 기준으로서 차의 맛은 기미라는 어의에 적합하게 오미(단맛, 쓴맛, 짠맛, 신맛, 고소한 맛)이 어느 하나 두드러짐 없이 이상적인 중용(中庸)과 중도(中道)적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맛이다.

 

--- 비비기와 잎 모양... 이밖에 좋은 차의 기준으로서 잎 모양까지 살펴보자면, 특히 우린 잎의 경우에, 잎이 구겨져 있더라도 찢어지거나 파손되지 않은 게 좋다. 이는 제다 공정의 비비기에서 결정되는데, 너무 세게 비비지 않아야 된다는 의미이다. 지나치게 힘을 가해서 비비면 잎의 표피는 물론 세포막이 파괴되면서, 엽록소 안에 있던 폴리페놀옥시다아제(polyphenol oxidase)가 자극돼 카테킨을 산화시켜서, 순수 녹차가 아닌 산화차가 되게 하기 때문이다.

 

비비기와 관련하여, ‘동춘차를 만들며 한국 차의 기준은 맑고 시원함이라고 말하는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소장은 비비기를 찻잎에서 거품이 나올 때까지 세게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차탕이 맑고 차맛이 시원하며 차향이 좋은 녹차를 만드는 방법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는 좋은 차의 종류를 녹차를 전제로 하여 말한 것이다.

심신건강 수양음료인 녹차와 기호음료인 다른 차류는 구분해서 비교해야 한다. --- 산화 또는 미생물발효 차[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보이차)]... 녹차는 카테킨 등 차의 3대 성분을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제다한 차이고,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보이차) 등 산화 또는 미생물발효 차류는 카테킨과 테아닌을 산화 또는 발효시키는 정도에 따라 분류되는 차의 종류이므로, 심신건강 수양음료인 녹차와 단순 기호음료인 산화·발효차 등 품성과 기능과 품격의 차원이 다른 차들을 동일 선상에 나열하여 좋고 나쁨을 가릴 기준은 없다.

 

 

     플랫폼 공룡, 플랫폼 비지니스

 

플랫폼 공룡을 키울 것인가? 막을 것인가? 변호사 민명기 법률 플랫폼 로앤굿 대표의 글이 2023119[주간조선]에 실렸다. 20195월 카카오는 IT기업 최초로 대기업이 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59개 대기업(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된 것이다. 삼성, 현대, 한화 등 제조업 위주의 한국 산업 생태계에 변화의 신호탄이 울린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지금, 82개 대기업 중 IT기업은 7개로 늘어났다. 카카오, 네이버, 쿠팡, 두나무,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이 주인공이다. 7개 기업 중 4개 기업(카카오, 네이버, 쿠팡, 두나무)이 온라인 플랫폼 회사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이제 국가적·사회적으로 큰 비중을 갖는 산업이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에는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공존한다. 우선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과도한 수수료와 골목상권 침범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또 반대로는 플랫폼의 글로벌 활약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 네이버의 라인(LINE), 웹툰 서비스나 카카오의 캐릭터 사업 등은 해외 실적이 매우 좋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열풍 속에서 네이버는 글로벌 빅테크에 대항하여 자체 LLM(하이퍼클로바X)을 구축하였는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자체 LLM을 보유한 4대 국가 중 하나가 되는 쾌거를 올렸다.

 

우리 사회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과연 국가적 차원에서 플랫폼 공룡은 육성해야 하는 존재일까? 규제해야 하는 존재일까? 우선 플랫폼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개념을 짚어보자. 플랫폼 비즈니스는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간의 상호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플랫폼 기업은 이 시장을 만들고, 그 안에서의 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다. 이를 보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양방향 비즈니스(two-side business)라고도 하고, 양면 시장(two-side market)을 만든다고도 한다. 다른 비즈니스와 가장 다른 부분이다.

 

이 플랫폼에 대한 현재 우리 사회의 인식은 어떠할까? 우리 사회는 플랫폼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플랫폼의 규모화를 경계하고 독과점의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다. ‘봉이 김선달처럼 멀쩡한 대동강을 팔아 수수료를 뜯어간다고 보는 것 같기도 하다. ‘하는 것 없이 돈을 받는다거나, ‘너무 커지면 안 된다는 입장이 우리 사회가 플랫폼을 대할 때 주로 나오는 반응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플랫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플랫폼은 처음에는 무료로 사람들을 모으다가 일정 수준이 넘으면 갑자기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객은 이미 그 플랫폼에 종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약탈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등 횡포를 부려도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거세다.


 

     플랫폼 죽음의 계곡과 유료화 시기

 

사실 플랫폼의 성장 전략은 필연적으로 이러한 지적을 낳게 한다. 플랫폼은 하나의 시장이고, 시장은 사람들이 모여서 많은 거래가 일어나야 비로소 굴러간다. 최소한의 규모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시장에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이에 따라 플랫폼 기업들은 유료화 시기를 결정하는 데 굉장히 신중하다. 섣불리 유료화했다간 모든 사람이 그 시장을 떠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유료화를 하여도 고객들이 플랫폼을 떠날 수 없는 상태를 두고, ‘고객이 록인(Lock-in)되었다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 록인 시점까지 플랫폼은 사실상 수익을 얻을 수 없는데, 그때까지 회사가 감내해야 할 괴로운 기간을 죽음의 계곡(death-valley)’이라고 표현한다. 플랫폼은 이 죽음의 계곡을 버티면서, 최대한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운영하여 사람들을 모으고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나간다. 이 계곡은 고객이 우리 플랫폼을 떠나지 않는 록인 상태를 기점으로 비로소 탈출할 수 있다.

 

고객의 록인(Lock-in)은 플랫폼의 궁극적인 목표로서 고객 만족을 의미한다. 즉 고객이 우리 플랫폼에 있는 것이 너무 좋아서, 수수료를 부과하더라도 떠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쿠팡의 멤버십이 비싸지더라도, 쿠팡에 물건이 많거나 로켓배송이 만족스러워서 쿠팡에서 이탈하지 않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플랫폼이 이 록인, 고객만족을 이루기 전에 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만큼 죽음의 계곡을 버티며 다수의 고객을 플랫폼에 록인시키는 것은 어렵다.

 

--- 고객 만족... 록인을 위해서 플랫폼은 그 플랫폼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경험을 압도적으로 만드는 데 사활을 건다. 1조건으로 충분히 많은 사람이 플랫폼을 사용함에 따른 네트워크 효과가 발휘되어야 한다.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란 한쪽 고객의 효용이 다른 쪽 고객의 수나 행동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효과이다. 플랫폼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효용이 늘어나는 것이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친구가 많아질수록 내가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효용이 커지는 것이다. 즉 일단 사람이 많은 것이 제1조건이다.

 

나아가 더 큰 고객만족을 위하여서는 비단 네트워크 효과뿐 아니라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더 차별화되고 가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과거 다음(Daum)과 비슷한 수의 고객이 있었지만 블로그’, ‘지식인 서비스를 내놓음으로써 차별화에 성공했다. 카카오톡 역시 과거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를 통해 타 메신저와 차원이 다른 전송 속도와 모바일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했다. 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통해 다른 플랫폼과는 차별화되는 배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되는 고객만족을 이루어냈다.

 

 

     고객 록인과 종속성 이슈

 

이렇게 고객만족을 통해 달성한 록인은 플랫폼이 독과점을 이루는 순간부터 아이러니하게도 종속성이슈를 야기한다. 즉 고객은 이제 플랫폼을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어서, 플랫폼 기업의 횡포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것이다. 사실 꼭 플랫폼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어떤 서비스의 단골이 되었을 때 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유독 플랫폼에서 종속성이라는 이슈가 불거지는 것은 규모화된 플랫폼이 개별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갖기 때문이다. 또한 플랫폼은 네트워크 효과와 규모의 경제에 따라 높은 확률로 독과점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비판이 존재한다.

 

--- 플랫폼 비즈니스를 종합해보면, 플랫폼 비즈니스란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많은 사용자 수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주고, 이를 통해 고객들의 록인이 일어났을 때 비로소 유료화를 하는 비즈니스인데, 그 과정에서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이용자를 종속시킨다는 비판을 받는 사업이다. ①②③을 통해 우리는 플랫폼이 얼마나 강력한 비즈니스인지 느껴야 한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전략, 수익화를 위해 요구되는 높은 기준, 그 과정에서 구축되는 독점적 지위 등은 다른 비즈니스에서는 찾기 어려운 요소들이다. 플랫폼은 성공 장벽이 높기 때문에 실패확률도 높지만, 대신 성공한 플랫폼은 경제적·사회적으로 강력한 힘을 갖는다.

 

 

     세계 10대 기업 중 절반이 IT 플랫폼 기업

 

이처럼 강력한 힘이 있는 플랫폼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경제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310월 기준 세계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 절반(5)IT 플랫폼 기업이다. 구글(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메타), 아마존이 바로 그들이다. 여기에 IT 기술 기업까지 더하면 7개 기업으로 늘어나고, 이들의 시가총액은 미국 나스닥 100대 기업 시가총액의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문제는 이 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해외에는 플랫폼 전쟁이라는 말도 있다. 자국의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국가, 지역, 언어의 장벽을 넘어 끊임없이 규모화를 시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 플랫폼 전쟁이 과거 인류사에 있었던 영토 전쟁의 현대판 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총칼을 이용한 물리적 영토 전쟁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 대신 플랫폼을 통한 경제적·문화적 영토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플랫폼 전쟁은 현대판 영토 전쟁

 

대표적인 예가 테슬라이다. 미국은 막대한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여러 사회 제도적 지원을 통해 테슬라를 성장시키고 있다. 어느 누구도 테슬라를 자동차 제조업 회사로 보지 않는다. 테슬라는 전기차 생태계(플랫폼)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봤을 때, 우리나라 기업들도 전기차를 생산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테슬라가 구축한 전기차 충전 생태계 안에 있을 확률이 높다. 전기차가 보편화되었을 때 가장 큰 부를 가져가는 주체는 플랫폼을 만든 테슬라일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미국일 것이다.

 

--- 글로벌 경제의 중심은 IT산업과 플랫폼 기업... 강력한 힘을 가진 플랫폼들이 치열한 글로벌 영토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와 국가는 플랫폼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플랫폼 공룡을 키워야 할까? 규제해야 할까? 플랫폼의 성장단계에 따라 국내와 국외 정책을 다르게 가져가야 할 것이다. 물론, 초기 플랫폼은 육성해주어야 한다. 초기 플랫폼은 규모화를 위해 고객만족을 달성하고자 치열하게 혁신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한 후기 플랫폼의 경우는 공정한 시장경제라는 측면에서 보다 엄격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대신에, 성공한 플랫폼은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국가적·사회적 차원에서 플랫폼의 규모화를 지지해준다면, 플랫폼이 해야 할 것은 글로벌 진출이다. 거대한 플랫폼이 국내에서 나오는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다. 그만큼 IT 인프라와 시장경제가 활발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거대 플랫폼의 국가경쟁력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발휘되어 대한민국의 발전과 궤를 같이할 때 비로소 극대화된다. 글로벌 경제의 중심은 IT산업과 플랫폼 기업이다. 이에 따라 향후 국가들의 경제력은 한 가지 기준으로 결정될 것이다. 과연 자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플랫폼 공룡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 없는 지로...

 

 

     구글이 유일하게 못 잡은 나라, 한국

 

GPT AI 전쟁... 구글이 유일하게 못 잡은 나라여기에 한국 IT산업의 강점이 있다... [중앙일보] 김남영 기자, 심서현 기자가 보도했다(202328). 대화형 인공지능(AI) GPT 충격에 구글도 놀랐다는데,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의 설 자리가 있을까? 의외의 강점이 있다.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국산 검색·메신저 플랫폼, 정보통신기술 기업(ICT)과 스타트업 주도의 AI 생태계를 강점으로 비영어권 시장을 노린다. 글로벌 테크에 비해 태부족한 한국의 자본·사용자·인프라의 격차를 여기서 메울 수 있을까.

 

--- 플랫폼 독립, 초거대 AI 시장의 동력... 한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하면, 구글이 전 세계에서 검색으로 정복하지 못한 유일한 시장이다. 네이버카카오는 각각 검색과 메신저를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B2C) 플랫폼을 성장시키면서 다방면에서 초거대 AI에 필요한 데이터를 모았다. 네이버가 전 세계 세 번째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완성한 비결도 여기에 있다. 지난 20206월 미국 오픈AIGPT-3, 20215월 중국 화웨이가 판구를 선보였고, 같은 달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는 50년 분량의 네이버 뉴스 콘텐트를 익히는 등, GPT-3보다 6500배 이상 많은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다. 네이버 카페·블로그·지식인을 통해 출처·문맥 같은 메타 정보가 포함한 데이터를 얻어, 학습량뿐 아니라 질도 높다는 평이다.

 

카카오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20212000억 개 한국어 데이터 학습으로 특화한 AI 언어모델 KoGPT1400만 장의 텍스트·이미지를 학습한 회화 AI ‘민달리를 내놓았다. 두 모델은 각각 오픈 AI가 오픈소스(알고리즘·코드를 공개)로 공개한 GPT-3와 달리를 기반으로 했다. 최근 AI 업계는 AI 기술을 깃허브 같은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모두 공개하는 추세다 (GitHub is where over 100 million developers shape the future of software, together). AI 알고리즘과 코드는 발표한 논문을 보면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자체의 격차가 크지 않고, 이를 어떻게 학습시키고 상용화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출시돼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AI 초상화 앱 렌사(Lensa Magic Avatars Pack)’ 역시 스태빌리티 AI가 개발해 공개한 스테이블 디퓨전을 자사 서비스에 맞게 적용한 것이었다.

 

검색·음악·메신저·카페 등에서 대량의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춘 카카오가 발 빠르게 특화된 AI 모델을 내놓는 비결이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구글이 초거대 AI ‘람다’(LaMDA; 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 대화를 위한 언어 모델)를 만들고,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를 빠르게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은 거대 검색 플랫폼이기 때문이라며 네이버와 카카오도 플랫폼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팅· 네트워크, 데이터, 알고리즘은 AI3대 요소로 꼽힌다. 국내 통신사와 반도체 제조사, 플랫폼 기업이 AI 개발을 위해 합종연횡하는 배경이다. 또한 생성형 AI3가지 핵심 요소(3P)를 중심으로 한다. 잠재력(Potential): 조직을 차별화 할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식별. 사람(People): 조직 구조를 조정하고 직원이 (생성형 AI) 배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정책(Policies): 생성형 AI에 대한 윤리적 보호 난간과 법적 보호를 설정.

 

--- SK텔레콤은 GPT-3 한국어 버전인 AI ‘에이닷을 개발해 서비스하는 한편, 그룹사인 SK하이닉스·사피온과 함께 AI 반도체 개발에 주력한다. --- KT는 투자사인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초거대 AI ‘믿음의 상용화에 나섰다. --- 네이버는 AI 반도체 회사 퓨리오사 AI에 투자한 동시에 삼성전자와도 손잡았다. 네이버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12AI 반도체 협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빠르고 가볍게 구동하기 위한 AI 반도체 솔루션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하겠다는 것...

 

빅테크 기업들이 내놓은 언어모델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내놓는 스타트업도 속속 등장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AI 작문 보조 솔루션 뤼튼트레이닝’(Wrtn Training)을 내놓았고, 스캐터랩은 GPT-2를 이용한 대화형 챗봇을 만들고 있다. 김진형 KAIST 명예교수는 "초거대 AI는 압도적으로 많은 데이터로 학습해야 해 규모의 싸움이라며 공개된 소스를 이용해 빨리 B2C 서비스를 만들고, 생태계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블루오션비영어권에 도전

 

한국 기업들이 노리는 시장은 비영어권이다. 카카오브레인은 KoGPT의 영어·일본어 모델은 물론 베트남어·말레이시아어 등 동남아 시장용으로 확장해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글쓰기 AI의 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 서비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다양한 IT 서비스를 개발·운영한 경험은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벤처투자사 옐로우독의 유재연 AI 연구원은 GPT 모방보다는 기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는 서비스 아이디어로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초거대 AI 모델 경쟁이 미·중 대결 양상으로 벌어지고, 데이터·기술의 국경분쟁이 빈번한 것도 한국에는 기회다.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한 AI 스타트업 창업자는 한국은 가격으로는 미국보다, 보안으로는 중국보다 경쟁력 있는 3의 지대로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 상용화고비용인력이 과제... 기술과 자본, 인프라의 격차는 뚜렷하다. 통상 AI 언어모델의 성능은 인간 뇌의 시냅스처럼 AI에서도 정보 전달 매개 역할을 하는 파라미터(매개변수)로 가늠하는데, 2020년 출시된 GPT-3의 파라미터가 1750억 개였고, 2021MS-엔비디아가 공개한 MT-NLG의 파라미터가 5300억 개였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LG 엑사원의 파라미터가 각각 2040억 개, 3000억 개 수준이다.

 

초거대 AI를 구동하기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컴퓨팅 비용도 만만찮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를 구입해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운영하고 있고, 카카오는 구글 클라우드를 쓴다. 지난 23일 네이버 실적 발표에서 최수연 대표는 상반기 중 서치 GPT를 내놓겠다면서도 아직은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검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AI 경쟁력에서는 대량 학습이 관건인데, 네이버 같은 대기업도 비용 부담을 무시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미 1억 명이 사용한 챗GPT는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수를 해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는 강화학습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이뤄지고 있는 것.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랩 소장은 초거대 AI는 자본과 인력이 대거 필요한 특성상, 학계보다는 기업이 중심이라며 초거대 AI 개발 기업의 연구 투자와 산학 협력이 원활하도록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참고] ‘#588__ 녹차 보이차. 월남 파병’, 뚱보강사, 2022.9.28. 조회 163.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829115

[참고] ‘#603__ 생강차 녹차. 막가파식 노조 민노총’, 뚱보강사, 2022.11.05. 조회 106.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832350

[참고] ‘#624__ 국개의원. 녹차 레몬밤. 걷기만 해도. 주사파’, 뚱보강사,

2022.12.13. 조회 120.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875274

[참고] 최성민, 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대표 2023.02.13.

http://www.teacultur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4&fbclid=IwAR3ggPELv2gb4C5rg5H6kfm1aDxbrl2Y4TaJa3O38A_PNjs0tjgSYruY5qQ

[참고] [주간조선] 민명기 로앤굿 대표, 2023.11.09.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9942&fbclid=IwAR3x8SdDA06TQeESAqMjq6ruZ9l4xyQ7MBf6O-MI8zpQ4vka8CZecHtmRck

[참고] [중앙일보] 김남영 기자, 심서현 기자, 202328.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9029?fbclid=IwAR2UrtM3tOtrSCzTajsW4BRvO_sOiQy4Dd9tdnDHsra43kYF9WfQ25PwQ40#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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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민
    한겨레신문 창간발의인, 문화부기자, 논설위원 역임. 여론매체부장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52377348403

    8시간  · 
    이것이 백운옥판차의 원조, 다산이 지으신 진정한 한국 전통녹차다! 
    구증구포 茶山團茶 만들기.

    한국의 내노라하는 차명망가, 차학자, 차인, 전통차 계승자라는 이들의 지적, 학구적 사고의 허구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가 다산의 독창적이고 위대한 구증구포 단차 제다의 차문화사적 존재감을 전혀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다.
    강진 월출산 아래서 다산 제다의 맥을 잇고 있다고 자처하는 이들은 구증구포가 번거로워 삼증삼쇄를 했다고 하면서 다산 제자의 후손이 만들었다는 백운옥판차를 구증구포 단차(이파리 형태를 유지한 채 덩이로 긴압된 차)가 아닌, 초의가 소개한 명나라 제다법인 덖음 잎차로 만들고 있다.
    또 다산의 구증구포 제다를 애써 무시하는 이들은 초의차 신봉자들인데, 대표적으로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은 다산의 구증구포가 제다사에 제시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 박소장 말대로 다산의 구증구포 제다법은 중국제다사에는 없는 한국 다산만의 독창적인 제다법이다.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다산은 차로서 가장 중요한 녹차의 녹향과 녹색 탕색을 잘 보전하기 위해 여린 찻잎이 타서 눓거나 물러지지 않으면서도 살청이 잘 되도록 조심조심 잠깐잠깐씩 여러번에 걸쳐 찻잎을 뜨거운 김(수증기)에 쐬고 말려서, 꾸역꾸역 비벼서 상처내지도 않고,  운반과 보관 편의상 단차 형태로 만들었다.
    구증구포 다산단차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면 온전한 형태로 찻잎이 원상회복되고, 차탕색은 이상적인 中正의 연록색이고 차향은 생찻잎의 화~하고 춘란향 같은, 다신이 살아있는 향이다.
    다산제다와 다산차의 종류, 다산이 지향한 다도정신(차정신)은 12월에 출간할  예정으로 지금 한창 편집디자인  중인 <녹차, 다산에게 묻다>에 나온다.
    [사진]
    https://www.facebook.com/photo/?fbid=876320424123861&set=pcb.876320877457149

    https://www.facebook.com/photo?fbid=876320460790524&set=pcb.876320877457149

    https://www.facebook.com/photo/?fbid=876320620790508&set=pcb.876320877457149

    https://www.facebook.com/photo/?fbid=876320657457171&set=pcb.876320877457149

    https://www.facebook.com/photo/?fbid=876320717457165&set=pcb.876320877457149

    https://www.facebook.com/photo/?fbid=876320754123828&set=pcb.876320877457149

    https://www.facebook.com/photo?fbid=876320424123861&set=pcb.876320877457149
    네이버와 카카오
    [서울신문] 김민석 기자
    입력 :2023-11-14

    김범수vs이해진… 같은 출발, 다른 행보, 엇갈린 희비

     [서울신문] 김민석 기자
    입력 :2023-11-14


    네이버·카카오 독과점·골목상권침해 등 유사 논란
    네이버, 신사업 진출방식 바꾸고 해외진출에 집중
    카카오, 실내골프장·주차장·택시 진출… 계열사 늘어
    네이버 상생 프로젝트 ‘꽃’으로 소상공인 ‘내편’ 돼
    전문 경영인 기용, 카카오 같은 경영진 리스크 방지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1114500238&fbclid=IwAR28pb0D62TRHwKAV5iL9c1jX0Ge8iEVi36GjfvcpO8MzAy38bwG9gRyaBg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한국 벤처 1세대 신화를 장식한 정보기술(IT) 업계 선구자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각각 창업한 카카오와 네이버가 ‘독과점’, ‘골목상권 침해’, ‘우물 안 개구리’, ‘갑질’ 등 논란에 대해 취한 대응은 달랐다. 그 결과 카카오는 사상 최대 위기를 맞았고, 네이버는 논란을 상당 부분 극복해 ‘국민밉상’ 이미지를 벗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네이버는 부동산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었다. 여론이 악화되자 부동산 서비스를 포함, 맛집 소개, 여행 플랫폼 등 서비스를 접었다. 대신 이들 사업자들에게 투자하고 공동사업을 하는 쪽으로 사업 확장 방식을 바꿨다. 2021년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지분 맞교환을 통해 해외 시장에 공동진출을 추진한 게 대표적이다.

    2021년 무분별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은 카카오도 꽃·간식·샐러드 배달 사업 등에서 철수하고 상생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내골프장, 주차장 관리, 택시 호출 등 중소기업 성격의 사업을 직접 운영했다. 지난 9월 기준 계열사 수도 166개로 2021년 105개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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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회사는 모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내에서 불거진 독과점, 갑질 논란을 해소하려고 했다. 2013년부터 해외 사업에 투자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 북미 최대 패션 사용자 간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하고, 네이버웹툰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석권했다. 10년 간 공을 들인 메신저 ‘라인’은 지난해 기준 일본에서 가입자 2억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2억 8000만명에 달한다. 최근엔 사우디아라비아에 1억 달러(약 1305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채 대표가 국토교통부 ‘원팀코리아’에 참가해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카카오도 올해 초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해외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엔 SM 매출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으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기소되고 창업자인 김범수 센터장까지 수사 대상이 됐다.

    최근 카카오에 불고 있는 ‘경영진 리스크’도 네이버에는 없다. 창업자인 이해진 GIO는 2005년부터 이사회 중심 전문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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