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__ 슬램덩크와 투믹스. 유미주의자 마광수 교수 『즐거운 사라』
- 뚱보강사
- 2023.03.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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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강사 이기성
678__ 슬램덩크와 투믹스. 유미주의자 마광수 교수 『즐거운 사라』
19금 웹툰 분야 1위 플랫폼 ‘탑툰’과 성인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의 구글 인앱 결재 절차에 대한 이야기를 ‘#650__19금 웹툰 결재, 대진국 발해와 후고구려’에서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웹툰을 서비스하는 ‘왓챠’와 ‘투믹스’에 대한 이야기... 사전적 의미로 권한의 위임은 '결재'(決裁, approval, authorization)이고, 돈의 이동은 '결제'(決濟, settlement, payment)이다. 엄밀히 말하면 돈을 지불하는 행위는 결제이지만, '돈을 지불하도록 승인'하는 것은 '결재'이다.
뚱보강사가 중/고등학교 때 부모님 말씀에 복종하느라,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만화방...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만화방의 종이 만화책 대신에 SNS, OTT에서 웹툰을 본다. 2부 16화 짜리 ‘더글로리’는 OTT 넷플릭스에서, 101화 짜리 '슬램덩크' 웹툰은 OTT 왓챠에서 본다.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에도 웹툰/웹소설이 있다. 네이버에는 네이버웹툰, 왓패드, 라인망가가, 카카오에는 타파스, 래디시, 픽코마가 있다.
만화 <<슬램덩크>>
일본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 Weekly Shōnen Jump)에 연재되었던 이노우에 다케히코(井上雄彦, 1967~)의 농구 만화인데, 1990년 소년 점프 42호로 연재 시작, 1996년 27호로 연재가 종료되었다(한국에서는 1992년 7호~1996년 30호). 만화 <<슬램덩크>>는 일본 카도카와의 서브컬처 전문잡지 '다빈치'의 조사에 의한 만화가, 평론가, 서점 직원, 독자 총 808명이 뽑은 ‘만화 역사 50년’ 중 만화 랭킹 1위,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1위에 뽑히는 등 일본 만화를 상징하는 만화 중 하나다. 2019년 프랑스 언론 르몽드에서 발표한 '일본의 걸작 만화 작품 20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는데, 다른 작품으로는 드래곤볼, 나루토, 관동 평야, 총몽,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아돌프에게 고한다, 철콘 근크리트, 나나, 란마 1/2, 데스노트, 몬스터, 베르사이유의 장미, BECK, 러브히나, GTO, 시티헌터, AKIRA, 퀸 에메랄다스, 헌터×헌터 등이 있다.
일본의 만화가, 화가, 애니메이션 감독인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본명은 나리아이 다케히코(成合 雄彦, なりあい たけひこ)이다. 초·중학교 시절에는 검도부에 속해 있었지만, 가고시마현립 오오구치고등학교 입학 후에 검도부에 친형이 있어서 쑥스러운 것도 있고, 구기 종목을 해보고 싶단 생각에 농구부에 들어갔다. 농구부의 주장을 맡게 되고, 키가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포지션은 가드를 맡았다고 한다. 이후 작품 활동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고교 시절이 ‘이노우에’에게 하나의 터닝 포인트이다.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이다. 고교 3학년 때, 예대 진학을 목표로 미술학원에서 여름강습을 받지만, '돈이 든다'는 이유로 진로를 변경, 가까운 쿠마모토 대학에 진학한다.
21세 때 주간 소년 점프에 투고한 작품이 편집자 나카무라 타이조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 상경하게 되고, 당시 ‘시티헌터’를 연재하던 호조 츠카사(ほうじょうつかさ, 北條司, 1959~)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어시스턴트로 10개월 정도 근무하면서 만화의 기초를 배웠다. 그러다 1988년 비연재 단편 '카에데 퍼플'로 데즈카 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여, 1989년 스토리 작가 와타나베 카즈히코와 함께 카멜레온 자일을 최초 연재했으나 큰 호평은 받지 못했다. 그러나 1990년부터 연재한 ‘슬램덩크’가 단행본 판매 1억 부를 돌파하며, 1990년대가 낳은 일본 최고의 만화가로 등극한다.
한국에선 1992년 도서출판 대원이 <주간 소년 챔프>를 통해 번역 연재를 개시하여 총 31권을 발행했고, 2001년에 완전판을 낸 후, 2015년에 디지털 복간판을 또 냈다. 번역은 전부 소년 챔프 편집부 명의로 했으나 오리지널판은 김동욱이었고, 신장재편판은 번역가 이름이 빠졌다. 장정숙 대표는 슬램덩크 각자 캐릭터의 이름을 작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슬램덩크 만화가 처음 한국에 소개되었던 1992년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이어서, 일본식 이름이나 지명을 그대로 쓰면 안 된다는 심의규정의 적용을 받았다. 그래서 여타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이런 요소들을 모두 한국식으로 현지화했다. 한편 일본판 이름들도 그 캐릭터의 역할, 성격에 맞춰 작가 나름대로 고심해서 명명한, 지금까지도 역대급 작명으로 꼽히는 이름들이다. 강백호 같은 경우에는 일본판 이름이 '사쿠라기 하나미치'다.
[그림 1] 왓챠의 슬램덩크 강백호
[그림 2] 슬램덩크 채소현
상북고 리바운드의 천재 빨강머리 고1 강백호와 고3 농구부 주장 고릴라 채치수, 고1 서태웅을 좋아하는 주장의 여동생 고1 채소현, 당시는 임플란트가 나오기 전이라 빠진 앞니를 틀니로 채운 정재만, 가드 송태섭, 안경 선배 권준호, 중반 이후에 나오는 해남고와 능남고, 상양고 선수들... 변덕규, 박경태, 김수경, 윤대엽, 황태산... 전국 농구대회에 참여하려고 기차를 타는 것으로 만화는 끝난다...
[그림 3] 왓챠(https://watcha.com/browse/video)
투믹스 웹툰 ‘이모’
성인만화 TOP100에서 장기간 인기 순위 1위를 한 101화 짜리 ‘이모’는 투믹스(TOOMICS)에서 볼 수 있다. 투믹스 만화에는 일반물과 성인물이 있다. 일반물은 로맨스, 무협/시대극, 환타지, 드라마, 스포츠, 학원/액션, 개그, 공포/스릴러 분야로 구분되고, 성인물은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볼 수 있다. 2023년 3월 26일자 [투믹스 웹툰 성인물 TOP10]의 10개 목록은... 1위) 비밀수업. 2위) 동네누나. 3위) 집주인 딸내미. 4위) 동생의 의무. 5위) 피트니스. 6위) 배달이요. 7위) 새엄마의 친구들. 8위) 친구엄마. 9위) 멋진 신세계. 10위) 일진녀 과외하기. 웹툰은 1주일에 한 번씩 ‘다음 회’가 올라오므로 [톱10]이나 [톱100] 목록의 순위 변동이 매주 극심하다. “마지막 회차입니다. 다음 회차는 오늘밤 22시에 업데이트됩니다.”라는 안내 메시지처럼 최대 일주일을 기다려야 다음 회차 만화를 볼 수 있다. OTT ‘왓챠’는 ‘넷플릭스’와 같이 한 달치 요금을 매달 1번에 결제하지만, ‘투믹스’는 매 회차 만화를 볼 때에 코인으로 결제한다. 1회차 만화 시청은 맛보기로 무료로 제공한다(무료 코인).
[그림 4] 투믹스 웹툰 순위
마광수 교수 『즐거운 사라』
군사쿠테타 정권 전두환의 뒤를 이은 노태우 대통령(1988.2~1993.2) 시절인 1992년 대한민국 작가가 공권력에 의하여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한 사건이 소설 『즐거운 사라』 사건이다. 1992년 10월 29일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마광수(1951~2017) 교수가 집필한 소설 『즐거운 사라』가 형법 제243조 및 244조의 음란물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강의 도중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체포, 법정에서 유죄가 확정되어 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현실이 아닌 '가공의 소설을 창작했다는 이유'로 체포당한 것이기 때문에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2023년 현재까지도 마광수는 여전히 31년 전 1992년의 ‘『즐거운 사라』외설 사건’에 갇혀 있다. 연세대학교 마광수 교수는 1951년 서울 출생, 사망은 2017년... 2017년 9월 5일 오후 1시 51분쯤,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집에서 유서를 발견했고 자살로 추정했다.
군인 출신 노태우 정권이 주장하는 1992년의 체포 사유... 경찰이 마광수 교수를 체포, 구금한 이유를 알아본다. --- 소설 『즐거운 사라』는 때와 장소, 상대방을 가리지 않은 각종의 난잡하고 변태적인 성행위를 선동적인 필치로 노골적,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는데다가 나아가 그러한 묘사부분이 양적, 질적으로 문서의 중추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구성이나 전개에 있어서도 문예성, 예술성, 사상성 등에 의한 성적 자극 완화의 정도가 별로 크지 아니하여 주로 독자의 호색적 흥미를 돋구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점 등을 종합 고찰하여··· (중략) --- 성의 문란으로 인한 성도덕과 성풍속의 타락은 퇴폐, 향락 풍조를 조장하고 건전한 문화발전을 저해하며 각종 성범죄 유발의 동기를 제공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로부터 사회공동체를 보호하여야 할 필요성은 더욱 크다 할 것인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 마광수는 대학교수의 신분에, 피고인 1은 출판사 대표의 신분에 있어 위와 같은 필요성을 충분히 알 만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음란성의 정도가 결코 적지 아니한 위와 같은 소설을 저작, 출판하여 판매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92고단10092.
--- 2013년 마광수 교수 책이 다시 출판되었다... 이제 마광수에게 『즐거운 사라』를 돌려 주라!... 2013년 책읽는귀족 출판사에서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 사라』 소설을 출판했다.
『즐거운 사라』 마광수 저. 196쪽. ******* 목차 *******
*서(序)
1. 사치스런 우울
2. 밤이 무서워요
3. 사랑은 빗물
4. 슬픈 삼각관계
5. 가련한 인생
6. 자연(自然) 속에서
7. 절망보다 더 두려운 희망
*사라가 남긴 글 - 빈센트 반 고흐
*마무리 시(詩) - 사라의 법정
*작가 약력
[그림 5] 즐거운 사라
‘사라’는 마광수의 영원한 ‘뮤즈’였다. 뮤즈(Muse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과 학문의 여신... 『2013 즐거운 사라』는 이 책의 서(序)에 밝힌 대로 저자가 그동안 발표했던 소설들 중의 인물, 이미지, 페티시(fetish, 손이나 발 따위의 몸의 특정 부분 또는 옷가지나 소지품 따위의 물건을 통하여 성적 흥분이나 만족을 느끼는 일), 상황 묘사 등을 ‘재현ㆍ변주(變奏)하여 탄생시킨 새로운 작품이다. 2013년 현재까지도 마광수는 여전히 21년 전의 ‘『즐거운 사라』외설 사건’에 갇혀 있다. 문화적 후진국인 한국 사회는 한 천재의 문학적 상상력을 실정법의 창살로 감금해왔다. 마광수 교수는 외설 사건의 감옥살이 후유증뿐만 아니라, 『즐거운 사라』필화 사건이 난 지 6년 후에 어렵게 복권이 되어(하지만 『즐거운 사라』는 여전히 판금 상태였고, 복권은 되었지만 아직도 전과자 신세이다) 연세대 교수로 복직한 뒤, 2년 후의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시키기 위한 동료 교수들의 배신으로 깊은 심리적 상처를 입었고 우울증에 빠졌다. 이제 사라는 2013년에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자체 검열’을 거쳐 19금이 아니다.유미주의자 오스카 와일드, 마광수
마광수 교수는 이른바 '유미주의적 쾌락주의'를 전적으로 추구한다고 주장한다. 쾌락은 모든 사건의 근본이자 목표라는 것. 유미주의는 도덕성이나 사회성을 중시하는 빅토리아조의 물질주의적인 세계관을 거부하고, 순간순간의 미적 감각에 충실한 경험으로 예술 자체의 절대적 독립과 가치를 주장한다. 이들에게 이러한 가치추구는 삶 자체가 미를 추구하는 예술이다. 감각적 경험을 중시하는 유미주의자들은 예술적 경험을 위해 강렬하고 기묘한 경험을 원하며 감각적 쾌락을 방해하는 도덕은 예술에 저해가 된다고 주장한다.
--- 유미주의 대표자인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의 서문에서 ‘예술에 도덕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술가가 예술적 아름다움을 위해서 도덕적 가치 기준에 제한을 받지 않을 때, 글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유미주의는 이해 못할 사상도 아니고 다원화된 사회에서 얼마든지 주장될 수 있는 사상이지만, <즐거운 사라> 사건으로 마광수(1951~2017)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자, 이문열(1948~)을 필두로 많은 동료 문인들은 '그런 쓰레기 같은 소설을 쓴 자는 소설가로 부를 가치조차 없다'고 맹비난을 가했다. 특히 마광수와 이문열 사이는 엄청나게 안 좋았다.
올곧고 정직한 성품의 마광수
수많은 여성들을 마광수의 적으로 돌리게 만든 '외모 우월주의'로도 악명이 높다. 2005년 MBC 백분토론에서 "예쁜 애들이 공부도 잘한다"고 발언한 사례는 아주 유명하다. 그러나 이는 외모차별이 아닌 립스틱 페미니즘에서 나온 것이다. 마광수는 "허례허식과 허세를 비판하며, '성(性)'에 솔직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성적인 욕망을 표현하고 해소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리고 그 성적 욕망을 표현하는 데에 누구보다도 앞장선다. 즉, 그는 무엇보다도 ‘위선을 최악의 부덕’이라 보았고, 생전에도 도덕을 명분으로 삼아 개인을 억압하는 풍조를 강력히 비판했다.
세간에 알려진 변태라는 이미지와 달리, 본인은 방탕함과는 거리가 멀었고, 오히려 올곧고 정직한 성품이었다. 뿐만 아니라 권위의식 같은 것도 내세우지 않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베풀기도 잘했다. 그 때문인지 1990년대에는 불경한 음란문학이라며 지탄받았지만, 2013년 현재는 그가 말한 대로 성적 욕망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광수 교수는 사실 성뿐만이 아니라, "매 순간의 욕구에 충실하고 장래를 기대하며 스스로를 억압하지 말라"는 식의 말을 생전에 자주 했다. 특히 내세론을 크게 비판하며 "내세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 이번 생이나 잘 살라"고 강조한다. 일종의 쾌락주의에 가까우나,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며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비난한다. 자신이 피해를 입기 싫은 만큼 상대도 존중하라는 것인데, 실제로 마광수 교수 본인도 일상생활에선 그의 글과 다르게 점잖고 부드러운 이미지다.
게다가 마광수 교수는 이미지와 다르게 학생을 성추행하거나 더럽게 굴어 문제된 적이 없다. 마 교수 본인이 강의 중 그런 루머에 대하여 말하길, "씨발놈들이 소설이랑 현실을 구분을 못하는 거지"라고 일갈... 오히려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정중한 편이었다. 특히 시험지의 경우, 조교한테 모두 일임하는 웬만한 다른 교수보다 훨씬 신경 써서 채점하는 편이었다. 작가로서는 굴곡이 많았지만, 문학 연구가로서는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바로 윤동주 시인 연구. ‘윤동주’ 하면 떠오르는 정서인 '부끄러움'이 마광수의 발견이며, 마 교수가 제시한 이 틀은 현대 국문학계가 대중에게 '윤동주의 작품은 대체로 이렇습니다'라고 해설할 때 사용하는 정설이 되었다. 이는 마 교수 본인의 가장 큰 자부심 중 하나이다.
1951년생 마광수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해,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녔으며, 학부과정을 전과목 A로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추천으로 26세에 등단했으며,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당시 28세)를 거쳐 1983년부터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학부 국어국문학과 교수(당시 32세)로 33년간 재직하다, 2016년 8월에 정년퇴임했다.
또한 1977년 현대문학에 시로 등단한 시인이다. 1985년 장편소설 <권태>로 소설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즐거운 사라>, <자궁 속으로>, <귀족>, <불안>, <발랄한 라라>, <사랑의 학교> 등의 소설집과, <가자 장미여관으로>, <야하디 얄라숑>, 육필시집 <나는 찢어진 것을 보면 흥분한다> 등의 시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등의 수필집을 집필하였다. <즐거운 사라> 소설은 현재는 물론 그 당시 기준으로도 딱히 음란한 소설은 아니었지만, 기존 교수들 사이에서 금기시하던 사상을 꺼낸 결과, 기존 기성세대 교수들에게 꼬투리를 잡혀서 1992년 10월 교수직을 해임당하고 구속된 사건이다. 이후 1998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직에 복귀하였으나, 그 이후로는 시간강사 자리만 맡았다.
[참고] ‘#650__ 19금 웹툰 결재. 대진국 발해와 후고구려’, 뚱보강사, 2023-1-17, 조회 152.
https://kg60.kr/cmnt/2342/boardInfo.do?bidx=886574
[참고] [나무위키] 슬램덩크.
https://namu.wiki/w/%EC%8A%AC%EB%9E%A8%EB%8D%A9%ED%81%AC
[참고] [투믹스 웹툰 TOP10], 2023-3-26.
https://electronlibrary.tistory.com/2230
[참고] [왓챠] https://watcha.com/browse/video
[참고] [마광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7%88%EA%B4%91%EC%88%98
[참고] [나무위키], ‘즐거운사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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