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__ 활명수 장운동. 영혼 여행.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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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__활명수 장운동. 영혼 여행.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9ok

뚱보강사 이기성

 

 

    641__ 활명수 장운동. 영혼 여행.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장 체온과 장운동... 급체(Dyspepsia)는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등의 복합적인 소화기계의 증상이다. 급체용 소화제는 활명수’, ‘까스명수’... 김성철 동국대한의학과 교수의 글이다. 내과 선생님들이 소화제로 활명수를 많이 추천하지만, 한약재의 효능을 전혀 모르시기에 부족하지만 몇 자 올린다. 활명수 같은 온열하고 자극적인 한약은,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소화기와 면역력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서 본인 체질에 맞는 소화기 처방을 찾아야 한다. 활명수는 처방 구성상, 단기적인 효능에 유효하다.

 

--- 활명수 등은 대표적인 한약처방이다. 한국인의 평균 장 체온이나 체온은 서양인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래서 추위도 많이 타고 과식하거나, 피로, 스트레스 때에는 장 체온 저하로 장운동이 지연된다. 우유 같은 단백질을 소화하기 힘든 유당 불내증도 장 체온이나 평균 체온이 낮은 것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인삼·생강··마늘·녹용·매운맛 등 온열한 성질의 한약재나 음식에 한국인들이 유독 열광한다. ‘급체란 음식물이 소화되어 내려가지 않고 위장관에 갑자기 정체되어, 오심(속 울렁거림, 멀미), 구역감, 두통, 사지무력, 복통 등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때 차가워진 장을 다시 연동 운동 시켜 음식물을 소화시키려면, 마치 얼어있는 장을 녹이듯이, 따뜻하고 강렬한 천연 향이 필요하다. 아주 따뜻하고 향기가 강한 한약재를 통해 장 체온을 증가시키면, 장연동운동이 촉진되어 소화되기 시작한다.

 

 

     활명수, 위장병, 한약재

 

활명수에 들어있는 주요 한약재는 육계(계피), 건강(생강 말린 것) 정향, 육두구, 진피(귤 껍질 말린 것) 등이다. 이 한약재는 대표적인 따뜻한 성질과 향이 강해서 몸과 장 체온을 상승시킨다. 창출, 후박은 위장내의 음식물을 밑으로 내려주며 몸을 가볍게 해준다. 현호색, 진피는 복통, 두통을 강력히 해소한다. 오매(매실)는 위장 및 근 경련을 풀어준다. 활명수는 급체에는 사용하지만, 온열하고 자극적인 성질이므로 장기 복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온열하고 자극적인 약재는 체액 감소와 면역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장기 처방이 되려면, 기운을 올려주는 처방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대부분 스트레스, 화병이 있으므로 온열한 약재의 장복은 심장의 화를 증진시킨다. 실제 현대인의 임상에는 치자·황금·황연·연교·원육 등 심장의 두근거림, 불안, 초조를 동반한 스트레스성 위장병을 고려하여 위의 차가운 성질과 심장을 도와주는 성질의 처방을 겸한다. 또한 피로를 동반하는 만성 위장병은 인삼·백출·복령·황기·사삼 등의 기운을 도와주는 한약재를 가감하여, 인체 전반의 면역기능을 끌어 올려야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위장병을 고칠 수 있다. 따라서 오직 온열하고 자극적인 한약재인 활명수는 일시적인 급체에만 사용해야 한다. 현대인 전용으로 새롭게 만든다면, 위의 온열한 한약재와 심장의 열을 완화하는 한약재, 그리고 기를 보하는 한약재의 조합이 필요하다. 위장병은 사람의 체질과 한열상태, 면역력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있다. 반드시 한약재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전문 한의사를 찾아서, 본인의 위장병을 근본치료하기를 부탁한다.

 

 

     영혼 여행. 임종 직전 신체 변화

 

과연 인간은 죽어서 영혼이 분리되어 천당이나 지옥으로 가는 것일까요? 신앙인은 무조건 믿어야 되겠지만, 눈으로 보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으니 당연히 궁금하지요. 그런데 죽음에 대한 학설이 잡혔네요. 정현채 교수의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책을 참고하세요. 이광영 교수가 [페북]에 죽음은 소멸인가, 옮겨감인가? ‘영혼 여행글을 올렸다. 저자 정현채 서울대 의대 내과학(소화기학) 교수는 10년 넘게 "죽음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정 교수는 죽음에 관해 관심을 갖고 수많은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접해 본 결과 "죽음은 사방이 꽉 막혀있는 벽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문이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고 증언한다. 그의 저서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책에서 근사체험, 죽음 뒤의 세계 등을 발췌한다.

 

--- 죽은 다음에 어떻게 되나?... 사후 세계에 의문을 갖고 15년 전 죽음을 공부... 육체는 분해돼 자연으로, 영혼은 다른 차원으로 건너가... 정현채 교수는 쉰 살 무렵에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했다.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죽음과 관련이 있는 수백 권의 문헌과 의학 논문을 읽고, 동영상 자료를 찾았다. 실증주의 교육을 받아 체화한 과학자로선, 인정할 수도 없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던 영적 체험들이 단순한 착각이나 환상이 아니라, 분명한 실재임을 역시 과학자의 입장에서 알게 됐다.

 

우리의 육체가 더 이상 기능하지 않게 되어 부패해 가더라도, 우리의 의식은 또렷이 유지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의 경이로움은 이후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 임종 직전 신체 변화... 임종이 가까워지면 신체에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체중감소·식욕감퇴·쇠약·부종 같은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정신착란, 불안, 흥분 같은 정신적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하거나 수면시간이 늘어나고, 세상사에 대한 관심도 옅어진다. 임종이 좀 더 가까워지면, 소변 배출량이 감소하고, 호흡 변화와 함께 가래 끓는 소리가 나며,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푸른빛이나 자줏빛 반점이 나타난다. 이밖에 떨림, 발작, 근육경련, 정신착란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이 같은 발작 증세를 보일 경우, MRI 같은 정밀검사를 하거나 간질을 억제하는 주사약을 투여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는 적절치 못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병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의료진은 살인죄로 고소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죽음은 없고, 다른 차원으로 이동한다

 

미국의 사회운동가 스콧 니어링(1883~1983, Scott Nearing)100세가 돼 세상을 떠날 때가 되자, 주위 사람들에게 죽음은 광대한 경험의 영역이다. 나는 힘이 닿는 한 열심히 충만하게 살아왔으므로, 기쁘고 희망에 차서 간다. 죽음은 옮겨감이나 또 다른 깨어남이므로, 모든 삶의 다른 국면에서처럼 어느 경우든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에서 화장한 후 장례식도 치르지 않은 채 떠났다. "죽음학"의 선각자로 일컬어지는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zabeth Kubler Ross) 박사는 인간의 육체는 영원불멸한 자아를 둘러싼 껍질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죽음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로스 박사의 이런 주장은 오랜 임상 경험의 결과였다. 수많은 환자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관찰한 삶의 종말 체험과 근사체험을 통해 이끌어낸 결론이었던 것이다. 근사체험(近死體驗)은 임종에 가까웠을 때, 혹은 일시적으로 뇌와 심장기능이 정지하여 생물학적으로 사망한 상태에서, 사후세계를 경험하는 현상이다.

 

삶의 종말체험은 죽음과 관련해 일어나는 중요한 영적 현상이다. 근사체험과 공통되는 부분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다른 개념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어떤 환영을 보는 현상을 말한다. 대체로 먼저 떠난 가족이나 친지 또는 친구가 임종하는 사람을 마중 나온다. 이는 임종하는 사람과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마지막 선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근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은 죽음 직전에 경험하는 사후 세계로서, 자신이 죽었다는 인식을 갖고 체외이탈을 경험하고, 터널을 통과하거나 밝은 빛과 교신하며 천상의 풍경을 관찰한다. 세상을 떠난 가족, 친지와 만나고 자신의 생을 회고하는 공통점을 보인다. 근사체험은 갑작스런 사고로 심장과 호흡이 멎은 죽음의 상태에서 체험을 하는 것이다. 죽음을 경험하고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죽음을 경험하는 동안, 평화로운 마음으로 천장에서 아래의 모든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근사체험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죽음은 꽉 막힌 벽이 아니라 열린 문이며,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을 뜻하는 것이다.

 

---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나?... 스웨덴의 스베덴보리(1688~1772, Emanuel Swedenborg), 그리스의 다스칼로스(1912-1995), 덴마크의 마르티누스(Martinus) 등 신비가들에 따르면, 인간은 육신이 죽은 후 소멸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파동의 에너지체로 존재하게 된다. 영혼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파동으로서만 존재하는데, 비슷한 파동을 지닌 영혼들은 서로 모이게 된다. , 영혼의 유유상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육신을 벗어나 비물질계로 옮겨 갔다고 해서, 갑자기 깨달음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지상에서 성취한 영적인 발달 정도에 따라, 각자의 영혼이 끌리게 되는 여러 수준의 차원이 있다.

 

 

     영혼의 중력(진동수), 발전 단계(, )

 

사람이 죽은 뒤에 영혼이 가서 산다는 영계(靈界, 유계, 저세상, 저승)에는 비슷한 진동수를 가진 영혼들의 공동체가 수없이 존재하며, 이들과 계속 유대를 갖고 집단을 이뤄 존재하게 된다. 진동수와 같은 의미를 갖는 도덕적 특이 중력이라는 용어도 관심을 끈다. 사후의 영이 처음 도달하는 장소는 이 중력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지상에서 사는 동안의 선함 정도나 결핍 등으로 형성되며, 에너지장이나 기운으로 나타난다. 영적인 발전 단계에 따라, 어두운 색부터 휘황찬란한 광채까지 다양하다. ‘도덕적 특이 중력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빛의 양이 제각기 다르므로 위장도 불가능하다. 그것을 속이고 더 높은 궤도로 올라가면 그것의 빛을 감당하지 못한다. 낮은 도덕적 특이 중력을 지닌 사람들은 일단 낮은 수준으로 몰리지만, 발달한 영들의 도움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점차 진화해간다.

 

죽어서 육신을 벗어난 신참 영혼은 사후 1차 영역에 머물게 되는데, 고독감·무력감·결핍감·고통·환멸 같은 감정을 느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이때 마음을 열고 간절히 기원하면, 수호영혼의 도움을 받아 지상에서 사는 동안 오염되었던 삶을 정화하게 되고, 손상된 영혼을 치유하고 보고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해서 원래 맑고 순수했던 영혼을 회복하고 나면, 영혼이 주파수가 높아져서 완전히 다른 상위 영역으로 진입한다. 미국의 영매(mental medium)인 맷 프레이저(Matt Fraser)는 우리 모두에게 영혼의 안내자와 수호천사(수호영혼)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저자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비아북 출판사, 2022년 발행... 정현채 교수는 자신의 죽음도 준비하기 시작했다. 연구실 비품이나 자료를 학교의 의학역사문화원에 기증하고 있으며, 매년 다섯 번 헌혈을 하고, 원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강의노트를 복사해 준다. 장기기증서약서와 유언장,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쓰고, 화장하여 바다에 뿌려 달라는 사전장례의향서도 만들어놓았다. 정 교수는 가능한 일찍 죽음을 직시하여, 자신만의 죽음관을 가지라고 권유한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다 쓸쓸하고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지 말고, 일흔이든 여든이든 나름대로 훌륭한 삶을 살았다면, 삶의 길이를 무의미하게 연장하기보다, 삶을 잘 마무리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정현채 서울대 의대 내과학 교수(소화기학)는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헬리코박터및상부위장관 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의사인 과학자의 시각으로 죽음을 알고 싶어, 의학 저널 랜싯(Lancet)이나 의과학 전문학술지에 게재된 근사체험에 관한 논문 등을 찾아 본격적으로 죽음을 공부했다. 수많은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접하며, 죽음은 사방이 꽉 막혀있는 벽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문이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 의사로서의 임무만큼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많은 사람이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직면하고 사유하여 살아 있는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살다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이라는 자각에서, 2007년부터 대중을 상대로 죽음학강의를 시작했다.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단행본 출간을 준비했다.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던 시점인 2018년 초,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았다. 두 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동시에 이미 탈고한 원고를 죽음에 한 발짝 다가선 암 환자의 시각으로, 다시 퇴고하며 죽음에 대해 더욱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때마침 20182월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본인의 결정이나 가족의 동의로 연명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무의미한 연명의료 관행을 끊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법률이다. 정 교수는 암 투병 때문에 정년을 2년이나 앞당겼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중강연을 다니고 있다. 존엄하게 죽을 인간의 권리를 알리고, 많은 사람이 죽음을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서다.

 

--- 죽음은 준비할 때 존엄한 것!... 죽음은 벽이 아니라 문,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 1장에서는 죽음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과 사망 원인에 대해 짚어보고,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비한 하임리히 요법이나 심폐소생술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에 관해 살펴본다. 2장에서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는 죽음의 여러 모습을 다룬다. 저자는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원에서 객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의료진 역시 환자의 죽음을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나 정리의 과정으로 보지 못하고 의료의 패배나 실패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잘못된 인식은 죽음의 당사자인 환자 본인에게 암 발병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으려 하거나, 죽음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피하려고만 하는 문화를 낳고 있다.

 

--- 3장에서는 근사체험이 비과학적이라는 주장 -환각이나 착각, 혹은 소망투사(Wishful thinking)에 불과하다는 것-에 관한 반론이 이어진다. 저자는 특히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의 사례 연구를 근거로 하여, 근사체험이 단순한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의 문제라는 사실을 덧붙인다. 또한 근사체험 사례에서 일반적 특징들이 도출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근사체험자의 고백을 그저 뇌의 오작동등으로 치부하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의 사고방식일 수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는 죽음이 꽉 막힌 벽이 아니라 열린 문이며, 다른 차원의 이동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 4~6장에서는 삶의 종말체험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관한 수많은 사례 연구와 다양한 측면의 고찰을 다루고 있다. 7장에서는 기존의 윤회론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며 환생을 (보상, 배움의 개념으로 확장된 의미로서) 카르마에 관한 논의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8장과 9장에서는 앞서의 인식 변화를 기반으로 죽음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변화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특히 저자는 ‘100세 장수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무분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늙어감에 대한 예찬과 죽음에 관한 올바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죽음은 인간의 정신이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 10장의 안락사에 관한 세계적 논쟁으로 이어진다... “짐승에 대해서는 안락사가 허용되는데, 무슨 이유로 인간은 안 되느냐는 것이다. 예컨대 스위스에서는 연간 약 6만 명의 사망자 중 대략 1600명가량이 안락사를 택한다. 그만큼 안락사는 자신의 존엄을 지키면서 죽음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저자는 11장을 통해, 자살에 대해서만큼은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노령 인구 자살률이 매우 높은 한국의 경우 자살은 사회적 죽음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자살은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 효과, Copycat suicide effect)를 통해 주변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며, 무엇보다 자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절망과 고통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우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 12장은 지난 11년간 죽음학 강의를 해오고 있는 정현채 교수 본인의 죽음 준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지속적인 헌혈과 장기기증서약서사전연명의료의향서유언장 작성, 영정사진 준비, 장례는 무명옷을 입히고 해양장(海洋葬)을 해달라는 것 등 구체적인 죽음의 준비에 관한 내용이 서술되고 있다. 부록으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하기를 첨부하여 독자들에게 의향서 작성이 긍정적 의미를 가졌음을 설득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품위 있고 아름다운 죽음, “‘당하는 죽음이 아니라 맞이하는 죽음을 준비해나가야할 때이다.

 

[참고]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목차*******

시작하는 글

*1장 삶과 질병 그리고 죽음

*2장 의료 현장에서 경험하는 죽음의 여러 모습

*3장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4장 삶의 종말체험: 죽음 직전에 보이는 환영

*5장 죽음 이후는 알 수 없는 세계인가?

*6장 최면퇴행을 통해 본 사후세계

*7장 환생에 대하여

*8장 죽음이 사라진다면 축복일까, 재앙일까?

*9장 훌륭한 죽음과 아름다운 마무리

*10장 안락사를 바라보는 시선들

*11장 왜 자살하면 안 되는가

*12장 죽음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책을 마무리하며

부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하기

[참고] 김성철 동국대한의학과 교수, 성모아이한의원.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4749394901

[참고] 이광영 교수, 한국골든에이지포럼 명예 공동대표, ()과학기자협회 회장, 전북대 초빙교수

https://www.facebook.com/kwangyeong.lee.1

[참고] 정현채 서울대 의대 내과학(소화기학) 교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810787&cid=62887&categoryId=6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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