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날씨가 선선해져 그나마 생기가 돌아 온다.
달력을 보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도 한 풀 꺾인다는 바로 그 처서(處暑)가 오늘이다. 지난 여름은 특히 무더위와 폭우로 힘들게 버텨왔으나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 간다.
어제는 동기회 월례 회장단모임을 가져 다음과 같은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가. 동기회에서는 10월 중순경(10월 19일 수요일 예정) 가을소풍을 준비하기로 하고,
금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협곡, 특히 2021년 완공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로 하여 다음달 추석 전 하루를 잡아 사전답사를 다녀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나. 지난 6월 10일 동기총회에서 전임회장인 이승일회장에 대한 감사패는 준비하였으나, 전전임이었던 정순남회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는 실수로 미쳐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2년 연속 동기총회가 미뤄졌던 관계로...)
지난달 회장단회의에서 확인하여, 새로 감사패를 만들어 이승일회장이 정순남회장에게 수여하는 형식으로 정회장의 공로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55주년 기념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 곁을 먼저 떠난 그리운 친구들 김홍배(유작출품), 성완경(출품), 김용우(출품), 신기영(출품), 이만성(후원),소광섭(후원)군 영전에 이 영광스런 감사패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