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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고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께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동기회 회장을 맡게 되어서 친구분들께 혹시라도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만, 여러분들의 믿음과 격려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고교를 졸업한 지 햇수로 58년, 숫자를 세는 것만큼 세월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 갔습니다. 그 사이, 꿈 푸르던 소년들은 이제는 세월의 무게로 백발의 노년이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다 부서져 살기 어려웠던 나라는 이제는 잘 사는 나라로 변모했고, 그 흔했던 판자촌은 어느 시골에서도 아파트로 바뀌어 상전벽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의 노력이 우리 조국을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자부합니다.

   한편 이런 격동 속에서 동기회는 선임 회장단 여러분들의 노력과 동기들의 협력으로 48년 동안 꾸준한 발전을 이뤄 우리들 마음의 터전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고, 그 터전에서 동기들은 삶의 희로애락을 같이 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여간...    갑자기 닥쳐 온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동기들의 모임도, 친구들을 마지막 보내는 애도의 자리마저도 같이 할 수 없는 삭막한 시기를 보냈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지난 6월 10일 다시 열리게 된 정기총회에는 8년 전 열렸던 졸업 50주년 행사 이래 가장 많은 동기와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오래 동안 만날 수 없었던 친구들과의 반가운 상봉, 그런 바램이 우리 모두를 모교로 모이게 하였다 생각합니다.

   동기들의 이런 기쁨을 보면서.. 

저는 재임기간 중 동기회에서 그 동안 해온 모든 행사를 다시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즐겁고 행복한 만남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동기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같이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경기고 60회   동기 회장  강   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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