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이 유모차를 차지한 개판 세상--치과임상 3월호 시론

개들이 유모차를 차지한 개판 세상----------김평일

하면 된다는 희망의 시대, 1970년대 우리나라는 매년 70만 인구가 자연증가 했다. 그래서 매년 대구시 만한 도시가 늘어난다고 했는데, 요즘은 인구증가 1.1%라 하더니 2021년 현재는 출산이 적어져서 인구증가가 마이너스로 넘어서 인구절벽시대라 한다.

이 상황에 성비(性比)도 문제다. 남아 선호는 아직도 여전하여 양수검사 등으로 태아의 성을 조기에 식별하여 여아는 낙태까지 하고, 남아를 출산하면 바로 단산(斷産)하는 의료시술로 성비(性比)가 깨진지 이미 오래전이다. 당연한 결과로 출산하여야할 여성이 부족하여 외국여성을 이주시키는 일이 다반사로 일 년 평균 출산 신생아 30만 명 중 1/103만 명 아기들이 외국인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 언젠가 순수 한국인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 -순혈 배달민족은 점차 감소하고, 혼혈인들 내지 외국인 출산은 늘어날 것이다.- 여기에 주마가편(走馬加鞭)식 낙태 합법화에 이어, 먹는 낙태약까지 합법화 한다고 하니, 무뇌(無腦), 한심한 입법 추진이다.

이슬람 성원 공사가 지역주민들과 갈등으로 최근 뉴스로 올랐다. 1978년 서울 이태원에 세워진 첫 이슬람 성원과 같은 대성원이 현재 전국에 8, 소성원이 60개로 유사 이래 최초의 회교도 인구는 불과 한 세대 만에 60만으로 늘어난 폭발적 교세다. 회교도들은 신생아 출산이 포교 수단의 하나로, 가임여성 한 사람이 8자녀를 낳는다. 회교도 유입은 유럽에서도 문제화 되고 있어, 현재 인구 증가율이 1.3%인 프랑스는 가톨릭 국가이지만, 30여년 뒤인 2050년엔 회교도가 절반이 되는 이슬람 국가로 인구비가 변한다고 예측한다. 남녀가 불평등한 회교도들의 여성은 강한 성차별로 출산과 육아에 집착하고 전념한다.

절두산 순교지 초입에 애견 출입을 자제라는 경고 표지가 있지만, 유모차에 옥동자 꽃단장 하얀 개를 품위 있게 모시고 입장한다. 순교지가 이 정도니, 한강시민공원에서는 개들이 더 개판이다. 출입금지 경구 대신 끈 달린 개 그림에 개똥 치우는 비닐장갑을 권장하는 그림이 공원 초입마다 보도에 새겨져 있다. -- 한 세기 전 미국 골드러시로 중국인들이 이주하자 공원에 중국인과 개는 출입 금지라는 경구에 비해 격세지감(隔世之感)은 있다.

한참 아기 재롱에 행복을 만끽할 젊은 엄마들이 아기 대신 개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모성을 불태운다. 강아지에 대한 방한복도 패션도 가지가지 -- 태극마크도 달아 혹시 국가 대표?-- 어제 날씨가 완연한 봄날, 왕 덩치의 Bulldog이 유모차에 심술스러운 얼굴로 타고 온다. 유모차 무게가 힘에 부쳐 보이는 개 엄마? 아니고 개 며느리?- 시 애비 얼굴을 한 Bulldog이다. --웃어 야지 -- 왕방울 눈초리에 뽈살이 늘어진 폼이 시아버지를 너머 존엄의 기상이 보인다.

우리 역사엔 존엄들의 개판 폭정 치하에도 아기 대신 개를 기르는 풍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찍이 조선개국 공신 정도전은 팔도민심에서 함경도 민심을 이전투구(泥田鬪狗)라 했다. 600년 미래까지 꿰뚫은 통찰력이다. 흙탕 튀는 진흙 밭 개 쌈은 함경도 사내 태종 이방원의 왕자의 난으로 시작하여, 세조 수양의 찬탈은 조카 단종을 폐위시키고, 그 자리를 차지했으며, 누대를 지나 임진왜란 때 북관대첩의 대공을 세운 광해군을 교동도로 폐위 유배 시키고, 그 자리를 차지한 인조는 병자호란때 삼전도에서 청태종에게 삼궤구고두례(三跪九叩頭禮 머리박는 소리가 들리는 )로 칭신(稱臣)하는 치욕을 당하고, 그 이후 조선 정치의 개판은 천주교도 2만명 학살에, 3정의 문란에 반발한 동학교도의 대살육 --이런 개판 죄를 참회하기는커녕, 단을 쌓고 일본이 시키는 대로 청나라에서 독립했노라고 황제의 위에 오르니, 하늘이 벌 하사 이전투구의 나라는 망국의 치욕을 겪었었다.

그 망국의 이전투구가 아직 이어서, 애를 낳고 기르기 힘든 나라가 되어, 유모차 109를 개들이 탄다. 당장 국정을 바로잡아 유모차의 Bulldog이 아기들에게 제자리를 내어주는 착한 아기들의 나라 오기를 기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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